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피디수첩 재미있겠네요..

박영선의 이미지

전문 :
http://news.empas.com/show.tsp/20040726n04187/

박정희 친일행적 밝히는 증거자료 공개  
 MBC < PD 수첩 > 중국 현지에서 확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행적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증거자료가 공개된다.
MBC 제작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군 무관으로 근무하던 1944년, 만주군 보병 8단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밝히는 자료를 중국 현지(연길) 촬영을 통해 확보했다.

은 그 동안 <친일파는 살아있다> 시리즈를 제작하며 박 전 대통령은 물론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친일행적을 집요하게 추적해 왔다. 600회 특집으로 27일(화) 방송되는 <친일파는 살아있다 4> 편은 친일파 시리즈의 완결편.

박정희 소속 보병 8단, 항일세력 '팔로군' 토벌

촬영 분에는 만주군 보병 8단이 1944년 4월부터 12월 까지 중국 열하성 단벽산에서 대표적 항일 독립 세력 중 하나였던 팔로군 토벌활동을 벌였고, 같은 기간 박정희가 그 부대 소속이었음을 밝히는 서류가 담겨있다.

중국 현지 촬영 통해 증거를 확보한 오동운 PD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행적을 밝히는 1차적 자료로서 말과 추측이 많았지만, 이번 방송에서 공개되는 자료는 2차적 사료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친일행적 밝히는 증언도 포함돼

특히 이 날 방송분에는 만주군 보병 8단 활동에 대한 증언도 포함돼 있다.
오동운 PD는 "당시 만주국 통치기록을 보관하는 문서보관소 자료 연구관이 박정희 친일행적을 증언했고, 일본군의 항일 세력 토벌 활동을 연구하는 교수 등의 인터뷰도 있다"고 말했다. 

--------------후략---------------

어떤내용인지 기대됩니다.

친일을 했든 안했든 일본군 장교출신이 대통령해먹을수 있는 우리나라같은 나라가 또 있을까요?

kldpdais의 이미지

친일..친일..하는데...
사실 친일이라는 용어는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반민족 행위라고 해야 되지 않나요? 자신의 사리 사욕을 위해 같은 나라의 민족을 팔아먹고 탄압하고 등쳐먹고....

일본의 전범 잔당 세력들이 우리나라 국민의 뚜껑을 열리는 말과 행동을 가끔씩 하기는 하지만, 진정으로 사죄한다면 옆의 나라와 친하게 진내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그런때가 언제 올련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반민족 청산법을 기대하며....

viatoris의 이미지

Quote:

친일..친일..하는데...
사실 친일이라는 용어는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동감합니다. 친일이라는 말 자체가, 당시 저질렀던 죄상을 감추는데 오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와 민족을 배신하는 경우에 있어선 처벌은 둘째치고라도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인 처벌을 못하겠다면, 수치심은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Mors est quies viatoris
Finis est omnis laboris

MasterQ의 이미지

또 MBC군요.

좋던 싫던간에 저는 좀 지겹게 느껴지는군요.

brandon의 이미지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친일청산에 관해 저는 꽤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은데. 요즘들어 솔직히 약간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은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겠지요) 무찌르자 공산당을 외치고, '아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날을... ' 노래를 수업시간에 부르면서 여학생들은 눈물을 흘리고 했고, 방학숙제로 반공글짓기 반공포스터 등을 작성해서 망치로 두더지 같은 공산당 쌔려죽이는 그림을 그리고 잘했다고 상도 주고 받고 그랬었습니다.

제가 만약에 일제강점시대 1920(3.1운동끝나고 직후 이때는 문화통치라고 해서 조금 억압이 덜했었습니다.) 즈음에 태어났다고 생각할때, 과연 내 조국은 어디이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올바르게 사는것이지에 대해서 가르침을 주는 지도자가 있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제가 초등학교시절 무찌르자 공산당을 외치는 상황과 비슷하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더욱이, 그당시 대다수의 대한민국국민에게 광복의 희망이 있었을까도 의문입니다. 사실 일본에 원폭이 투하되기 직전 우리나라에서도 대대적인 독립전쟁을 치룰 예정이었다고는 하나 승산여부에 대해서 저는 비관적으로 봄니다. 즉! 그냥 그렇게 일본에 뭍어서 동화되서 평생을 지속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대수였을 것이로 생각됩니다.

더이상 쓰기가 좀 그렇군요. 제가 직장생할을 해서 적당히 비겁해진것일지는 모르겠군요. 반론 대 환영입니다.

hi ~

offree의 이미지

brandon wrote:

더욱이, 그당시 대다수의 대한민국국민에게 광복의 희망이 있었을까도 의문입니다. 사실 일본에 원폭이 투하되기 직전 우리나라에서도 대대적인 독립전쟁을 치룰 예정이었다고는 하나 승산여부에 대해서 저는 비관적으로 봄니다. 즉! 그냥 그렇게 일본에 뭍어서 동화되서 평생을 지속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대수였을 것이로 생각됩니다.

전 그때 상황을 공부한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도 많았겠지요.

그 상황이 몇년 몇십년 계속되었어도 그렇겠구요. 허나, 저같은 사람들은 그런꼴 못봅니다. 맞아 죽었으면 죽었지..

그렇지만, 요즘은 직,간접적으로 여러나라들의 문화가 동화되어가고, 민족성이 변해간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런, 알게모르게 바뀌어 가는 것이 전 더 무섭네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코퍼스의 이미지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라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그 힘들고 암울한 상황에서 독립운동을 한 분들을 존경하고 숭앙하는 것은 그 일의 고난과 역경을 우리가 막연히 추측으로나마 할 수 있기 때문 아닙니까?

마찬가지의 이유로 그 당시에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시 우리 조상들을 비난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왜? 사람은 일반 민중이란 약하디 약한 존재이기 때문 아닙니까?

그렇지만, 스스로 나서서 더 큰 자기 이익과 욕망을 위해 자신의 동포를 배반하고 괴롭히는 행위는 엄연히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숱하게 많은 시간 동안 일제청산을 하지 못한 것을 비판하는 말을 늘어놓다가, 막상 그 전기가 되는 순간이 겨우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되지도 않은 옹호론과 현실의 민생안정 등을 외치며 그 기회를 발로 차려합니다.

만일, 지금 하지 못한다면 광복 후에 일제청산을 하지 못한 이전 세대 보다도 더욱 못난 세대가 될 것입니다.
차라리, 그 때의 상황은 이해라도 되지..

A few Good Man

fender의 이미지

윗 분 말씀대로 상황에 떠 밀려 어쩔 수 없이 동조한 사람과 적극적으로 일제에 빌붙어 단물을 빨아 먹으며 동포들에게 피해를 입힌 세력은 엄연히 구분을 해야 합니다.

더구나 친일진상규명법은 말 그대로 '진상규명'일 뿐 지금와서 누구를 잡아서 죄값을 물리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해방이후 위와 같은 적극적인 동조세력을 처단하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해방이후 50년이 넘도록 갖은 변명과 협박을 내세워 역사적 진실을 알려는 시도 조차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암울합니다.

그런 세력이 힘을 발휘하는 한 우리나라에서 일제 강점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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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비행소년의 이미지

중요한 것은 지나간 아픈과거를 들춰내서 서로 싸우자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 공과를 구분하자는 것이죠..
아무리 그 시절에 정보를 차단 당한채 살면서,
독립 할 수 있을지 없을 지 몰랐었다고 한들 그때의 과오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반민족 행위를 한 사람들의 후예는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고, 독립 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후예는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 정상적으로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만일 다시 우리 나라에 어려운 일이 닥쳤을 경우에 누가 조국을 위해서 나설 수 있겠습니까?. 어차피 침략자에게 복종 하면 더 떵떵거리며 잘사는데.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분명이 털고 가야 할 역사 입니다.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fibonacci의 이미지

brandon wrote: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친일청산에 관해 저는 꽤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은데. 요즘들어 솔직히 약간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은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겠지요) 무찌르자 공산당을 외치고, '아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날을... ' 노래를 수업시간에 부르면서 여학생들은 눈물을 흘리고 했고, 방학숙제로 반공글짓기 반공포스터 등을 작성해서 망치로 두더지 같은 공산당 쌔려죽이는 그림을 그리고 잘했다고 상도 주고 받고 그랬었습니다.

제가 만약에 일제강점시대 1920(3.1운동끝나고 직후 이때는 문화통치라고 해서 조금 억압이 덜했었습니다.) 즈음에 태어났다고 생각할때, 과연 내 조국은 어디이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올바르게 사는것이지에 대해서 가르침을 주는 지도자가 있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제가 초등학교시절 무찌르자 공산당을 외치는 상황과 비슷하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더욱이, 그당시 대다수의 대한민국국민에게 광복의 희망이 있었을까도 의문입니다. 사실 일본에 원폭이 투하되기 직전 우리나라에서도 대대적인 독립전쟁을 치룰 예정이었다고는 하나 승산여부에 대해서 저는 비관적으로 봄니다. 즉! 그냥 그렇게 일본에 뭍어서 동화되서 평생을 지속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대수였을 것이로 생각됩니다.

더이상 쓰기가 좀 그렇군요. 제가 직장생할을 해서 적당히 비겁해진것일지는 모르겠군요. 반론 대 환영입니다.

아마도 그당시에
"너희들은 일본황국신민이니 일본인과 똑같은 대우를 해 주겠다"
고 했다면, 그당시 우리나라에 태어났다고 해도 일본인으로 살아가는게 어쩌면 더 자연스러웠을수도 있겠죠.
그러나 한국인들은 차별과 착취의 대상이었을뿐 말만 황국신민이지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독립의 희망이 보이던 보이지 않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일본인이라 결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거죠.
국가는 없어졌지만, 아이덴티티는 사라지지 않은 것이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이나 주위 국가에 그냥 흡수되서 살려고 하던가요? 아무리 힘들어도 조금이라도 독립된 팔레스타인을 원합니다.

그당시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같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6.25 이후 세대에 대한 "무찌르자 공산당" 교육은 경험없이 주입하는 사상학습이고,
독립운동은 차별과 착취를 경험한 사람들의 자연발생적 움직입니다.

No Pain, No Gain.

brandon의 이미지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만,

일제 강점기 시절 소작쟁의, 노동쟁의 라고 해서 조선 노동자 농민들이 일본 소작인을 상대로 해서 저항운동을 한 것인데, 요즘은 이것을 항일운동의 범주에 넣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착취의 대상이 되었던 계층은 바로 이계층인것 같은데요, 재밌는 사실은 그 노동자 농민계층은 단군조선이래 줄곧 착취와 억압을 당해왔고, 주기적으로 민란을 일으켰으며 항상 배를 주리며 살았습니다. 물론 양반.천민계급 자체는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없었지만 아무튼 구한말 천민들이 일제시대까지 살아있었을 것으로 짐작되고 그들의 인생은 이래저래 고통의 연속이었을 것 같습니다.

이사람들은 친일을 하고 싶어도 못했을법한게 뭐~ 글줄이래도 읽고 쓸줄알아야 일본놈들이 시켜먹을 텐데, 까막눈이니 일본놈들한테는 필요가 없었겠지요.

소위말하는 상류층 이사람들이 문제인데, 이사람들은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꽤 높은 관직에 올랐고, 일본육사에도 진학햇고(ex. 박정희), 일본에 있는 동경제국대학에도 입학해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일본인들하고의 차별은 어느정도 있었겠지만, 이런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가 커가면서 머릿속에 과연 어떤 생각이 정립되어 갈지는 어느정도 상상이 갑니다.

그래서 제가 비유한것이 과장된 반공사상에 길들여진 제 어릴적 모습이나, 일본애들틈새에서 개들과 경쟁하고 그 사상에 길들여지는 그 시절 어린이 모습이나 유사점이 어느정도는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한마디 덧붙히자면, 이번 친일진상규명~ 법의 개정 목적이 무엇인가를 묻고 싶습니다.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이 법으로 친일을 청산할 수도 없으려니와 그런다고 해서 민족정기가 절대 바로세워지지는 않습니다.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려면 현재 숨쉬고 있는 범죄자들부터 처단해야 하는게 도리이고 상식입니다.

'경기도 사는 '홍길동' 친일행위 했음' 이라고 공표했다고 해서 이미 홍길동은 이세상에 없고. 그걸보고 '악은 반드시 심판을 받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바르게 살아야 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홍길동이 누구 증조부인지 알수 있을까요? 결국 국민들의 관심의 대상은 몇몇 국회의원들과 조.중.동 그리고 박정희의 친일여부에 몰리게 되어있고 열린우리당은 부정하지만 너무나 기각막히게도 그들의 정치적인 목적과 맞아떨어지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hi ~

앙마의 이미지

brandon wrote:

'경기도 사는 '홍길동' 친일행위 했음' 이라고 공표했다고 해서 이미 홍길동은 이세상에 없고. 그걸보고 '악은 반드시 심판을 받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바르게 살아야 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홍길동이 누구 증조부인지 알수 있을까요? 결국 국민들의 관심의 대상은 몇몇 국회의원들과 조.중.동 그리고 박정희의 친일여부에 몰리게 되어있고 열린우리당은 부정하지만 너무나 기각막히게도 그들의 정치적인 목적과 맞아떨어지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목적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그렇다고 없는 사실을 조작해서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고... 관심의 대상이 되는 소수의 사람들의 기득권이 본인이나 본인의 조상들이 반민족 행위를 해서 얻은 결과일테니...(현대사를 아시는 분이라면 이승만 정권이 반민족 행위를 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우했는지 아실것입니다.) 뭐 공표 하는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어떤 모션을 취할지 사뭇 기대됩니다. >.<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acovnk의 이미지

앙마 wrote:
(현대사를 아시는 분이라면 이승만 정권이 반민족 행위를 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우했는지 아실것입니다.)

