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양쪽 버튼을 동시에" 튀는 생각, 청년 창업

psychoframe의 이미지

http://feature.media.daum.net/media/feature/article/article823.htm?_right_special=R5

Quote:
듀얼클릭을 설명하며 컴퓨터 엎에 앉은 장원혁씨 ⓒ미디어다음 조혜은

“왜 마우스의 왼쪽 버튼, 오른쪽 버튼만 누르는 걸까. 양쪽 버튼을 함께 누를 수는 없나”

장원혁(26. 경희대학교 경제 4)씨는 군대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게임을 하다 인터넷 검색을 하려면 게임 창을 닫고 다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해야 하는 과정이 복잡하다고 느꼈던 것. 이를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마우스 양쪽 버튼을 눌러 인터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했다.

(중략)

듀얼클릭은 ‘인터넷 접속방법’이라는 이름으로 4월 국내에서 특허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듀얼클릭’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 등록을 추진 중이다. 또 현재 미국, 일본 등에 특허 신청을 한 상태다. 미국과 일본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장 씨는 지난 주 미국에 다녀왔다. IBI(International Business Incubation 국제창업보육센터)라는 외국의 중소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도와주는 기관을 찾아가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았다. 현지의 반응은 아주 좋았다.

장본인의 노고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털끝 만큼도 없지만...

어째 저는 헛웃음이 나오려고 하는군요.

X윈도를 처음 띄웠을 때 2버튼 마우스로 붙여넣기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ydhoney의 이미지

폄하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웃기기도 하고..

거 참..-_-;;

유닉스 계열을 만져봤어야 저런 헛짓거리를 안하는데 싶은 생각이..-_-;

s9204의 이미지

허허 참...
이러다 리눅스에서 양쪽버튼 누르는거 특허 침해로 고소당하는거 아닌가요?

파도의 이미지

아직도 버튼이 두 개 밖에 없는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군요.
제껀 휠까지 눌러지는데요.

처음 마우스를 만든 분이 라이센스를 GPL로 하셨어야 했는데... :cry:

--------Signature--------
시스니쳐 생각 중..

chadr의 이미지

윈도키 + e 누르면 뜨는 탐색기에 주소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인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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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앙마의 이미지

어떻게 특허가 나왔을까요? 제가 보기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어(이미 사용중인 방법) 특허가 되지 못할것 같은데... 윈도에 한정한다면 특허가 될 수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혹시 무식한 기자가 특허 출원을 특허 등록으로 뻥튀기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p.s : 이런 기사는 십중팔구 기업 홍보 기사라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joohyun의 이미지

앙마 wrote:
어떻게 특허가 나왔을까요? 제가 보기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어(이미 사용중인 방법) 특허가 되지 못할것 같은데... 윈도에 한정한다면 특허가 될 수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혹시 무식한 기자가 특허 출원을 특허 등록으로 뻥튀기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p.s : 이런 기사는 십중팔구 기업 홍보 기사라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http://kr.callbaram.com/patent.htm

국내 특허 등록중이며, 관련 특허 2건이 출원중이라는군요...

재수생
전주현

warpdory의 이미지

별 게 다 특허가 되는 세상이기도 하죠.

별 희한한 게 다 특허가 되는군요.

이러다가 키보다 키 몽땅 한꺼번에 누르면 뭐 나오는 거.. 그런 거 특허내는 사람도 나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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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joohyun의 이미지

윈도우에도 내장된 지뢰찾기라는 게임 안해보신분?
"듀얼 클릭"에 대한 국제 특허가 나오면 이제 지뢰찾기는 어떻게 되는건가요???ㅋ

재수생
전주현

matrix의 이미지

폄하하고 싶은걸요..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현지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창의성이란 깊은 지식에서 나온다는 말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일이군요..

전혀 창의적이지 않습니다 .. 그려..

How do you define Real?

lovethecorners의 이미지

그런일이 있었군요....

하긴 windows 에선 없었던 기능이죠....

앙마의 이미지

Quote:

게임을 하다 인터넷 검색을 하려면 게임 창을 닫고 다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해야 하는 과정이 복잡하다고 느꼈던 것. 이를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마우스 양쪽 버튼을 눌러 인터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했다.

다시 읽어 보니 윈도 상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띄우는 방법에 대한 특허같군요. 양쪽 마우스 버튼 동시 클릭이나 리눅스 상에서 양쪽 마우스 버튼 동시 클릭과는 상관없는 특허 같습니다. 듀얼 클릭(마우스 양쪽 버튼 동시 클릭) 자체에 대한 특허는 이미 있거나 특허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natas999의 이미지

아마 실용신안으로 특허받았을겁니다. 이건 심사과정 없이 일단 등록하는거라서 자주 '악용'되곤 합니다.

주로 투자자를 모으는데 사용되지요. 그리곤 끝이죠.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sangheon의 이미지

Ctrl + Alt + Del 에 관한 특허는 없나요? :)

--

Minimalist Programmer

segfault의 이미지

psychoframe wrote:
장본인의 노고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털끝 만큼도 없지만...

'장본인'은 쓰임상 틀린 표현입니다.
장본인은 주로 부정적인 쪽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장본인을 '주인공'으로 바꾸는 것이 옳을 듯 싶습니다. :)

divetou의 이미지

제가 쓰고있는 탭 브라우져에서는 양쪽 버튼을 누르니 '뒤로'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네요..;;
(집에 내려오니 익스가 너무 느려서 탭브라우저를 설치해서 사용하는중입니다.. 뭐 그래봐야 익스겠지만 탭브라우징하는것이 좀 더 빠른것 같네요 ^^;)

마우스 양쪽 버튼 쓰는 예는 얼마든지 있었던것 같은데..

