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를 리눅스로 바꿔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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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도 몇번씩이나 설치했다가 지우고, 선더버드도 그렇고, 심지어는 오페라까지 손대보다가 번번히 익플로 돌아오는군요.

일단 표준을 안 지키는 웹개발자들과 그에 영합, 조장하는 마소에 대해 열받는게 당연하고, 마소의 독점에 저항한다는 의미에서 대안적이 브라우저들을 사용해 봤지만 불편한건 정말 어쩔수가 없어요.

이게 의지만으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기술적인 우수성이나 이런건 전혀모릅니다. 다만 익플이 손에 익어서 그런지 몰라도 불여우는너무 불편해요.

흔히들 학습비용에 대해서 말하지요. 익플을 거의 10여년 가까지 사용하다보니 익플사용과 관련된 팁, 테크 쌓일만큼 쌓였고, 익플에 최적화된 애드온, 익스텐션들도 설치된 상태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불여우를 사용하려니 정말 힘듭니다. 브라우저 전환에 따른 학습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이건 개인적인 투덜거림일수도 있는데, 그러다보니 오기가 생깁니다.
차라리 이번참에 리눅서로 변신을 해볼가 싶기도 하단 얘기입니다. 근데 리눅스는 브라우저 차원이 아니라 운영체제 차원아닙니까? 그렇다면 저 위에서 말한 학습비용, 기타 어플과의 호환성 등등으로 역시 골치아플게 분명해 보이거든요.

물론 지금은 저의 모험정신이 더 앞서 있는 형편이기에 "해볼까"하는 유혹이 강렬하긴 한데, 리눅스를 사용해서 얻는 장점이 학습비용을 넘어설 수 있다면 해보고 싶습니다. 학습을 비용으로 생각말고 즐거움으로 생각해라라는 말도 가능하겠지만, 그건 정말 소수에게나 해당하는 일이지 저에겐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게임을 오락삼아 하지만 게임이 복잡하면 오락이 아니라 고역이 되듯이 운영체제 교체하는 것도 웬만한 수준이면 즐거움이지만 아주 골치 아프다면 고역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리눅스에서만 사용가능한 독특하고 유용한 어플들, 이멜 프로그램이라던가 대충 인터넷과 관련된 것들, 이것들 때문에라도 사용해 보고 싶은데, 어떨가요? 설치해 본 후 제가 후회를 하게 될까요?

저는 그냥 평범한 컴사용자 입니다. 영화보고, 노래듣고, 문서작성하고, 인터넷하고, P2P하고, 동영상 편집 취미로 하고, 대충 뭐 남들 하는거 다하는 정도 입니다. 게임은 빼고요. 게임은 거의 즐겨하지 않습니다. 둠3 빼고는...

조언 좀 주세요.

offree의 이미지

어중간하게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하시면 실패합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하시길..

(약간의 자극을.. )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bh의 이미지

리눅스를 다루는건 그 자체가 게임입니다.
다소 고차원적인 게임이어요.. @.@;;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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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젤 겁나는게 하드 파티션 날려먹는 겁니다.
예전에 리눅스 설치한다고 폼 잡다가 하드 데이타 날려 먹은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으...정말, 파티션 설정하는거, 마의 장벽입니다. 한번도 그 장벽을 성공적으로 넘어본 적이 없어요.

그담에 두려운게 내 라웉터, 이름없는 대만산인데 리눅스에서 잘 잡힐까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파티션 설정하는거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는 메뉴얼 어디 없을까요? 하드 하나를 세 개로 나눠 쓰는 중인데, 잘못하면 그냥 다 날라가잖아요.

fender의 이미지

momentum wrote:
그건 그렇고 파티션 설정하는거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는 메뉴얼 어디 없을까요? 하드 하나를 세 개로 나눠 쓰는 중인데, 잘못하면 그냥 다 날라가잖아요.

