20세기 가장 황당한 사건 (퍼온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희회사 선배가 보내준 글입니다.
9번, 10번 골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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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황당한 사건 (퍼온글)

1. 영국의 Leeds에 사는 26세의 점원 Walter Hallas는 평소 너무도 치과 가기를
무서워한 나머지 충치가 아파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자 동료에게 자신의 턱을
치기해서 그 아픈 이빨의 뽑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동료가 턱을 치는 충격에 넘어진 Hallas는 뇌진탕으로
즉사했다... -_-;

2. 아일랜드 시골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George Schwartz는 자신의 공장이 한쪽
벽만 제외하고 완전히 파괴될 정도의 폭파사고에도 불구하고, 폭파 당시 무너지지
않은 바로 그 벽 옆에 서 있었던 관계로 약간의 찰과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다. 병원에서 몇일간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 공장 잔해에서 자신의 서류를
챙기던 그는 그 남아 있던 한쪽 벽이 갑자기 무너져 깔려 죽었다... -_-;;

3. 1983년, 뉴욕의 Carson부인은 평소 지병인 심장병으로 사망판정을 받고,
관속에 안치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조문객들이 보는 가운데 관 두껑을 열고 벌떡
일어났다. 다시 살아 난 것이다. 그런데 그녀의 딸이 그걸 보고 심장병 으로
즉사... -_-;;;

4. 1977년, 뉴욕에서 한 남자가 차에 치였으나 별 부상을 입지 않고 벌떡
일어났다. 그런데 그걸 본 목격자가 그러지 말고 다친 척하고 차 앞에 쓰러져
있다가 나중에 보험금을 타라고 귀뜸을 해주자 그는 차 앞에 다시 엎드렸는데
바로 그 순간 차가 다시 출발했다. 물론 죽었다... -_-;;

5. 1993년, 달라스에서 높이가 너무 낮은 터널이나 육교의 위험성을 알려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목적으로 홍보 영화를 촬영 중이던 Mike
Stewart는 자신의 타고 촬영하던 트럭이 높이가 너무 낮은 육교 밑을 지나가다는
것을 모르고 계속 촬영하다 육교에 걸려 죽었다... -_-;

6. 이태리 피사에 사는 Romolo Ribolla는 오랫동안 직업을 구하지 못해 장기 실업
상태에 있던 자신의 처지를 비관 권총을 머리에 대고 자살을 기도했다.
그 광경을 목격한 그의 아내가 1시간에 걸친 설득 끝에 간신히 그를 안정시키고
총을 내려 놓게 만들었는데 울음을 터뜨리며 총을 마루 바닥에 내려 놓는 순간
발사되어 애꿎은 아내가 총에 맞았다. 부인 사망...

7. 벨기에의 Antwerp에서 도둑질을 하던 좀도둑이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뒷문으로 다급히 빠져나간 다음 발목을 붙잡는 경찰을 뿌리치고
3미터 넘는 담을 간신히 넘어갔다.
옷을 털고 일어나 보니 시립 형무소였다고 함...

8. 1976년, 22세의 아일랜드 청년 Bob Finnegan은 Belfast에서 도로를 건너다가
달려오던 택시에 부딪혀 택시 지붕 위로 붕 떠서 한참을 날아간 후 떨어졌다,
택시는 뺑소니를 쳤고... 그가 기절한 채로 도로위에 누워있는 동안 또 한대의
차가 달려와 그를 치었고 그는 노견으로 굴러 밀려났다. 그의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을 때 이번에는 봉고가 달려들어 주변에 서 있던 사람 셋을
들이받고 또한번 Bob Finnegan까지 치고 달아났다.
저 멀리서 네번째 자동차가 달려오자 이번에는 사람들이 모두 피했고
오직 한사람만 치었는데 바로 Bob Finnegan이었다...
단 2분사이에 4번의 교통사고를 당한 Bob Finnegan은 팔, 다리가 부러지고,
두개골이 함몰되고, 골반이 내려앉았고... 기타 등등... 그래도 죽지는
않았다함.......-_-;;;;;;;

