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만화책을 분석해 주었네요.

codebank의 이미지

나름대로 놀랄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M모 TV에서 책을 읽자는 프로그램에서 만화책 읽는 사람을 형편없이 취급했던것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가끔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상당히 좋은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작가가 직접나와서 비판보다는 칭찬이 많았다는것이 조금 그랬지만요... :)

어쨌든 술에 관련된 내용은 한번 사서봐야겠네요. :D

samjegal의 이미지

혹시. 명가의 술 작가분이십니까?
술에 관련된 만화중.. 감명 깊게 읽은 만화책은..
그것 밖에 기억이 안나서....

1부 2부.. 전부 감명 깊게 보았는데..
그 후에 술에대한 생각이 확 바뀌어 버리더군요..

요리 만화책은.. 되도록이면 추천안하고 싶군요..
읽고나면 자기 입맛까지 까탈스러워 지는 경향이 있네요.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samjegal의 이미지

아.. 그러고보니.. 학교 선생님들은
만화책 하면.. 모든게 나쁜거라고 생각하시던데..
몇몇 선생님 빼고는..
특히 일본 만화책은 다 저질이다 라고 생각하시더군요..
특히 노땅 선생님들이.. 허허 -_-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codebank의 이미지

허영만작가분의 식객이라는 시리물이죠.
현재 어떤 신문에서 계속 연재중인데 한 연재가 끝나면 몇달쉬었다가 다음 연재들어가는
형태로 진행중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재미있게봤던 슈퍼보드가 그분 작품이였다고 하더군요.
드라마 미스터Q, 영화 비트등등... 많은 시나리오가 그분 작품을 기초로 만들어졌더군요. :)
미스터 Q는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였는데 만화가 기초라고 하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kid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codebank wrote:

미스터 Q는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였는데 만화가 기초라고 하네요.

SBS 에서 방영한 드라마 미스터Q 는 만화가 기초인건 맞습다만...
제목은 미스터 Q이고..
내용은 다카하시 신의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경 미소녀가 좋아~!

codebank의 이미지

kida wrote: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codebank wrote:

미스터 Q는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였는데 만화가 기초라고 하네요.

SBS 에서 방영한 드라마 미스터Q 는 만화가 기초인건 맞습다만...
제목은 미스터 Q이고..
내용은 다카하시 신의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 그랬던가요?
음.. 같은 제목의 만화를 설명하면서 드라마제목은 설명을 안해줘서 그게 그것인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였나보군요.

------------------------------
좋은 하루 되세요.

kid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codebank wrote:
kida wrote: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codebank wrote:

미스터 Q는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였는데 만화가 기초라고 하네요.

SBS 에서 방영한 드라마 미스터Q 는 만화가 기초인건 맞습다만...
제목은 미스터 Q이고..
내용은 다카하시 신의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 그랬던가요?
음.. 같은 제목의 만화를 설명하면서 드라마제목은 설명을 안해줘서 그게 그것인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였나보군요.

그 당시 SBS 드라마가 한창 일본 만화를 배끼고 있을 때였죠..-_-;;;
우라사와 나오키의 해피를 배끼기도 한 드라마도 있었죠.,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 1-2년전에 방영된 해피의 라이센스 얻어서 만든 드라마 말고..-;; )

뭐..여하튼...
원작은 미스터 Q 가 맞습니다....;;;

안경 미소녀가 좋아~!

angpoo의 이미지

codebank wrote:
나름대로 놀랄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M모 TV에서 책을 읽자는 프로그램에서 만화책 읽는 사람을 형편없이 취급했던것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가끔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상당히 좋은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작가가 직접나와서 비판보다는 칭찬이 많았다는것이 조금 그랬지만요... :)

어쨌든 술에 관련된 내용은 한번 사서봐야겠네요. :D


M모 TV에서 비웃었던 그 사람이 진지하게 얘기 했던 만화가가 바로 허영만이었죠.
그래서 당시에 항의가 많았습니다.