정말 윗분 말씀처럼 별걸 다 특허로 주는것 같군요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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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소년

kirrie의 이미지

아, 이번에 저도 특허 하나 내려고 합니다.
키보드 K, L, P, D를 동시에 누르면 자동적으로 kldp.org에 접속되는 프로그램으로...

하하;;

(농담인거 아시죠?) :twisted: :twisted: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natas999의 이미지

kirrie wrote:
아, 이번에 저도 특허 하나 내려고 합니다.
키보드 K, L, P, D를 동시에 누르면 자동적으로 kldp.org에 접속되는 프로그램으로...

하하;;

(농담인거 아시죠?) :twisted: :twisted:

nice idea!
제가 먼저 특허낼랍니다. ;)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M.W.Park의 이미지

kirrie wrote:
아, 이번에 저도 특허 하나 내려고 합니다.
키보드 K, L, P, D를 동시에 누르면 자동적으로 kldp.org에 접속되는 프로그램으로...

하하;;

(농담인거 아시죠?) :twisted: :twisted:

농담이시라면... 출원하지 않으실거란 말씀이죠?
제가 출원해보려고하는데... 괜찮으시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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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M.W.Park의 이미지

natas999 wrote:
kirrie wrote:
아, 이번에 저도 특허 하나 내려고 합니다.
키보드 K, L, P, D를 동시에 누르면 자동적으로 kldp.org에 접속되는 프로그램으로...

하하;;

(농담인거 아시죠?) :twisted: :twisted:

nice idea!
제가 먼저 특허낼랍니다. ;)

이런... 제가 글을 올리는 사이에... natas999님이 먼저 찜하셨네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장터 게시판의 불문율에 의거해서 제가 깨끗이 포기하겠습니다.
natas999님 혹시나 맘 바뀌시면, 쪽지주세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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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natas999의 이미지

M.W.Park wrote:
kirrie wrote:
아, 이번에 저도 특허 하나 내려고 합니다.
키보드 K, L, P, D를 동시에 누르면 자동적으로 kldp.org에 접속되는 프로그램으로...

하하;;

(농담인거 아시죠?) :twisted: :twisted:

농담이시라면... 출원하지 않으실거란 말씀이죠?
제가 출원해보려고하는데... 괜찮으시죠? 8)

경쟁자 등장. 두둥. ;)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saxboy의 이미지

튀는 생각이라는 카피나 특허출원따위에 뭐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은 것을 용감하다고 해야 할지, 순진하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군요. 말도 되지 않는 아이디어 따위로 회사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끝난 것은 좀 오래 전 일 아니었던가요?

lovejin0309의 이미지

경제학과 학생들이 저런 면이 좀 있는 편이죠.
기술을 모르는 경영인이니까요.

뭐.. 경영을 모르는 기술인도 비슷한 경우가 있지만.

cdpark의 이미지

로지텍 드라이버를 깔면 가운데 버튼에 항해메뉴가 뜹니다. :?

그리고 opera나 firefox extension의 LR click과 RL click이 특허가 아닌게 다행이군요.

dsh의 이미지

lovejin0309 wrote:
경제학과 학생들이 저런 면이 좀 있는 편이죠.
기술을 모르는 경영인이니까요.

뭐.. 경영을 모르는 기술인도 비슷한 경우가 있지만.

경제학과에서 경영학을 배우진 않죠. 역시 공대생들이란...하면 안되겠죠?

maylinux의 이미지

원래 동시두개다 누르는거는 옛날부터 있었지 않나요?
옛날 마우스버튼 3개일때, 2개로 줄면서 동시누르기가 가운데 버튼을 대신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리고 동시누르기 해서 인터넷이 접속된다??? 그건좀 이상한 표현인듯하고
아마도 익스플로어를 실행시킨다. 라고 보는게 좋을것 같긴하네요.(내용문맥상)

그러면, 과연 그게 특허 받을만한 일인가요?

걍 단축키라고 보면 되는거 아닌가???

뭐, 단축키설정 프로그램을 따로 만들다면 특허가 저작권출원도 상관없겠지만,
이거는 완전 어거지라는 느낌이 ^^;;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Darkcircle의 이미지

단순히 기능적 차원의 특허일 뿐이군요 . . .
그것도 기사를 잘 보시면 단순히 '접속방법'에 대한 특허로만 나와있습니다.
근데 실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제어기술이 "독점화"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 물론 그건 그렇다 치고 MS에서 독점할 수도 있는 기술을
경영인의손으로 막았다는 자체가 참 기발하고 대단하군요 ㅡㅛ-)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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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장원혁의 이미지

