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가 들을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ed.netdiver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잘들 지내시죠?

어제 회사 직원 하나가 퇴사를 했습니다.
그일로 회식을 했는데, 문득 이친구한테 해줄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이 무얼까 고민을 했더랬죠.
살다보면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이 다반사라, 그런 식의 고민을
할때가 왕왕 있습니다.
뭐 물론 모든 사람들한테 의례적으로 하는 관용어구말고,
진짜 그 친구가 훌륭하고 멋져서 좋은 인사말을 해주고 싶을때
제가 하는 말은 이겁니다.

"당신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다"

과연 엔지니어한테 해줄수 있는 멋진 찬사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럼 좋은 하루 하루 되세요

oprsystem의 이미지

혹시..
당신은 벽에 X칠할때 까지 엔지니어 할수 있으시겠군요.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뭍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 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errai의 이미지

netdiver1dix2 wrote:
진짜 그 친구가 훌륭하고 멋져서 좋은 인사말을 해주고 싶을때

좋은 인사말이라... "원츄!!!" 아닐까요? :)

sailingship의 이미지

경영학적 사고를 가미하면

chief scientist

이 사고방법을 빼면 이곳의
guru

Darkcircle의 이미지

뭐 이런 얘기도 있지요...

여러군데에서 당신을 찾더라 . .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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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peccavi의 이미지

저는 서버쪽 어플 개발을 맡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들었던 말중 가장 뿌듯했던게..

Quote:
서버가 불로초를 먹었냐, 안죽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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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gurugio의 이미지

오빠 이거좀 가르쳐주세요~~ oops

아직 학생에 미혼이거든요.. wink

ed.netdiver의 이미지

peccavi wrote:
저는 서버쪽 어플 개발을 맡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들었던 말중 가장 뿌듯했던게..

인용:
서버가 불로초를 먹었냐, 안죽냐 왜~

오~ 정말 뿌듯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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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Darkcircle의 이미지

간혹 듣는 얘기중에 하나 -_-/;

야~ 이거 왜이리 완벽하냐? 응?

... (2~3일 지나면 버그가 수두룩한게 발견됨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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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환골탈태의 이미지

미친 서버 해결사

응급복구 & 사고처리반...

당신의 프로그래머의 완벽한 서포터즈 이십니다.

덕분에 저녁에 두발 쭉 뻗고 잡니다.

리눅스의 지존이십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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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jw0717의 이미지

peccavi wrote:
저는 서버쪽 어플 개발을 맡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들었던 말중 가장 뿌듯했던게..

Quote:
서버가 불로초를 먹었냐, 안죽냐 왜~

오호..강추입니다..

impactbar의 이미지

my lord.

ydhoney의 이미지

그냥 일 끝나고 나서 수고했다고 한마디 해주거나 가볍게 음료수나 먹을거리라도 사주면 그게 제일 뿌듯하던데요. -_-;

제가 아직 군대물이 덜빠졌나요? -_-;; 인간관계에서 많은걸 바라진 않아요.

그냥..작은것에 감동하며 사는거죠.

지리즈의 이미지

Quote:
YOU'RE A GENIUS!!!!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warpdory의 이미지

'오늘은 정시에 퇴근하세요.'
이게 제일 듣기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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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W.Park의 이미지

Quote:
자네를 믿네.
이번 프로젝트 일정을 잡아보시게나.
자네의 일정이라면 더 단축하지 않겠네.

뭐 이 정도 말이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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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bluefury의 이미지

akpil wrote:
'오늘은 정시에 퇴근하세요.'
이게 제일 듣기 좋던데요.

강추!! 입니다 :twisted:

Why be The Nomal?

matrix의 이미지

10명의 초보에게서 고수 소리 듣는것 보다..

약간의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로 경쟁심이 느껴지는 사람에게서 슬쩍 스쳐가는 말로 '.. 제법 하네..'란 말을 들을때.. 뿌~듯 하죠..

How do you define Real?

Fluence의 이미지

errai wrote:

좋은 인사말이라... "원츄!!!" 아닐까요? :)

정말 원츄입니다. ^^

sailingship의 이미지

동료:최고의 찬사를 하고 싶은 긴장된 목소리로) 혹시 아들이름이 순돌~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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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닌디유, 우리 아들은 만수여유~만수~ 8)

angpoo의 이미지

뭐 먹고 싶어?

먹고 싶은거 있음 다 얘기해.

FruitsCandy의 이미지

peccavi wrote:
저는 서버쪽 어플 개발을 맡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들었던 말중 가장 뿌듯했던게..

Quote:
서버가 불로초를 먹었냐, 안죽냐 왜~

부럽습니다. 크흐..

제 서버는 수면제를 먹었는지, 가끔씩 sleep 모드로 들어갑니다.

물론 프로세스는 떠 있는 상태에서 잠들어 버리죵..

서버에 불로초 먹이러 가야겠습니다 :D

아지랑이류 초환상 공콤 화랑... 포기하다.. T.T

shyxu의 이미지

'가끔 생각나면 연락하세요. 술 한잔 합시다!'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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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tjoo.com

madhatter의 이미지

살 빠졌네~ 배도 들어가고~

acooda의 이미지

너 없으면 우리 회사 망해~

쿨럭;;

노트북 잃어버렸음;;

xesles의 이미지

사부,,

angpoo의 이미지

acooda wrote:
너 없으면 우리 회사 망해~

이것은 찬사라기 보다 개발자를 울궈먹을때 주로 쓰이는 말이 아닐런지요.
hb_kim의 이미지

만든 제품이 비평가들이나 최종 소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을때입니다.

성능이나 기능면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낫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