많은 수의 배포판에서 파티션을 자동으로 잡거나 GUI를 통해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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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랜덤여신의 이미지

후후... 리눅스는... 자동 툴도 좋지만, 수동으로 자신의 환경을 직접 만들어 나간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D
GUI 도 좋지만, 콘솔 환경을 익혀서 GUI 로는 할 수 없는 온갖 다채로운 작업들을 하는 것이야말로 리눅스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겠지요...

joohyun의 이미지

Quote:
저는 그냥 평범한 컴사용자 입니다. 영화보고, 노래듣고, 문서작성하고, 인터넷하고, P2P하고, 동영상 편집 취미로 하고, 대충 뭐 남들 하는거 다하는 정도 입니다. 게임은 빼고요. 게임은 거의 즐겨하지 않습니다. 둠3 빼고는...

리눅스는 평범한 컴퓨터 사용자에서 실력있는 컴퓨터 사용자가 될수 있게 해줍니다.
윈도우에서 시작버튼 클릭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여는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리눅스로 부팅해서 firefox 여는건 그냥 할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최근 흔히들 말하고 흔히들 하고 있는 '컴퓨터'는 정말 아무나 다 할수 있는겁니다.. 많이 대중화 되었다는 증거인데..
리눅스는... 진정 컴퓨터가 무엇인지.. 진짜 컴퓨터를 하는 재미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운영체제 입니다... (반대로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수도,,)
컴퓨터 말고 하시는 일이 계시거나 바쁘신 분은..또는 수험생..분들은.. 리눅스에 발을 들여 놓으면.. 리눅스에 빠져버리게 되어,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아지니....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재수생
전주현

maylinux의 이미지

joohyun wrote:
Quote:
저는 그냥 평범한 컴사용자 입니다. 영화보고, 노래듣고, 문서작성하고, 인터넷하고, P2P하고, 동영상 편집 취미로 하고, 대충 뭐 남들 하는거 다하는 정도 입니다. 게임은 빼고요. 게임은 거의 즐겨하지 않습니다. 둠3 빼고는...

리눅스는 평범한 컴퓨터 사용자에서 실력있는 컴퓨터 사용자가 될수 있게 해줍니다.
윈도우에서 시작버튼 클릭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여는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리눅스로 부팅해서 firefox 여는건 그냥 할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최근 흔히들 말하고 흔히들 하고 있는 '컴퓨터'는 정말 아무나 다 할수 있는겁니다.. 많이 대중화 되었다는 증거인데..
리눅스는... 진정 컴퓨터가 무엇인지.. 진짜 컴퓨터를 하는 재미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운영체제 입니다... (반대로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수도,,)
컴퓨터 말고 하시는 일이 계시거나 바쁘신 분은..또는 수험생..분들은.. 리눅스에 발을 들여 놓으면.. 리눅스에 빠져버리게 되어,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아지니....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컴퓨터란 것은 무엇을 첨에 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보통의 경우 윈도우를 먼저 접하기 때문에 리눅스에 접근하기 어려워지는 겁니다.

생소한건 접하기 어렵지요.

지금의 코어리눅스같은 데스크탑용 리눅스는 왠만한 세팅은 전부 되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일반유저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전부 세팅되어 있다고 해도 무관합니다.

윈도우도 첨에 접할때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리눅스 첨에 접할때는 어렵죠.

만일 리눅스먼저 접하고 윈도우를 나중에 접하게 된다면 윈도우가 어렵다고 느끼게 될겁니다.

무엇인지 그에 대한 적응기간이 지나야 편하게 쓸수 있는 것입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ssif의 이미지

momentum wrote:
흔히들 학습비용에 대해서 말하지요. 익플을 거의 10여년 가까지 사용하다보니 익플사용과 관련된 팁, 테크 쌓일만큼 쌓였고, 익플에 최적화된 애드온, 익스텐션들도 설치된 상태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불여우를 사용하려니 정말 힘듭니다. 브라우저 전환에 따른 학습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이건 개인적인 투덜거림일수도 있는데, 그러다보니 오기가 생깁니다.
차라리 이번참에 리눅서로 변신을 해볼가 싶기도 하단 얘기입니다. 근데 리눅스는 브라우저 차원이 아니라 운영체제 차원아닙니까? 그렇다면 저 위에서 말한 학습비용, 기타 어플과의 호환성 등등으로 역시 골치아플게 분명해 보이거든요.