한국 현대사책을 읽는데 (교양서적;; ) 참 분통터지더군요;;

만약에, 비록 상황이 불가피하여 어쩔수 없다해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할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옳다는 것에 얼마나 현실을 감안할지가 항상 논란의 초점이 되곤 합니다만, 현실만을 본 나머지, 논쟁자체를 무의미하다고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현실적인 힘을 인정하는 것과, 미국의 잘못을 거론하는 것까지 쉬쉬하는 건 좀 다른 문제인 것 처럼요. (그냥 예입니다;; )

정치적인 의도가 껴있다고 불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것도 뭐 어쩌면 정치적인 의도 아니겠습니까 ㅎㅎ

다만 그 의도가 곡해된다면 비판받고, 비난받아야 겠습니다만, 처음엔 좀 봐줄렵니다 ㅎㅎ (만약에 자기당 덮어주기 등등 나오면.... 좀 정신차리게 해줘야죠; )

요즘 신문, 방송이 확 바뀌고 (예전에 비해 전달력이라든지..) 인터넷이라는 강력한 매체가 등장하여 참 빨라진 세상에서, 그다지 일일이 ㅤㅉㅗㅈ아가려고 쳐다보질 않으니, 포털에 등장하는 뉴스 헤드라인이 다 무슨일인가 싶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용어를 뭘 쓰느냐겠지만, 친일이건, 반민족이건 ... 이걸 제대로 해놓지 않고 넘어간다면 다음에도 또 똑같은 놈들이 나타나서 난리칠 겁니다.

수학적으로 말하자면 덧셈뺄셈은 대충 건너띄고 미적분 배우겠다고 덤비는 거죠. 외워서 대충 시험은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응용문제 만나면 스톱되는 겁니다.
지금의 한국이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일들을 대충 대충 좋은 게 좋은 거야 .. 라고 덮어놓고 왔기 때문에 그 안에서 곪을 대로 곪아서 터지는 거죠.

종기가 나면 아예 처음부터 항생제를 먹어서 없애든지, 어느정도 커지면 아예 고약 등을 붙여서 확 곪게 해서 터뜨리고 짜내고 소독해야 합니다. 어설프게 진통제만 먹다간 사람 목숨도 위험하죠. 지금의 단계는 항생제 먹어서 없앨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니, 확 터뜨려서 짜내고 소독해야 할 단계입니다.
그래야 저 송병준, 이완용 이딴 놈들의 자식놈들이 내땅입네... 하고 소송거는 꼴 안 보고, 독립운동 하신 분들이 무시 당하는 꼴 안 볼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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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havete의 이미지

잘못을 저지르면 그 댓가를 100년이 지나더라도 결국은 치루더라..

라는 선례를 남기는 쾌거가 내 피가 끓고 있는 지금 이 때

이뤄진다면, 그것도 우리들의 참여로 이뤄진다면,

국사책에는 이름이 남지 않을 지 몰라도 그 얼마나 자랑스럽겠습니까.

흐름에 기생하여 민중의 피를 빨아먹은 것들에게 마땅한 응징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100년전이건 1000년전이건....

a~~hahaha

aeronova의 이미지

최소한 "잘못하면 벌받는다~"라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민족 행위는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미뤄졌는데, 늦을수록 더 힘들지요.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 Kurt Cobain.

앙마의 이미지

지금 보고 있는데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받는군요. >.<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addie의 이미지

사실 지금 반민족법도 너무 약합니다.
헌법에는 위배되지만 솔직히 이번에 밝혀진 인사들의 자식대에도 정계진출을 금지하는 등의 연좌제 도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들은 그들 아버지가 반민족행위로 모은 더러운 돈으로 공부를 했고 이른바 지식인 혹은 사회지도층 인사가 되어 대한민국을 계속 더렵혔고 심지어는 독립유공자의 2세들을 핍박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옳지 않았던 이상 이들에게 두배 세배의 고통을 주는 것이 훨씬 옳은 일 아닐까요?

게다가 그들은 친일에 이어 대를 이어 반공을 국시로 한 초기 대한민국을 지배했고 그들 지배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미국을 자신의 나라보다 우선해 왔으며, 또한 군사독재로 인권을 짓밟았습니다. 당연히 청소되는 것이 순리겠지요.

그냥 진상 규명을 한다고 해서 난리치는 그들을 보면 참으로 한심할 따름입니다. 연좌제 도입도 안하고 있는데여. 쩝. 진상이 밝혀지면 반드시 먼가 응징을 받을 수 있는 장치가 만들어져야 할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OoOoOo의 이미지

과거의 반민족 행위자를 처벌하는 것도 필요합니다만..

아울러..

지금 있는 반민족 행위자도 처벌하는 법도 필요하지 않나요??

현재는 놔두고 과거만 처벌하니 미래는 어찌 됩니까?

다시 미래가서 현재 반민족 행위자를 처벌해야하는 것인지.. -_-a

과감히 법안을 개정해서 과거현재를 아우루는 그런 법이 필요할 것 같군요..

master의 이미지

akpil wrote:

종기가 나면 아예 처음부터 항생제를 먹어서 없애든지, 어느정도 커지면 아예 고약 등을 붙여서 확 곪게 해서 터뜨리고 짜내고 소독해야 합니다. 어설프게 진통제만 먹다간 사람 목숨도 위험하죠. 지금의 단계는 항생제 먹어서 없앨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니, 확 터뜨려서 짜내고 소독해야 할 단계입니다.
그래야 저 송병준, 이완용 이딴 놈들의 자식놈들이 내땅입네... 하고 소송거는 꼴 안 보고, 독립운동 하신 분들이 무시 당하는 꼴 안 볼 수 있는 거죠.

삼족을 멸한다는 형벌이 괜히있는게 아니겠지요.

옛날사람들도 저질악성배신불량유전자는 미리미리 제거해야한다는걸 알았던거 아닐까요?

supersang의 이미지

민족주의...
뭘 더 원하십니까? 민족이 그렇게 좋습니까? 민족이 뭔데요? 우리가 왜? 같은 민족이라고 같은 운명이고 같은 생각을 합니까? 바보 같은 생각 아닐까요?

민족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전쟁...등 말고는...

독립운동이고 뭐고... 그들이 한것이 무엇입니까? 독립을 했나요? 더러운 미국 때문에 우리는 독립을 한겁니다.

그럼, 우린 미국을 우상으로 보고 거대한 독립 운동가로 봐야 하나요? 무슨 처벌들을 바라시나요?

반민족??? 웃기는 말이군요? 그럼, 한국에 수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하는데, 다들 반 민족인가요???

다들 민족 민족... 그만 합시다. 민족이 밥 미겨 줍니까? 또 무엇을 제거 합니까? 반민족을? 가만히 생각 해 보세요. '반 민족'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아직 뭔 원시시대 원주민들인가요? 민족민족 그러게...

좀더 밝고 현명한 생각 바랍니다.

living Sky over the sKy

앙마의 이미지

supersang wrote:
민족주의...
뭘 더 원하십니까? 민족이 그렇게 좋습니까? 민족이 뭔데요? 우리가 왜? 같은 민족이라고 같은 운명이고 같은 생각을 합니까? 바보 같은 생각 아닐까요?

민족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전쟁...등 말고는...

독립운동이고 뭐고... 그들이 한것이 무엇입니까? 독립을 했나요? 더러운 미국 때문에 우리는 독립을 한겁니다.

그럼, 우린 미국을 우상으로 보고 거대한 독립 운동가로 봐야 하나요? 무슨 처벌들을 바라시나요?

반민족??? 웃기는 말이군요? 그럼, 한국에 수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하는데, 다들 반 민족인가요???

다들 민족 민족... 그만 합시다. 민족이 밥 미겨 줍니까? 또 무엇을 제거 합니까? 반민족을? 가만히 생각 해 보세요. '반 민족'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아직 뭔 원시시대 원주민들인가요? 민족민족 그러게...

좀더 밝고 현명한 생각 바랍니다.

그래서 일제시대 반민족 행위자들이 잘못한게 없다는 소리이신지?
본질과 비껴간 주장은 논점을 흐릴뿐입니다.
더이상 별로 대꾸하고 싶지 않네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insk의 이미지

예전에는 친일한 사람들이 나쁜 놈이고.. 혐오스럽다는 감정까지 들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나 너나 그놈이나 저놈이나 다 비슷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친일.. 진상 규명.. 나쁜 X..
반일감정..

그럼 친미는 뭘까요? 미국에 아부하느라 다른 나라에 군대를 보내는 나라 사람들이 예전에 자신들을 침략했던 나라를 욕하고..

그 나라에 협력했다고 욕하고..

욕할 자격이 있을까요..

fender의 이미지

supersang wrote:
독립운동이고 뭐고... 그들이 한것이 무엇입니까? 독립을 했나요? 더러운 미국 때문에 우리는 독립을 한겁니다.

그럼, 우린 미국을 우상으로 보고 거대한 독립 운동가로 봐야 하나요?


결과론만 가지고 이야기하면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구한 의인은, 만약에 구해 준 사람이 연쇄살인범이었다면 '의인'이 아니라 '천하에 나쁜 놈'이 되는 것이고,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살인을 한 강도는 만일 피해자가 연쇄살인범이면 '용감한 시민상'이라도 주어야 하나요?

supersang wrote:
반민족??? 웃기는 말이군요? 그럼, 한국에 수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하는데, 다들 반 민족인가요???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요? 단순히 남의 나라에 가서 공부를 하는 것과, 같은 민족을 학도병이나 정신대에 자원하도록 선동하거나 직접 일본군의 앞잡이가 되어 독립투사를 죽이는 걸 동일시 하는 논리는 이해가 안가는 군요. 최소한 일제 시대 일본에 유학했다고 '친일파'로 단죄하자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군요...

supersang wrote:
무슨 처벌들을 바라시나요?

이번 특별법 제정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셨다면 그 목적이 '처벌'이 아니라 진상규명에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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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ang wrote:

반민족??? 웃기는 말이군요? 그럼, 한국에 수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하는데, 다들 반 민족인가요???
좀더 밝고 현명한 생각 바랍니다.

님이 이해하신 대로라면 반민족이란 말은 분명 웃긴 말입니다. 그러나 반민족이란 말을 님의 방식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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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sk wrote:
그럼 친미는 뭘까요? 미국에 아부하느라 다른 나라에 군대를 보내는 나라 사람들이 예전에 자신들을 침략했던 나라를 욕하고..
그 나라에 협력했다고 욕하고..
욕할 자격이 있을까요..

미국에 아부하느라 헌법도 무시하고 자국민을 침략전쟁의 용병으로 내모는 책임자는 욕먹어도 쌉니다. 하지만 일반 국민의 경우 그런 대표자를 뽑은 이유로 부끄러워할 필요는 있을 망정 욕을 먹을 이유는 없을 것 같군요.

반민족 행위를 규명하자는게 일제 시대를 살았던 모든 우리 조상들을 욕하자는 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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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sk wrote:
예전에는 친일한 사람들이 나쁜 놈이고.. 혐오스럽다는 감정까지 들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나 너나 그놈이나 저놈이나 다 비슷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친일.. 진상 규명.. 나쁜 X..
반일감정..

그럼 친미는 뭘까요? 미국에 아부하느라 다른 나라에 군대를 보내는 나라 사람들이 예전에 자신들을 침략했던 나라를 욕하고..

그 나라에 협력했다고 욕하고..

욕할 자격이 있을까요..

음... 이해할 수가 없군요. 반민족 행위를 규명하자는 의견을 반박하는 논리에 이라크 파병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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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음... 이해할 수가 없군요. 반민족 행위를 규명하자는 의견을 반박하는 논리에 이라크 파병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요?

1. 일본과 미국이 남의 나라를 무력 침공한 점은 본질적으로 같다.
2. 우리는 그것에 동조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침략국가의 국민이다.
즉, 일제시대의 일본의 국민이나 친일 민족반역자와 같은 입장이다.
3. 따라서 우리가 민족반역자를 욕하는것은 누워서 침뱉는 짓이다.

전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맞게 이해한건지... 별로 설득력있는 논리 같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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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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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방금 봤습니다.

그런데 친일문제로 인터넷 조금만 뒤져보신 분들이라면 거의 다 알고 있는 내용이더군요. 처음 공개된 것은 그당시 박정희가 속해있었던 부대의 전쟁일지구요

내나라 잘되게 해준다는데야 환영할 일인데, MBC! 좀 얄밉네요

Quote:
그럼 친미는 뭘까요? 미국에 아부하느라 다른 나라에 군대를 보내는 나라 사람들이 예전에 자신들을 침략했던 나라를 욕하고..

결국, 일제강점기의 친일문제는 '시대가 낳은 역사의 비극이과 인간의 기회주의적인 인가의 이기심이 빚어낸 (어느정도 예상된) 산물이다' 라는 뜻 아닐까요?

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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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Quote:

음... 이해할 수가 없군요. 반민족 행위를 규명하자는 의견을 반박하는 논리에 이라크 파병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요?

1. 일본과 미국이 남의 나라를 무력 침공한 점은 본질적으로 같다.
2. 우리는 그것에 동조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침략국가의 국민이다.
즉, 일제시대의 일본의 국민이나 친일 민족반역자와 같은 입장이다.
3. 따라서 우리가 민족반역자를 욕하는것은 누워서 침뱉는 짓이다.

전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맞게 이해한건지... 별로 설득력있는 논리 같지는 않군요.

