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바랍니다. 여자 문제..

punxism의 이미지

그 연인께서 제가 이상형과 닮았답니다.(참으로 개성적인 이상형입니다.)

저도 그녀가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한 번 어떻게 해보고 싶습니다. 비록 차이더라도요..

그런데 어떻게 작업을 들어 가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그녀는 저의 후배로서 알고 지낸 시간은 오래 됐으나 제가
동방에서 매일 같이 삽질만 하고 있는 관계로 이야기를 많이 못해 봤습니다.

어떻게 작업을 들어가야 할지 모르겠군요.
부담 안주면서 천천히 길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ssif의 이미지

그냥 편하게 해주세요.
같은 곳에서 같이 있지만 서로 말을 만이 안해보셨다면
같이있는 시간에라도 편하게 해주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주변사람들에게 티는 내지 마시고 같이 영화나 보러가자고 하시거나
(너무 흔하죠.이런 수법은...그러나 가장 잘 먹혀들어갑니다.-0-;;)

차 마시는것을 좋아한다면
날씨도 더우니까 초저녁에 두분 만나셔서 팥빙수라도 하나 같이 하세요.
그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어느 한 집단 내에서 사귀는경우는 끝이않좋게 끝나는경우가 비일비제해서....
시작은 좋을지 몰라도....;;
천천히 그러나 시기가 되었다면,확 잡는겁니다. :)

p.s저도 쏠로인데....일종의 염장성 글이라..
평소 같으면 이런말부터 시작했을겁니다.
"쏠로 천국 커플지옥...."
그러나 오늘은 더위를 먹은 관계로
"쏠로 천국 커플도 천국~~~~만,만쉐이~~~"

봄들판에서다

matrix의 이미지

이거 문젭니다.
컴퓨터만 잡고 놀아서 그런지 '여자 문제'도 '공부'를 하려고 그러네요..

요즘들어 어딜가도 이런 사람 참 많습디다.. '어떻게 할까요?'
뭘 어떻게 합니까?

생각대로 하세요.. 답없습니다.

추파를 던지면서 고백을 하던 작업 계획을 짜서 하던.. 이벤트를 하던..
생각대로 해야죠..

근데 여기 올라오는 대로 100% 그대로 실천해서는 안됩니다.
웬만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연애에 관해서는 한수 위라..
속을 환히 꿰뚫고 있다고 보면 맞습니다.
20살이던 30살이던 이건 확실합니다.
고등학생들도 요즘은 완전 여우가 다 되서리..

한가지 확실한 것은..

여자들은 남자가 마음에 들면 어떤 형대로든 반드시 표시를 합니다.
반대로 해석하라? 그랬다간 완전 게임끝입니다.

한편으로 그렇다고 무조건 오버해서 해석하라는것은 아니고 말이든 행동이던 하다못해 메일 한통이든 딱 Feel이 꼽히게 답이 옵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면 다행인데.. 싫어한다면 .. 사회생활에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적당히 물러나는 방법도 강구를 해야합니다.

여자들 세상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How do you define Real?

orangecrs의 이미지

뭘 망설이십니까? 이상형이라는데...
그 여인이라는분이 지금 작업 걸고 계신겁니다...
팍 댐비시지는 말고 짧게는3~4회, 길게는 10회 이후의 만남을 가지면서...

길게보면 서서히 댕길듯 놓을듯... 댕기는건 서서히... 놓을때는 시나브로... 하지만 놓고 나서 어지간하면 얼렁 당기시고...(뭔 이벤트라... 연예의 기본이죠...)
어떠한 상황이건 무조건 확 댕겨불면 오래 못갑니다... 8)

낼 만나서 느티나무그늘 아래서 자판기 커피마시면서 그녀의 이야기만 들어주면서 서로 두눈을 3초만이라도 똑바로 처다봐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인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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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logout의 이미지

punxism wrote:

그런데 어떻게 작업을 들어 가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그녀는 저의 후배로서 알고 지낸 시간은 오래 됐으나 제가
동방에서 매일 같이 삽질만 하고 있는 관계로 이야기를 많이 못해 봤습니다.

이미 솔루션 나와 있네요. 이야기를 많이 못해봤으면 이야기 많이 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되겠네요.

이야기 많이 할 핑계거리는 많습니다. 전화걸어서 잘 지내냐... 간만에 한번 보자는 둥... 영화 같이 보는게 어떻냐는 둥.... 제일 만만한 것이 간만에 만나서 밥이나 같이 먹자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만. :)

조금 테크니컬(?)한 얘기를 적어보면요. 보통 소개팅 이후에는 세번을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만나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리 말하면, 양자가 세번을 연달아 만날 정도라면 둘 사이에 미니멈 수준의 호감은 있다는 얘기이고, 따라서 세번을 만나고 나면 남자가 굳이 연락을 안하더라도 여자가 연락을 하고 싶어진다는... 그런 상황이 전개되거든요.