KLDP 여러분께 드리는 글

작년 코엑스에서 있었던 대한민국 게임대전의 부스에서 잠시 뵈었더랬습니다. 물론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없지만 제 방 노트북 마우스 패드는 앉아 있는 귀여운 펭귄이 그려진 kldp 패드이죠. 오늘 몇 가지 소명을 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와 함께 일하던 2명의 학생 개발자가 모두 리눅스 유저였고 한 명은 kldp 회원임을 밝힙니다. 프로그램은 델파이로 짜여졌고 (저로서는 아주 운 좋게도) 델파이 개발자 또한 이 분야에서 기틀을 세우신 유명한 분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듀얼클릭이 매우 신규한 개념이었지만 개발자 모두가 마우스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눌러 사용하는 기존 사용법에 대해서도 숙지한 상태였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정말 별 것 아닐 겁니다. 매번 쓰던 기능이 마치 완전 새로운 것처럼 기사화 되다 보니 황당하고 짜증도 나고 저 짓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한심하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과 제가 이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하는 것은 내용이 다름을 말씀드립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윈도우에서는 마우스 양쪽을 동시에 눌러 사용하는 마우스 이벤트가 없습니다. 윈도우 사용 중에는 유일하게 ‘지뢰찾기’에서만 그 기능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 윈도우 소프트 유저들에게는 “듀얼클릭”이라는 개념은 아주, 정말로 아주 생소한 개념입니다. 여러분은 파워 유저이시지요. 여러분은 너무 잘 알고 계실 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모른답니다. (예전에 모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그 기능을 핫키로 사용했다는 자료를 듣고 시장조사를 해봤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특허 또한 2개의 특허 사무소에서 본 자료에 관한 정보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조금 더 설명드리면 저희 프로그램은 듀얼클릭에 인터넷 주소창, 검색엔진, RSS 리더와 같은 윈도우용 인터넷 환경에 필요한 유틸리티를 모아놓은 툴 바를 연결한 겁니다. 윈도우에서는 말씀 드린 바대로 듀얼클릭이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마우스 이벤트 또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플리케이션에서 따로 DLL파일을 만들어 구현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이 기능은 현재 윈도우 환경에서는 아주 쓸만한 단축키가 됩니다.

RSS만 하더라도 아주 초기 형태로 구현되어 있지만 1.5버전에서는 제법 쓸만하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윈도우를 쓰시다가 바로 다이렉트로 RSS 리더를 사용하는 개념인데요.. 사실 여러분은 워낙 자판에 익숙하시니까 필요없겠습니다. ^^;; 그래도 Window+C 키로도 실행되니 한 번 사용해 보시고 프로그램의 유들유들한 장점도 보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신문 기사라는 것은 일종의 큰 광고 효과를 누립니다. 그렇기에 저희로서는 기사를 통해 대부분 사람들은 인지하지 못했던 ‘마우스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사용법’에 대한 홍보가 절실한 상태입니다. 기사의 내용과 카피 또한 그 사용법에 중심을 둔 것이구요.

특허에 관련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특허는 예를들어 우산이 호신용 칼로도 변할 수 있다면 그것은 특허를 받게 됩니다.
즉, “저거 우산이잖아!! 저거에 특허를 줄 수 있나?”가 아니라
“저거 우산인데 저 용도로도 쓸 수 있구나!”가 특허 결정의 판단 근거가 됩니다.
즉 ‘호신이 되는 우산’은 특허를 받게 됩니다.
발명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응용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윈도우상에 있지 않은 마우스 이벤트를 넣어 인터넷과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너그러이 봐 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악성 리플들 중에 기자와의 광고 연관성이라는 웃지 못할 부분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코센이라는 전국 대학생 창업 연합의 회원입니다. 아마 저희 이전 노트북 키보드 덮개 개발한 팀의 기사 또한 코센에서 다음 기자에게 순수한 의도로 추천해 준 대학생 창업 기업일 겁니다. 저희도 추천을 받아서 인터뷰를 받게 된 것이구요. 이런 설명까지 해야 해서 씁쓸하네요.

기사 덕분에 모르던 부분도 많이 배우고 저희 팀에게 부족한 부분들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한 창업이고 저희는 많은 비판을 통해서 잘 다듬어 지겠습니다.

KLDP와 같은 분들이 높은 기술로 인터넷과 컴퓨터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LDP에 올리는 첫 글이 이런 내용이라 저로서도 기쁘지 않지만, 이번 기회로 여러분에게 말을 거는 첫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개발에 있어서도 많은 상담과 질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개발하면서 오픈되기 전에 미리 상담을 드렸으면 따뜻한 질책을 들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여기든 게시판이든 말씀들이 너무 서늘해서요..

부족하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곳에서 좋은 만남과 훌륭한 개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만나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OoOoOo의 이미지

자칭 듀얼클릭의 사용 예가 있네요.

특허 무효 신청하면 금방 먹히겠네요.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글을 보다 무심코 듀얼클릭이란 걸 해봤더니 뒤로가기가 되는군요.

불여우에 마우스 제스쳐설치해서 사용중...

이제 보니까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오른쪽 마우스 버튼과 왼쪽 마우스버튼을 번갈아 클릭하면 앞, 뒤로 갈 수 있군요. 왼쪽부터 하면 앞으로, 오른쪽부터 하면 뒤로.

