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게시판에 나쁜 점은 뭐가 있나요?
글쓴이: gurugio / 작성시간: 월, 2004/08/30 - 5:01오후
예전 하이텔등에서는 실명을 볼수있어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동일한 사람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도 활발하고 반가웠지요.
요즘은 오프라인 모임을 해도 완전 다른 사람?을 만나게되거나
아예 이름이나 신분은 밝히지 않고 아이디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같습니다.
요즘 학교 동문 게시판에 가면 선후배고 뭐고 없이 막말을 하고
선배로서 한마디하려하면 공격?을 당하기도합니다.
학교 동문 게시판이나 오프라인 모임을 전제로한 게시판등은
실명 게시판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셈러브만해도 실명 게시판으로 운영되는데요
그래서그런지 글이 거의 안올라온다지요? oops
실명게시판이 왜 그렇게 꺼려지나요?
Forums:
이 스레드를 살펴 보시면 게시판 실명제의 단점이 거론됩니다.htt
이 스레드를 살펴 보시면 게시판 실명제의 단점이 거론됩니다.
http://bbs.kldp.org/viewtopic.php?t=42930
다른 이야기지만 어셈러브의 글이 적은 이유는 예전보다 개발자들이 어셈블리어에 대한 관심이 적어진것도 이유가 될 듯 합니다. 사이트를 찾아오는 방문자수가 적다는 것이지요. 방문자 수가 많은데도 글이 적다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꺼려진다기 보다는 자기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것 아닐까 생각됩니다.또한
꺼려진다기 보다는 자기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인터넷이 일반인들에게 너무 급작스럽게 다가가서 생긴 현상일 수도 있고요.
초기 통신을 통한 게시판 만남은 최초 회사에서의 개인확인 과정을 거쳤고 그 나름대로
문화를 이어갈 수 있었죠. 그리고 좋은 점과 나쁜 점들이 몇년에 걸쳐서 수정되고 보안되면서
하나의 문화를 이루었습니다.
최초 통신 게시판의 경우에는 지금 익명게시판과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기억됩니다.
모뎀이 있고 컴퓨터가 있을경우 간단한 가입절차에 따라서 게시판을 마음대로 사용
했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정부에서 당시 경향신문이 운영하는 방식은 통신법에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오고나서 현재 KT에서 그것을 인수해서 돈을 받고 가입을 시키면서 익명성보다는
실명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죠.
그 상황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이름이 Black List(실제 존재하는 것은 아닌 일반적인
소문 정도겠죠.)에 올라가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나름대로의 문화가
형성되고 운영되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인터넷이 전문인이 아닌 일반사람들에게 국가정책차원에서 퍼지면서라고
생각됩니다.
8살 어린사람이나 80살 늙은사람이나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글을 써도 되는 공간이
생기면서 그것이 편해져버렸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한가지...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이부분은 신문, 방송과같은 매체를 통해서 잘못알려진 사실들이죠.
즉, 실명을 거론하게되면 해킹이라는것을 통해서 자신이 어디에 살고 무엇을하며
어떤 사람인지가 밝혀질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중압감을 가지게 된다는거죠.
그렇게까지 중압감을 가지는건 잘못된것이지만 그런것을 부추긴건 기사감을 찾아
되는말 안되는말을 마구마구 기사화해서 써내려간 기자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통 신원정보가 공개되버리는 경우는 내부자의 범죄일 경우이거나 허술한 서버관리일
경우가 많은데 일반사람들은 이런것 보다는 해킹에 의한 사고가 더많다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겠죠.
게시판에 실명으로 글이 남기를 바란다면 사이트 운영을 잘해서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놓고 주옥같은 정보들을 손쉽게 볼 수 있게 한다면 자연히 그 시스템에 적응한
사람들이 실명으로 글을 남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전 때로는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자신은 숨고다른 사람들은 드러나는
전 때로는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자신은 숨고
다른 사람들은 드러나는 것을 보기 원하는 약간의 관음증이
가명 게시판이 더 호응을 얻는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실명이 거론되면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신에 대해 알리기 싫다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결국은 자신을 숨기길 원하는게 아닐까요?