물론 지금은 저의 모험정신이 더 앞서 있는 형편이기에 "해볼까"하는 유혹이 강렬하긴 한데, 리눅스를 사용해서 얻는 장점이 학습비용을 넘어설 수 있다면 해보고 싶습니다. 학습을 비용으로 생각말고 즐거움으로 생각해라라는 말도 가능하겠지만, 그건 정말 소수에게나 해당하는 일이지 저에겐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게임을 오락삼아 하지만 게임이 복잡하면 오락이 아니라 고역이 되듯이 운영체제 교체하는 것도 웬만한 수준이면 즐거움이지만 아주 골치 아프다면 고역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리눅스에서만 사용가능한 독특하고 유용한 어플들, 이멜 프로그램이라던가 대충 인터넷과 관련된 것들, 이것들 때문에라도 사용해 보고 싶은데, 어떨가요? 설치해 본 후 제가 후회를 하게 될까요?

저는 그냥 평범한 컴사용자 입니다. 영화보고, 노래듣고, 문서작성하고, 인터넷하고, P2P하고, 동영상 편집 취미로 하고, 대충 뭐 남들 하는거 다하는 정도 입니다. 게임은 빼고요. 게임은 거의 즐겨하지 않습니다. 둠3 빼고는...

조언 좀 주세요.

윈도우95가 처음 출시 되었던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그때당시 동내 혹은 번화가의 컴퓨터 학원들이 르치던 것들은 액셀,워드프로세서,윈도우95사용법 등등이 있었습니다.(프로그래밍도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그런것 가르치는 학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대신 리눅스를 가르치는 학원은 조금 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요?그때와 지금은...

단지 운영체제 가르치는 것이 바꾸었을뿐 그다지 달라진것은 없습니다.
영x출판사에서 나왔던 할xxx 스리즈가 대박을 맞았고
그 뒤로 윈도우즈라는 운영체제를 배우는 책들은 지금에는 거의 사라졌습니다.단순히 마우스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디에서 설정을 해주고
어떻게 하면 워드프로세서나 인터넷을 할 수 있다 정도의 활용서(?)였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분처럼 코어리눅스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하기 무척 편리합니다.
약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ms가 지금의 것을 만들어 왔고
리눅스는 약 15년이 걸렸습니다.

운영체제의 깊은곳을 몰라서가 아니라 단지 약간의 사용법이 조금 다를뿐이어서 어려워 하시는것 같습니다.

p.s.
갑자기 geekforum에서 보았던 글이 생각나는군요.
"한정적 기술이 아니라 그 바닥을 알아야 한다."
그냥 문득 생각이 납니다. :)

봄들판에서다

undeadri의 이미지

글쎄요...
리눅스를 깔아서 딱히 할게 없다면야
굳이 리눅스를 깔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딱히 할게 있으시다면 리눅스 까는거 좋아요~

저는 컴퓨터를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인데
보통 교재들이 유닉스 유저를 독자로 가정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수업도 들어보면 학생을 유닉스 유저라고 가정하고 있는것 같구요.

그래서 처음엔 학교 리눅스 서버에 접속해서 공부하고 숙제하고 했는데
역시 여러명이 쓰는 서버이다보니 가끔 버벅거리기도 하고 접속이 안될때도 있고 해서
저 리눅스를 내컴퓨터에 깔아다 써보고 싶었지요. 그래서 리눅스 깔아봤구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gurugio의 이미지

늘 putty로 접속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가끔은 제가 리눅스에서 코딩하는지 윈도운지

헷갈리는것 같습니다.

위에서 플랫폼을 정해주는 데로 따라가다보니

그 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쓰는 거야 윈도우가 더 편하죠.

둠3가 돌아가자나요.. 리눅스로도 나오면 달라지겠지만요.. lol

환골탈태의 이미지

bh wrote:
리눅스를 다루는건 그 자체가 게임입니다.
다소 고차원적인 게임이어요.. @.@;;

자꾸하면 조금씩 나아지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지요..

