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세벌식에 dvorak 쓰시는 분 계신가요?

futari의 이미지

리눅스에선 그렇다 치고...

윈도우즈에선 어떻게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질답에 올리긴 좀 그래서 여기다 ^^)

요번에 사용자판을 좀 바꾸려는 시도를 하는데...

전에 kldp에서 하던 프로젝트는 dvorak에 약간 버그가 있는 듯 하고..

sebul.org에서 간판격으로 추천한 프로그램은 winXP에선 버그가 심하네요.
(메모장이 다운되고, 내장 메모장은 유니코드 읽다 runtime error내고 막 ;; )

결국은 ctrl-shift로 입력언어 전환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

shift-space도, 한영키도 못쓰는 상황이 되니 뭔가 좀 억울하네요 =_=;;

다들 이렇게 쓰시는건가요??

혹시 빛나는(+_+) 방법을 아시는 분은 소개를 좀....

다콘의 이미지

세벌식 씁니다만 영문 자판은 qwerty를 쓰고 있습니다.
세벌식에 dvorak이라... 만만치 않은 조합이군요. :lol:

exsider의 이미지

win2000 에서 새나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간 불편한 점도 있지만 영어로 언어전환해가며 쓰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IE에서 한글입력이 안되는 문제도 전혀 안생기더군요.
날개셋은 써보긴 했는데 한글세벌식-영문드보락으로 전환되도록 설정하는 법을
몰라 포기했습니다.

샘처럼의 이미지

저도 세벌식 390 + qwerty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세벌식을 사용하고 있음으로서 불편한 점이 꽤 있는데,

세벌식에 드보락이라.. 상당히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 오셨겠군요. :o

lacovnk의 이미지

드보락으로 바꾸려다가,

vi 바인딩 같은게 엉망이 된다는 사실에 -_-; 포기 -_-;

세벌식 불편한건...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사람이 제 컴퓨터 쓸 때 불편하지요 ㅎㅎ

뭐 두벌식이야 자판에 찍혀있으니, 다른 곳에 어쩔수 없을땐 독수리타자 칩니다만;;

futari의 이미지

lacovnk wrote:
드보락으로 바꾸려다가,

vi 바인딩 같은게 엉망이 된다는 사실에 -_-; 포기 -_-;

세벌식 불편한건...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사람이 제 컴퓨터 쓸 때 불편하지요 ㅎㅎ

뭐 두벌식이야 자판에 찍혀있으니, 다른 곳에 어쩔수 없을땐 독수리타자 칩니다만;;

vi 때문에 좀 걸리기도 하는데요..

안될만하면 이번 기회에 emacs로 :twisted: ㅎㅎㅎ

지금은 타협봐서 날개셋의 일부 기능만 사용중입니다.

모아치기를 위해 :D

-------------------------
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Darkcircle의 이미지

futari wrote:
lacovnk wrote:
드보락으로 바꾸려다가,

vi 바인딩 같은게 엉망이 된다는 사실에 -_-; 포기 -_-;

세벌식 불편한건...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사람이 제 컴퓨터 쓸 때 불편하지요 ㅎㅎ

뭐 두벌식이야 자판에 찍혀있으니, 다른 곳에 어쩔수 없을땐 독수리타자 칩니다만;;

vi 때문에 좀 걸리기도 하는데요..

안될만하면 이번 기회에 emacs로 :twisted: ㅎㅎㅎ

지금은 타협봐서 날개셋의 일부 기능만 사용중입니다.

모아치기를 위해 :D

참 이거보니까 생각나는게 있군요 . . .
타자속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 . .
초성중성종성을 동시에 눌러서 글자를 쳐낸다더군요 . . . - 0 -;
그게 이거였던가요 ?? 모.아.치.기 . . .

어째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 . 글자를 쓰는 순서대로 입력하니까
손목이 좀 불편한거 같기도 하고 . .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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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logout의 이미지

lacovnk wrote:
드보락으로 바꾸려다가,

vi 바인딩 같은게 엉망이 된다는 사실에 -_-; 포기 -_-;

세벌식 불편한건...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사람이 제 컴퓨터 쓸 때 불편하지요 ㅎㅎ

뭐 두벌식이야 자판에 찍혀있으니, 다른 곳에 어쩔수 없을땐 독수리타자 칩니다만;;

열심히 노력하면... 그래도 2벌식 자판 안보고도 어느 정도 칠 수 있게 되긴 합니다. 아무래도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 흉내내는 것과 비슷하겠지만요. :)

