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등? 잘 이해가 가지 않는.. --a

ByB의 이미지

요즘 국제유가가 52달러를 넘는 폭등이라서 큰일이라고 하네요...

근데 잘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우리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는 원유의 70%이상은 두바이유라고 합니다.(맞죠?)
그 두바이유는 최근 중동 원유산유국들의 증산 합의로 인해 약 0.8%가량이
하락해서 약 22 달러정도라고 합니다.

즉, 52 달러가 넘어 폭등하고 있는 뉴욕 인도분 원유는 우리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주 수입원이 아니므로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들 그렇게 걱정들을 하고 있는 것인가요?
그것이 오름에 따라, 두바이유도 영향을 받을 것이므로?

마치, 그런것을 틈타 휘발유가격과 제품가격을 올리려고 하는
관련 제품제조사들의 농간인것 같다는 생각(?) 마저 드네요..

확실히 제가 잘 몰라서 그런것 같은데요.
요즘 원유가격의 상승에 따라 언론에서 그렇게 떠드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무식하다 질타말고, 답변을 부탁~~ :oops:

OoOoOo의 이미지

국민들의 무지합을 이용해서 돈 좀 벌어보자는 얇팍한 상술이겠죠

정유사 - 정부 - 언론 의 검은 유착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까나리의 이미지

언론에서 주로 나오는건 텍사스 중질류가 몇달라 넘었니, 하는데...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석유의 대부분은 중동산이 맞습니다.

근데 SK 에서는 기름값 계속 올리던데요? -.-

kane의 이미지

흠... 두바이는 떨어지고 있었군요.
그건 미처 몰랐네요.

하지만 실제로 두바이유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하더라도
정유사들은 보통 판매가 상승으로 이득을 본다고 합니다.
원유값 상승 분의 많은 부분이 판매가 상승으로 매워지기 때문에
원유값이 올라도 정유사들은 별 타격이 없을 뿐아니라,
원유값은 내려가도 판매가는 (거의) 내려가지 않으므로
지속적으로 수익이 증가하는 구조지요.

게다가 제가 알기로는
원유의 구매는 보통
일정 금액으로 일정 기간, 일정량을 구매하는 계약을 통해서 이루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현재 원유가가 상승한다고 해도 실제 구매가는 상승하지 않는 것이지요.
(물론 새로 계약할 물량에 대해서는 가격 부담이 생기겠지만...)

결론은 이래저래 정유사가 돈 번다는 얘기였습니다.

p.s: 그리고 정부-정유사-언론의 유착관계는 공고한 것 같습니다.
세녹스 문제도 그렇고....

서지훈의 이미지

ByB wrote:
요즘 국제유가가 52달러를 넘는 폭등이라서 큰일이라고 하네요...

근데 잘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우리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는 원유의 70%이상은 두바이유라고 합니다.(맞죠?)
그 두바이유는 최근 중동 원유산유국들의 증산 합의로 인해 약 0.8%가량이
하락해서 약 22 달러정도라고 합니다.

즉, 52 달러가 넘어 폭등하고 있는 뉴욕 인도분 원유는 우리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주 수입원이 아니므로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들 그렇게 걱정들을 하고 있는 것인가요?
그것이 오름에 따라, 두바이유도 영향을 받을 것이므로?

마치, 그런것을 틈타 휘발유가격과 제품가격을 올리려고 하는
관련 제품제조사들의 농간인것 같다는 생각(?) 마저 드네요..

확실히 제가 잘 몰라서 그런것 같은데요.
요즘 원유가격의 상승에 따라 언론에서 그렇게 떠드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무식하다 질타말고, 답변을 부탁~~ :oops:


유가가 오르면 세계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와 같이 내수시장보단 수출/입이 많은 쪼매난 나라는 아주 타격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내수시장이 작은 나리일수록 그 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게됩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progcom의 이미지

세계 유가가 오르면, 원자재 등에 상당한 가격 영향이 있지요.

석유화학 제품 수입량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국내에서 석유만 사와서 생산한다면 모를까... 이미 세계는 함꼐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유가 안올라도, 소비자 물가는 훨훨 날아갑니다.