그리고 이거 하고 있으면 실제로 "게임하는거 아냐"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기들꺼랑 다르니깐 그런가 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lefthander의 이미지

gurugio wrote:
둠3가 돌아가자나요.. 리눅스로도 나오면 달라지겠지만요.. :lol:

Doom3 는 리눅스 버전도 출시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wink:

fender의 이미지

try365 wrote:
그리고 이거 하고 있으면 실제로 "게임하는거 아냐"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기들꺼랑 다르니깐 그런가 봅니다.


작년 이맘 때 쓰던 데스크탑이 환경이 생각이 나네요... 그 때 사람들이 다 게임 같다고 그랬거든요 :)

http://gnome.or.kr/albums/screenshots/bbg.jpg

태풍 '매미'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스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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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punkbug의 이미지

fender wrote:
try365 wrote:
그리고 이거 하고 있으면 실제로 "게임하는거 아냐"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기들꺼랑 다르니깐 그런가 봅니다.


작년 이맘 때 쓰던 데스크탑이 환경이 생각이 나네요... 그 때 사람들이 다 게임 같다고 그랬거든요 :)

http://gnome.or.kr/albums/screenshots/bbg.jpg

태풍 '매미'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스샷입니다.

호홋! 정말 현란하군요.!! WantU!!

newbie :$

syyune의 이미지

maylinux wrote:

제 생각은 다릅니다.
컴퓨터란 것은 무엇을 첨에 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보통의 경우 윈도우를 먼저 접하기 때문에 리눅스에 접근하기 어려워지는 겁니다.

생소한건 접하기 어렵지요.

지금의 코어리눅스같은 데스크탑용 리눅스는 왠만한 세팅은 전부 되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일반유저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전부 세팅되어 있다고 해도 무관합니다.

윈도우도 첨에 접할때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리눅스 첨에 접할때는 어렵죠.

만일 리눅스먼저 접하고 윈도우를 나중에 접하게 된다면 윈도우가 어렵다고 느끼게 될겁니다.

무엇인지 그에 대한 적응기간이 지나야 편하게 쓸수 있는 것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computer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배우기 시작하면서 내지는
접하기 시작하면서....) 6개월 이내에 Linux로 접어들었습니다. 또, 회사에서
다루는 기기의 운영체제가 Unix였기 때문에 Unix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3-4년을 지내고 보니 Windows는 잘 모르는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주위에서는 컴퓨터 잘 한다는 소리를 듣지만 막상 Windows 컴을
가지고 하는 일은 초보자가 하는 일과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단, Linux에서
익힌 기초 지식이 쌓여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보다 원리적인 측면은 좀 더
이해를 하고 있다 뿐이지요.
Windows는 안되는 게 너무 많아서 너무 불편합니다. 추가적으로 Software를
깔면 된다고 하지만 그거 찾아다니는 시간도 아깝고 별로 노력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아서 그냥 아주 기본적인 것만 씁니다. 회사가 MS-Office에서 모든 일을
하다 보니 문서 작업, 각종 금융 작업, internet shopping... 뭐 이정도만 하지요.
이상하게도 Linux에서 안되는 일이 있으면 날밤을 새가면서(회사원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꼭 해결하려고 하는데 Windows에서 안되는 일이 있으면
대충 포기하거나 회사 전산 A/S 담당자를 부릅니다.
처음에 무엇을 접했고 무엇을 배웠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Shin-young Yune

sweetcorn의 이미지

학습비용에 관해 말씀하셨는데 옮길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만 가지고 생각을 해봅시다.

현재 제가 알기로는 익스플로어는 개발이 더이상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보안 문제가 생기면 땜빵식 패치를 내놓긴 합니다만.

그 덕분에 바이러스나 웜 같은것이 들어올수 있는 취약점 등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조금만 신경안쓰고 사용하다보면 컴퓨터 망가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불여우나 오페라는 개발이 계속 꾸준히 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위의 문제에 대해서 안전한 편이고 편리한 기능이 많이 추가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비교해놓은 글은 인터넷에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생각을 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오페라는 더 좋아합니다만. 예를 들자면, 신문사 홈페이지에서 오늘자 신문 pdf파일을 모두 받아봐야할일이 생겼다고 칩시다. 익스플로어 같은 경우는는-_- 오른쪽 버튼 마우스 노가다를 해야합니다만, 오페라는 링크만 추려서 받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상당히 편하죠.