좀 감정을 격하게 표현해도 양해를 해주세요.
반민족 행위라는 말의 뜻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셨나요?
이런 기본적인 단어의 의미를 풀이해 주어가면서 토론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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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좀 감정을 격하게 표현해도 양해를 해주세요.
반민족 행위라는 말의 뜻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셨나요?
이런 기본적인 단어의 의미를 풀이해 주어가면서 토론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민족 행위의 말의 뜻을 풀이한게 아니라 제 나름대로 저 분의 주장을 한번 정리해본것 뿐입니다.
말이란게 원래 한다리 건너가면 글 쓴 사람의 의도와는 다르게 듣는 사람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엉뚱한 주장으로 전개되기 마련입니다.
제가 이해한것과 저분이 말씀하시는게 혹시 다를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전 그걸 확인하려고 쓴 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인용문을 쓴 분의 의도를 확인 받으려고 쓴 글이지 다른 분들께 교사 노릇을 하려고 쓴 글이 아니란 말입니다..
별걸 가지고 트집을 잡으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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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생각해서 반민족 행위라는 것을 예를 들면
가족을 배반하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에 돈을 탕진하며 가세를 기울게 한다. 등등의 분명이 안좋죠.
우리몸의 세포중에 우리 몸을 배반하는 세포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바로 그게 질병이고 예를 들면 암세포같은것을 예를 들수 있겠죠..
여기서 더 크게 보면 반민족 행위라는것이 나쁘다는것이 이해가 가리라 생각됩니다.
굿이 반민족 행위를 가릴 필요가 머가 있겠냐 라고 생각이 드는것은
제가 보기에는 계속 그런 사람들이 있어왔기에 둔감해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을 안하면 안되죠.
이번 법은 처벌법이 아니죠.
다만 이러이러한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는 지침을 세운다는 의미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사람들이 이민가고 싶다고 많이 하는데 이런 하나하나가 바로 서게 되면 이민가고 싶다고 하는사람들이 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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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말이란게 원래 한다리 건너가면 글 쓴 사람의 의도와는 다른게 듣는 사람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엉뚱한 주장으로 전개되기 마련입니다.
제가 이해한것과 저분이 말씀하시는게 혹시 다를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전 그걸 확인하려고 쓴 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인용문을 쓴 분의 의도를 확인 받으려고 쓴 글이지 다른 분들께 교사 노릇을 하려고 쓴 글이 아니란 말입니다..
별걸 가지고 트집을 잡으시네.... >.<

그렇다면 사과드립니다. 제가 좀 경솔했나 봅니다.

추> 제가 분명히 실수했네요! 앙마님과 cinsk님을 혼동하였습니다.
다시 사과를 드려야 겠네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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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ee wrote:
앙마 wrote:
말이란게 원래 한다리 건너가면 글 쓴 사람의 의도와는 다른게 듣는 사람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엉뚱한 주장으로 전개되기 마련입니다.
제가 이해한것과 저분이 말씀하시는게 혹시 다를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전 그걸 확인하려고 쓴 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인용문을 쓴 분의 의도를 확인 받으려고 쓴 글이지 다른 분들께 교사 노릇을 하려고 쓴 글이 아니란 말입니다..
별걸 가지고 트집을 잡으시네.... >.<

그렇다면 사과드립니다. 제가 좀 경솔했나 봅니다.

추> 제가 분명히 실수했네요! 앙마님과 cinsk님을 혼동하였습니다.
다시 사과를 드려야 겠네요... 이런...-.-

실수였다니... 뭐 괜찮습니다. 이미 몇십분전의 일인건요. :)
(화해와 용서는 이렇게 원인 제공자가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을 때에야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족반역자들이 그들의 잘못을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참회는 커녕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용서와 화해가 제대로 이루어지겠습니까? 기회가 왔을때 그들의 잘못이 뭔지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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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vete wrote:
잘못을 저지르면 그 댓가를 100년이 지나더라도 결국은 치루더라..

동감... 감동

내친김에 이번 정권에서 동학운동까지는 짚고 넘어갑시다. 국사 교과서도 detail하게 만들고... 다음 정권에는 조선 말기.. so on, so on... keep going! :lol:

가난이 죄악인 것은 상속이 죄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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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할아버지는 일본군에 의해 돌아 가셨습니다.
저의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죽음에 슬퍼 하다 돌아 가셨다는 군요.
물론 전 두분다 얼굴도 보지 못했지요, 저의 아버지 조차 두분의 기억이 없다는 군요.

그럼 난 일본을 죽는날 가지, 증오하고 미워해야 하나요? 이것이 민족주의 인가요?

지금은 3년전에 만난 제일 동포랑 사귀고 있습니다. 그녀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일제시대 일본이 좋아, 통일 후, 아에 일본으로 가서 생활을 지금 까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한국 국적이죠. 지금 그 분들을 처단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애인이랑 얘기를 하다보면, 아직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고 한국을 일본보다 사랑하는 수많은 재일교포들이 왜? 왜? 아직 일본에서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을 까요? 당연히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우리들의 그들에 대한 지나친 잘못된 생각과 의견 때문이죠, 다른 말로 하면, 민족주의, 반일, 때문에 그들이 지금 까지 욕을 먹고, 사랑하는 조국을 조국이라 부를수가 없답니다.

그들이 죄가 있다면, 마음을 열지 못한 우리가 더 죄가 많지 않을까요? 아직 우리나라는 많은 사람들이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같이 마음을 열면 안될까요???

지금 이라크를 보면, 우리의 일제 해방후의 상황을 이해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많은 반미 그룹들이 태러를 하고, 많은 친미 그룹들이 새로운 정권을 위해 서로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누가 잘못되 것일까요? 그런 그들이 50년후에 어느 한그룹에 의해 욕 또는 처벌을 받아야 할까요??? 서로의 생각이 다를뿐 그들은 그들의 나라를 사랑하고 있지 않을 까요? 그 당시 상황이 몰고간 아픈 역사가 아닐까요?

우리가 사는 이땅은 수많은 실수와 잘못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잘못들은 후에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고 변하고 있습니다. 만약, 아직 우리가 일본으로 부터 해방을 하지 못했다면... 우리의 생각은 어떻게 변했을 까요???

그들은 용서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그당시의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욕할 자격이 있을까요? 마음을 열어봅시다. 활짝~~~

요즘 '친일파' 문제는 민족주의...등보다는 정치적으로 한쪽이 한쪽을 욕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쪽의 수뇌가 친일파의 자식이었다는 등의 식입니다. 저는 아무 쪽의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같은 민족이 똑같은 민족을 욕하게 만드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민족주의의 의미는 서로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을 사랑하고 믿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 사랑합시다.

ps. 한글로 글을 이렇게 길게 써본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이상한 부분이 많을 겁니다. 용서 바랍니다.
공격성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다만, 저의 생각과 의견을 쓴 것입니다. 혹시, 저와 생각이 다르다고 욕하지 마시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용서를 바랍니다. 그럼, 항상 행복 하세요. 사랑 잃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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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ang wrote:

ps. 한글로 글을 이렇게 길게 써본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이상한 부분이 많을 겁니다. 용서 바랍니다.

용서하고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님 쓰신글 정말 이상해요.
여기서 이뤄지는 논의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신듯...

님 글을 정리해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일본군에 의해 돌아가셨다.
그러면 난 일본을 증오하고 미워해야 하느냐?
재일동포 여친과 사귀고 있다.
그러면 그녀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처단해야 하느냐?
우리가 재일동포를 증오하기 때문에 그들은 조국도 조국이라 부를수 없다.
그건 우리가 마음을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라크를 보면 반미와 친미가 싸우고 있는데
둘다 생각이 다를뿐 그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냐?
그들(누군지 모호)은 용서를 바라지 않는다.
그 당시의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그러니까 마음을 활짝 열자.
요즘 친일파 문제는 한쪽이 한쪽을 욕하는 건데
같은 민족이 같은 민족을 욕하는건 좋지 않다
같은 민족을 사랑하자.
여러분 사랑합시다.

재일동포 이야기는 왜 나오고
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건지
누가 용서를 바라지 않고 무슨 최선을 다했다는 건지
왜 누구한테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하는지
민족을 팔아넘긴 반민족 행위자도 같은 민족인지
누구를 사랑하자는건지
통 모르겠네요.

님글 정말 이상해요.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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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그럼 난 일본을 죽는날 가지, 증오하고 미워해야 하나요? 이것이 민족주의 인가요?

진상규명법이라는게 일본을 미워하자?라는 것이었던가요? 진상규명법은 지난날에 잘못한 것들을 밝혀내서 다시 재발하지 못하도록 함에 목적이 있습니다.

님의 가족사가 아니라-_-;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바로 정립하고자 하는 것 아니었던가요?

Quote:

요즘 '친일파' 문제는 민족주의...등보다는 정치적으로 한쪽이 한쪽을 욕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쪽의 수뇌가 친일파의 자식이었다는 등의 식입니다. 저는 아무 쪽의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같은 민족이 똑같은 민족을 욕하게 만드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업이 멈추어질 수는 없습니다. 이 일이 단순히 한쪽이 다른 한쪽을 욕하는 것으로 비추어진다면, 문제가 좀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원하고 대다수의 사람이 원하는 것은 사실을 밝혀내고 미래에 선례를 남기기 위함입니다.

Mors est quies viatoris
Finis est omnis laboris

supersang의 이미지

girneter wrote:

용서하고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님 쓰신글 정말 이상해요.
여기서 이뤄지는 논의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신듯...

재일동포 이야기는 왜 나오고
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건지
누가 용서를 바라지 않고 무슨 최선을 다했다는 건지
왜 누구한테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하는지
민족을 팔아넘긴 반민족 행위자도 같은 민족인지
누구를 사랑하자는건지
통 모르겠네요.

님글 정말 이상해요.


^^ 님이 제글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듯이 저도 님글이 이상하다고 생각 되는군요.
님의 생각이 저랑 달라서 그럴뿐이지,... 남의 다른 의견을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할수 있을 까요? ^^

민족을 팔아넘긴 반민족 행위자...??? 만약, 우리가 하는 수많은 지금의 일들이 후세에 '민족을 팔아넘겼'다고 해석되면 우린 어쩌죠???

living Sky over the sKy

moonend의 이미지

님의 발언은 내 여친의 과거가 아니었으면 자신의 발언을 뒤엎을 수 있다는 이야기 같은데, 그건 논리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개인의 문제를 가지고 남을 설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유교 문화권에서의 국가는 가족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다른 집에서 쳐들어와서
여동생을 종군위안부로 보내고,
곳간의 쌀과 땅문서를 빼앗아가고,
당신은 남의 총알받이로 끌려가는 생활을 했다면 그들을 쉽게 용서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남에 대한 복수는.... 접어둘 수 있습니다.
어짜피 조상의 일, 내 일이 아니고, 남이니까.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집에 대한 여러 못된 일들을 도운 친척이 있다면,
그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

같은 가족(국가)에 있었기에 최소한의 믿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배신을 당신은 용납할 수 있습니까?

이렇게 이야기해봤자 소용없군요.
전쟁포로는 포로 교환으로 놓아주지만, 반역자는 죽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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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ang wrote:
민족주의...
뭘 더 원하십니까? 민족이 그렇게 좋습니까? 민족이 뭔데요? 우리가 왜? 같은 민족이라고 같은 운명이고 같은 생각을 합니까? 바보 같은 생각 아닐까요?

민족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전쟁...등 말고는...

독립운동이고 뭐고... 그들이 한것이 무엇입니까? 독립을 했나요? 더러운 미국 때문에 우리는 독립을 한겁니다.

그럼, 우린 미국을 우상으로 보고 거대한 독립 운동가로 봐야 하나요? 무슨 처벌들을 바라시나요?

반민족??? 웃기는 말이군요? 그럼, 한국에 수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하는데, 다들 반 민족인가요???

다들 민족 민족... 그만 합시다. 민족이 밥 먹여 줍니까? 또 무엇을 제거 합니까? 반민족을? 가만히 생각 해 보세요. '반 민족'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아직 뭔 원시시대 원주민들인가요? 민족민족 그러게...

좀더 밝고 현명한 생각 바랍니다.

친일진상규명(개인적 심정으로는 청산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문제는 민족주의 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시스템의 기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봅니다.

미국을 독립운동가로 숭배하는건 일본에 충성을 바치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미국을 그렇게 숭배했죠(빨갱이에게서 해방시켜주신 위대한 미국으로).

기회가 되면 현대사를 조금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아래 만화에서 남한과 북한의 친일 청산 과정의 차이점 만이라도 보십시요.

http://new.newstoon.net/sub_read.html?uid=3762&section=section205

supersang님께서는 개인사까지 이야기 하시는데..
supersang님이 친일파(혹은 그 후손)가 아니라는데는 동의 하겠습니다.
하지만 supersang님 의견의 핵심 논리는 친일파들의 주장과 차이가 없군요. :(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girneter의 이미지

supersang wrote:

민족을 팔아넘긴 반민족 행위자...??? 만약, 우리가 하는 수많은 지금의 일들이 후세에 '민족을 팔아넘겼'다고 해석되면 우린 어쩌죠???

할말 없습니다.
더 이상 논의해봤자 서로 시간낭비일듯...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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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ang wrote:
그럼 난 일본을 죽는날 가지, 증오하고 미워해야 하나요? 이것이 민족주의 인가요?

지금은 3년전에 만난 제일 동포랑 사귀고 있습니다. 그녀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일제시대 일본이 좋아, 통일 후, 아에 일본으로 가서 생활을 지금 까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한국 국적이죠. 지금 그 분들을 처단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뇨, 그건 쇼비니즘이나 '배타적' 민족주의 입니다. 그리고 반민족 행위 특별법은 일본으로 이민 간 사람을 처단하자고 만든법이 아닙니다.

supersang wrote:
그들이 죄가 있다면, 마음을 열지 못한 우리가 더 죄가 많지 않을까요? 아직 우리나라는 많은 사람들이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같이 마음을 열면 안될까요???

