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생의 하루.

PSG-01의 이미지

수업 받는것 마다 적으면 하루 2시간~4시간정도가 컴퓨터를 만지거나

Segment 종류들을 납땜하고 도면 그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나마 이런게 천성에 맞아서 그런지 지겹지는 않군요.

컴퓨터 그래픽때는 포토샵 , 플래쉬같은걸 배우고

돼지털 논리회로는 납땜, 도면 , 디코더 , 인코더... 머리가 조금 아파옵니다. :lol:

프로그래밍이라는 괴상한 과목은 비주얼 베이직을 가르쳐주더군요...

다만 문제가 있는게...

비주얼 베이직 배우고 와서 집에서 vim 쓸때

option explicit

코드가 헛나옵니다. 아마 세뇌되었나 봅니다. :x

앙마의 이미지

저도 자바 코딩 하다가

Quote:

#include <stdio.h>

라고 코딩한적이 있답니다.. :oops: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dd의 이미지

가끔은 공고에서 저런걸 많이많이 실습하고
공대에서 이론을 배우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왜 우리나라는 공고 -> 공대가 아니라
인문계 고등학교 -> 공대가 되는 것일까~~~~

납땜을 잘 못해서 슬퍼요 :(
실험 시간에 남들 후다닥 하고 가는데 혼자 어물쩍대면서 하고 있는게 에혀;

jachin의 이미지

ㅎㅎㅎ option explicit 라...

정말 열심히 코딩하시는군요. >_<

C언어도 열심히 하시고 디지털 논리회로도 즐겁게 하세요. ^^

좋은 공부 하시는군요. ^^a (어셈블리어도 많이 접하시길...)

지아의 이미지

저도 공고 나왔는데 고등학교 때 하루 종일 해대던 땜질이
대학 실습 시간까지만 해도 유용하게 써먹었는데
사회 나와서는 별 쓸모가 없더군요..

빵판에다가 막대 저항이나 TR 같은 걸로 땜질 하다가
회사에 오니까 부품들이 상당히 작더군요.. ㅡㅡ;;

어짜피 하는 일이 소프트웨어라 회사에서 인두질은
맘 내킬 때만 하곤 있지만 처음에는 적응한다고 힘들었어요..;

#kill -9 world

정태영의 이미지

지아 wrote:
빵판에다가 막대 저항이나 TR 같은 걸로 땜질 하다가
회사에 오니까 부품들이 상당히 작더군요.. ㅡㅡ;;

빠..빵판에다가 땜질을;;; ;; ;;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