그래서 이럴 때 남자가 연락을 하고 싶어도 잠깐 한 템포 늦추는 것이 효과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여자한테서 알아서 전화가 걸려오거나... 연락하기를 꺼려하는 소심한 여자라도 "왜 연락이 안올까..." 궁금해 하다가 남자한테 전화를 받게 되니까 아무래도 연락 오는 것이 반갑게(?) 느껴지겠죠.

이미 선후배 사이로 잘 알고 있는 사이에도 이런 메카니즘을 어느 정도 응용이 가능할 겁니다. 한번 만나고 잊혀질만하면 또 만나고... 혹은 계속 주위를 맴돌면서 남자의 존재감을 희박하게 만들기 보다는 만날 때 집중적으로 두세번 본 다음 조금 쉬고 그리워질만하면 또 집중적으로... 리듬감을 주면서 남자의 "존재"를 여자에게 인식시켜주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일단 여자가 남자가 없으니 뭔가 이상하다... 는 느낌이 들 때가 되면 그 때 부터는 슬슬 매일매일 만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주면 좋겠죠. 줄여 말하면, "만나면 반가운 선배" 보다는 "안보니 그리운 선배"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서로에게 보여주게 되고 서로 그것을 그대로 이해하는 것일텝니다.

아... 부럽네요. 노총각의 비애가 엄습하는 것이.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불량청년의 이미지

matrix wrote:
여자들 세상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세상 인구의 반이 여자죠. *^^*

그러나~~ 자기 맘에 드는 여자는 반에 반도 안되고, 아니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에 .................... 반도 안될겁니다.

괜히 인연이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netbee의 이미지

진심으로 대하시면 됩니다.
진실되게... 그리고 서두르지 마시고...
그녀에게 100%진심으로 대해주세요.

가식적이지 않은 모습을 알게 된다면,
그녀도 님의 그런모습에 감동하게 될 겁니다.

fibonacci의 이미지

그냥 감정이 끌리는 대로 하면 됩니다.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하면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No Pain, No Gain.

punxism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ㅡ.ㅜ

서지훈의 이미지

일단 덜컥... 고백하는거 보단...
역시나 여자들은 분위기에 약한 동물인거 같습니다.
정말 분위기 없이, 아무때에서 사랑 고백을 한다거나, 전화로 한다거나, 술먹고 한는 남자 여자들 상당히 싫어 합니다.
이런 경우가 먹히는 경우는 상대방도 상당히 호감이 있는 경우에나 그나마 좀 가망이 있지요.

그렇지 않은 경우...
역시나 같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확실히 '내가 니한테 관심이 있다.'라는걸 그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인식 가능하게 행동을 해주는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좀... 어슬픈 사람들은 자신은 그녀가 좋아서 그녀에게 무척 편하게, 그리고 잘해준다고 생각을 하고 고백을 했는데...
상대방이 좀 의외라는 표정을 짓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슬슬 괜한 약속 잡고(영화와 야외 나들이), 전화 좀 자주 해주다가... 분위기 있는 까페나 아님...
이벤트를 통해서 고백을 하면은 잘 되는것 같군요.

여하튼 잘 되길 빌겠습니다. ;)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hados의 이미지

tacstar wrote:
matrix wrote:
여자들 세상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세상 인구의 반이 여자죠. *^^*

그러나~~ 자기 맘에 드는 여자는 반에 반도 안되고, 아니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에 .................... 반도 안될겁니다.

괜히 인연이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세상의 반이 여자라니요...

너무 안일한 생각이십니다!!!

세상의 나머지 반은 경쟁자인데 이 험난한 세상 어떻게 헤쳐나가시려구 그러세요... :)

서지훈의 이미지

Quote:
세상의 나머지 반은 경쟁자인데 이 험난한 세상 어떻게 헤쳐나가시려구 그러세요...

Oh~~~~~~~
정답...
세상의 반은 여자다. 그러나, 세상의 반은 경쟁자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drops02의 이미지

흡연 하시는지?

1. 방안에 앉아서 시원한 냉수 한잔 마시고 한 30분 벽을 보고 있으세요. 아무런 생각 하지 마시고..
2. 주변에 학교라도 있다면 운동장 근처의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1시간 가량 멍하니 있습니다.
3. 그런뒤 시내라도 나가보세요 통유리로 확 넓게 보이는 사람들 잘보이는 1층이라면 더 좋고. 그런곳에서 지나가는 커플들을 보세요. (부럽습니까?)