[quote="codebank"]게시판에 실명으로 글이 남기를 바란다
우리 사이트는 정말 주옥같은 정보들이 있구요
그냥 제한없이 클릭만 하면 볼수있답니다.
적응할 것도 없지요 그냥 웹 페이지에 링크가 있으니까요.
..사실 이제 사이트 관리는 거의 포기했어요..
요즘 누가 어셈블리 공부하겠어요. :oops:
[quote]요즘 누가 어셈블리 공부하겠어요. [/quote]저요
저요.. !! :D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실명제 게시판의 단점을 극단적인 것을 좀 쓰자면 ...예전에 하이
실명제 게시판의 단점을 극단적인 것을 좀 쓰자면 ...
예전에 하이텔(그때는 케텔에서 코텔 넘어갈 때...)에서 모지역동호회에서 있던 일이죠.
실명제다보니깐 ... pf ID 만 치면 거의 모든 정보가 다 공개가 됐었습니다. 게다가 같은 지역동호회다... 이라면 더 그게 심하게 됩니다.
젊은 사람들(? 말이 좀 이상하지만, 대충 20대 중초반까지...) 이 주로 운영을 맡아서 했었고, 잘 굴러갔었죠. 그때만 해도 30대 이상이 통신을 한다면 ... 정말로 뭔가 대단한 사람이거나... 하여간에 그런 취급을 받았었습니다. 특히나 컴퓨터쪽도 아닌 일반 지역동호회라면 ... 더 ..
그러다보니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됐냐면, 동호회 이권을 가지고 장사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이들이 젊은 사람들(역시 좀 이상하지만)을 찍어 누르는 게 나이였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 '너 몇살인데, 조카뻘, 막내 동생 뻘 되는 녀석이 반대를 하는 거냐' 이러는 거죠. 그런식으로 풍비박산나서 깨진 동호회가 여럿됩니다. 동호회 이권이라는 게 별거 아닙니다. 동호회 정기 모임 같은 거 할 때 자기 친구나 친척이 하는 음식점에서 하게 한다든가 ....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슬슬 여기 저기 발을 넓히는 거죠. 요새는 초딩초딩 하지만, 쩝 .. 그때만 해도 흔히 말하는 어른들이 더 유치하게 노는 거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걸 제제할 수가 없었다는 거죠. 하이텔측에서는 동호회 내부 문제다 해서 손 놓고 있고... 쩝... 그덕에 저도 3,4 년간 하이텔을 떠나게 되기도 했었죠.
예전의 나쁜 기억을 떠올리니 .. 쩝.. 기분이 좀 그렇군요.
저런 문제도 있었다는 겁니다. 쩝.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친목도모 목적은 동호회는 실명제가 좋을 듯하고,그 외의 동호회는
친목도모 목적은 동호회는 실명제가 좋을 듯하고,
그 외의 동호회는 익명제가 좋을 것 같네요.
온라인상에서만 활동하는데 실명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인터넷에서의 공개된 실명은 왠지 스토킹 당할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드네요.
[quote]온라인상에서만 활동하는데 실명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정말 실명제가 불필요 했으면 좋았겠지만... "익명의 인터넷"의 각종 문제가 나타나다 보니 인터넷 실명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 아닐까요? 저도 아직까지는 실명제에 회의적이긴 합니다. 실명제를 하더라도 지금의 욕설로 가득 찬 일부 게시판 문화 같은 저급한 인터넷 문화가 사라질 것 같지도 않고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quote="앙마"][quote]온라인상에서만 활동하는데 실명일 필
실명제 + PC 카메라 설치 의무화 + 기본정보 공개 라는 법이 생기면
아마 인터넷 아무도 안쓰겠죠 ? ㅡ,,ㅡ/ ?
---------------------------------------------------------------
폐인이 되자 (/ㅂ/)
[quote]실명제 + PC 카메라 설치 의무화 + 기본정보 공개 라
저 정도로 인터넷 사용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그럼 정말 아우도 안 쓰겠죠. 쓰는 사람이 있으려나? 하지만 실명제만으로 쓰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거나 없어질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름만 공개되고 기본정보가 전혀 공개 안된 실명제라면 예측해 보건데 별 차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친목 동호회가 아닌 이상 이름만 공개되는 실명제는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다... 혹시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수사 자료로 활용될 수는 있겠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꼭 굳이 실명제를 쓸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욕설이 난무하는
꼭 굳이 실명제를 쓸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욕설이 난무하는 곳이라면 몰라도,
실명제 없이 잘 돌아가는 곳에 억지로 실명제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실명제를 오히려 꺼림칙해 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거든요 ^^.
