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의 체굴 가능 기간이 이제 41년 이라는 군요...

sDH8988L의 이미지

원문 기사는 아래입니다...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economic/stock/200409/13/Edaily/v7358949.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7151&u_b1.targetkey2=7358949

뭐... 제가 국민학교 다니던 80년대 중반부터 나오던 소리이기는 했습니다만, 이제는 정말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현대 문화라는 것이 온통 석유 의존적인 것들이다보니 석유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것이 힘드네요...

아이러니 하게도 석유하면 에너지 자원이라는 측면이 가장 중요한데, 정작 석유가 고갈되더라도 에너지에 대한 걱정은 별로 되지는 않네요...

이제 곧 수소에너지가 일반화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석유가 고갈되는 41년까지는 수소에너지 기술과 원자력 에너지 기술, 수소 인프라는 충분히 성숙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는 거 같네요... 수 많은 석유 화학 제품들은 어떻게 한답니까....T____T

가장 가까운 예로 나일론 같은 의류에서 약품을 만들어 내는 화학 제품들까지...

물론, 수소에너지가 최대한 빨리 석유에너지를 대체한다면, 석유 화학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연한은 길어질 수 있겠습니다만, 41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어

보이지는 않네요...

체굴 가능한 석유 매장량이 더 발견되었으면 좋겠네요...

버려진의 이미지

20년 후에는 "앞으로 50년 정도"쓸 수 있다고 할겁니다. 흘흘흘...

Darkcircle의 이미지

촙5 wrote:
20년 후에는 "앞으로 50년 정도"쓸 수 있다고 할겁니다. 흘흘흘...

아마 그 50년 이후에도 . . .
"아직 20년을 더 쓸 수 있다"고 뻥칠지도 모를 일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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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무한포옹의 이미지

다 좋은데 “체굴”이 아니고 “채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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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ing 대부분 틀린 얘기입니다 warning ===

다콘의 이미지

그때가 되면 석유를 합성하지 않을까요? :lol:

지리즈의 이미지

석유는 바로 고갈이 되지 않을 겁니다.

석유의 값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서...
석유의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이 없던 대체 연료(특히 수소)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지면서,
서서히 대체가 될 겁니다.

"갑자기 한달뒤부터는 석유를 사용할 수 없다
석유파동!!!"

이런 일은 전쟁이나, 아니면, 천재지변이 아니면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사실 문제는 석유보다 우라늄인 것 같습니다.
전력생산의 대부분을 찾이 하고 있는 우라늄의
고갈도 멀지 않았거든요...
(물론 바닷물에 녹아 있는 소량의 우라늄을 채취하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더욱 연장되겠지만...)

행융합 발전 쪽으로 진행된다면...
이런 문제도 해결되것이라 기대가 됩니다만...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앙마의 이미지

석유가 한정된 자원이 아니라 무한정으로 지구상에서 계속 생산되는 자원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비록 가설일 뿐입니다만, 이 주장에 따르면 지금의 석유 매장량에 대한 걱정은 기우가 되겠죠.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2&article_id=0000035991&section_id=001&menu_id=001

그리고 석유가 한정되어 있다고 하더라고 그것은 현재 기술로 채굴 가능한 석유가 바닥을 보이는 것이지 우리가 채굴 못하는 곳에 묻혀 있는 석유가 우리가 현재까지 채굴한 석유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학설도 있습니다. 현재 채굴 기술의 발달 속도로 볼때 향후에도 상당 기간 석유의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joohyun의 이미지

41년정도면.. 정말 길 시간 아닌가요?ㅎㅎ
제가 딱 60살이 되어 있을때군요...
이 때 쯤이면.. 이미 대체에너지 개발, 상용이 완료 될듯한데요~ㅎㅎ
이 나라도 통일이 되어있었으면...좋겠네요.

재수생
전주현

Prentice의 이미지

그런데 석유 채취 기술의 효율은 계속 발달하고 있어서 채취 과정에서 낭비되는 석유는 줄고 있고,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석유는 채굴과는 별도로 계속 생겨나고 있는 광물자원에 가깝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겠지만 .. 이런 주장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앙마의 이미지


위에 위에 위에 관련 기사를 올려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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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orangecrs의 이미지

바다로 눈을 돌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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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송지석의 이미지

원전에 다녀온 경험에 의하면, 원전을 시동하기 위해 디젤 발전기가 있던데요. 원자력 발전소를 돌리는 데 처음에 엄청난 전기가 든다고 들었습니다.
석유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에너지화하기 쉽기 때문에 석유가 고갈되어버린다면 원자력이나 수소 에너지나 전부 시동걸기가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석유가 없으면 원전을 시동하기 위해 엄청나게 큰 화학전지 탑을 준비해야 할 지도..