지금 이라크를 보면, 우리의 일제 해방후의 상황을 이해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많은 반미 그룹들이 태러를 하고, 많은 친미 그룹들이 새로운 정권을 위해 서로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누가 잘못되 것일까요? 그런 그들이 50년후에 어느 한그룹에 의해 욕 또는 처벌을 받아야 할까요??? 서로의 생각이 다를뿐 그들은 그들의 나라를 사랑하고 있지 않을 까요? 그 당시 상황이 몰고간 아픈 역사가 아닐까요?

.....

그들은 용서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그당시의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욕할 자격이 있을까요? 마음을 열어봅시다. 활짝~~~


한 번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오래 전에 님의 이웃집 사람이 님의 집에 들어와 가족을 죽이고 재산을 강탈해갔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범인은 죽고 그 자식들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범인은 자식들한테 자신의 살인강도 범행을 알리지 않았고 의도적으로 왜곡된 사실을 알려 줍니다. 옆집 사람을 도와주려고 하다보니 실수로 좀 가족들을 다치게 했다는 둥, 옆집 사람이 조심하지 않아서 다친거라는 둥의 핑계를 늘어놓고 자식들은 그말을 곧이 곧대로 믿습니다.

만일 님께서 피해를 당한 그 집의 자식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옆집 사람들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열린 마음으로' 깨끗이 잊어 버리고 넘어가는게 올바른 일인가요? 그리고 당시 강도에 저항하다 죽은 가족이나 비겁하게 숨어있다가 강도가 흘리고간 재산이나 줏어 모아 도망간 가족이나 다 똑같이 '그 때는 어쩔 수 없었다' 한마디로 다 잊어버리면 그만 일까요?

물론 만일 피해자 집 사람들이 영원히 가해자집 사람들을 원수로 알고 끝까지 ㅤㅉㅗㅈ아가서 다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런 경우라면 우선 가해자 집 사람들이 깨끗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를 하는게 도리가 아닐까요?

독일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일본은 침략 전쟁이나 징용, 정신대 문제 등등에 대해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 중 3분의 1이 극빈층으로 분류되는 나라에서 아직도 일제시대 적극적으로 동족을 팔아먹어 개인적 영달을 꽤하던 세력이 그 때 축척한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50년이 지나 그들을 단죄할 수 없다면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 친일파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흡집이 날까 두려워서 최소한의 역사적 진실 규명조차 반대한다면 그런 나라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 국민이라면 굳이 목숨걸고 군대에 갈필요도 없습니다. 북한이 쳐들어오면 김정일 장군님 만세를 부르면 되고 미국이 득세하면 미국에 빌붙으면 그만입니다. 혹시 나중에 일본이나 중국이 쳐들어오면 일본어를 배우거나 중국 사람으로 살면 되겠지요. 어차피 후세는 그런 사실조차 기억하지 않을 것이고 기회주의자나 애국자나 모두 똑같이 평가할테니까요.

supersang wrote:
요즘 '친일파' 문제는 민족주의...등보다는 정치적으로 한쪽이 한쪽을 욕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쪽의 수뇌가 친일파의 자식이었다는 등의 식입니다. 저는 아무 쪽의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같은 민족이 똑같은 민족을 욕하게 만드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지금 특별법의 어느 부분이 정치적 의도를 포함하고 있는지 지적해 주실 수 있나요? 물론 법 자체에 그런 의도가 없더라도 충분히 정치적 선전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이용될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을, 단지 그 과정에서 특정 당의 당리당략으로 이용당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 반대하는 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도 '민족'이란 말에 거부감을 보이시는 분이 '같은 민족이 똑같은 민족을 욕되게 한다'고 주장하시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군요. 최소한 자발적으로 일제에 협력해서 같은 민족의 재산과 생명을 강탈하던 집단과 목숨바쳐 일제에 항거하다 재산을 탕진하고 지금까지도 그 후손들이 가난에서 허덕이는 분들을 '민족'이라는 테두리에 뭉뚱그려서 동일하게 평가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이번에 붙잡힌 연쇄 살인범도 따지고 보면 피해자나 마찬가지로 같은 '민족'이고 국민인데 서로 미워하고 처벌하는 건 안되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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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들이 쓰신것 다 이해합니다. 저는 님들의 적이 되고자 제 의견을 쓴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 같은 생각을 하는 한국 사람이 적어도 한명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혹시 제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 있으면, 진정한 용서를 바랍니다.

즐거운 토론이었습니다. ^^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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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ang wrote:
^^ 님들이 쓰신것 다 이해합니다. 저는 님들의 적이 되고자 제 의견을 쓴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 같은 생각을 하는 한국 사람이 적어도 한명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혹시 제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 있으면, 진정한 용서를 바랍니다.

즐거운 토론이었습니다. ^^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적이 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 가지셨겠지만, 친일진상규명법에서 밝히고자 하는 대상이 누군지, 현재 국회에서 통과시킨 법안이 왜 누더기이며, 개정안을 논하는 이유가 무언지, 그 법안을 둘러싼 정치 세력 간의 이해득실이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 잘 알아보시지 않고, 개인사에 비추어 토론 주제를 곡해하여 받아들이고 토론에 걸맞지 않은 글을 올리시는 건 노력 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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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ing 대부분 틀린 얘기입니다 warning ===

unipro의 이미지

brandon wrote:
PD 수첩 방금 봤습니다.

그런데 친일문제로 인터넷 조금만 뒤져보신 분들이라면 거의 다 알고 있는 내용이더군요. 처음 공개된 것은 그당시 박정희가 속해있었던 부대의 전쟁일지구요

내나라 잘되게 해준다는데야 환영할 일인데, MBC! 좀 얄밉네요

Quote:
그럼 친미는 뭘까요? 미국에 아부하느라 다른 나라에 군대를 보내는 나라 사람들이 예전에 자신들을 침략했던 나라를 욕하고..

결국, 일제강점기의 친일문제는 '시대가 낳은 역사의 비극이과 인간의 기회주의적인 인가의 이기심이 빚어낸 (어느정도 예상된) 산물이다' 라는 뜻 아닐까요?

처벌에 앞서서 필요한 것이 진상규명이겠지요. 내가 읽은 바로는 처벌까지도 가지않고 진상규명 정도 선에서 끝낸다고 합니다.

이번 진상규명에서는 공과를 모두 따진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로 억울하게 친일로 몰린 사람이 바로잡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소 친일을 했지만 국가적으로 더 공을 세웠다면 공으로써 밝혀지겠지요. 떳떳한 사람이라면 전혀 두려울 것이 없는 오히려 명예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warpdory의 이미지

어설프게 외국물 먹은 사람들이 꼭 저런 소리 하더군요.

외국 유학 다녀온 괴수들 중에도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 꽤 됩니다.

토론이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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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unyzero의 이미지

윗글을 읽다보면 반민족 행위자를 지금 처벌해서 뭐하겠다는 것인가? 그리고 두번째로 소극적인 등떠밀려서 일본이 시키는대로만 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입니다.

이 두가지를 가지고 토론에 참가하시려면 다시한번 법제정요지와 그 내부를 더 공부하고 오셔야 합니다. 첫번째로 지금 처벌하겠다는게 아니라 옛날 반민특위가 해산된 이후로 오히려 나라의 광복을 위해서 일한 사람을 잡아죽이고 고문하고,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서 자기나라 동포들을 억압하고 착취한 사람을 밝혀라도 내자는게 취지이고(현실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또 중요한것은 옳은것과 그른것의 구분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극적으로 일본이 시킨대로 한 사람까지 일일이 밝히자? 이거 아닙니다. 지금 조사대상은 약 3-4천명가량(+- 1000정도) 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적극적인 친일을 하여 같은 민족을 팔아서 자신의 부를 챙긴 악질을 잡자는 것입니다. 당시 일본인들은 한글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한글을 잘하는 사람과 현지사정이 밝은 사람을 통해서 착취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이런 앞잡이 노릇을 한 사람을 밝히자는 겁니다. 이런 것도 안밝히고 나중에 또 전쟁 일어나면 나라 국가기밀을 들고 외국으로 도망가서 한몫 잡으려고 하는 사람이 들끓겠군요. 아마 전쟁나면 시작하기도전에 항복하고 일본군 장교 시켜줘요... 할지도... 정말 암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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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ruth will set you free.

maddie의 이미지

적어도 친일 부역자들 중에 국립묘지에 들어가 있는 넘들은 파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생각나서리.

힘없는자의 슬픔

kldpdais의 이미지

과거의 역사를 보고 미래에 나갈 바를 올바르게 잡자는게 그 법의 취지 아닐까요?
지옥이 있는걸 믿는 사람이 많은 나라일 수록 더 잘 산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때문에 함부로 행동할 수 가 없는 거지요.
그런데, 일을 저지르고 책임도 없다라고 하는 거랑 똑 같은 게 지금의 반민족 범죄자 들이 아닌가요?
진실이 빛날 수록 살기 좋은 세상이 됩니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brandon의 이미지

Quote:
옛날 반민특위가 해산된 이후로 오히려 나라의 광복을 위해서 일한 사람을 잡아죽이고 고문하고,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서 자기나라 동포들을 억압하고 착취한 사람을 밝혀라도 내자는게 취지이고(현실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또 중요한것은 옳은것과 그른것의 구분을 하자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조사대상자는 일본군 장교, 하사관, 창씨개명주창자, 각종 의원등등이 있습니다. 독립군 잡아죽이고 고문한 사람일 처벌하자는 데야, 수구 할애비가 와도 감히 반대못합니다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 하기때문에 반대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친일문제의 대표주자(?)인 박정희마저도 정확히 친일여부에 대해서도 범죄의 혐의를 부여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합니다. 또한 판결이 나기전에 공표가 된다는점, 진상조사위원이 대통령이 전적인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등에 대해서 적잖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hi ~

warpdory의 이미지

brandon wrote:
Quote:
옛날 반민특위가 해산된 이후로 오히려 나라의 광복을 위해서 일한 사람을 잡아죽이고 고문하고,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서 자기나라 동포들을 억압하고 착취한 사람을 밝혀라도 내자는게 취지이고(현실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또 중요한것은 옳은것과 그른것의 구분을 하자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조사대상자는 일본군 장교, 하사관, 창씨개명주창자, 각종 의원등등이 있습니다. 독립군 잡아죽이고 고문한 사람일 처벌하자는 데야, 수구 할애비가 와도 감히 반대못합니다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 하기때문에 반대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친일문제의 대표주자(?)인 박정희마저도 정확히 친일여부에 대해서도 범죄의 혐의를 부여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합니다. 또한 판결이 나기전에 공표가 된다는점, 진상조사위원이 대통령이 전적인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등에 대해서 적잖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일반군 장교/하사관/창씨개명주창자/각종 의원이면 충분히 친일이며 반민족 행위자입니다. 참고로 프랑스에서는 2차세계대전 후 나치 점령때 단순 협력자(끌려가서 강제노역을 했다든가...)라 하더라도 처벌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매듭을 짓고, 뒷처리를 해 놓았기에 지금에 와서는 프랑스와 독일은 말 그대로 뒷탈없는(감정적으로야 있겠지만...) 가장 친한 나라가 된 겁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에서 직접 대입해서 생각할 수는 없지만, 참고는 할 수 있습니다.

반대파들의 논리는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친일/매국/반민족행위를 안했었으면 되는 겁니다. 정치적 악용이야 여태까지 그들이 신나게 해오지 않았습니까 ? 툭하면 무슨 간첩이네, 무슨 사상범이네... 그런 거 말입니다. 결국은 기득권을 지키고, 자신들/자신들의 조상의 허물을 드러내지 않기 위한 어거지 쓰는 것 밖에는 안되는 겁니다.

이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안됩니다. 여태까지 제대로 못해 왔기에 저기 김완섭 같은 놈들이 설쳐대는 거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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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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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fibonacci의 이미지

supersang wrote:
^^ 님들이 쓰신것 다 이해합니다. 저는 님들의 적이 되고자 제 의견을 쓴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 같은 생각을 하는 한국 사람이 적어도 한명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혹시 제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 있으면, 진정한 용서를 바랍니다.

즐거운 토론이었습니다. ^^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외국에 살다보면, 민족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나, 조국이 밥먹여 주겠느냐.. 그런생각이 희미해져 갈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국의 사람들끼리 싸우는 것만 보이니 보기 좋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쪽에서는 친일이니 그런 문제보다도 부시니 켈리니 그런것들이 더 관심이 있을겁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죠. 그렇지만 실제로 조국에서 직면한 모순을 해쳐가는 사람들 심정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No Pain, No Gain.

fibonacci의 이미지

반민족 행위를 규명하는 것 자체가 "정치"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왜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가 그런것 올바르게 하라고 있는것 아닌가요?

No Pain, No Gain.

fibonacci의 이미지

brandon wrote:

아닙니다. 조사대상자는 일본군 장교, 하사관, 창씨개명주창자, 각종 의원등등이 있습니다. 독립군 잡아죽이고 고문한 사람일 처벌하자는 데야, 수구 할애비가 와도 감히 반대못합니다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 하기때문에 반대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친일문제의 대표주자(?)인 박정희마저도 정확히 친일여부에 대해서도 범죄의 혐의를 부여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합니다. 또한 판결이 나기전에 공표가 된다는점, 진상조사위원이 대통령이 전적인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등에 대해서 적잖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친일이라는것이 별다른 것이 아닙니다. 일본에 협조하고 그 대가로 높은 관직에 올라간것이 반민족 행위이고 규명 대상입니다. 높은 관직에 올라가면 많은 업무에 대하여 그사람 이름으로 결재를 해야겠죠. 결재대상중 많은 부분이 우리나라를 착취, 수탈하는 일이었고 자기 이름으로 결재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No Pain, No Gain.

fender의 이미지

brandon wrote:
또한 판결이 나기전에 공표가 된다는점, 진상조사위원이 대통령이 전적인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등에 대해서 적잖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명분이 퇴색할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방법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들도 진상규명 자체를 반대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절차에 하자가 있다면 개선하면 되는 것이지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글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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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nblue의 이미지

오래된(?)글인에 또 올라왔네요..