듀얼클릭은 아니군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logout의 이미지

듀얼 클릭... 발상이 신선하든 아니든간에 특허를 줄 것인지 안 줄것인지는 특허청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특허를 받았더라도 아무도 쓰지 않는 아이디어는 결국 팔리지 않게 됩니다. 아무도 사려고 들지 않고, 그렇다고 몰래 쓰지도 않는 특허는 결국 공짜로 라이센스 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특허를 따도 돈 버는 특허는 정말 얼마 되지 않습니다. 특허의 현실이 그러하니 너무 삐딱하게 바라볼 필요가 없는 사안입니다. :)

특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란이 많지만, 특허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간단하지만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아이디어를 특허로 등록해 놓은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서, 윈도우 창 크기 조절 개념을 특허로 등록해 놓았다고 합시다. 그러면 오픈 소스 개발자들도 윈도우 크기 조절을 하는 어플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 아이디어를 "이용"하기 위해서 특허권을 갖고 있는 사람과 라이센스를 맺어야 합니다. 저쪽에서 만약에 라이센스를 안해주겠다면요? 그럼 프로그램 못만드는 것이지요. :) 만약에 배포하고 있던 프로그램에 클레임이 들어오면 즉시 배포를 중단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가 터져야 특허는 문제가 됩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특허를 지나치게 문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허가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한 케이스 중의 하나가 cd-rom관련 기술입니다. 씨디롬의 규격과 기록 방식은 아마도 필립스와 일본의 소니가 공동으로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씨디롬 관련 기술을 라이센스하기가 무척 쉽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씨디롬 드라이브의 경우 로열티로 나가는 가격이 거의 동전 몇개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씨디롬 마크를 반드시 달아야 한다는 조항이 라이센스에 따라 붙구요. 음반 테이프를 음악시디 디스크가 대체하고 플로피 드라이브 대신 씨디롬 드라이브가 널리 쓰이기 시작한 데는 특허의 역할이 컸던 셈이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samjegal의 이미지

음.. 듀얼 클릭.. 윈도우에서는 지뢰찾기 말고는 생각도 못한 것이네요
물론 리눅스를 사용할때는.. 가끔 사용하는게.. 그거였지만.. ㅋ..

마우스 2개를 사용하는데. 한개는 그냥 휠~마우스라서
익스 같은거 띄울대.. 버튼 2개 누르는 것보다
휠을 누르는게 나은것 같은데..가끔 귀찮을때 그렇게
설정해서 씁니다만...

다른 한개는 트랙볼이라서 더블 클릭을 할려면
엄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을 움직여야 되서..
더블 클릭은 꿈도 못꾸죠... 더 불편하니까요..

보통.. 그냥 컴퓨터 하는 분들에겐 획기적이겠네요

하긴 저도 아론 내츄럴로 쓰는데
한차키 옆에 alt+f4 를 담당하는 키가 있는데
이게 정말로 편리하거든요..
창 닫을때 일일이 손을 안 뻗어도 되니까..

듀얼 클릭도 나름대로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괜찮을것 같네요.. ㅋ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시렌의 이미지

학교 익게에서도 본 기사군요...
열심히 하시고 꼭 번창하시길 빕니다.

랜덤여신의 이미지

장원혁 wrote:
KLDP 여러분께 드리는 글

작년 코엑스에서 있었던 대한민국 게임대전의 부스에서 잠시 뵈었더랬습니다. 물론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없지만 제 방 노트북 마우스 패드는 앉아 있는 귀여운 펭귄이 그려진 kldp 패드이죠. 오늘 몇 가지 소명을 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

부족하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곳에서 좋은 만남과 훌륭한 개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음... 별로 문제가 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런 식의 특허는 지금까지 한둘이 아니였잖아요?

그나저나... 대단하세요... 특허까지 내시다니요... :)

ydhoney의 이미지

Quote:
미 할리 데이빗슨, 독특한 엔진소리 특허화 포기

세계적인 오토바이 메이커인 미국 할리 데이빗슨이 독특한 엔진소리를 특허화하려던 지난 6년간의 노력을 20일
포기했다.

특허신청 취소와 관련,할리 데이빗슨측은 "경쟁사들과의 막대한 소송 비용을 감당하는데
지쳤다"고 설명했다.

할리 데이빗슨은 지난 94년 "할리 데이빗슨의 V-트윈엔진 소리는 멀리서 들어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독특하다"며 미국 특허청에 엔진소리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

그러나 일본 혼다와 야마하등 비슷한 엔진을 사용하는 다른 오토바이업체들의 강력한
항의로 특허신청작업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해왔다. 지금까지 특허가 인정된 소리에는
미국 NBC방송의 차임벨 소리와 영화 제작사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GM)의 사자울음
소리 등이 있다.

별의별걸 다 특허를 내는데 저 정도는 양호한거지요. ^^

mycluster의 이미지

특허로 돈을 벌기 위해서 해야될 일 중의 하나는 '내가 특허를 갖고 있다'라는 소문이 안나게 하는 것입니다. 혹은 사람들이 에이... 설마 이런데 특허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안들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돈을 벌게 한 다음에 특허에 대해서 돈을 내라고 하면서 적당히 협상하는 거지요... 미리 특허가 있는 기술이라고 알려지면 특허권자와 협상을 하기 보다는 특허를 피해가는 방법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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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ydhoney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특허로 돈을 벌기 위해서 해야될 일 중의 하나는 '내가 특허를 갖고 있다'라는 소문이 안나게 하는 것입니다. 혹은 사람들이 에이... 설마 이런데 특허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안들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돈을 벌게 한 다음에 특허에 대해서 돈을 내라고 하면서 적당히 협상하는 거지요... 미리 특허가 있는 기술이라고 알려지면 특허권자와 협상을 하기 보다는 특허를 피해가는 방법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보통 돈이 좀 되는 대기업에서는 저런 경우에 자금력을 바탕으로 그 특허를 아예 묵사발을 내놓더군요. -_-;;

ㅡ,.ㅡ;;의 이미지

양쪽버튼누르는거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거 아닌가..

어떻게 저런걸특허로낼수 있지..

무식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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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렌의 이미지

ㅡ,.ㅡ;; wrote:
양쪽버튼누르는거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거 아닌가..

