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ineer란 무엇일까요? 누가 정의를 좀.. -_-;;
글쓴이: GoodWolf / 작성시간: 금, 2004/09/17 - 10:48오전
Engineer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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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의를 좀 내려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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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Engineer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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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ineer가 되고 싶어서 공대를 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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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코피 쏟아가며 공부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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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하는일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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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Engineer가 무엇이며.. Engineer는 무슨일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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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으로 밤잠을 못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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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날카로운 정의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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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책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_-;; )
Forums:
과학과 대조를 이루는게 공학입니다만, 과학과 공학의 비교를 통해 공학의
과학과 대조를 이루는게 공학입니다만, 과학과 공학의 비교를 통해 공학의 본질을 깨우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학자는 과학자와 비슷하게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냅니다. 과학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이나 기술에 대해 입증을
하기위해 경제적 손실이나 이익을 따지지 않고 입증에 주력합니다.
공학자는 새로운 기술의 입증이 이뤄져 있다면, 그것을 실현해 내기위해 노력합니다. 가령 핸드폰을 두고 생각을 해보죠.
핸드폰에 대한 무선 통신 기술은 오래전부터 전파에 대한 개념을 성립시키고 많은 과학자들이 가능하다 주장은 해왔습니다.
무선통신은 가능했지만, 접시 안테나나 커다란 길이의 코일이 필요했던 당시에 핸드폰은 정말 불가능한 일 같았죠.
하지만, 공학자들은 안테나를 접기 시작했습니다. -_-; 안테나의 길이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라면 길이를 유지하면서 크기를 소형화 하는 방법으로 간 것이죠.
또한 전파의 진폭이 안테나의 크기를 길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주파수를 고주파수 대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탄생하게 됩니다.
물론 그 가운데 다중 인원이 서로의 데이터를 분류할 수 있는 프로토콜의 개발이나, 전원의 유지를 위한 기술들, 네트워크들...
여러가지 경제적이고 기술적인 내용들이 공학자들로부터 개발되었습니다.
공학자는 경제적인 기술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quote]공학자는 경제적인 기술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쓸모없
한 표!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음 제 개인 적인 생각은,engineer는 뭔가 기능하는 것을 사
음 제 개인 적인 생각은,
engineer는 뭔가 기능하는 것을 사용하는 자(이것이 일반인이든 군인(!)이든 다른 엔지니어이든)에게 abstraction 해서 내부를 모르고도 쓸 수 있게 해주는 사람 같습니다.
쉡게 말하자면 뭔가를 나는 무지무지 고생해서 만들었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아무 생각 없이 편리하게 쓰도록 만드는 사람이죠.
그런 의미에서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기술의 복잡성은 증가하면서도 삶의 복잡성은 더 줄어들게 해주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양변기의 경우,
양변기를 만들어내는 데 양변기를 만든 기술자의 도자기 기술이라던가 코팅 기술이라던가 이것 저것 있을테지만 최종적으로 설치하는 사람은 그냥 사서 쓸뿐이고,
사용하는 사람은 그냥 시공한 건축 기술자가 설치해준 대로 쓸 뿐 더이상 알 필요도 별로 없죠.
또한 양변기 사용에는 역류하지 않도록 파이프 설치를 잘 해야 하고 매우 중요한 하수도 설계와 상수도 설계도 도시공학적으로 설계가 되어있고 시공되어있을 것입니다만 사용자는 몰라도 되죠. 또한 정화조라는 또다른 공학적인 개체도 사용됩니다만 사용자들은 잘 모릅니다.
다만 가끔씩 유지보수 하러 정화조 청소차가 왔다가고, 국민 세금 들여 상하수도 보수하고, 양변기 막히면 뻥이요 아저씨 부르고 필요하면 아파트 개조하느라 기사 부르고 할 뿐이죠.