저는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뭐 원칙적으로야 당연히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데 토를 달고 싶은 맘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어린시절을 일제하에 보내 청년에 접어들 무렵에 관직에 몇년 근무한 것이 그리 큰 잘못일까...하고..

위에서도 프랑스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데 프랑스와는 너무 다르죠.
우리나라도 아마 일제하의 기간이 짧았다면 당연히 그당시 매국노들을 처단 했을 것입니다.

그당시 어린시절 보낸 분들 중에 조선인이라는 "역사인식"이 있어서 능력이 되는데도 일부로 공직에 가지않고 혹은 조선독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분들이 얼마나 될까..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분들을 찾아내는데 더욱 매진하는게 올바른 역사세우기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굳이 반민족행위를 한 사람을 색출하려고 한다면 일찍이 고등계 형사로 들어가 수십년간 조선학대에 압장서온 사람정도의 범위가 적절하지 않을까..그런생각도....

앙마의 이미지

Quote:

어린시절을 일제하에 보내 청년에 접어들 무렵에 관직에 몇년 근무한 것이 그리 큰 잘못일까...하고..

위에서도 프랑스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데 프랑스와는 너무 다르죠.
우리나라도 아마 일제하의 기간이 짧았다면 당연히 그당시 매국노들을 처단 했을 것입니다.

과연 그랬을까요? 우리나라 광복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아신다면 그런 소리 못하십니다. 기간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친일 청산이 못 이루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자주 독립을 하지 못했고 친일 청산의 의지가 없던 이승만 정권 때문입니다. 자주 독립이 되었고 백년을 일제하에 있었더라도 친일 청산에 의지가 있던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친일 청산이 안될 이유가 없었습니다.
북한의 경우, 목적이 좀 다르긴 했지만... 친일 청산이 우리보다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북한을 옹호하려는 발언 아닙니다. 쓸데없는 색깔 논쟁에 휘말릴까 두렵습니다.)

Quote:

그당시 어린시절 보낸 분들 중에 조선인이라는 "역사인식"이 있어서 능력이 되는데도 일부로 공직에 가지않고 혹은 조선독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분들이 얼마나 될까..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분들을 찾아내는데 더욱 매진하는게 올바른 역사세우기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조선 독립 운동을 하신 소수의 분들이 있었기에 더더욱 친일 행위를 규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 의식이 있건 없었건... 결과적으로 친일 행위(일제하 공직 진출 포함)는 조선 독립 운동가를 억압한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Quote:

그리고 굳이 반민족행위를 한 사람을 색출하려고 한다면 일찍이 고등계 형사로 들어가 수십년간 조선학대에 압장서온 사람정도의 범위가 적절하지 않을까..그런생각도....

역시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일제에 직간접적으로 조그만 협력이라도 한 사람 전체가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일 잔재를 옹호하는 황당한 궤변들 10가지

http://blog.naver.com/hoelderlin.do?Redirect=Log&logNo=140004108017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blacknblue wrote:
오래된(?)글인에 또 올라왔네요..

저는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뭐 원칙적으로야 당연히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데 토를 달고 싶은 맘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어린시절을 일제하에 보내 청년에 접어들 무렵에 관직에 몇년 근무한 것이 그리 큰 잘못일까...하고..

위에서도 프랑스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데 프랑스와는 너무 다르죠.
우리나라도 아마 일제하의 기간이 짧았다면 당연히 그당시 매국노들을 처단 했을 것입니다.

그당시 어린시절 보낸 분들 중에 조선인이라는 "역사인식"이 있어서 능력이 되는데도 일부로 공직에 가지않고 혹은 조선독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분들이 얼마나 될까..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분들을 찾아내는데 더욱 매진하는게 올바른 역사세우기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굳이 반민족행위를 한 사람을 색출하려고 한다면 일찍이 고등계 형사로 들어가 수십년간 조선학대에 압장서온 사람정도의 범위가 적절하지 않을까..그런생각도....

분명히 프랑스와는 다르고, 그래서 처벌 수위(? 말이 좀 애매하지만)도 다르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그런 단계를 전혀 거치지 못했었다는 점입니다. 대충 .. 넘어 왔고, 그래.. 그땐 그럴 수 밖엔 없었어 ... 라며 자위하며 지내왔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와서 이완용이나 송병준 자식놈들이 그때 나라 팔아먹고 받은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내고, 법적으로 하자가 없었다.. 하여 돌려주는 꼬락서니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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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blacknblue의 이미지

akpil wrote:
blacknblue wrote:
오래된(?)글인에 또 올라왔네요..

저는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뭐 원칙적으로야 당연히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데 토를 달고 싶은 맘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어린시절을 일제하에 보내 청년에 접어들 무렵에 관직에 몇년 근무한 것이 그리 큰 잘못일까...하고..

위에서도 프랑스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데 프랑스와는 너무 다르죠.
우리나라도 아마 일제하의 기간이 짧았다면 당연히 그당시 매국노들을 처단 했을 것입니다.

그당시 어린시절 보낸 분들 중에 조선인이라는 "역사인식"이 있어서 능력이 되는데도 일부로 공직에 가지않고 혹은 조선독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분들이 얼마나 될까..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분들을 찾아내는데 더욱 매진하는게 올바른 역사세우기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굳이 반민족행위를 한 사람을 색출하려고 한다면 일찍이 고등계 형사로 들어가 수십년간 조선학대에 압장서온 사람정도의 범위가 적절하지 않을까..그런생각도....

분명히 프랑스와는 다르고, 그래서 처벌 수위(? 말이 좀 애매하지만)도 다르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그런 단계를 전혀 거치지 못했었다는 점입니다. 대충 .. 넘어 왔고, 그래.. 그땐 그럴 수 밖엔 없었어 ... 라며 자위하며 지내왔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와서 이완용이나 송병준 자식놈들이 그때 나라 팔아먹고 받은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내고, 법적으로 하자가 없었다.. 하여 돌려주는 꼬락서니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죠.

저역시 이승만 정권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적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친일청산 뿐만 아니라 개인적 (?) 불행도 갖고 있죠..
하지만 저는 그런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당시 친일잔재를 청산했어야 했다.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어린시절을 온통 일제하의 식민지 교육을 받을수 밖에 없었던 이들에 대한 과도한 비판에는 동의할수 없다.
더욱이 수십년 지난 지금 무리한 친일범위 확장은 정치적 정략에 놀아 날수도 있고 형평성을 잃기 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반민족적 악랄한 행위에 역점을 두고 색출하되 이번기회에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과 그 후손에 대한 대우와 보상을 구체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겁니다.

즉, 친일범위 "확장"은 학술적,역사적 평가로 남기고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부분은 독립운동 후손들에 대한 올바른 대우이다.
(뭐 개중에는 정치적인것이 역사적인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 저는 별로 그런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의문사위의 활동범위는 넓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다만 간첩출신이 국가 기밀을 열람할 위치에 있는것에는 반대한다...뭐 이런 생각입니다.
왜 이얘기를 하냐 하면 이러한 일들은 관련자들이 살아 있고 또한 구체적 진실을 밝힐수 있을만큼의 가까운 시기에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과거 친일범위 확장같은 경우에는 엄청난 국론분열을 초래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희미한 증거를 가지고 서로 상대편끼리의 공방을 초래하고 결국은 어느결론에도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그런 일들이 발생치 않을까..

그러나 그나마 근래에 일어 났던 일들이거나 혹은 친일행위의 내용이 악랄하여 그 가치판단이 쉬운 경우에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는 생각..

뭐....이렇습니다.

그리고 윗분중 "전 일제에 직간접적으로 조그만 협력이라도 한 사람 전체가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라고 하신분이 계신데 그부분에서는 님과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뭐 위에서 다 언급된 부분이라 생각되기는 한데 제 생각에는 님의 기준으로 보면 우리 조상님들 거의 대부분이 해당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관점의 차이겠지요.

warpdory의 이미지

blacknblue wrote:

저역시 이승만 정권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적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친일청산 뿐만 아니라 개인적 (?) 불행도 갖고 있죠..
하지만 저는 그런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당시 친일잔재를 청산했어야 했다.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어린시절을 온통 일제하의 식민지 교육을 받을수 밖에 없었던 이들에 대한 과도한 비판에는 동의할수 없다.
더욱이 수십년 지난 지금 무리한 친일범위 확장은 정치적 정략에 놀아 날수도 있고 형평성을 잃기 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반민족적 악랄한 행위에 역점을 두고 색출하되 이번기회에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과 그 후손에 대한 대우와 보상을 구체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겁니다.

즉, 친일범위 "확장"은 학술적,역사적 평가로 남기고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부분은 독립운동 후손들에 대한 올바른 대우이다.
(뭐 개중에는 정치적인것이 역사적인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 저는 별로 그런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의문사위의 활동범위는 넓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다만 간첩출신이 국가 기밀을 열람할 위치에 있는것에는 반대한다...뭐 이런 생각입니다.
왜 이얘기를 하냐 하면 이러한 일들은 관련자들이 살아 있고 또한 구체적 진실을 밝힐수 있을만큼의 가까운 시기에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과거 친일범위 확장같은 경우에는 엄청난 국론분열을 초래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희미한 증거를 가지고 서로 상대편끼리의 공방을 초래하고 결국은 어느결론에도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그런 일들이 발생치 않을까..

그러나 그나마 근래에 일어 났던 일들이거나 혹은 친일행위의 내용이 악랄하여 그 가치판단이 쉬운 경우에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는 생각..

뭐....이렇습니다.

국론분열 ... 국론이라는 게 뭔가요 ? 항상 누가 이거다.. 라고 하면 하나로 통일 되어서 밀고 나가야 하는 걸까요 ? 그건 결코 아니죠. 수많은 토론과 논쟁을 거치고 거기서 나오는 게 국론입니다. 근데, 언제나 기득권층 또는 그들과 결탁한 세력들은 국론이 분열된다며 뜯어 말리죠. 그리고 언제나 자기 말이 옳다며 다른 관점은 찍어 누릅니다.

의문사위원회 얘기가 나왔는데, 간첩출신이라... 별로 그런 데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간첩 출신이 아니라 7,80 년대에 조작된 정치사건들의 피해자들입니다. 당시에 피해를 당했던 사람들 만큼 적임자들이 있을까 싶군요. 이 내용은 이 쓰레드에서는 좀 벗어나니깐 그만 얘기하도록 하고...

오래 되어서 밝히지 못한다는 것도, 1945 년에 광복했으니깐 대충 60년쯤 지났는데, 60년 지난 것도 밝히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지요. 기껏해야 100 년전 일인데 말이죠. 자신들 또는 자신들의 조상이 친일/반민족 행위를 하지 않았고 떳떳하다면 전혀 반발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 뒤가 구리기 떄문에 국론분열입네, 야당 탄압입네 하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것일 뿐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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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lacknblue의 이미지

akpil wrote:
blacknblue wrote:

저역시 이승만 정권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적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친일청산 뿐만 아니라 개인적 (?) 불행도 갖고 있죠..
하지만 저는 그런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당시 친일잔재를 청산했어야 했다.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어린시절을 온통 일제하의 식민지 교육을 받을수 밖에 없었던 이들에 대한 과도한 비판에는 동의할수 없다.
더욱이 수십년 지난 지금 무리한 친일범위 확장은 정치적 정략에 놀아 날수도 있고 형평성을 잃기 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반민족적 악랄한 행위에 역점을 두고 색출하되 이번기회에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과 그 후손에 대한 대우와 보상을 구체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겁니다.

즉, 친일범위 "확장"은 학술적,역사적 평가로 남기고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부분은 독립운동 후손들에 대한 올바른 대우이다.
(뭐 개중에는 정치적인것이 역사적인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 저는 별로 그런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의문사위의 활동범위는 넓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다만 간첩출신이 국가 기밀을 열람할 위치에 있는것에는 반대한다...뭐 이런 생각입니다.
왜 이얘기를 하냐 하면 이러한 일들은 관련자들이 살아 있고 또한 구체적 진실을 밝힐수 있을만큼의 가까운 시기에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과거 친일범위 확장같은 경우에는 엄청난 국론분열을 초래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희미한 증거를 가지고 서로 상대편끼리의 공방을 초래하고 결국은 어느결론에도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그런 일들이 발생치 않을까..

그러나 그나마 근래에 일어 났던 일들이거나 혹은 친일행위의 내용이 악랄하여 그 가치판단이 쉬운 경우에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는 생각..

뭐....이렇습니다.

국론분열 ... 국론이라는 게 뭔가요 ? 항상 누가 이거다.. 라고 하면 하나로 통일 되어서 밀고 나가야 하는 걸까요 ? 그건 결코 아니죠. 수많은 토론과 논쟁을 거치고 거기서 나오는 게 국론입니다. 근데, 언제나 기득권층 또는 그들과 결탁한 세력들은 국론이 분열된다며 뜯어 말리죠. 그리고 언제나 자기 말이 옳다며 다른 관점은 찍어 누릅니다.

의문사위원회 얘기가 나왔는데, 간첩출신이라... 별로 그런 데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간첩 출신이 아니라 7,80 년대에 조작된 정치사건들의 피해자들입니다. 당시에 피해를 당했던 사람들 만큼 적임자들이 있을까 싶군요. 이 내용은 이 쓰레드에서는 좀 벗어나니깐 그만 얘기하도록 하고...

오래 되어서 밝히지 못한다는 것도, 1945 년에 광복했으니깐 대충 60년쯤 지났는데, 60년 지난 것도 밝히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지요. 기껏해야 100 년전 일인데 말이죠. 자신들 또는 자신들의 조상이 친일/반민족 행위를 하지 않았고 떳떳하다면 전혀 반발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 뒤가 구리기 ㅤㄸㅒㅤ문에 국론분열입네, 야당 탄압입네 하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것일 뿐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뭐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뒤가 구려서 그런 논리를 펴는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요.