어떻게 저런걸특허로낼수 있지..

무식해서인가..

'아시다시피 현재 윈도우에서는 마우스 양쪽을 동시에 눌러 사용하는 마우스 이벤트가 없습니다. 윈도우 사용 중에는 유일하게 ‘지뢰찾기’에서만 그 기능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 윈도우 소프트 유저들에게는 “듀얼클릭”이라는 개념은 아주, 정말로 아주 생소한 개념입니다. 여러분은 파워 유저이시지요. 여러분은 너무 잘 알고 계실 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모른답니다. (예전에 모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그 기능을 핫키로 사용했다는 자료를 듣고 시장조사를 해봤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특허 또한 2개의 특허 사무소에서 본 자료에 관한 정보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

'특허에 관련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특허는 예를들어 우산이 호신용 칼로도 변할 수 있다면 그것은 특허를 받게 됩니다.
즉, “저거 우산이잖아!! 저거에 특허를 줄 수 있나?”가 아니라
“저거 우산인데 저 용도로도 쓸 수 있구나!”가 특허 결정의 판단 근거가 됩니다.
즉 ‘호신이 되는 우산’은 특허를 받게 됩니다.
발명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응용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윈도우상에 있지 않은 마우스 이벤트를 넣어 인터넷과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너그러이 봐 주셨으면 합니다. '

이정도면 알맞은 답변이라고 생각되네요...

kjw2048의 이미지

마우스 버튼 둘을 동시에 쓴다...라는 거보다도
그걸 특허로 할 생각을 했다는게 정말 튀는 생각이군요... :lol:

(-_-)/

kirrie의 이미지

ezne.net에서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이지뷰어'라는 텍스트 뷰어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번에 특허를 낸 '듀얼클릭'을 하면 프로그램이 종료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건 아주 오래전에 나온 프로그램이죠.)
특허를 내고 사업을 도모한다.. 라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 개념 자체가 새롭다.. 는 것은 조금 더 조사를 해보셨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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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ydhoney의 이미지

kirrie wrote:
ezne.net에서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이지뷰어'라는 텍스트 뷰어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번에 특허를 낸 '듀얼클릭'을 하면 프로그램이 종료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건 아주 오래전에 나온 프로그램이죠.)
특허를 내고 사업을 도모한다.. 라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 개념 자체가 새롭다.. 는 것은 조금 더 조사를 해보셨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이지뷰어 생각을 안했네요. ^^

그래도 몇년을 썼는데..^^

ㅡ,.ㅡ;;의 이미지

어떤넘은 달이지꺼라고 우기고
달땅 팔아먹는다는데 법적권한도 취득했다는데..

그게 87년도인가 언제인가 그랬다고 하는데..

나는 70년도말에 "저달은 내꺼!" 라고 찜해놨는데..
어떤넘이 나의 허락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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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ark의 이미지

장원혁 wrote:
(예전에 모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그 기능을 핫키로 사용했다는 자료를 듣고 시장조사를 해봤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특허 또한 2개의 특허 사무소에서 본 자료에 관한 정보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어디까지 시장조사를 하신건가요? 가운데 버튼에다가 기능을 추가한 프로그램 목록이 필요하신가요?

http://easygestures.mozdev.org/

이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예전 로지텍 마우스 드라이버에도 비슷한 기능이 따라온 적 있고요.

ydhoney의 이미지

자라나는 새싹을 그리 짓밟을것까지야..^^

계속 자라날수 있으면 자라날것이고 자라나지 못할것같으면 중간에 꺾여버리겠지요.

아무래도 시장성에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이고 특허에도 문제가 있는건 맞지만..^^

혹시 아나요..윈도우환경이다보니..크게 자랄지..^^

cjh의 이미지

특허는 내는 것은 자유입니다(출원). 단 정식으로 등록되는 건 심시관들이 판정하는데 한 2년 걸립니다.

따라서... 특허 출원중이라는 건 변리사 사무실에 가서 해달라고 하면 - 물론 상담을 통해서 변리사들이 아주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랑 기존에 존재하는 유사한 특허들을 조사해서 줍니다만 아무래도 해당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도 있고, 등록된 특허가 아니라 출원중인 것이라면 모를 수도 있죠. 그리고 유사한 특허가 있다면 차별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수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100% 심사 탈락할 만한 거라든가 별 무리가 없지 않으면 해 줍니다. 따라서 특허 출원중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등록되었다면 무시할 수 없겠지요.

사람이라는게 참 그래서, 이번에 회사에서 2년전에 내 두었던 특허가 심사를 통과해서 드디어 등록 통지서가 왔는데(변리사 사무실에 나머지 돈만 내면 찾아서 드디어 손에 쥐는 거죠) 이걸 보고 나서는 어디다 특허료를 받아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_- 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죠. 법적 공방이 지루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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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cjh의 이미지

홈페이지 보았는데 참 깔끔하군요...

그리고 굳이 특허 출원중이라고 이야기할 거면 출원 번호(등록되었으면 등록번호)를 제시해 두는 편이 명확하고 좋습니다. 특허라는게 남들 보라고 만든 거지 숨기려고 만든 건 아니니까요...