9. 헝가리 시골을 오토바이로 여행하고 있던 Critso Falatti는 기찻길 건널목에서
차단기가 내려와 건널목에서 섰다.
열차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동안 염소 한마리를 끌고 한 농부가 그의 뒤에 섰다.
그 농부가 염소줄을 내려온 차단기에 걸고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이번에는 마차가 그의 옆에 섰고 바로 뒤에는 스포츠카가 섰다.
잠시후... 기차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순간, 놀란 말이 Falatti의 팔을
물어버렸다. Falatti는 화가 나서 말의 마빡을 주먹으로 내려쳤고. 그러자
말주인이 마차에서 내려와 그와 싸우게 되었고 주인이 싸우는 것에 더욱 놀란
말이 갑자기 뒤로 달리는 바람에 뒤에 서있는 스포츠카를 마차로 들이받아
스포츠카 뚜껑을 날려버렸다.
이에 스포츠카 운전사도 내려서 싸움에 끼어들었고 잠자코 있던 농부가 이들을
말리는 사이 차단기가 올라가 염소가 졸지에 교수형 당하고 말았다.

이 사건은 헝가리 보험사고 사상 가장 복잡한 사고였다함....-_-;;;;;;

10. 독일 소도시 Guetersloh을 짙은 안개 속에 운전하던 두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둘 다 중상을 입었다. 그런데 그들의 차는 흠집 하나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나중에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이들이 진술한 바에 따르면
하도 안개가 짙어 중앙선 조차 잘 보이지 않자 둘다 운전석 창밖으로 목을 내놓고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목 내놓고 달려오던 상대방 마빡을 서로 박치기 한
것이었다고.....o.O;;;;
차는 전혀 부딪히지 않고..
세계 유일의 마빡 정면 충돌사고였다함..

11. 1979년 영국에서 나이 18세에서 29세의 청년 일곱명이 각각 3-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다.
서로 일면식도 없이 전혀 모르던 사이였던 이 일곱명의 젊은 인생을 망친 사건의
발단은, 이들 중 한명이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먹고 있던 감자칩을 던진
것이 옆에 서있던 남자에게 우연히 맞은 데서 부터였다고... 일부러 던진 것이네
아니네.. 하다가 싸우고
옆에서 말리고, 말리다 싸우고, 또 그걸 말리다 싸우고, 또또 그걸 구경하다
싸우고...
나중에는 30명 초대형 집단 난투극이 됐다함..

dgkim의 이미지

Is this real?

khris의 이미지

dgkim wrote:
Is this real?

사실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책도 있었던듯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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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욱성군의 이미지

전 2번이 가장 황당하군요 :)

bus710의 이미지

영화... 매그놀리아.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만이 같이 나왔었는데...

그 영화의 한 에피소드가 실제 사건을 다시 그린 것이라고 하더군요.

Quote:

존 하퍼 박사는 1953년3월 23일 LA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by Dr. John Harper, president of the association...began with a simple suicide attempt.

17살의 시드니 베린저라는소년에 관해 이야기했다
Seventeen-year-old Sydney Barringer...in the city of Los Angeles on March 23. 1958.

검시관은 이 소년이 자살한 것이아니라 살해당했다고 했지만
The coroner ruled that the unsuccessful suicide...had suddenly become a successful homicide.

유서가 발견돼 소년이자살을 시도했다는 게 확인됐다
To explain- - the suicide was confirmed by a note...
in the right hip pocket of Sydney Barringer.

소년이 아파트 옥상 끝에서 있던 그 순간
At the same time young Sydney stood on the ledge...

3층 밑에선 큰 싸움이 있었다
an argument swelled three stories below.

이웃들은 평소처럼그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
The neighbors heard, as they usually did...

그들이 총을 들고서로를 협박하는 건
the arguing of the tenants... and it was not uncommon for them...