사실 처음 3벌식 자판 배울때는 조금만 고생하면 지금까지 치던 2벌식 피크타임 분당 400타의 실력에 이제 3벌식의 편리함까지 금방 얻을 수 있겠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요. 3벌식이 분당 200타 정도 나오면서 궤도에 오르니까 아 글쎄 10년동안 써 온 2벌식 자판 배열을 왕창 까먹어버려버린 것 아니겠습니까. :)

곰곰히 생각해보면 반사신경에 손가락이 튀어 나가는 것이 자판치기의 본질이니까 새 자판을 배우면 옛 자판은 기억하고 싶어도 까먹게 되는 것이 당연하겠습니다만 그래도 가끔은 예전에 2벌식 잘 치던 때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전 dvorak자판은 vi 때문에 안 배우고 있습니다. qwerty 자판은 2벌식만큼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emacs를 쓰더라도 전 여전히 qwerty에 한글만 3벌식을 쓸 것 같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Necromancer의 이미지

dvorak배열에서 vi 치고 있는데요 :lol: 익숙해지는데 시간 좀 걸립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harace의 이미지

dvorak 자판에서 shell command인 "ls"를 치려면 난감하기 때문에 그냥 qwerty 자판 씁니다 :?
dvorak 에서 "l" 과 "s" 가 전부 오른손 새끼 손가락 위치에 있거든요..

세벌의 이미지

ls -l 드보락으로 치려면 더 난감하죠. 네 글자가 오른손 새끼 손가락. 드보락 관련 글 검색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전 꿋꿋하게 세벌식에 드보락 씁니다.

잔디인형의 이미지

세벌식 최종 + 드보락 씁니다.

윈도우쪽에서는 alt + shift로 자판배열 바꿔가며 쓰고 있습니다.

윈도우쪽에서 중요한 인터넷 뱅킹의 암호를 칠 때 드보락인지 쿼티인지 헷갈려서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두 자판배열 모두 피로감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세벌식은 두벌식에 비해, 그리고 dvorak은 qwerty에 비해 어깨나 손목이 덜
아픕니다.

오른쪽 어깨하고 손목이 너무 아파 다른 사람들과 모든 것을 반대로 하게
되더군요. 심지어 지금은 마우스를 왼쪽에 놓고 씁니다.

속도는 오히려 전보다 조금 느려졌지만 피로감이 줄어들어 만족하고 사용합니다.

vi 익숙해지는 것이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쓸만 합니다.

-- http://www.byungju.com --

ed.netdiver의 이미지

세벌식, dvorak을 쓰기 시작한지 몇달 안된 초짜입니다.
gentoo, bsd에선 이 둘을 아무 문제없이 깔끔하게 쓸수가 있는데요, 문제는 M$입니다.

IME를 영문-dvorak과 한글-새나루 이렇게 두개를 설치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글-새나루만 설치하고 쓰면, windos system key가 동작하지않고(C-c C-v Alt-F 같은류...), command prompt나 putty등에서 영문이 qwerty로 나옵니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영문-dvorak을 main으로 추가설치할수밖에 없더군요.

그러면, 영어-한글을 번갈아 쓰려면 언어 전환에 C-shift를 이용하고(영문-dvorak에서 한글-새나루로 전환), 다시 한글을 쓰기 위해 shift-space(새나루의 한영전환 mapping)을 써야 하는 맘아픈 사태가 발생하고 맙니다.

그냥 qwerty-2벌식이었다면 shift-space였을 일이, C-shift & shift-space로 만 가능하단겁니다. 이건 시간낭비에, 영문 layout이 세개가 존재해버려 무지 헷깔립니다.(영문-dvorak의 dvorak, 한글-새나루의 dvorak with qwerty for system keymap, 한글-새나루의 qwerty)

혹시 이 문제 해결하신 분 계십니까?

windos에서 기본 keymap을 영문-dvorak ime를 추가설치하지 않고도 qwerty에서 dvorak으로 완전히 바꿀수만 있다면 가능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아 참고로 login screen에서의 qwerty to dvorak방법은 있더군요.

Quote:
HKEY_USERS.DEFAULT\Keyboard Layout\Preload\1
org : E0010412
new : 00010409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죠커의 이미지

futari wrote:
lacovnk wrote:
드보락으로 바꾸려다가,

vi 바인딩 같은게 엉망이 된다는 사실에 -_-; 포기 -_-;

세벌식 불편한건...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사람이 제 컴퓨터 쓸 때 불편하지요 ㅎㅎ

뭐 두벌식이야 자판에 찍혀있으니, 다른 곳에 어쩔수 없을땐 독수리타자 칩니다만;;

vi 때문에 좀 걸리기도 하는데요..