--
익스펙토 페트로눔

shs0917의 이미지

아... 코센 회원님이시군요.. 저도 아마도 코센 회원으로 되어 있던강..ㅎㅎㅎ
창업동아리에 몸을 담고 있다보니..ㅎㅎㅎ 사실 학술에 더 가깝지만요...
뭐.. 일단 방갑네요.. 음.. 이런 아이템이 어떻다는 것을 평가할만한 실력이
제게는 없어서.. 그런건 뭐라 말할게 없네요..^^
그것보단.. 도전하시는거 자체가 일단 대단해 보이네요..
항상 현재에 머무르지 마시고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뛰시길 바랍니다..^^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작성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파울러

logout의 이미지

cjh wrote:
홈페이지 보았는데 참 깔끔하군요...

그리고 굳이 특허 출원중이라고 이야기할 거면 출원 번호(등록되었으면 등록번호)를 제시해 두는 편이 명확하고 좋습니다. 특허라는게 남들 보라고 만든 거지 숨기려고 만든 건 아니니까요...

네. 간혹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특허는 남들이 보라고 만든 것이지 숨기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이디어 사용권에 대한 독점권을 정부가 보장해 주는 대신 아이디어 자체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free로 하겠다는 것이 특허제도의 원래 취지이지요. 이게 요즘 들어서는 잘 안 들어 맞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는 하지만요.

어쨌거나,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까지 가게된 과정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잘 살려 나가시길 바랍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nmir의 이미지

관계자분의 해명글이 오르면서 비판(?)의 날이 무뎌지는군요...

뭐... 어려운 상황에서 창업을 하는 이들에게 비난성 글들을 쏟아내는것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분명 이러한 특허들이 가지는 폐해들로 인한 비판은 피해갈수 없다고 봅니다.

인간의 특정 행위방식을 특허로 출원한다는것 자체가 저에게 주는 느낌은 특허의 과잉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왠지 내삶을 옥죄는 것 같은 느낌을 동반하면서 말이죠!

태초에 행동있었으니....

sDH8988L의 이미지

참... 어이없습니다...

사람들은 압축기술조차 돈 내고 쓰지 않습니다... 프리웨어도 널려 있고 일반인이 쓰기에 별로 기능의 제한도 없는 것들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죠...

듀얼클릭이라...

보통 키보드 버튼 하나 누르면 인터넷 잘 되는데, 듀얼클릭이 필요하겠습니까?

대안이 없는 상태의 기술이라면, 하찮은 기술이라도 어찌 틈새를 노려 돈을 벌어볼 수는 있을 건데, 이건 대안도 엄청나게 넘쳐나고 다른 마우스 업체들도 예전

부터 하고 있는 것을 특허라고 내놓으면 곤란하죠...

상품으로 내놓을 생각을 한 것이 휠~~~씬 더 대단합니다...

그냥 LINK 기능일 뿐인데, 기업들이 좋아라 하겠군요...

일반인들마저 돈내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의문인데, 수익모델은 어디서 찾으시려는지... 기업에서 돈 내고 저런 UTIL을 살 리는 100% 없을텐데...

kyk0101의 이미지

sDH8988L wrote:
일반인들마저 돈내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의문인데, 수익모델은 어디서 찾으시려는지... 기업에서 돈 내고 저런 UTIL을 살 리는 100% 없을텐데...

M$ 와 손잡으면 되겠죠..

돈벌궁리는 그들이 하는거지요..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다면 필요없는 특허가 되는거겠죠..

I'm A.kin

alwaysN00b의 이미지

myadol wrote:

하긴 windows 에선 없었던 기능이죠....

지뢰찾기에 있죠.

언제나 시작

xesles의 이미지

ㅡ,.ㅡ;; wrote:
어떤넘은 달이지꺼라고 우기고
달땅 팔아먹는다는데 법적권한도 취득했다는데..

그게 87년도인가 언제인가 그랬다고 하는데..

나는 70년도말에 "저달은 내꺼!" 라고 찜해놨는데..
어떤넘이 나의 허락도 없이...

하하하,, 갑자기 60년대 저 별은 내꺼 저 별은 자기꺼 하고 찜(??)해두신 분들이 생각나는 군요,,

죠커의 이미지

sDH8988L wrote:
사람들은 압축기술조차 돈 내고 쓰지 않습니다... 프리웨어도 널려 있고 일반인이 쓰기에 별로 기능의 제한도 없는 것들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죠...

압축기술은 돈내고 압축 프로그램은 돈 안내고 쓰는게 아닐까요? :-)

최근 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gif파일을 기피했죠.

Rica의 이미지

하나 더 있네요.

Relic의 Homeworld라는 게임에서 마우스 양쪽 클릭하고 드래그하면 카메라 줌 기능이 됩니다. 8)

dhunter의 이미지

대학생 수준의 상상력이라는게 보통 현실에 좌초되곤 하는 경우가 많죠.

저번의 수업때에도 핸들에 따라 따라가는 헤드라이트를 누가 생각하긴 했... 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메이커도 아니고 BMW 의 기술중 하나더군요. 국내 수입차에는 없지만서도...

from bzImage
It's blue paper

mach의 이미지

cjh wrote:

....
특허라는게 남들 보라고 만든 거지 숨기려고 만든 건 아니니까요...
...

간혹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숨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불명확하게 해서 지레짐작을 유발하여, 유사특허를 방지한다거나,
유사특허방지(방어특허)등을 수행하기 위해 시간을 버느라, 그러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긁적 :evil:
또, "???->발목잡기->사용료 협상"라는 시나리오를 채택하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상, 믿거나, 말거나 였습니다.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파도의 이미지

특허 등록하신 분이 KLDP 회원이셨군요...