제가 국론분열이라 지칭한 이유는 결론을 내기 어려운 문제에 소모적 논쟁으로 흐를 열려가 다분하다는 이유입니다.
제가 위에서 "희박한 증거" 를 언급한 것도 그런 맥락이고..
어차피 극히 일부의 생존자들의 증언 혹은 전해져 오는 얘기 등등이 나타나고 이는 상반된 입장의 사람들에 의해 말 그대로 소모적 논쟁이 될 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친일 청산의 범위가 확대되는데 우려하는 것이고요..

또한 정치적으로 충분히 악용될 가능성도 다분하다는 생각이고..
박근혜가 뜨지 않았다면 혹은 예전의 약간의 가능성이 있었듯이 열우당으로 발길을 돌렸다면 박정희 얘기는 안 나왔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의-여,야 모두- 욕망이 드러나는 부분이고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런 논란에 휩싸이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60년 지난 사건을 객관적으로 밝힐수 있다는 님의 신념이 다른 고려없이 현실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은 갖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제가 국론분열이라 지칭한 이유는 결론을 내기 어려운 문제에 소모적 논쟁으로 흐를 열려가 다분하다는 이유입니다.
제가 위에서 "희박한 증거" 를 언급한 것도 그런 맥락이고..
어차피 극히 일부의 생존자들의 증언 혹은 전해져 오는 얘기 등등이 나타나고 이는 상반된 입장의 사람들에 의해 말 그대로 소모적 논쟁이 될 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친일 청산의 범위가 확대되는데 우려하는 것이고요..

1. 님의 입장은 "구더기 무서우니 장을 담그지 말자" 이렇게 주장하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 논쟁이 생산적이지 못하고 소모적일 것이라고 단정하시는지요? 역사를 적어도 지금보다는 객관적으로 다시 쓰는 일인데...(그렇게 믿지 않으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후손들에게 떳떳할거라 생각합니다. 소모적인 논쟁이란 발언권 순서를 놓고 티격태격 하는 모습 같은 것을 소모적 논쟁이라고 하지 이런 논쟁을 소모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이 정 안난다면 다수결에 붙히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이 세상에 상반되지 않은 주장(우리가 객관적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도 포함됩니다.)은 별로 없습니다. 그 중 진실이 무엇인지 가리는 논쟁은 절대 필요하지만 그 두가지 상반된 의견에 대한 논쟁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사실을 가리는 일입니다. 님의 주장은 해보지도 않고 "골치 아프니 그냥 덮자... "이러시는 것 같은데... 혹시, 그 과정에서 억울하게 쓴 친일 누명을 벗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Quote:

또한 정치적으로 충분히 악용될 가능성도 다분하다는 생각이고..
박근혜가 뜨지 않았다면 혹은 예전의 약간의 가능성이 있었듯이 열우당으로 발길을 돌렸다면 박정희 얘기는 안 나왔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3. 그렇다고 없는 사실을 날조하여 밝히는 것도 아닐텐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정쟁화 된다면 그 정쟁을 보는 국민이 선거때 판정을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여전히 박정희 전 대통령 지지자가 남아 있다면 그의 과보다 공이 더 크다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Quote:

정치인들의-여,야 모두- 욕망이 드러나는 부분이고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런 논란에 휩싸이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60년 지난 사건을 객관적으로 밝힐수 있다는 님의 신념이 다른 고려없이 현실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은 갖습니다.

4. 새로 밝혀지는 부분에 조작이 없다고 한다면 우린 밝혀진 내용 자체를 진실로 받아들이는게 옳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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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blacknblue wrote:
뭐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뒤가 구려서 그런 논리를 펴는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요.

제가 국론분열이라 지칭한 이유는 결론을 내기 어려운 문제에 소모적 논쟁으로 흐를 열려가 다분하다는 이유입니다.
제가 위에서 "희박한 증거" 를 언급한 것도 그런 맥락이고..
어차피 극히 일부의 생존자들의 증언 혹은 전해져 오는 얘기 등등이 나타나고 이는 상반된 입장의 사람들에 의해 말 그대로 소모적 논쟁이 될 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친일 청산의 범위가 확대되는데 우려하는 것이고요..

또한 정치적으로 충분히 악용될 가능성도 다분하다는 생각이고..
박근혜가 뜨지 않았다면 혹은 예전의 약간의 가능성이 있었듯이 열우당으로 발길을 돌렸다면 박정희 얘기는 안 나왔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의-여,야 모두- 욕망이 드러나는 부분이고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런 논란에 휩싸이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60년 지난 사건을 객관적으로 밝힐수 있다는 님의 신념이 다른 고려없이 현실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은 갖습니다.

결론내기 어려운 소모성 논쟁이라는 게 결국은 친일/반민족 행위를 했던 사람들의 범위와 그 처벌 수위가 되겠죠 ? 근데, 우려할 게 뭐가 있습니까 ? 했던 그대로를 밝히면 되는 것인데 말이죠. 동네 서기도 극악한 반민족 행위를 했을 수도 있는 것이고, 어쩌다보니 일본군 장교가 되기는 했었지만, 사실은 독립군에게 일본군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서 일본군 장교가 된 사람도 있겠지요. 그걸 그대로 밝히면 됩니다. 밝히기 어렵다구요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350 년 이상이나 걸려서 수십명/수백명의 수학자들이 달라붙어서 조금씩 붙여서 1990년대 초중반쯤에 앤드류 와일즈가 증명해 냈습니다. 물론, 친일/반민족 행위는 수학은 아닙니다만, 못 밝혀낼 것도 없습니다.

정치적 악용 우려라.. 이건 말이 안됩니다. 제대로 민족을 위해서 일 했다면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는 겁니다. 정치적 어쩌구 하는 건 결국 기득권층(일제시대부터 친일하고 어쩌구 저쩌구 한 놈들)이 자신들의 핑계거리를 대기 위한 억지 말빨일 뿐이죠.

앙마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구더기 무서우니 장 담그지 말자, 또는 제가 가끔 실험하면서 뇌까리는 '웨이퍼 깨질 까봐 실험 못한다.' 이런 건 하지 말자는 겁니다. 하나도 숨길 것 없이 다 까놓고 밝히면 됩니다. 나머지는 국민의 몫입니다. 국민을 못 믿는다 ? 그건 자신들의 기득권을 안 내놓으려는 발악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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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kashmir의 이미지

앙마 wrote:

1. 님의 입장은 "구더기 무서우니 장을 담그지 말자" 이렇게 주장하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 논쟁이 생산적이지 못하고 소모적일 것이라고 단정하시는지요? 역사를 적어도 지금보다는 객관적으로 다시 쓰는 일인데...(그렇게 믿지 않으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후손들에게 떳떳할거라 생각합니다. 소모적인 논쟁이란 발언권 순서를 놓고 티격태격 하는 모습 같은 것을 소모적 논쟁이라고 하지 이런 논쟁을 소모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이 정 안난다면 다수결에 붙히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이 세상에 상반되지 않은 주장(우리가 객관적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도 포함됩니다.)은 별로 없습니다. 그 중 진실이 무엇인지 가리는 논쟁은 절대 필요하지만 그 두가지 상반된 의견에 대한 논쟁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사실을 가리는 일입니다. 님의 주장은 해보지도 않고 "골치 아프니 그냥 덮자... "이러시는 것 같은데... 혹시, 그 과정에서 억울하게 쓴 친일 누명을 벗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진실규명은 역사학자들에 의하여 해방 후 부터 지금에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어느 친일 역사 학자가 역사를 왜곡한다 하여도 언젠가는 ㅤㅂㅏㅀ혀질 것입니다.

저도 이 반민친일진상규명특별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진실 규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입법화 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 이유로는 입법화 되는 순간부터 진실 규명은 정치적 색깔을 입게 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런 역사 규명은 순수한 학문적으로 이루어 져야 됩니다. 만약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그 자료를 저희가 판단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입법화되면 지금 상황처럼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원래 목표인 진실 규명이 아니라, 그 둘레에서 여러 사람들이 정치적 쇼로 이용된다는 비난이 더 커지겠죠. 조용히,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네요.

다른 이유로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당사자들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남아 있는 자료나 증언이 있다하더라도 그들의 생각과 입장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 진상 규명을 할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해보고 잘못된 점 있으면 고치면 되지 않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친일파로 찍히는 것은 한국에서 너무나도 불명예스런 일이고, 정의와 진실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더욱 조심스럽고 천천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 주장이긴 하지만, 이 특별법에 들어가는 돈과 에너지를 인문학에 투자하여 더욱 훌륭한 역사학자를 육성하고 진실된 역사 탐구를 추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민친일행위가 되풀이 되지 않을려면 예전에 누가 어떻게 잘못했다를 밝히는 것 보다 저희 스스로가 그런 실수 또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진실되게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어려운 길인것 같고요.

master의 이미지

조금만 신경써서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 친일청산 안했었죠?

일제때 일제에 협력해서 잘먹고 잘살고, 한자리 꿰찼던사람들 다 뭐하고있습니까...

모두 이승만정권에의해 대한민국초기정권의 동량(棟梁)이 되지않았습니까?

웃기지도 않는일이죠.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일제강점기	초대대한민국	군사독재정권1	군사독재정권2	참여정부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무현
-			자유당		공화당		민정당		한나라당
친일기득권세력		친일1세대	친일1세대	친일1.5세대	친일2세대
조선,동아일보		조선,동아일보	조선,동아일보	조선,동아일보	조선,동아일보
독립운동가		친일세력에게 견제당함, 독립운동가 후손의 반이상이 극빈층에 속함

시기적으로 지금은 바뀔때가 된거같은느낌이 들지않으세요?

신기한게 몇가지있지않나요?

조선동아는 격변의 한세기를 어떻게 버텨온것인지...

군사독재정권의 후예들이 어떻게 아직까지 그 기득권을 잃지않고있는것인지...

친일의 후예들이 어떻게 아직까지 그 기득권을 잃지않고있는것인지...

개인적인생각으로 조선동아와 친일의 후예들, 군사독재정권의 후예들은 모두 같은 사람들이거나 적어도 끈끈한 그무엇인가를 주고받는 관계가 아닌가합니다.

이완용 손자놈이 일본에게 하사받은땅을 되찾아가는 법은 대한민국 법이 아니라 일본법이겠죠.

법조계는 물론이려니와 친일기득권세력들의 힘이 사회 곳곳에 뻗치지않은곳이없습니다.

이제 또다시 군사독재정권이 들어서 유신이나 계엄을 선포하지않는이상 친일 청산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듯합니다.

thedee의 이미지

kashmir wrote:
진실규명은 역사학자들에 의하여 해방 후 부터 지금에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어느 친일 역사 학자가 역사를 왜곡한다 하여도 언젠가는 ㅤㅂㅏㅀ혀질 것입니다.

저도 이 반민친일진상규명특별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진실 규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입법화 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 이유로는 입법화 되는 순간부터 진실 규명은 정치적 색깔을 입게 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런 역사 규명은 순수한 학문적으로 이루어 져야 됩니다. 만약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그 자료를 저희가 판단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입법화되면 지금 상황처럼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원래 목표인 진실 규명이 아니라, 그 둘레에서 여러 사람들이 정치적 쇼로 이용된다는 비난이 더 커지겠죠. 조용히,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네요.

다른 이유로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당사자들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남아 있는 자료나 증언이 있다하더라도 그들의 생각과 입장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 진상 규명을 할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해보고 잘못된 점 있으면 고치면 되지 않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친일파로 찍히는 것은 한국에서 너무나도 불명예스런 일이고, 정의와 진실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더욱 조심스럽고 천천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 주장이긴 하지만, 이 특별법에 들어가는 돈과 에너지를 인문학에 투자하여 더욱 훌륭한 역사학자를 육성하고 진실된 역사 탐구를 추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민친일행위가 되풀이 되지 않을려면 예전에 누가 어떻게 잘못했다를 밝히는 것 보다 저희 스스로가 그런 실수 또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진실되게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어려운 길인것 같고요.

광복된 지 반세기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일제 강점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그 일이 어려운 일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광복 이후 집권하신 분들이 진실을 밝히는 것을 꺼려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그 와중에 일본의 지배 정책에 부역한 지식인들, 정치인들 그런 분들이 독립지사인 것처럼, 혹은 영웅인 것처럼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고 국립묘지에 묻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독립 운동을 하신 분들은 가난에 쓰러져 갔고 그 분들의 후손들은 그 잘난 부모덕에 가난을 대물림하고 있습니다. 독립 운동하면 삼대가 망한다는 소리가 그냥 헛소리는 아닌 게지요...

이제 나라에서는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히려고 합니다. 그건 국가가 국민에게 제공해 줘야 할 서비스입니다. 그 정도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국민더러 대한민국에 충성하십시요,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삼대가 멸망하십시요~ 라고 솔직하게 얘기해 주는 것이 낫겠지요.

나라가 이렇게 나서니까 일부에서는 이러 저러한 이유를 대면서 반민족 진상 규명법을 반대합니다. 그리고 국민들 중에서도 님과 같이 별 이해 관계가 없는 분들도 진상 규명법을 반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님의 주장은 지금껏 해오던 그대로 가자라는 주장과 같습니다. 민간에서, 학자들이 알아서 연구하도록 그냥 놔두라는 말씀이지요... 님의 주장대로 되었습니다. 그렇게 반세기가 지나갔으니까요. 그렇게 일제에 의해 인생을 파멸당하신 정신대 할머니들이 세상을 뜨셨습니다. 그렇게 일제 시대에 나라를 팔아 부와 권력을 잡으신 분들이 편안하게 호사스러운 묘자리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과거 일은 대충 묻어두자고 반 세기 내내 토론을 하고 있지요...