새삼스런 일이 아니였다.
to threaten each other with a shotgun...or one of the many handguns
kept in the house.

"나쁜 자식!"
"I'm going to put you down!"

총이 우발적으로 발사됐을 때
And when the shotgun accidentally went off...

나쁜 자식!
"You asshole!"

시드니는 떨어지던 중이였다.
Sydney just happened to pass.

뭐야?
"What?"

주둥이 닥쳐!
"Shut the fuck up!"

싸우고 있던 그들은 바로폐이와 아서 베린저로
Added to this, the tenants turned out to be...Fay and Arthur Barringer...

시드니 베린저의 부모였다
Sydney's mother and father.

출동한 형사들이 조사하는 데시간이 좀 걸렸다
When confronted with the charge...
which took some figuring out for the officers on the scene...

혐의자인 폐이 베린저는총이 장전된 지 몰랐다고 했다
Fay Barringer swore she did not know the gun was loaded.

아내가 늘 총으로 위협했지만총을 장전해 놓진 않았어요
"She always threatens me with it, but I don't keep it loaded."

장전하진 않았다구요?
"And you didn't load the gun?"

뭐 하러 장전하겠어요?
"Why would I load the gun?"

시드니의 집에 자주 놀러다녔던 이웃의 한 소년은
A young boy who lived in the building...
sometimes a visitor and friend to Sydney Barringer...

6일 전에 총이 장전돼있는 걸 봤다고 했다
said that he had seen, six days prior...the loading of the shotgun.

릭키, 이리 와봐!
"Ricky. come here a minute."

부모님의 잦은 싸움과 폭력적인환경은 시드니에겐 고통이었다
It seems that all the arguing and fighting...and violence was far too much
for Sydney Barringer...

그래서 자주 싸우는 부모님을 위해
and knowing his mother and father's tendency to fight...

그는 뭔가를 하기로 한 것이다
he decided to do something.

부모님은 항상 서로를죽이고 싶어한다고 했어요
"He said he wanted the m to kill each other...

그렇게 원하는 일이면그가 돕겠다고 했죠
and all they wanted to do was to kill each other...
and he would help them do that if that's what they wanted."

시드니 베린저는 9층 건물옥상에서 뛰어 내렸다
Sydney Barringer jumps from the ninth floor rooftop.

부모는 6층에서 싸우고 있었고
His parents argue three stories below.

폐이가 우발적으로쏜 총알이 6층을 지나던
Her accidental shotgun blast

시드니의 배를 뚫었다
hits Sydney in the stomach...as he passes the arguing sixth floor window.

그는 즉사했지만 계속 떨어졌다
He is killed instantly, but continues to fall...

바닥에는 유리창 청소를 위해 3일 전에 깔아놓은 안전그물이 쳐있었다
only to find, five stories below... a safety netinstalled three days prior...
for a set of window washers that would've broken his fall...

총에 안 맞았다면 시드니는안전그물 때문에 살았을 것이다
and saved his life if not for the hole in his stomach.

폐이 베린저는 아들을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So Fay Barringer was charged with the murder of her son...

시드니 베린저는 자신의죽음에 공범으로 기록됐다
and Sydney Barringer not ed as an accomplice in his own death.

이 화자의 좁은 소견으로는
And it is in the humble opinion of this narrator...

이 모든 것이 우연히생긴 게 아니라는 것이다
that this is not just "something that happened."

이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This cannot be "one of those things."

우연일 수가 없다
This. please. cannot be that.

뭐라고 설명하긴 힘들지만 단순한 우연은 아니다
And for what I would like to say. I can't.
This was not just a matter of chance.

그렇다, 이런 이상한 일들은 항상 일어나고 있다
These strange things happen all the time.

life is only one time

codebank의 이미지

8번 이야기는 동영상도 있지 않나요?
아닌가? 동영상 촬영하고 있는데 트럭이와서 들이받는 동영상 이었나?

하여간 황당한 사건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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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