지리즈의 이미지

송지석 wrote:
원전에 다녀온 경험에 의하면, 원전을 시동하기 위해 디젤 발전기가 있던데요. 원자력 발전소를 돌리는 데 처음에 엄청난 전기가 든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쉬운 대안으로 석탄이 있지요.
석탄에서 석유를 추출하는 것이 비용이 비싸서 사용안될 뿐입니다.
뭐 심할 경우, 나무를 때서 발전을 하는 방법도 있고,
여러 대안은 있습니다. ^^

단순히 석유에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가격이 매우 싸기 때문"입니다.

물론 석유에서 얻어 내는 여러 화학물질들(특히 플라스틱)에 대한
대체를 강구하기는 어렵겠지만,(물론 가격적인 요인으로)

연료로서의 석유는 가격경쟁력외에는 장점이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태양에너지 + 수소 조합이고,
석유 및 우라늄의 고갈이 빨리 될 수록 인류가 아닌 지구의 입장에서는
더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인류입장에서는 괴롭겠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앙마의 이미지

↑ 우라늄의 고갈은 인류의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
그런데 수소 같은 경우도 무기를 만들 수 있으니 우라늄이 없어진다고 핵무기급 폭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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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spereto의 이미지

석유를 이용한 화학물질들은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생물을 이용한 생산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0-;

박테리아나 식물의 유전자를 조작, 플라스틱(혹은 원료)을 생산하는 실험은 성공사례가 있지요. 예전에 신문 기사로 실린 것을 몇 번 보았었는데, 막상 검색하려니 안 나오네요. :?

알콜도 '발효'나 '화합'으로 얻어내지 않고, 역시 유전자 조작된 식물이나 박테리아를 이용해 생산하는 실험도 있고.

지리즈의 이미지

앙마 wrote:
↑ 우라늄의 고갈은 인류의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
그런데 수소 같은 경우도 무기를 만들 수 있으니 우라늄이 없어진다고 핵무기급 폭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군요.

핵융합이 걱정이라면, 헬륨,탄소도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생화학무기도 역시 골치거리지요...

인류가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환경의 문제보다는
인간 스스로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neobug의 이미지

하하...
저온 핵융합을 성공하던지
아니면 6000도 이상의 열에서도 녹지않는
용기를 만들던지...
누구던지간에 역사에 길이 남겠군요

지리즈의 이미지

좀 여담인데...
지구의 대기권밖까지 뻗어 있는 마천루를 만드는 것이
비용이 문제일 뿐이지,
현재의 기술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화성에는 대기권 밖까지 나와 있는 산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게 구현이 된다면,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데,
드는 비용이 엄청나게 절약되지요...

물론 이렇게 절약된 비용으로 마천루의
건설비와 유지비가 나와야만 한다는 조건이지만...

만약 우주에 나가는 비용이 많이 저렴해진다면,
지구 주변에 수많은 태양열 발전소를 새울 겁니다.

그리고, 지구에 도달하는 에너지의 증가로 인한
온난화 문제등으로
지금과 다른 환경문제를 경험하게 될 거죠.

물론 먼 미래에나 가능한 일이겠지만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이정구의 이미지

옥수수를 이용한 섬유가 이미 나와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석유에서 추출하는 것보다 가격이 싸다는 것입니다.

http://www.dupont.co.kr/news/s_news_pr_030305.htm

doogle의 이미지

물은 답을 알고 있다. 2권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앞부분은 대체로 물이라는 기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5장쯤인가 뒷부분에 가면 꽤 흥미로운 내용이 나오더군요. ^^

과연 대마(물론 대마초 할때 그 대마예요)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요?
저자의 말대로라면 정말 웃기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내용은 책을 보실 분들을 위해 함구하겠습니다.)

그리고...
디젤아저씨는 디젤기관의 연료로 석유만 쓸수 있게 개발한 걸가요...?
(아.. 이건 책에 나온 내용이 아니고 그냥 줏어들은 겁니다.. )

뭐 그냥 흘려들는 소리지만 흥미롭기는 합니다.
잘 찾아보면 대체에너지.. 의외로 가까운데 있을지도 모르죠 뭐..

덧>
저처럼 독서가 체질이 아닌 분들도 이런 책은 봐줘야 하는 겁니다. ^-^

ydhoney의 이미지

물은 알고있다는 못봤는데..

뭐 책중에서 대마초가 담배보다는 건강에 좋다는 주장을 하는 책이 나와있긴 합니다. 제목이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

송지석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가장 쉬운 대안으로 석탄이 있지요.
석탄에서 석유를 추출하는 것이 비용이 비싸서 사용안될 뿐입니다.
뭐 심할 경우, 나무를 때서 발전을 하는 방법도 있고,
여러 대안은 있습니다. ^^

단순히 석유에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가격이 매우 싸기 때문"입니다.