정말 오래전부터 허영만의 만화를 주욱 읽어왔고 항상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라이며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주저 없이 말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식객도 매일 읽었는데 현재 그게 중단되서 참 아쉽습니다.

angpoo의 이미지

kida wrote:
SBS 에서 방영한 드라마 미스터Q 는 만화가 기초인건 맞습다만...
제목은 미스터 Q이고..
내용은 다카하시 신의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말이나 내용전개가 원작이랑 다른점도 있지만, 시나리오작가가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제목만 미스터 Q고 내용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하는건 오버가 아닐런지..

사실 너무 오래되서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저거 원작데로라면 김민종이 나중에 조혜련이랑 잘되는건가 뭐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던것 같네요.

kilikan의 이미지

angpoo wrote:
kida wrote:
SBS 에서 방영한 드라마 미스터Q 는 만화가 기초인건 맞습다만...
제목은 미스터 Q이고..
내용은 다카하시 신의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말이나 내용전개가 원작이랑 다른점도 있지만, 시나리오작가가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하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제목만 미스터 Q고 내용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하는건 오버가 아닐런지..

저같은 경우에도, 아앗... "좋은사람" 아니야?! 라고 했을만큼, 인상깊은 에피소드들이 유사했습니다. 기본 줄거리는 미스터Q를 따왔지만요. '토마토'란 드라마에서는 인물구도를 그대로 배낀듯 하기도 했지요.
(처음에는, 허영만을 욕했습니다만.. -_-; 허영만만화에는 없는 내용이란 얘길 들었던것 같네요. )
비슷한 형태의 드라마에서, 비슷한 에피소드가 진행될수 있다란 점에서 뭐, 무난하게 넘어갈수도 있겠지만서도... ;;

아.. 제가 본 허영만 만화는, 가장 인상깊었던게, 사랑을 주제로 연작한 만화였습니다. 제목이 "사랑해"였던가요? ;; 사소하게도 권수의 압박때문에, 안사고 있습니다. 애장판 같은게 나오면 살까요? 8)

greatkgc의 이미지

순정만화를 제외한하고 따진다면,

허영만은 이제 사실상 국내 최고의 만화가가 아닐가 싶습니다. 90년대
까지는 이현세/허영만이 이끌었지만 다소 이현세에게 쏠리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요. 그러나 허영만은 노력하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항상 새로운 소재에 국내 만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세심한 취재, 발전
하는 그림체 등.. 뭐.. 무엇보다도 재미있지요. ^^

"벽"이나 "오! 한강" 같은 허영만 만화를 좋아합니다만.. 90년대 초반
에 나왔던 SF 시리즈들도 좋아합니다. :lol: 아마 허영만이 그때쯤
해서 그런쪽에 엄청난 관심이 있었던 듯..

seethewind의 이미지

핫 저도 허영만 선생님 좋아합니다.
"사마귀" 때부터 팬이죠.
날아라 슈퍼보드 망치 이런거 보면서 자랐는데
성인인증이 되고 나서는 -_- 만화방에서 거의 모든 허영만 선생님 만화를 봤었죠

역시 기억에 남는 만화는 "오 한강" 이라죠...

제가 잘 아는 충무로 사진 현상소가 있는데 허영만 선생님도 그곳 단골이라고 사장님이 그러시드라고요

연말에 모임하면 오라고 하셨는데... 책한권 들고 가서
싸인 받으려고여...

그리고 그림체는 요즘은 심플을 넘어선 거의 경지의 그림을 보여주시는듯... 그린듯 휘갈긴듯...