불여우 자체는 그다지 많이 기능이 없습니다만(흠 이건 생각하기나름일것 같습니다). 유용한 플러그인이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플러그인만 잘 깔면 훨씬 깔끔하고 좋더군요.
(저는 둘다 씁니다만)

이쯤 사용하기 시작하면 익스플로어가 오히려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실껍니다.-_-; 탭브라우징도 안되고-_-..

기존에 알고 계시던 팁 같은것이 쓸모없게 되는것이 아쉽겠지만, 시대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빠르게 배우시는게 본인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즉 파워 유저가 되겠군요 ^^;Wink

뭐 제가 급해서 횡설수설 씁니다만.

시간 투자하실 가치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한길의 이미지

fender wrote:
momentum wrote:
그건 그렇고 파티션 설정하는거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는 메뉴얼 어디 없을까요? 하드 하나를 세 개로 나눠 쓰는 중인데, 잘못하면 그냥 다 날라가잖아요.

많은 수의 배포판에서 파티션을 자동으로 잡거나 GUI를 통해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전 아이러니 한건지 뭐가 어쩐진 모르겠지만...
fdisk로는 한번도 날려먹은적 없는데.. GUI로 날려먹은적은 한번 있습니다..
설정하고 넘기는데 파티션 구조가 어쩌고 하길래 예 했더니...
다음에 설치하면서 보고 알게된건데 "초기화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아무튼.. fdisk도 p누르면 도움말 나오잖아요..
거 보고 천천히 하시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
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punkbug의 이미지

다 필요 없습니다.
부딪혀 보세요.

newbie :$

natas999의 이미지

fender wrote:
try365 wrote:
그리고 이거 하고 있으면 실제로 "게임하는거 아냐"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기들꺼랑 다르니깐 그런가 봅니다.


작년 이맘 때 쓰던 데스크탑이 환경이 생각이 나네요... 그 때 사람들이 다 게임 같다고 그랬거든요 :)

http://gnome.or.kr/albums/screenshots/bbg.jpg

태풍 '매미'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스샷입니다.

윈도우에서도 그것(데스크탑 배경)과 비슷한걸 써 본 기억이 있는데요.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웃는 남자의 이미지

natas999 wrote:
fender wrote:
try365 wrote:
그리고 이거 하고 있으면 실제로 "게임하는거 아냐"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기들꺼랑 다르니깐 그런가 봅니다.


작년 이맘 때 쓰던 데스크탑이 환경이 생각이 나네요... 그 때 사람들이 다 게임 같다고 그랬거든요 :)

http://gnome.or.kr/albums/screenshots/bbg.jpg

태풍 '매미'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스샷입니다.

윈도우에서도 그것(데스크탑 배경)과 비슷한걸 써 본 기억이 있는데요.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Xplanet 이네요 :)

http://xplanet.sourceforge.net

----------------------------------------
Nothing left after Nirvana.

a020170의 이미지

전 겉멋만 잔뜩 든 시건방진 녀석인지는 몰라도 영화처럼 키보드로 무언가를

두드리고 얻는 쾌감을 얻고 싶어서 리눅스를 시작했습니다

리눅스의 최대 장점은 기능이 우월하고 오픈소스라는 점이지만

전 "문화"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불편하고 의존성에러가 짜증나기도 하지만 리눅스를 발전시킨 해커들과

그들이 만든 극도로 생산적인 문화를 보고 있으면 저도 거기에 끼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만약 그런 성격을 가진 분이라면 리눅스가 불편해도 재미있게 쓰실겁니다

jj의 이미지

a020170 wrote:
전 겉멋만 잔뜩 든 시건방진 녀석인지는 몰라도 영화처럼 키보드로 무언가를

두드리고 얻는 쾌감을 얻고 싶어서 리눅스를 시작했습니다

리눅스의 최대 장점은 기능이 우월하고 오픈소스라는 점이지만

전 "문화"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불편하고 의존성에러가 짜증나기도 하지만 리눅스를 발전시킨 해커들과