그건그렇고, 윈도우에서는 마우스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동작을 3버튼 마우스의 가운데 버튼을 누르는 것과 동일하게 처리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버튼 에뮬레이션이라고 하지 않나요?

어떤사항이 특허로 인정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특허권 유지하기는 힘들 것 같군요...

--------Signature--------
시스니쳐 생각 중..

cjh의 이미지

mach wrote:
cjh wrote:

....
특허라는게 남들 보라고 만든 거지 숨기려고 만든 건 아니니까요...
...

간혹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숨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불명확하게 해서 지레짐작을 유발하여, 유사특허를 방지한다거나,
유사특허방지(방어특허)등을 수행하기 위해 시간을 버느라, 그러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긁적 :evil:
또, "???->발목잡기->사용료 협상"라는 시나리오를 채택하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상, 믿거나, 말거나 였습니다.

특허청 홈페이지 가서 회사 이름이나 관련 검색어로 검색하면 전문이 금방 나올 텐데요?

--
익스펙토 페트로눔

sajacall82의 이미지

오늘 하루 써봤습니다. 지금까진 만족 )
끄기 버튼이 신경쓰이지만..(계속 끄기 버튼 눌러서 끕니다.ㅋ)
인터페이스 깔끔하고 편하네요.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반응 있을것 같습니다.

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HotPotato의 이미지

bookworm wrote:
Ctrl + Alt + Del 에 관한 특허는 없나요? :)

특허인지는 모르지만 전에 관련 기사를 웹페이지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걸 처음 발명한 사람은 IBM사람인데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Ctrl+Alt+Del은 자신이 발명했지만, 그걸 세상에 알린 사람은 빌게이츠다.
(왜냐하면, 도스시절이나 윈도우즈 시절이나 프로그램이 죽으면 기본적으로 누르는게 리셋 키였던 겁니다. :l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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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Tux~

M.W.Park의 이미지

sajacall82 wrote:
오늘 하루 써봤습니다. 지금까진 만족 :)
끄기 버튼이 신경쓰이지만..(계속 끄기 버튼 눌러서 끕니다.ㅋ)
인터페이스 깔끔하고 편하네요.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반응 있을것 같습니다.

컴퓨터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혹시 M$ Windog입니까??
일반적인 PC라고 불리는 기계에서는 그런거 말고도 아름답게 돌아가는 OS가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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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k2hyun의 이미지

비판의 날을 세워보겠습니다.

논리를 전개하시면서 청중과의 밀접한 관계나 화자의 권위를 내세우는 방법은 배제되어야 합니다.(kldp 회원이라거나, 이분야에 유명하다거나, 코센 회원이거나 하는 점들)

지뢰찾기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저 개념이 아주 생소한 개념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윈도우즈 사용자들이 초보인지, 파워유저인지와는 관계 없이 이미 사용되어져 왔던 기술임은 명백합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윈도우즈에서 제공하는 기본 게임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다루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한 일종의 시스템 교육용 게임 프로그램입니다. 오히려 초보일수록 익숙한 기능일 수 있습니다.

윈도우즈에서 이벤트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지뢰찾기에서는 어떻게 그걸 구현했을까요. 장원혁님께서 어떻게 구현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윈도우즈 프로그램에 아주 미천한 제게는 결국 이벤트가 없다면 두 개의 마우스 버튼 이벤트 사이의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만, 만약 이런 방식이라면, 얼마전에 M$에서 특허를 냈던 "어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시간에 근거한 하드웨어 버튼"의 범주에 들게 되므로 특허 출원이 기각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램상주시키고 그 프로그램이 쌍클릭을 잡아채는 방식이라면, 특허 출원이라기 보다는 실용신안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허에 대해 저도 한말씀 드리자면,
나중에 특허에 대해 침해 사실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피고가 반대로 특허 심판을 청구하게 되면, 특허를 발원했을 때의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그 특허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 이미 통용되고 있었느냐 아니냐에 기준을 두고 심판을 하게 되며, 지뢰찾기나 위에 언급된 어플리케이션들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었음이 증명되면 장원혁님에게 불리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kldp회원이시라면 linux 상표권 분쟁에 대해서 아실겁니다.) 즉, 특허 출원 전에 죽도 대신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여러사람에게 알려져 있는 사람이었다면, 호신이 되는 우산은 특허 취소가 됩니다.

변리사들은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이 되건 안되건 수임료를 받습니다. 그래서 특허를 내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대답만을 들려주죠. 제가 알고 있는 몇명도 그런식으로 특허출원을 진행하였지만, 특허로 인해 얻는 수익보다는 손실이 많았습니다.

이같은 사실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특허출원을 하고 언론을 이용해 이름을 알리려 하셨다면 장원혁님께서는 이미 "사업가"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실랄한 비판에 맘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왠지 M$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것 같아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더 이상 없다.

듀얼로장원혁의 이미지

말씀 감사합니다.
제 입장에서 이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설명드립니다.