앙마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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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규명은 역사학자들에 의하여 해방 후 부터 지금에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어느 친일 역사 학자가 역사를 왜곡한다 하여도 언젠가는 ㅤㅂㅏㅀ혀질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이 친일 인사라면요? 다는 아니겠지만... 상당수의 친일 학자나 그 제자들이 여전히 학계의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 사람들이 순순히 자신들의 과오가 밝혀지도록 다른 학자들의 연구를 가만히 지켜 보고만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언젠가는"이 문제입니다. 이미 상당한 시점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어려운 점이 많은데 후에는 더 어렵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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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반민친일진상규명특별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진실 규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입법화 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 이유로는 입법화 되는 순간부터 진실 규명은 정치적 색깔을 입게 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런 역사 규명은 순수한 학문적으로 이루어 져야 됩니다. 만약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그 자료를 저희가 판단할 수 있겠지요.

과연 친일한 인사들이 학자들의 순수한 연구를 지켜만 보고 있겠습니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며 연구를 방해하면 어쩌시렵니까?
다소의 공권력 개입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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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법화되면 지금 상황처럼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원래 목표인 진실 규명이 아니라, 그 둘레에서 여러 사람들이 정치적 쇼로 이용된다는 비난이 더 커지겠죠. 조용히,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네요.

이게 아마도 이 문제가 논란이 되는 핵심 같은데... 그건 국민들이 판단하게 놔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으로 조사기관이 조사만 해서 발표하는 방식이 되진 않을 것입니다. 대상자가 살아 있다면 소명 기회를 줘야 할 것이고 이미 망자라면 충분한 입증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무죄 추정의 원칙에 근거하여 친일 대상자에서 제외 시켜야 할 것입니다. 누가봐도 이건 "친일"이다라는 자료가 있는데 그걸 이용한다고 대상자가 과연 억울해야 할 일일까요? 그 이후의 일은 국민들이 판단할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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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유로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당사자들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남아 있는 자료나 증언이 있다하더라도 그들의 생각과 입장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 진상 규명을 할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증언만 가지고 친일 인사라고 낙인찍는건 저도 반대합니다. 일관된 증언이 여러명에서 나온다면 좀 다릅니다만... 자료가 있고 그 자료가 객관적 자료라고 신뢰할 수 있다면 대상자의 입장이 친일 인사의 지정에 큰 비중을 차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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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고 잘못된 점 있으면 고치면 되지 않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친일파로 찍히는 것은 한국에서 너무나도 불명예스런 일이고, 정의와 진실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더욱 조심스럽고 천천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조심스러워해야 합니다. 대상자의 명예와 관련된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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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반민친일행위가 되풀이 되지 않을려면 예전에 누가 어떻게 잘못했다를 밝히는 것 보다 저희 스스로가 그런 실수 또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진실되게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더 어려운 길인것 같고요.

물론 이상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그게 불행하게도 현실적으로 될리가 없습니다. -_- 제 인간에 대한 입장은 "인간이란 동물은 본질적으로는 나약하고 사악한 존재가 되기 싶다. 다만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그것이 바뀌거나 억제될 뿐이다."입니다.
님이 주장하는 말씀이 실현가능한 일이라면 지구는 이미 인간 세상이 아닌 천사들의 세상이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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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kashmir의 이미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어 다른 곳에서도 토론하고, 이곳에서는 지나칠려다가 글 하나 남겼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정치적 이유가 가장 주된 줄 알고 특별법 찬성하신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많은 분들과 생각을 나누다 보니,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맞으시고, 어쩌면 저보다 더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장 의아해 하는 점은 왜 이 진상규명을 특별법으로 하려는 것일까 입니다. 학문적으로 탐구해 나가면 더욱 큰 자유안에서 나중에 정치권 개입 있었다는 오명도 없이 순수한 진실과 사실을 추구해 나갈 수 있었을텐데요.

앙마님 말씀대로 만약 학자들의 연구를 방해한다면 저도 공권력 투입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현재 그렇다는 말은 아직 못들었습니다.

앙마 wrote:

이게 아마도 이 문제가 논란이 되는 핵심 같은데... 그건 국민들이 판단하게 놔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으로 조사기관이 조사만 해서 발표하는 방식이 되진 않을 것입니다. 대상자가 살아 있다면 소명 기회를 줘야 할 것이고 이미 망자라면 충분한 입증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무죄 추정의 원칙에 근거하여 친일 대상자에서 제외 시켜야 할 것입니다. 누가봐도 이건 "친일"이다라는 자료가 있는데 그걸 이용한다고 대상자가 과연 억울해야 할 일일까요? 그 이후의 일은 국민들이 판단할 일이지요.

위의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래도 제가 이 특별법에 반대하는 이유는 '친일파'란 단체가 너무나도 추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일제시대에 '친일파'란 단체가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저희 민족을 일본을 위하여 배반한 사람들을 느낌상 부르는 단어이기에, 우선 저희는 친일파가 무엇인가 하고 깊게 생각하고 기준을 정하여야 합니다. 이 기준을 정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누구를 조사할 것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박정희도 포함하냐 안하냐의 논란을 봐도 아시다시피 이것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왜 이사람은 되고, 저사람은 안되나. 이번 조사대상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친일파가 아닌가 ? 그들을 조사하고 싶으면 다음에 제2차 반민친일진상규명특별법을 입법화 해야 하는것인가요.

마지막으로 어떠한 증거가 충분하는가를 판단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겠습니다.

만약 진상규명을 순수 학문적으로만 한다면 위 같은 문제는 없어집니다. 어느 누구가 언제 무엇을 했는지 밝혀 내는 것은 그 사람 자유입니다. 다만 정식적으로 그 사람을 친일파라고 부르지는 못해겠죠.

우선 친일파의 기준이 무엇이고 누구를 왜 조사대상으로 삼을 것이며 또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정하고 국민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김아무개가 일본육사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나중에 일본군에서 장교가 되었는데 독립군과의 전투에 참가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나왔다해서, 이 사람이 친일파 일까요 ?

앙마 wrote:

물론 이상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그게 불행하게도 현실적으로 될리가 없습니다. -_- 제 인간에 대한 입장은 "인간이란 동물은 본질적으로는 나약하고 사악한 존재가 되기 싶다. 다만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그것이 바뀌거나 억제될 뿐이다."입니다.
님이 주장하는 말씀이 실현가능한 일이라면 지구는 이미 인간 세상이 아닌 천사들의 세상이 되었겠지요.

저도 인간은 본질적으로 나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다 사악한 면을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이는 외부적인 요인만이 아니라 내부적 즉 자기 반성으로 인해서도 바뀌고 억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일파가 누구였냐 등 역사적 진실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자기 자신이 그런 길로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누구나 다 그럴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친일파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은요..

master의 이미지

청산되지않은 친일세력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동안 그들이 힘을 키워온것을 생각해보세요.

기득권을 지키기위해 정계,재계,언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있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목을 죄어오는데 가만히 있을까요?

전체 신문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조중동이 벌써 발악하고있습니다.

특히 요즘 조선일보를 보면 발악하는모습이 차라리 애처로워보일정도입니다.

친일 2세대,3세대들부터 그들과 결탁해 친일을 옹호하는 인간들이 많이있습니다.

그들은 별의별 수단을 다 써서 기득권을 지키기위해 발악할겁니다.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지에서 독립한것이 맞다면 친일 청산은 시간문제겠죠.

sunyzero의 이미지

이화여대 초대총장인 김활란을 보십시요. 지금은 김활란 상까지 제정하고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친일파였다가 다시 색을 바꿔서 친미파로 나서는 아주 박쥐같은 사람이 여성계몽의 선봉이네 어쩌네 하면서 아주 미화되는거 보셨죠?

우리가 친일청산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에게 남는 것은 누구나 정의를 지키지 않는 길만 남습니다. 남은 어찌되던 나만 잘살면 되고 다른 살마 등쳐서 살더라도 힘이 생겨서 눌러버리면 그만이고 서민은 그냥 복종하면 된다. 이것이 좋은 세상인가요? 전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친일청산은 꼭 해야하고, 너무 늦었다고 해도 꼭 해야합니다. 그리고 법으로 제정해야 하는 이유도 너무 간단합니다. 학계에 맡겨놓기만 하면 제2, 제3의 김활란이 나옵니다. 그들의 제자들이 손으로 해를 가릴려고만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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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ruth will set you free.

thedee의 이미지

Quote:
우선 친일파의 기준이 무엇이고 누구를 왜 조사대상으로 삼을 것이며 또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정하고 국민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김아무개가 일본육사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나중에 일본군에서 장교가 되었는데 독립군과의 전투에 참가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나왔다해서, 이 사람이 친일파 일까요 ?

저는 오히려 님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의 의지로 일본 육사가 되었고, 장교가 되었으며, 일본 군인들을 지휘하여 독립군 토벌을 한 사람은 어떤 기준에서든 반민족 행위를 한 사람으로 판정을 하여야 하는 겁니다. 그러한 사람을 정치적 이유로 반민족 행위자의 명단에서 빼내는 것을 더 걱정해야 할 것 아닐까요?

사람의 양심은 우리가 모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먹고 살기 위해 그랬는지 아니면 뼈속까지 일본제국주의자였는지 도대체 어떻게 구분해내겠습니까? 결국 남는 것은 행위입니다. 과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신의 민족에게 심대한 침해가 될 행위를 하였는가가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님께서 그 "과학적" 기준을 한번 제시해 보세요.

이미 벌어진 일이 되어버렸지만 자국의 독립을 위해 총을 든 분을 향해(자신의 출세를 위해) 총을 쏜 사람이 그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는 역사적 비극은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thedee의 이미지

스레드와 관련없는 얘기입니다만...

저는 우리나라 보수주의자들이 참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다시피 보수주의란 어떤 가치를 지키는 것입니다. 대개 보수주의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는 민족, 국가... 이런 것들입니다. 진보주의자들은 계급이나 좀 더 보편적인 가치를 중요시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반민족 행위 규명법의 경우, 이것은 명백하게 보수주의자들이 앞장 서서 주장하고 관철사켜야 하는 정책이란 얘기입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지금, 아니 반세기 내내 진상 규명법을 반대해왔던 세력들이 오히려 보수주의자라는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가짜일 수 밖에요...

결국 불쌍한 것은 우리의 젊은 보수주의자들입니다. 젊은 보수주의자들의 현실적 디딤돌이 되어 줄 세력은 요컨대 한나라당인데 한나라당은 가짜 보수주의 집단입니다. 젊은 보수주의자들은 한나라당의 정책에 따라 자신의 보수주의 이념을 설정하지만, 그 결과로 민족이니 국가니 하는 보수주의적 가치들을 무시하는 정책들에 계속 동조하게 됩니다. 지독한 자기 모순이지요...-.-

물론 그분들은 자신들이 대한민국의 국기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즉, 김대중-노무현이라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훼손하는 집단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이러니 여당-야당 사이에서 헌법을 준수하니 마니 하는 논쟁이 계속 생기는 것이지요. 국헌 논쟁은 한나라당의 생존 전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명백한 역사적 비극 즉, 출세를 위해 일본군 장교가 되어 독립군을 토벌한 자가 그대로 한국군 대장이 되고, 쿠데타를 일으켜 민정을 뒤엎고, 장기 독재를 하고, 이어 또다른 쿠데타가 발생할 기반이 되어 주고... 이러한 명백한 비극도 그분들에게는 별 대수로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반한나라 집권 세력이 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바치는 것을 막는 일보다는 말입니다...

lazylady의 이미지

kall wrote:
친일진상규명(개인적 심정으로는 청산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문제는 민족주의 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시스템의 기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반민족행위를 한 자들을 광복시에 처단하지 못한 것이 기회주의자가 득세하는 오늘날의 모습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warpdory의 이미지

kashmir 님께서는 학문적으로만 하자... 하시는데, 불가능합니다.

누가 연구비를 대주고, 누가 그 학문적인 결과를 인정해줍니까 ? 아마 학자가, 이러이러한 행위를 한 사람을 친일파라 정하고, 그런 사람은 누가 있다. 라고 발표하는 순간 그는 그들의 후손들로부터 명예훼손을 당하고, 만약, 그가 속한 단체(대학이라든가 등등...)에 친일/반민족 행위에 연결된 사람(없는 곳 별로 없습니다. 특히나 역사가 오래됐다고 자랑하는 학교들일수록 그렇다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에게서 온갖 명예훼손 소송과 그 날로 연구비 끊기고, 다음 학년도부터는 연구 계약이 끊길 것이고 다음 교수 재임용 계약때에는 쫓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쫓겨나면 더이상 논문 쓰는 것도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학문이 자유롭다고요 ? 순진하게 보면 그렇겠죠. 하지만, 엄청나게 여기 저기 묶여서 눈치 봐야 하는 게 학문이고, 논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역사학에서 이병 뭐시기를 보시면 되겠죠.

영웅시대 라는 드라마를 요새 하죠. 그런데, 여기서 주인공 격인 두명을 보자면 무지하게 멋지게 나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 그 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만, 만일 사실 그대로 그렸다... 라거나 비하하는 내용이 있다.. 라고 하면 '상상의 자유'가 있는 '드라마'에서도 툭하면 후손들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그럽니다. 왕건 같은 드라마 할 때에도 무슨 어쩌구씨 후손들이 소송했다... 이런 거 숱하게 봤습니다. '픽션'을 그리는 '드라마'인데도 이 정도 입니다.

웃기죠 ? 그런데, 이게 여태까지 계속 되어온 겁니다. 현실이란 말입니다. 실제로 계속 일어나고 있었고, 이런 것을 막자고 아예 법으로 정해서 정부에서 나서서 진상 파악하자고 하고 있는 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kashmir의 이미지

thedee wrote:
Quote:
우선 친일파의 기준이 무엇이고 누구를 왜 조사대상으로 삼을 것이며 또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정하고 국민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김아무개가 일본육사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나중에 일본군에서 장교가 되었는데 독립군과의 전투에 참가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나왔다해서, 이 사람이 친일파 일까요 ?