석유라는 물질의 형태가 에너지를 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석탄보다 고효율입니다.
같은 열량의 석유는 무연탄에 비해 2~3배 비쌉니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분야에서 대부분 석유를 쓰는 이유는
취급이 간편하고 연소에 복잡한 기관이 들지 않는다.
열량이 높다.
불순물이 적으므로 완전히 연소된다(재가없다.)
입니다.
열량은 수소가 휘발유나 천연가스보다 2~3배 더 많지만 연소기관이 만만치 않습니다. 석탄을 직접 때려면 연소기관이 석유보다 복잡하고 재를 처리해야 합니다. (자동차 타다 말고 연탄 갈듯이 재를 빼야 한다고 상상해보세요) 나무는 말할 것도 없죠. 원전을 돌리는 데 나무로 시동건다면 엄청난 나무가 들 겁니다. 인력도 마찬가지고요.
예로 드신 석탄을 액화하는 기술이 있음에도 석유가 쓰이는 것은 단순히 비용이 많이 들어서가 아닙니다. '석유 같은' -쉽게 타고 완전 연소되고 효율 높은- 연료가 필요해서 석탄을 액화해보는 것이고 그 가격차가 아직 있기 때문에 안 쓰는 것이니 앞서 말하신 논리보다 한단계가 앞에 더 들어가는 것이죠.-석유와 같은- 물론 석유가 아예 없는 상황 , 예를 들면 지금 북한같은 경우는 목탄에서 석유 비슷하게 추출해서 자동차를 돌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경우도 단순한 가격차라기 보다는 석유와 비슷한 연료가 필요해서 비싸지만 추출해서 쓰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석유를 쓰는 이유는 가격이 1차 이유가 아니라 편리성과 효율성이라는 겁니다.
물론 석유도 가격요소를 무시할 순 없죠. 만일 가격이 무지 높아지면 대안으로 다른 연료를 쓰겠지요 하지만 석유의 편리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아마 석유와 비슷한 형태로 바꾸어 쓰는 게 많을 겁니다. 석탄을 액화하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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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자체가 고갈되는 것은 커다란 문제가 아닙니다. 석유가 고갈되기 시작하면 전개될 상황은 명백합니다. 석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계속 상승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던 대체 에너지 소비가 늘게 될겁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앞다투어 대체 에너지 상용화 시장에 뛰어들겠지요. 석유 자원의 고갈은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석유는 연료로서의 가치 이외에도 섬유, 화학, 심지어는 아스팔트까지 다양한 용도의 제품을 만드는데 쓰입니다만 이것 역시 비싸지만 대체재가 있고, 이쪽 분야로도 이미 많은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석유를 쓰는 것이 가격이 훨씬 싸기 때문에 상용화가 덜 되어 있을 따름이지요.

그것과는 달리 화석 연료의 문제는 환경 파괴나 환경 오염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석유야 안 쓸 때 쯤 되면 가격이 오르게 되고 결국 대체재가 나오기 마련이지만 석유를 쓰는 동안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같은 공해 문제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momentum의 이미지

석유가채 기간에 대한 의견들은 내년도에서 앞으로 100년후까지 아주 다양한 추정치들이 존재하죠. 대개의 신문기사들은 자기 입맛에 맞는 가채ㅣ간을 선택해서 인용하구요. 가채기간에 대한 산정은 아주 어렵다고 합니다. 매장량 추정 역시 그 기준이 되는 탐사기술에 의해 달라질뿐만 아니라 소비량 역시 기타 다른 대체기술의 존재, 소비패턴에 대한 추정 등, 아주 복잡한 변수들이 개입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국의 에너지 관련 주무기관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저는 최소 향후 50년 이전에 에너지 기근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데 백원 걸겠습니다.

석유 화학제품 분야에서 원유소비가 대량으로 이뤄지는것 맞지요. 그러나 대개의 화학제품들 석탄에서도 추출가능하구요. 식물에서도 추출가능합니다. 가령 옥수수나 수수를 이용한 알콜추출, 여기에서 다시 각종 화학제품들 생산하는게 가능하지요. 이 기술은 이미 20년대에 개발되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의 나노기술이 대량생산 기간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향후 20년 후에는 화학제품의 원료를 석유, 석탄에 한정해야 할 필요가 완전히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주 소비원인 교통수단도 마찬가지인데요. 전기자동차 상용화 역시 멀지 않은 미래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석유위기는 특정 소수에 의해 의도된 위기론이다.
근데 왜 석유가격이 급등했느냐? 그래야 돈 버는 놈들이 많고, 바로 그놈들이 권력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판단에 다시 백원 걸겠습니다.