정유사가 기름값 올리는건... 돈벌이죠.... 라고는 하지만, 두바이유가 싸다고 해도 역시 오르긴 오른거고, 국제 유가를 고려하면 앞으로 오를수도 있는거고. 석유 비축량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고. 70% 이상이 두바이유라고 해도 나머지 분은 아니라는 점도 있고. 인상 요인이야 많겠죠.

sDH8988L의 이미지

요즘 원유 가격이 많이 올랐죠... 비정상적이라할만큼요...

이게 원인이 웃기다는 거 아닙니까...

본질적으로 요즘의 원유가격폭등은 공급이 딸려서가 아니랍니다...

이넘의 헤지펀드들이 다른 곳에서 본 손해를 메꾸기 위해서 원유 가지고 장난치는 거라죠...

솔직이 두바이유와 다른 유가가 그렇게 차이날 이유는 없습니다...

다들 돈놓고 돈먹기하는 새끼들이 문제죠... 생산성 있는 일에 신경쓰지는 않고 돈 굴려서 뭔가 해보려는 넘들...(우리나라에도 아주 많죠... 이런 넘들...)

자본주의의 가장 큰 병패가 아닐까 합니다...

maddie의 이미지

웬지 기름값 이빠이 올려서 이득을 취한 다음 그 잉여된 돈으로 부시의 재선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아닐까 하는 어이없는 음모론이.....

하여간 뒤엔 미국이 있을 거 같습니다.
이게 멉니까...부시 나빠요.

힘없는자의 슬픔

Necromancer의 이미지

kane wrote:

게다가 제가 알기로는
원유의 구매는 보통
일정 금액으로 일정 기간, 일정량을 구매하는 계약을 통해서 이루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현재 원유가가 상승한다고 해도 실제 구매가는 상승하지 않는 것이지요.

보통 3-6달 뒤에 그 영향이 나타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 그러고보니 최근 유가오름세를 보면 유태인들이 먼가 끙끙이속이 있었나 봅니다.

석유 중계를 하는 중계상 회사들이 있는데, 얘네들 사장이 거진 다 유태인들입니다
일명 석유메이저라고 불리죠.. 쉘, 액슨모빌 등등... LG칼텍스도 칼텍스의 모회사가
석유메이저 중 하나더군요. 이름은 생각안나지만... 순익이 몇 %도 아니고 11배나 증가했다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codebank의 이미지

maddie wrote:
웬지 기름값 이빠이 올려서 이득을 취한 다음 그 잉여된 돈으로 부시의 재선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아닐까 하는 어이없는 음모론이.....

하여간 뒤엔 미국이 있을 거 같습니다.
이게 멉니까...부시 나빠요.


이빠이라는 단어의 사용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잔뜩이나 많이정도로 쓰셔도 글의 내용은 충분히 이해가 가니까요. :)

어딜가나 미국이 연관되지 않은곳이 없는 것 같군요.(저는 그 음모론이 결코 완전히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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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kangnaru의 이미지

22달러는 아니군요. :) 원래 4~5달러는 차이가 났다고 하고 최근에 차이가 많이 벌어진 것이라고 하니 그만큼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정도라고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최근 석유값 오른만큼 휘발유 가격이 안오른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생각외로 휘발유값이 덜올라서 정유사들이 웬일인가 했는데, 두바이유는 그만큼 많이 오르지 않아서 그랬던 거군요.

http://www.etnews.co.kr/news/detail_sokbo.html?id=110070345

비판을 하더라도 사실은 제대로 알고 비판해야죠? ^^;;;

스파이크의 이미지

kane wrote:

게다가 제가 알기로는
원유의 구매는 보통
일정 금액으로 일정 기간, 일정량을 구매하는 계약을 통해서 이루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현재 원유가가 상승한다고 해도 실제 구매가는 상승하지 않는 것이지요.
(물론 새로 계약할 물량에 대해서는 가격 부담이 생기겠지만...)

방송에서 발표되고 있는 원유의 가격은 선물의 가격으로 알고있습니다. 미래의 그 가격에 사고 팔게 되는 것이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유사의 횡포는 심한 것 같네요.