군대에서 화장실 사용하는 것이랑 비교하면 다같이 동원돼서 땅을 파고, 그 위에 화장실을 짓고 사용하다가 다 차면 묻은 다음 옆에 땅을 파고 다시 화장실을 짓고.. 쓰는데 그러면 좀 더럽고 가끔식 잡역부 일도 해야 되고 하지만 일반인은 그런 거 잘 모르고 일정한 돈만 내면 편리하게 양변기를 쓸 수 있게 하는 거지요. 그런식으로 공학적인 개체들이 사람들의 일상의 삶을 좀더 편리하고 단순하게 하여 다른 좀더 재밌는 일에 시간을 쓰도록 하는 게 아닐까요?
rommance.net
^^;
trade-o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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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역할입니다. 지뢰를 놓거나 해체할 수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역할입니다. 지뢰를 놓거나 해체할 수 있고 주요 전략 목표물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커맨드 포스트를 가설하거나 다리, 기관총 진지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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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과학자 : 새로운 레고블럭이 있는지 그리고 그 모양과 특성이 어떤지를 연
과학자 : 새로운 레고블럭이 있는지 그리고 그 모양과 특성이 어떤지를 연구하고 실험하는 사람
엔지니어 : 이미 규명된(발견된) 레고블럭들을 조립해서 인간에게 유용한 새로운 구조물들을 가장 경제적으로 만들거나, 또는 그렇게 시도하려는 사람
언어학도의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자면.. 정의는 내리기 나름이고, 의미는
언어학도의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자면.. 정의는 내리기 나름이고, 의미는 바뀌기 마련입니다.
현재 엔지니어들이 어디서 어떤 일을 어떻게 왜 하고 있는지가, 엔지니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규범적 정의..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
옛날에 저희 교수님이 공학에 대해 정의를 들려주셨는데요. 공학의 '공' 자를 잘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공'를 한문으로 하면, '工' 입니다. 여기서 위의 'ㅡ' 가 과학이고, 아래의 'ㅡ' 가 현실입니다. 그럼 공학이란 위의 'ㅡ' 와 아래의 'ㅡ' 를 이어주는 '|' 인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즉, 과학과 현실을 이어주는 학문이 공학이라고 정의하시더군요.
제 생각에도 교수님의 정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
Re: 음.
재미있고, 의미도 있는 정의네요. 한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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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Re: 음.
덩달아 저도 한표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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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Re: 음.
공부(study)를 한문으로 하면 '工夫'입니다.
헛, 그럼 공부(工夫)가 engineer가 되는건가요? :roll:
열심히 공부합시다!
工의 위 ㅡ는 하늘, 아래 ㅡ는 땅 ㅣ는 사람夫의 위 ㅡ는 하늘, 아
工의 위 ㅡ는 하늘, 아래 ㅡ는 땅 ㅣ는 사람
夫의 위 ㅡ는 하늘, 아래 ㅡ는 땅 人은 사람
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건 학습이라고 해야 맞을듯 하네요. 연구는 연구.
대학(大學) 역시 그 본래 기능은 지금의 그것과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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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quote="IsExist"]工의 위 ㅡ는 하늘, 아래 ㅡ는 땅 ㅣ는
현재 대학은 연구하는 대학이 아니라 그냥 강의듣고 빠져나오면 연애질하고 밥먹고 술빠는 . . .
그리고 캠퍼스의 낭만? 뭐 이런거 즐기는게 대학이죠 -_- . . .
그리고 대부분 학생들이니 애들이니 물어보면 대학은 그냥 배우고 공부하는 그런 곳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연구하는 대학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사실 요즘들어서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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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아아~ 너무 어렵군요. ㅡㅜ
아아~ 너무 어렵군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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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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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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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라..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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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ains! No gains!
'연구하는 대학' 이라는 말에서 대학은 학부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연구하는 대학' 이라는 말에서 대학은 학부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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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여담이지만..NG near...라고..언제 어딘가 모르게
여담이지만..
NG near...라고..
언제 어딘가 모르게 NG가 절 맞이하고 있더군여..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