로모뉴스의 이미지

언젠가 신문에서 석유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내용인즉.. 외국에 어떤 사람이 석유매장에 관한 박사논문에서 주장하길 "지구의 석유는 인체의 귀지(??)와 같기 때문에 파도파도 계속 나온다.." 켁.. --;;;

암튼, 그내용으로 박사학위를 땄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

OPEN MIND!

kirrie의 이미지

우리는 왜 석유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일까요? 어떤 분의 글에 따르면 석유가 '사실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매장되어 있으므로, 석유 고갈을 그다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그러한 상황이 지구에 더욱 위험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석유보다 더 값싸고 (그래서 비용 문제로 에너지원에 접근할 기회가 심각하게 제한되는 경우를 지양하고) 공해가 덜하거나, 아예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에너지원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디서 들은 바에 의하면, 사실상 현재의 기술로 그런 것들이 실용화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석유재벌들의 로비로 인해서 실용화가 안될 뿐이랍니다. (물론 카더라 통신입니다. 정말 그런지는 모르죠.)

아무튼 쓰레드를 연 분의 말씀처럼, 남은 41년 동안 (그 기간이 정확하다면) 빨리 값싸고 공해가 없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개발되길 바랄 뿐입니다.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sDH8988L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석유는 바로 고갈이 되지 않을 겁니다.

석유의 값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서...
석유의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이 없던 대체 연료(특히 수소)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지면서,
서서히 대체가 될 겁니다.

"갑자기 한달뒤부터는 석유를 사용할 수 없다
석유파동!!!"

이런 일은 전쟁이나, 아니면, 천재지변이 아니면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사실 문제는 석유보다 우라늄인 것 같습니다.
전력생산의 대부분을 찾이 하고 있는 우라늄의
고갈도 멀지 않았거든요...
(물론 바닷물에 녹아 있는 소량의 우라늄을 채취하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더욱 연장되겠지만...)

행융합 발전 쪽으로 진행된다면...
이런 문제도 해결되것이라 기대가 됩니다만...

흠... 우라늄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현재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우라늄 235의 채굴 가능 기간은 1000년 정도 입니다... 그러나 바닷물에도 엄청난 양의 우라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들을

사용하게 되면 채굴 연한은 또 상당히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속 증식로를 사용하게 되면, 우라늄 238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1만년 정도는 너끈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물론, 100년도 지나기 전에 궁극의 에너지 자원인 핵융합 발전이 실현되겠지만요...

지리즈의 이미지

sDH8988L wrote:
흠... 우라늄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다른 광물이랑 착각했나 보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sDH8988L의 이미지

앙마 wrote:
↑ 우라늄의 고갈은 인류의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
그런데 수소 같은 경우도 무기를 만들 수 있으니 우라늄이 없어진다고 핵무기급 폭탄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군요.

흠...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현재 기술로는 우라늄이 없다면, 핵관련 무기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일단, 우라늄 자체를 사용하는 핵분열 무기와 2차 생성물인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핵분열 무기는 우라늄이 없다면, 당연히 생산해 낼 수 없겠지요...

그러나 그건 수소 폭탄과 같은 핵융합 무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핵분열은 상당히 불안한 상태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임계량 이상의 질량을 모아 두기만 하면 알아서 폭발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수소의 경우 상당히 안정적인 원자이기 때문에 수소 핵융합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수소 원자 자체를 엄청난 고에너지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플라즈마라고 하죠... 그런데, 수소를 이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우라늄을 이용한 핵분열을 이용한다는 거죠...

그래서 수소폭탄의 경우 중심에 핵융합 에너지로 사용될 중수소 내지는 삼중수소가 들어가 있고 그 둘레에 수소를 플라즈마 상태로 만들어 줄 우라늄 핵분열

폭탄이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라늄이 없다면, 핵융합 형태의 핵폭탄 역시 만들 수 없습니다...

물론, 핵분열형에 비해서 우라늄의 양을 휠씬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더 오랜 기간 쓸 수는 있겠지요...

그렇지만, 우라늄의 양이 너무나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라늄의 고갈로 인한 핵무기의 생산 중단은 그저 아련한 꿈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앙마의 이미지

↑ 앗... 그렇군요. 핵융합에서도 소량의 우라늄이 이용되나 보군요.(지금 찾아보니 순핵융합폭탄은 계속 개발중인가 봅니다.) 게다가 수소 폭탄의 원리도 핵융합이니 결국 이것도 핵무기네요. 그렇다면 인간사를 이제 핵이라는 단어와 떼어 놓고 생각하기는 불가능 해 보이는군요. 이걸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결국 핵이라는 칼을 사람 살리는데 쓰느냐 죽이느냐 하는데 쓰느냐 하는 문제로 귀결되는데... 어쨌든 핵물질이 인간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니 이걸 기뻐해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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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