문근영 너무 귀여워~~
↑ 맞습니다.모든 인터넷 사이트들이 이곳이나 DVD 프라임 정도로만
↑ 맞습니다.
모든 인터넷 사이트들이 이곳이나 DVD 프라임 정도로만 운영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주요 사용자층의 의식 수준과 직결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위 두곳만 이용하다가 DC 인사이드를 처음 경험했을때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_-;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전 DC 인사이드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어떤 모임이나 끼리문화가 생기기 마련인데..DC 같은 경우는 많
어떤 모임이나 끼리문화가 생기기 마련인데..
DC 같은 경우는 많이 오버하는 것 같습니다.
하오체니 헷(?-뭐였더라..) 등의 이상한 언어 문화 - 무조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리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외국사이트 해킹공격한다고, 리플레쉬공격(F5) 이나.. ( 전산관계자 입장에서는 참 어이없는 공격이죠. - 작은 효과는 있겠지만)
좀 오버를 많이 한다는 느낌입니다.(제 3자의 입장입니다.)
예전에 디카 산다고 알아볼때 말고는 안가게 되네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실명제를 하면 저같은 경우는 스토커에게 시달려요 :lol:
실명제를 하면 저같은 경우는 스토커에게 시달려요 :lol:
마음의 테크를 타자
이건 어쩌면 지금 말하는 실명제랑은 조금 다른 부분인데..예전에 인터
이건 어쩌면 지금 말하는 실명제랑은 조금 다른 부분인데..
예전에 인터넷 실명제 던가 하여간 추진하다가 그만 둔게 있는데..
이 내용이 실제 주민등록상의 실명으로 대중에게 공개 하자는게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정보-나이라든가, 주소라든가- 이런것을 공개하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특정사이트에서 가입시에 주민등록번호과 실명을 기입하게 하고 아이디는 마음대로 정하고. 물론 위의 가입시 정보가 사이트 관리자까지도 볼수 없도록 암호화 하여 관리가 된다는 걸 전제로 한다면 이 역시 고려의 대상이라 볼수 있습니다.
왠만한 게시판의 대화야 상관없겠지만 특히 정치토론 게시판 등에서는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나오곤 하지요.
그런 게시판에서는 적어도 익명이 아닌 아이디로 로그인하게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것들이 조금은 줄어 들겠지요.
아직도 신중한 편이긴 하지만 인터넷 실명제라는 당초의 취지는 무조건 배제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옛날 PC 통신 천리안 같은데서도 실명으로 가입하지만 개인정보는 보여줄수
옛날 PC 통신 천리안 같은데서도 실명으로 가입하지만 개인정보는 보여줄수 있고 안보여주고 설정하기나름이고
실제로 보이는것은 ID 만알수 있게 되었고 천리안측에서만 게시물을 실제 올린사람을 알수가 있었죠 동호회운영자라해도 실제 누군지 알수 없게 했던겁니다.
또한 천리안측에서도 개인정보유출시비때문에 거의 개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더군요.. 따라서 실명가입이지만 실명이 아닌것이나 다름없었죠.
그러한상황에서 동호회등은 자신들에 옹호적인 글들만을 올려놓았죠..그에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사람은 반항적인글(도배글)등을 남기고 개인정보 캐내기도 상당수 있었고 (운영자의 개인정보가 캐내지는등..)
그러다가 개인정보가 유출되어진 사람은 상당한충격을 받게 되고 글을 안올리게되죠....실명제가되면 운영하기 더쉬울것같지만 운영자도 실명이기에 어떻게든 개인정보가 캐내고 헛점을 물고늘어지는등이면 운영자 조차도 마음대로 운영할수없게 될수 있죠.
실제로 모동호회에서는 자게의 글을 운영자가 함부로 지운것에 대해 운영자가 사과하고 그글을 복구시켜주는등의 일이 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