안될만하면 이번 기회에 emacs로 :twisted: ㅎㅎㅎ

지금은 타협봐서 날개셋의 일부 기능만 사용중입니다.

모아치기를 위해 :D

emacs도 꽤나 손가락 배열이 중요합니다. OTL

futari의 이미지

1년 지난 쓰레드군요 ㅋㅋ
세벌최종-dvorak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타자 연습을 열심히 하거나 하는건 아니라서 별로 타속이 빠르진 않네요.
예전 두벌식이나 qwerty 쓸 때보다 아직도 많이 느립니다 ㅋ
그리고 M$를 쓰고 있으니 암호나 등등의 이유에서 qwerty 자판을 완전히 까먹고 살아갈 수가 없어서 영어자판 두개를 외우고 있다보니 더욱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ㅋ
두벌식은 암호 칠 때 말고는 쓸 일이 없으니 그것보단 상황이 좋지요.

완전히 리눅스만 쓰시는 분에게는 추천할 만한 것 같습니다만,
윈도 쓰시는 분께는 아직은 좀 어렵겠네요 ^^

아.. 일본어 입력할때도 qwerty기준이라 문제점이 마구마구 피어나기도 하지요 ㅋㅋ

지금 사용중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control-shift-1 = eng-dvorak
control-shift-2 =
···································날개셋-기본 eng-dvorak (shift-space 세벌최종)
···································IME2003 한글 세벌최종 (같은 언어 사이는 control-shift로 변환)
control-shift-3 = 일본어-히라가나

어느정도는 아쉬운대로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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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ed.netdiver의 이미지

ㅎㅎ, 네, 검색하다보니, 딱 futari님의 이 글타래가 눈에 띄더군요.
거진 딱 일년 지난 상황에서, futari님과 다른 분들은 어떤 solution을
만들지 않으셨을까 싶은 맘으로 끌어올려보았습니다. ^^;

역시 M$에선 다른 대안이 없는가보군요.ㅠ.ㅠ;
그럼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O^//

그나저나 qwerty와 dvorak을 같이 쓰신다니 탄성이!!!
전 몇달 쓰지도 않았는데, qwerty쓰려면 키보드 보고 쳐야 되게 되어버렸답니다.ㅠ.ㅠ
무언가 꼬집어서 말할수 없는 편함이 있긴 한데, 확실히 모든 unix계열 명령어와 keymap은 qwerty기반으로 만들어진 탓인지 한손연타가 부담스럽긴 합니다.
ls랄지...ㅋㅋ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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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lifthrasiir의 이미지

안타깝게도 저는 세벌식 최종은 쓰지만 드보락은 쓰지 않습니다.

- 토끼군

ed.netdiver의 이미지

ㅎㅎ, ㅇㅇ, ㅠㅠ...
미친짓을 한거죠. :cry: :cry:
이젠 돌아갈수도 없게 되고 말았어요. 어흑... :D :D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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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sheep의 이미지

드보락 자판 한번 배워 봐야 겠군요...

세벌식 최종 + qwerty자판 사용잡니다...

--------
From Buenos Aires, Argentina
No sere feliz pero tengo computadora.... jaja
닥치고 Ubuntu!!!!!
To Serve My Lord Jesus
blog: http://sehoonpark.com.ar
http://me2day.net/sheep

baraboau의 이미지

세벌식최종은 4년, 드보락은 이제 1년 되었습니다.
윈도에서는 어쩔수 없이 shift+space조합으로 한영전환을 위해서
새나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날개셋은 복잡한 설정과 자체 ime전환시 몇몇의 버그 때문에..)
새나루도 ie창에서 가끔가다 퀴티로 바뀌는 경우가 있던데 원인을 모르겠더군요.
그 외 문제점은 없고 간편한 설정 때문에 새나루 사용합니다.
하지만 윈도에서 세벌+드보락 조합은 꽤나 불편하긴 합니다.
한영전환을 제대로 할려면 따로 ime를 설치해야 하니까요..
공인인증서나 특정사이트에서 키보드보안 작동하면 쿼티밖에 인식이 안되서
난감스런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리눅스에서 특정 명령어 입력시 처음에 조금 불편합니다.
가령

ls -al
cd /usr/src/
include

자꾸 연습하셔서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vi에서는 그냥 드보락 칩니다. 이 역시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qualis의 이미지

수다맨 wrote:
참 이거보니까 생각나는게 있군요 . . .
타자속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 . .
초성중성종성을 동시에 눌러서 글자를 쳐낸다더군요 . . . - 0 -;
그게 이거였던가요 ?? 모.아.치.기 . . .