4. 부럽다고 대답하셧기를 바랍니다. 그런뒤 그 지나가는 사람들을 1시간 이상을 관잘한뒤 그 여자분을 생각해보세요. 한 10분?쯤..
5. 전화를 걸어서 그곳에 나오라고 해보세요 한 30분 쯤 또는 40분쯤 기다리면서 멍하니 하던 삽질관련 문서좀 보시고 느긋하게 시원한 녹차나 홍차 같은걸 먹으면서 느긋하게 늘여져 있어 보세요.
6. 만났다고 치죠뭐.. 그러면 가만히 있진 않겠죠? 뭐라도 이야길 하려고 하고 뭐 그렇다고 치죠. :P 그런뒤에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될듯한 이야기를 하던지 아니면 요즘 공중파 TV의 드라마 이야기라도 해보세요.

7. 그런 만남이 서너번 지속됬다고 치죠(웃음) 그러면 이제 상황이어떻게 변해 있나요? 만나는게 어렵나요? 아니면 만나서 할 일이 없나요? 그것도 아니면 만나는게 어렵나요? 무서워요? 그렇다면 그만두고 그냥 편하게 개속 만나지려고 한다면 개속 만나서 이 더운 여름의 뜨거운 바다바람이라도 쐬러 한번 가보세요.

이렇지 않나요? 그렇다면 이미 쏠로의 세상에서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감이 잘 안오고 내가 쏠로인지 커플인지 감이 안오실듯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작업을 건다 치면 내버려 둡니다. 좋던 싫던 잘되던 안되던 진행될테니.. 상대방과 아무런 대화없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은 그냥 머리속에서 미리 시뮬레이팅 해보고 간다는 생각이시겠지만.. 당장 불쑥 뭔가! 되면 그 느낌이나 감동이나 어떤 이미지 같은게 훨씬 더 강하게 알 수 있을테니 그냥 감정이 가는데로 놔두세요. 궂이 이렇게 저렇게 하려고 한다기보다 편하게 자신의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편이 더 나을듯 합니다. 거부감도 덜 들고 거부감이 들었다면 이미 게임오버에 근접한 상황이라 봅니다.

힘내세요. 커플세상은 솔로세상의 일부랍니다. :)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red93의 이미지

영화 "아는 여자" 보셨는지...

못보셨다면 영화보러 가자고 해서~ 꼭 같이 가셔서 한번 보세요...

상영관이 하나 밖에 안남아서 좀 서두르셔야 하겠지만...

영화가 끝난후 여자분에게 건내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두분에게 큰 의미가 될꺼라고 확신합니다...

두분이 영화 속 주인공이랑 비슷한 상황일지도... ^^

(이 영화를 혼자본 나는.. -.-; )

dansepo의 이미지

먼저 자주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세요..

세포분열중......

jinoos의 이미지

punxism wrote:
그 연인께서 제가 이상형과 닮았답니다.(참으로 개성적인 이상형입니다.)

저도 그녀가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한 번 어떻게 해보고 싶습니다. 비록 차이더라도요..

그런데 어떻게 작업을 들어 가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그녀는 저의 후배로서 알고 지낸 시간은 오래 됐으나 제가
동방에서 매일 같이 삽질만 하고 있는 관계로 이야기를 많이 못해 봤습니다.

어떻게 작업을 들어가야 할지 모르겠군요.
부담 안주면서 천천히 길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혹시 빠르게 진전을 원하신다면...

서로 마주본다고 쳤을때 그녀보다 님이 더 수줍을 꺼라 생각되면 "날씨도 더운데 시원한 맥수 한잔 하러 가자고 말하시고"
서로 마주본다고 쳤을때 님보다 그녀가 더 수줍을 꺼라 생각되면 "시원한 음료수를 들고 학교옆 산책로를 걷자고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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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님에게는 지금 다가서는 용기가 필요한게 아닐지.. 8)

목적을 찾아서... jiNoos

kyk0101의 이미지

대화를 많이 하는수밖에 없네요..
특별히 말로 하는 대화가 아니더라도
문자라던가.. 메신저..(요즘은 다들 뒤에서 메신저질(!!)로 서로 정을 통하더라고요..상당수 별로 친하지 않던 사이도 메신저를 통해서 많이 친해집니다.
전직접 말하는것보다 컴퓨터로 하는게 더 익숙하고 말도 잘나오고 실수도 안해서 애용을 하지요..
역시 직접 만남을 자주 갖는게 좋지요..
다들 자기 성격에 맞는 작업 방법이 있겠지요..
그래도 모든것의 기본은 대화가 아닐까...

I'm A.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