장비병 이씨

앙마의 이미지

원유 가격도 가격이지만 서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 품목 하나에 붙는 세금의 비율이 너무 많습니다. 휘발유 소비자가의 70%정도가 세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세금 구조에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galadriel의 이미지

앙마 wrote:
원유 가격도 가격이지만 서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 품목 하나에 붙는 세금의 비율이 너무 많습니다. 휘발유 소비자가의 70%정도가 세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세금 구조에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

미국은 대선때 휘발유 세금 내려준다는둥 암튼 세금이 50%가 안되는 걸로 아는데 우리나라는 왜 이리 세금이 많이 붙는지원...

이래선 서민층에 부담이 너무 큰데...

겨울되니까 저희집 기름값이 걱정입니다..

한달에 40만원정도가 난방비라는데...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미국은 대선때 휘발유 세금 내려준다는둥 암튼 세금이 50%가 안되는 걸로 아는데 우리나라는 왜 이리 세금이 많이 붙는지원...
이래선 서민층에 부담이 너무 큰데...
겨울되니까 저희집 기름값이 걱정입니다..

집에서 휘발유 떼시는가봐요. 휘발유떼는 보일러라니 굉장히 희귀하군요.
가정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등유에는 휘발유에 붙는 교통세,주행세가 없읍니다. 따라서 휘발유 세금을 갖고 가정용 난방비가 많이 드니 마니 하는식으로 나라한탄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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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ydhoney의 이미지

기름값이 오르면 당장에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어보여도

세계경제가 기침을 하고 그러면 우리나라 경제는 몸살을 앓지요. -_-;

역시 사는게 다 그렇습니다. -_-;

kn31232의 이미지

Quote:
아르빌 생수가 휘발유값 4배

자이툰부대가 주둔 중인 이라크 아르빌에서는 생수가 휘발유보다 값이 4배 가까이 비싸 유전국가 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자이툰부대에 보급되는 휘발유 가격은 현재 1ℓ에 46원인 반면 민간업자가 터키를 통해 수입, 납품하는 생수는 1.5ℓ들이 1병에 267원으로 생수가 석유보다 무려 3.8배나 비싼 셈이다.

경유 값은 이보다 훨씬 더 싼 ℓ당 12원이다.

아르빌 현지에서 휘발유로 운영되는 레저용차량(RV)의 경우 미화 1달러 정도면 기름탱크를 가득 채울 수 있다.

경유를 사용하는 국내 RV차량에 연료를 가득 채우는 데 5만∼6만원 이상이 드는 한국에 비하면 속된 표현으로 기름값이 ‘껌값’인 셈이다.

현재 자이툰부대는 400여대의 트럭과 13대의 발전기, 건설장비 등을 운용하는데 하루 평균 2만4천ℓ의 휘발유와 경유를 소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이툰부대의 올해 유류비로 책정된 10억원 가운데 현재까지 유류비로 지출된 것은 수백만원 수준에 머물러 상당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1ℓ에 50달러를 넘어선 고유가로 인해 세계경제에 주름살이 지고 있으나 이라크국경지대에는 값싼 기름 때문에 차익을 노리고 이라크로 넘어오는 터키 유조차들이 줄을 잇고 있다. /포커스

음~ 그냥 오늘 아침에 본 신문 기사라 올려 봅니다~! ^^a

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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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리터에 267원이면, 싸네요

국내는 0.5리터 짜리 제일 싼 것이 500원데.

kubugi의 이미지

OoOoOo wrote:
1.5리터에 267원이면, 싸네요

국내는 0.5리터 짜리 제일 싼 것이 500원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대형 할인마트 같은데 가면..
1.5리터짜리 생수 500원정도 합니다..
(아마 500-600원 사이 인걸로 기억합니다만...)

(뭐 이것도 물이용부담금인가 그게 100원인가 붙은금액이죠..)

..........

여기저기..
간접세만 이빠이 많은 대한민국입니다.

fatman의 이미지

석유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10월 8일 기준으로 두바이유는 배럴당 38달러, 텍사스유는 53달러입니다. 여기에 두바이유 같은 경우 아시아 프리미엄을 붙어야 하니 한 40불 정도가 아닐런지. 거기에 물류비등을 포함하면 텍사스유보다 많이 싸다고 하기는 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