어째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 . 글자를 쓰는 순서대로 입력하니까
손목이 좀 불편한거 같기도 하고 . . . ㅡ,,ㅡ;

타자속기는 초성,중성,종성을 한번에 눌러서 치는 기능도 있지만,
주된 기능은 매크로입니다.

즉, "가야합니다" 를 쳐야 한다면 ctrl+"ㄱ" 라고 치면 "가야합니다" 라고 나오는 식이죠...

여담이지만, 예전 나우누리에서 타자방이 유행할때 속기자판 가지고 들어오시는 분 들어오면... 대략 난감
기본이 천타고.. 상당히 익숙하신분은 3천타도 넘어가더군요..

그 때문에 한번 배워봤었는데 속기자판이 너무 비싸서 포기.. ;;;

시작이 어려울 뿐이다...

chic의 이미지

새나루 입력기 찾다가 여기가 검색 되었네요.
96년에 세벌식 쓰기 시작했고 98년에 드보락,
몇년 전부터는 왼속, 오른손 드보락 사용하고 있어요.
왼손 드보락은 마우스 사용이 많은 프로그램이나 인터넷할 때 오른손이 마우스만 사용하게 해서 편하고,
오른손 드보락은 노트북 사용할 때 편리하더군요.
새나루에는 한손 드보락이 없기도 하고, 요즘 타이핑할 일도 많아서 드보락 + 세벌식 최종을 다시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들 화이팅요ㅎㅎ

andysheep의 이미지


세벌식 최종에 콜맥 (Colemak) 씁니다.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helpbygrace의 이미지

세벌식 최종에 dvorak쓰다가, VI 때문에 좌절하고 세벌식 최종에 qwerty 쓰고있었지만,
1년 전부터 390을 써오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할 때는 정말 왼손이 뻐근할 정도로 qwerty의 왼손 부하를 욕하면서 타이핑 하게됩니다.
dvorak정말 정말 쓰고싶은데(사실 colemak도 좋다길래 혹하고 있습니다.) vi때문에 정말 망설여집니다.
아니 화살표가 일단 엉망진창이 되서요 -_-;; hjkl이 여기저기 분산되버리니;;

andysheep의 이미지

드보락이 손가락 건강에 좋다고 해서 드보락 글쇠판 다 외웠었지요.
근데 특수 글자들이 걸리더군요. 인터넷 찾아보니 여러가지 드보락 변종들도 나와있고요.
콜맥을 써도 hjkl을 커서를 이용한다면 불편해서, 저는 화살표 키들을 이용합니다.
vim용 콜맥 파일도 나와는 있는데 아직 사용해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http://hi-games.net/에 가면 쿼티, 드보락, 콜맥 글칠때 손가락 위치 볼 수 있습니다.

쉘이나 스크립트 짤때 콜맥에서 익숙해지니까 전보다 편해졌습니다.
CapsLock이 Backspace라 정말 편합니다. Xorg에서 영문만 칠때는 되풀이 글쇠(Sticky key)
쓰면 CapsLock 없어도 되고요.Backspace가 세벌식 'ㅗ'처럼 두개입니다. ^^

자주 쓰는 특수 글자는 쿼티와 위치가 똑같습니다.
hjkl 손가락이 익숙해진 걸 바꾸기가 참 힘듭니다.콜맥에선 hnei군요.
영어는 콜맥만 쓰면서 최고 속도가 쿼티때 보다 분당 70타나 빨라졌으니
매일 글치기 연습을 하고 있지만 너무 좋네요.

딴 사람이 내 셈틀에 와서 일은 못하겠지만 나는 다른 사람 셈틀을 쓸때는 글쇠판 보고
글을 칠 수는 있으니 콜맥써도 손해보는 건 없겠습니다.

세벌식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놀랍지요. 어떻게 글쇠판 4줄 모두를 쓰게 했는지.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helpbygrace의 이미지

제 경우에는 해피해킹 배열의 커스텀 키보드를 쓰고 있어서 CapsLock 키가 컨트롤 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콜맥 와서는 이게 Backspace로 바뀌어버려서 좀 곤란하더군요. 콜맥이 더 좋아보이긴 하는데 제 환경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듯 합니다.

화살표의 경우에도 키보드에 화살표키가 없으니 뭐 어찌 할 방법이 없군요. ㅎㅎ 화살표를 특수키와 혼합으로 사용해서 사용하긴 하는데 드보락이나 다른 자판으로 갔을경우 vi에서의 화살표와 특수키 조합 화살표와 차이가 나게되서 더 혼란스럽게 됩니다.

어제 이 글을 쓰고 간만에 다시 드보락으로 바꿔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역시 드보락이 편하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