바람을 눈으로 보다 SeeTheWind

oneday의 이미지

만화 이야기가나왔군요.
저 만화 엄청 좋아합니다. ^^

만화에서 공부되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위에서 말씀하셨던 허영만 선생님의 90년대 작품인
블랙홀, 화이트홀 시리즈(잘 기억은 안나는데 허영만 선생님 제자분 작품이던가 요?)를 보면서
우주에 관심도 느꼈고 그외에도 자질구레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죠. :)

보통 이현세선생님을 국내 최고로 꼽지만 전 허영만 선생님이 더 좋습니다.
그림체도 그렇고 항상 공부하시는 자세도 그렇고...
멋져요~~~ ^^

각시탈,무당거미시리즈,비트,사랑해,아스팔트사나이 등등..
작품마다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니...
보는 사람도 질리지 않구요.. ㅎㅎ

skydancer의 이미지

음.. 예~~~~~~전에 1+1+1+1이라는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를 보신 분이 계신지... 무당거미라는 작품하고도 비슷한 권투만화였는데... 저는 이 만화를 보고 허영만 선생님의 팬이 됐습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이 안된것 같은데 아스팔트의 사나이라는 만화도 sbs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졌었죠. 주인공이 이병헌, 정우성이었고 원작덕분에 당시 sbs드라마중에선 꽤 괜찮은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나저나 타짜는 영화화된다는 얘기를 몇번 들었던것 같은데 너무 원작이 좋아서인지 요즘엔 별 소식이 없는것 같네요..

웃어요^,.^;

샘처럼의 이미지

buttfly wrote:
보통 이현세선생님을 국내 최고로 꼽지만 전 허영만 선생님이 더 좋습니다. 그림체도 그렇고 항상 공부하시는 자세도 그렇고...

저도 그렇습니다. 어려서 다른 아이들이 지옥의 외인구단을 볼 때 저는 태양을 향해 달려라(맞나?), 밀림의 북소리(맞나?)등등에 열광한 것 같습니다.

buttfly wrote:
각시탈,무당거미시리즈,비트,사랑해,아스팔트사나이 등등..
작품마다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니... 보는 사람도 질리지 않구요.. ㅎㅎ

우움, 지금 생각하여 보면, 무당거미, 태양을 향해 달려라(맞든, 틀리든), 아스팔트의 사나이를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비행소년의 이미지

buttfly wrote:
만화에서 공부되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위에서 말씀하셨던 허영만 선생님의 90년대 작품인
블랙홀, 화이트홀 시리즈(잘 기억은 안나는데 허영만 선생님 제자분 작품이던가 요?)를 보면서
우주에 관심도 느꼈고 그외에도 자질구레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죠.

조운학 씨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워낙에 오래전 일이라 가물 거리네요 :D
이름도 다르고 그림체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아서, 열심히 탐독을 했습니다. ㅋㅋㅋ

타짜도 재미 있는데, 제목중에 안올라와 있네요..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mach의 이미지

주(酒)식회사?? 라이크한 제목이었던것 같은데,
2편까지인가 읽고, 다음에 아주 천천히(.... :evil: ) 후속편이 나와서(?) 못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허영만 작가의 책이었습니다.

전 지금도 마눌님이 허락하시면, 한달에 하루 종일 정도를 만화책에 투자합니다. :twisted: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mach의 이미지

샘처럼 wrote:

....
우움, 지금 생각하여 보면, 무당거미, 태양을 향해 달려라(맞든, 틀리든), 아스팔트의 사나이를 다시 한번 보고 ...

카멜레온의 시(詩) 던가? 이건 어떤가요?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mach의 이미지

비행소년 wrote:

buttfly wrote:

...
블랙홀, 화이트홀 시리즈

조운학 씨 ...


맞습니다. 초감각, 초현실, 초xx씨리즈가 유행했던 시기지요.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yielding의 이미지

이제 우리 만화도 국문학의 한 장르에 넣어야 하지 않을까요?

Life rushes on, we are distracted

k2hyun의 이미지

전 어렸을 때 박봉성님 만화도 상당히 많이 봤었는데요... ^^

더 이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