생소함>
사용자의 보는 위치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는 위치라 함은 사용자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말합니다만, 물론 이것을 일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 제 관점에서 흥미로운 점은 왜 윈도우에서 듀얼클릭(“쌍클릭”)이라는 루트가 이정도로 밖에 활용되어오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례를 수집한 이후에 제가 말할 수 있는 신규함이라는 것은 윈도우를 사용하는 일반 대중군이 듀얼클릭이라는 사용 방식에 대한 인지도가 ‘거의’없다,라고 말씀드리는 선이 한계일 것 같습니다. 님이 그 “일반 대중군”이 누구냐, 그걸 누가 판단하냐를 묻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윈도우 마우스 이벤트>
윈도우에는 이 마우스 이벤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일 있다면 현재 바람을 실행시켰을 경우 현재까지는 비교적 빈번하게 뜨는 오른 메뉴바가 완전히 뜨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가 그 부분을 쓰는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적합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뢰찾기나 기타의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그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을 당시에만 듀얼클릭(“쌍클릭”) 이벤트를 프로그램 자체에서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의 모든 상황에서 마우스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그저 오른 메뉴 버튼이 뜰 뿐입니다.

특허>
산업재산권이란 어떤 것이든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유하거나 코카콜라처럼 일부러 보유하지 않은 회사는 나름의 특허 전략에 따라서 공개 여부나 출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forunme님이 말씀하신 내용 중에는 특허권과 상표권의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두 가지는 다소 다른 등록 요건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상표권에는 완전 적합하나 특허권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특허는 신규성과 진보성이 등록 여부의 기본 근거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그건 신규성이 없다.’입니다. 제가 말씀 드린 것은 특허란 ‘원천기술+a’임을 간단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드린 것이지요. 제가 설명 드린 특허 등록의 요건에서 ‘신규성’이라는 것은 듀얼클릭(“쌍클릭”)의 신규성-물론 언론에서는 이것을 알리기 위해 마케팅을 담은 카피를 땄습니다만-이 아니라 듀얼클릭에 연결되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툴 바가 신규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보성이 있다고 판단된 이유는-물론 특허 심사관의 판단이겠으나- 기존의 방식들 보다 인터넷 접속과 검색의 방식에 있어 진보되었다고 판단받았기 때문입니다.

사기꾼 변리사>
맞는 말씀이십니다.

사업가>
네. 저는 쌩 문과생입니다. 또한 창업을 한 사업가입니다. 다양한 사업 요소들과 시장환경에서 전략적 요소들을 최대한 이끌어 내서 최대의 효과(이윤)를 위해 노력합니다. 여러분이 위대한 기술, 즐거운 기술 혹은 자기 만족을 위해 노력하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에게는 그 과정에 있어 아직까지 지난한 요소가 있습니다. 지금도 물론 그러한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말을 걸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사실 무섭죠. 헤헤. 하지만 저는 여기서 도움을 얻으려고 들어왔습니다. 잘 보이려구 노력하는 말로 여러분께 말을 걸었던 것이지요. 관계를 서술하며 이야기를 시작한 것은 그렇게 이해해 주시겠습니까?

휴~

근황>
요즘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듀얼클릭 각종 사례들을 수집하는 일입니다.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제가 할 일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입니다. 예컨데 지뢰찾기나 듀얼클릭을 사용하는 특정 프로그램, 마우스 버튼을 심하게 사용하는 특정 윈도우 게임에서는 바람의 실행을 자동 중지시키는 방식을 찾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서는 언제나 ‘바람’을 실행시키고 저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만든 회사가 윈도우 어플리케이션 시장 내에서 차지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매우 하찮을 수도 막무가내 일수도 있겠지만 젊은 날에 굳은 심지 갖겠습니다.

만나 뵙고 글을 섞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이궁..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재등록입니다.

dreampia의 이미지

재미있는 특허네요 ;)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좋은 결과 나오시길.. 특허 출헌 하신분.. ;-)

뭐, 특허란게 별거 있나요.

남들이 내지 않는거 있으면 내면 되는거죠.

그래서 심사통과하면 되는거죠 ^^

재미있잖아요. 이런 발상.

부럽다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하는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하고..

>/dev/null 2>&1

검객의 이미지

그냥 비평만 하시면 될껄..
너무들 비난을 하시는군요..
"역지사지" 를 생각해 보세요.

우리 항시 웃고 살아요 ^^

offree의 이미지

특허를 보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님에도 나온것들이 많은 줄 알고있습니다.

또한 특허가 나왔다고, 바로 돈과 연계되는 것이 아니구요.

그런점에서 특허를 냈다는 것보다는 그 특허를 가지고, 사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높이 사고 싶네요.

그 결과로 가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ironiris의 이미지

윈도우를 사용하다보면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러도 오른쪽 버튼을 누른 것처럼 작동할때가 있는데. 이때 마우스의 버튼 두개를 동시에 꾸욱~ 눌러주면 정상작동하기도 합니다. :)

PSG-01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윈도우를 사용하다보면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러도 오른쪽 버튼을 누른 것처럼 작동할때가 있는데. 이때 마우스의 버튼 두개를 동시에 꾸욱~ 눌러주면 정상작동하기도 합니다. :)

저는 바탕화면으로 나온다음에 오른쪽 버튼 한번만 눌러주면

정상작동이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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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

puzzlet의 이미지

양쪽 버튼을 사용하는 도스/윈도우즈용 소프트웨어로 XaoS라는 것이 있습니다. 양쪽 버튼을 누른 채로 드래그하면 현재 보고 있는 그림 전체가 화면상에서 이동됩니다.

http://xaos.sourceforge.net/

kirrie wrote:
아, 이번에 저도 특허 하나 내려고 합니다.
키보드 K, L, P, D를 동시에 누르면 자동적으로 kldp.org에 접속되는 프로그램으로...

하하;;

특허 냈는데 kdlp.org에서 태클 걸면 난감합니다. 동시에 누를 때 약간 순서를 주세요.

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