그들이 만든 극도로 생산적인 문화를 보고 있으면 저도 거기에 끼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만약 그런 성격을 가진 분이라면 리눅스가 불편해도 재미있게 쓰실겁니다

불편한데 계속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편한환경을 만들어서 써야죠. :)

윈도우는 편리하게 쓰는 방법이 딱 정해져 있지만, 리눅스는 방법이 너무나 많죠. 그래서 어렵게들 느끼지만, 그렇게 구축한 자신만의 편리함은, 궁극의 편리함이죠. 그 재미 아닐까요?

--
Life is short. damn short...

moonrepeat의 이미지

전 집에 쓸대없는 여분의 컴들이 조금 많아서 브라우저를 참 많이 사용
해봤는데. 맥 OS X에 있는 사파리가 정말 편하고 멋지더군요.
현재도 집의 imac에는 사파리가 주 브라우져인데 속도도 쓸만하고 심플
하면서 디자인이 끝내줍니다. 호환성도 상당하죠(액티브 엑스 빼고)

그런데 이놈이 현재 오픈소스로 풀려있습니다. apple.com에 가면 다운
받을 수 있죠. 다만 귀찮아서 리눅스에 설치는 안해봤습니다.

삽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offree의 이미지

moonrepeat wrote:

그런데 이놈이 현재 오픈소스로 풀려있습니다. apple.com에 가면 다운
받을 수 있죠. 다만 귀찮아서 리눅스에 설치는 안해봤습니다.

맥 용 아닌가요? 리눅스용도 있나봐요?

찾아보니..

http://developer.apple.com/darwin/projects/webcore/index.html
Konqueror 를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ps. 맥을 쓰신다고 하셨는데요. imac 에 기본 그래픽작업 과 개발작업용도로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의 비용이 어느정도 되는지요?
apple.co.kr 을 둘러봐도 잘 모르겠네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moonrepeat의 이미지

offree wrote:

맥 용 아닌가요? 리눅스용도 있나봐요?

찾아보니..

http://developer.apple.com/darwin/projects/webcore/index.html
Konqueror 를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ps. 맥을 쓰신다고 하셨는데요. imac 에 기본 그래픽작업 과 개발작업용도로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의 비용이 어느정도 되는지요?
apple.co.kr 을 둘러봐도 잘 모르겠네요.^^

아마 맞을겁니다... 설치는 안해봤는데 www.maczoo.com라는 사이트에서
저도 주어 들었습니다 ^^;
(스트리밍 서버는 설치 해봤는데 리눅스에서 작동이 잘 되더군요... 다만
메뉴얼 영어의 압박 때문에......)

그리고 맥은 저도 단순하게 쓸줄만 알지(워낙 쉬워서...) 자세한건 잘 모릅니다.
집에있는 imac 도 형이 쓰던건데 자기는 훨씬 좋은거 샀다고 저한테 주더군요.

만약 맥을 사실거면 200이상은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비쌉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MS계열보다 불법이 더 많아서 쉽게 구할수 있을겁니다.
....-_-; )

삽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sangu의 이미지

moonrepeat wrote:

만약 맥을 사실거면 200이상은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비쌉니다)

http://www.applestore.co.kr/ibook.html
http://www.applestore.co.kr/eMac.html
아이북 140만원~199만원 eMAC 100만원 ~140만원

파워북, 파워맥이 200만원을 가벼게 넘어 버리네요.

offree의 이미지

sangu wrote:
moonrepeat wrote:

만약 맥을 사실거면 200이상은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비쌉니다)

http://www.applestore.co.kr/ibook.html
http://www.applestore.co.kr/eMac.html
아이북 140만원~199만원 eMAC 100만원 ~140만원

파워북, 파워맥이 200만원을 가벼게 넘어 버리네요.

맥은 하드웨어 만 사면, 특별히 살 것은 없나요? ( 소프트웨어.. ) - 불법복제??

사고싶은 마음이 있긴 한데. 망설여 지네요. 이러다가 결국 사람들이 못 사는 것인가?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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