저는 오히려 님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의 의지로 일본 육사가 되었고, 장교가 되었으며, 일본 군인들을 지휘하여 독립군 토벌을 한 사람은 어떤 기준에서든 반민족 행위를 한 사람으로 판정을 하여야 하는 겁니다. 그러한 사람을 정치적 이유로 반민족 행위자의 명단에서 빼내는 것을 더 걱정해야 할 것 아닐까요?

제가 이 예를 들 때, 저도 당연히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렸지만, 다른 예가 쉽게 떠오르지 않아서 군인으로 예를 들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얘기 아닙니다. 이 점에 대해 제가 사과드립니다.). 제가 이 예를 든 이유는 정치적 이슈를 떠나 친일 행위를 어떻게 밝힐 수 있는가에 의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만약 저의 예의 김아무개가 1915년에 태어나 1935년에 사관학교 입학 후 40년 졸업하고 일본군에 들어갔다고 하고, 41년 명령을 받아 독립군 전쟁에 참가했다고 하면, 이 사실로 그가 친일파라고 확신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소설을 써본다면 이 토벌전쟁 후 그는 그때까지 느꼈던 사상에 회의를 느껴 독립군과 한국민족이란 정체성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일본군인 생활을 그만 둔 후, 독립군을 도우며 조용히 살다가 6.25때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만약 이 사람을 조사하게 되면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 혹 그 사람이 계속 일본군에 남았다 해도 그것이 민족을 배반한 것입니까 ? 여러분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thedee wrote:

사람의 양심은 우리가 모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먹고 살기 위해 그랬는지 아니면 뼈속까지 일본제국주의자였는지 도대체 어떻게 구분해내겠습니까? 결국 남는 것은 행위입니다. 과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신의 민족에게 심대한 침해가 될 행위를 하였는가가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님께서 그 "과학적" 기준을 한번 제시해 보세요.

네, 저도 동감합니다. 기준은 그의 의사에 따라 자신의 민족에 심대한 침해가 되는 행위를 하였다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자신의 민족에 심대한 침해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가요 ? 그때의 행위를 판단하려면 그 당시의 상황을 그 당시에 그 사람의 처지를 잘 알아야 하는데, 그것이 60년이 지난 지금 잘 될까요 ?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밝혀낼까요 ?

조사 대상자가 10000명이 넘는다 하고 조사 기간이 5년이라 할 때, 한 사람당 평균 조사 기간이 5시간도 안됩니다.

kashmir의 이미지

akpil wrote:
kashmir 님께서는 학문적으로만 하자... 하시는데, 불가능합니다.

누가 연구비를 대주고, 누가 그 학문적인 결과를 인정해줍니까 ? 아마 학자가, 이러이러한 행위를 한 사람을 친일파라 정하고, 그런 사람은 누가 있다. 라고 발표하는 순간 그는 그들의 후손들로부터 명예훼손을 당하고, 만약, 그가 속한 단체(대학이라든가 등등...)에 친일/반민족 행위에 연결된 사람(없는 곳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학자는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판단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친일파고 아니고 가치 판단하는 것은 역사 탐구가 아니라 연구 조사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 하는 것이겠죠. 역사학도의 의무는 진실적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kpil wrote:

특히나 역사가 오래됐다고 자랑하는 학교들일수록 그렇다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에게서 온갖 명예훼손 소송과 그 날로 연구비 끊기고, 다음 학년도부터는 연구 계약이 끊길 것이고 다음 교수 재임용 계약때에는 쫓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쫓겨나면 더이상 논문 쓰는 것도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학문이 자유롭다고요 ? 순진하게 보면 그렇겠죠. 하지만, 엄청나게 여기 저기 묶여서 눈치 봐야 하는 게 학문이고, 논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역사학에서 이병 뭐시기를 보시면 되겠죠.

학문에서 그렇게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면 정치권에서는 더욱 눈치보고 더욱 힘들지 않을까요 ? 하지만 님 말씀대로라면 학문적으로 힘들겠죠. 그렇게까지일지는 몰랐습니다. 연구원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기득권을 싫어하고 친일 청산을 주장하시는 것이겠죠 ?

결국에는 말로만 역사바로세우기, 친일규명이지 본질은 지금 기득권 세력 공격하기 위하여 이용하는 것이네요.

만약 한국에 제대로 학문 연구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 상황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것을 바꾸기 위해 우선 친일파 규명을 해야 한다면 저로써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30년이 넘는 식민지화와 곧바로 일어난 6.25전쟁 그리고 냉전. 제가 이런 혼란스런 시대에 살았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akpi wrote:
l
웃기죠 ? 그런데, 이게 여태까지 계속 되어온 겁니다. 현실이란 말입니다. 실제로 계속 일어나고 있었고, 이런 것을 막자고 아예 법으로 정해서 정부에서 나서서 진상 파악하자고 하고 있는 겁니다.

법으로 정한다.. 어떻게 법으로 정하는지 궁금하고, 어떻게 진상 파악을 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되던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ashmir의 이미지

많은 분들 글들 잘 읽었습니다. 리눅스에 관심있어 이곳에 유령회원처럼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우연히 다른 주제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외국에서 자라서 지금 14년째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 대해서는 여기 어른들 말씀이나 인터넷을 통한 것이 대부분이죠. 직접 한국에 있었던 것은 몇 번 여름 방학 짧게 놀았던 것이 다이고요.

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한국 사회란 이러하구나하고 조금씩 그림을 그려가긴 하지만 직접 체험하는 것과는 땅과 하늘 차이겠죠.

아직도 어떻게 특별법으로 진상 규명을 할려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아마 제게 법학 지식과 역사와 사회등 여러 분야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번 탄핵건과 친일파특별법으로 인해 한국 사회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인 것 같고, 언젠가 한국 사회에 부딧혀 볼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본의 아니게 글이 많아진 것 사과드리고,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dhunter의 이미지

... 랄까. 그런데 이 스레드의 본래 주제인 "이거 재미있겠는데요" 의 "이것" 을 제대로 보시긴 하셨을라나...

from bzImage
It's blue paper

앙마의 이미지

dhunter wrote:
... 랄까. 그런데 이 스레드의 본래 주제인 "이거 재미있겠는데요" 의 "이것" 을 제대로 보시긴 하셨을라나...

보긴 봤습니다만...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의 확인 수준에 그쳐 아쉬운 점이 좀 있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eirdo96의 이미지

뭔가 문제인가요??
"있는 사실을 그래도 밝히자"라는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없는 사실을 정치적, 혹은 뭔가 이익관계에 의해 만들자."라는 내용은 아니죠..

즉, 단순한 추정이나 없는 사실을 만드는, 소설을 쓰는 작업이 아닌 것입니다.

프로그램에서 나왔듯이 박정희의 얘기도 역사적 사료가 있고,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의 증언이 있지요.

가공의 역사를 만들자 라는 말이 아닙니다.ㅜ

도대체 생각들이 있는 사람들 입니까??

친일의 누명을 쓴 사람이 있다면 벗겨주고 등등등..
있는 그대로를 밝히자는데 뭔 걱정들이 이렇게 많습니까?? :evil: :evil: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조사 대상자가 10000명이 넘는다 하고 조사 기간이 5년이라 할 때, 한 사람당 평균 조사 기간이 5시간도 안됩니다.

황당한 계산법을 쓰시는군요. 한사람이 한번에 한 사람씩만 10000명을 다 조사한답니까? ㅡㅡ;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kashmir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조사 대상자가 10000명이 넘는다 하고 조사 기간이 5년이라 할 때, 한 사람당 평균 조사 기간이 5시간도 안됩니다.

황당한 계산법을 쓰시는군요. 한사람이 한번에 한 사람씩만 10000명을 다 조사한답니까? ㅡㅡ;

^^; 제가 잘못 생각했네요.

하루에 8시간, 일주일에 5일 조사한다면 일년에 대략 2000시간, 5년이면 10000시간이니, 100명이서 조사하면 조사대상 한사람 당 100시간이 주어지네요.

하여튼 저의 실수 -.-;;

blacknblue의 이미지

뭐...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킬듯 하면서도 궁금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질문을 드려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말씀을 나누시는 분 중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건 아니건 "진실발견"이 우선이고 그 진실을 "객관적으로" 밝힐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심판때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요?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것은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것과 그리고 측근비리 관련하여 검찰에서 관련 수사 자료를 주지 않은 것들 포함해서..
과연 진실 발견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진실 발견을 위한 노력을 더 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고 계셨읍니까?
그러니까 검찰에서 측근비리 관련하여 소추되지 않는 대통령을 조사못하는 상황에서 헌법재판소까지도 그런 진실발견을 못하게 된 상황..
그런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요부분은 조금은 가볍게(?) 얘기 해 주셨음...^^

참...그리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 식의 말이라 하시는 분들 제 글을 보고도 그런 생각을 하시는게 조금 아쉽네요....

warpdory의 이미지

blacknblue wrote:
뭐...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킬듯 하면서도 궁금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질문을 드려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말씀을 나누시는 분 중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건 아니건 "진실발견"이 우선이고 그 진실을 "객관적으로" 밝힐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심판때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요?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것은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것과 그리고 측근비리 관련하여 검찰에서 관련 수사 자료를 주지 않은 것들 포함해서..
과연 진실 발견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진실 발견을 위한 노력을 더 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고 계셨읍니까?
그러니까 검찰에서 측근비리 관련하여 소추되지 않는 대통령을 조사못하는 상황에서 헌법재판소까지도 그런 진실발견을 못하게 된 상황..
그런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요부분은 조금은 가볍게(?) 얘기 해 주셨음...^^

참...그리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 식의 말이라 하시는 분들 제 글을 보고도 그런 생각을 하시는게 조금 아쉽네요....

노대통령 탄핵소추는 말도 안되는 헛짓거리였죠, 기득권층에서 맘에 안드는 대통령을 쫓아내기 위한 헛짓거리였습니다. 반민족행위 조사할 때에도 분명히 무수한 방해들을 하겠지만, 반민족/친일 조사는 정당하게 진행되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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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흠... 반민족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던 여권도 이 문제에 관하여 전혀 자유롭지 못하군요. 결과적으로 자기 발등을 찍은건가? 신모의장 사퇴 후(지금 사퇴할것이란 기사 나옴) 열린우리당이 이 법 개정에 관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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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brandon의 이미지

Quote:
신모의장 사퇴 후(지금 사퇴할것이란 기사 나옴) 열린 우리당이 이 법 개정에 관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되는군요.

의장 사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지 궁금해 지네요. 정동영의장도 사퇴했었고....

hi ~

fender의 이미지

blacknblue wrote:
뭐...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킬듯 하면서도 궁금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질문을 드려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말씀을 나누시는 분 중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건 아니건 "진실발견"이 우선이고 그 진실을 "객관적으로" 밝힐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심판때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요?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것은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것과 그리고 측근비리 관련하여 검찰에서 관련 수사 자료를 주지 않은 것들 포함해서..
과연 진실 발견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진실 발견을 위한 노력을 더 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고 계셨읍니까?
그러니까 검찰에서 측근비리 관련하여 소추되지 않는 대통령을 조사못하는 상황에서 헌법재판소까지도 그런 진실발견을 못하게 된 상황..
그런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요부분은 조금은 가볍게(?) 얘기 해 주셨음...^^

참...그리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 식의 말이라 하시는 분들 제 글을 보고도 그런 생각을 하시는게 조금 아쉽네요....


그 감춰진 '진실'이 무엇일까요? 탄핵 소추의 이유는 선거법 위반, 경제 파탄이었는데... 선거법 위반 꼬투리 잡힌 것이 방송 중 기자의 답변에 대답을 한 내용이었습니다. 선거법 위반 여부 자체와 위반 사실이 과연 대통령 탄핵 이유가 되는 지는 차치하고, 선거법 위반 사실을 조사하기 위해 필요한 사실 중 대통령과 여권의 방해로 공개되지 않은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측근비리라면 문제가 좀 달라질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부분을 조사를 안한 것도 아니고 무슨 압력을 받아 조사를 그만 둔 것도 아니었습니다. 경제, 국정 파탄 책임에 대해서는 애초에 탄핵 사유가 되지도 않는 다고 각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설사 이런 모든 문제가 다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책임이라고 치더라도 왜 그 것이 친일파에게 면죄부가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노무현이 역대 가장 무능력하고 부패하고 독재적인 대통령이라고 칩시다. 그렇다고 그런 대통령이 수장인 정권하에서는 50년 넘게 쉬쉬하고 감춰왔던 친일규명을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 하에서는 진실규명도 미루어야 하고 범죄자를 처벌할 수도 없고 비리 혐의자도 그냥 봐줘야 하는 걸까요?

마치 경찰관이 살인 강도를 붙잡았는데 강도가 경찰관보고 '너는 살면서 한번도 나쁜짓 한적 없냐? 있으면 넌 내 죄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하고 강변하는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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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offree의 이미지

blacknblue wrote:

그리고 그 진실 발견을 위한 노력을 더 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고 계셨읍니까?
그러니까 검찰에서 측근비리 관련하여 소추되지 않는 대통령을 조사못하는 상황에서 헌법재판소까지도 그런 진실발견을 못하게 된 상황..
그런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요부분은 조금은 가볍게(?) 얘기 해 주셨음...^^

참...그리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 식의 말이라 하시는 분들 제 글을 보고도 그런 생각을 하시는게 조금 아쉽네요....

헌법재판소에서 아무일도 하지 않은 것 으로 생각하시는 것인지요?

탄핵기각 결정문 입니다.
http://www.leejeonghwan.com/cgi-bin/blog/archives/000143.html

읽어보시길..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앙마의 이미지

Quote:

의장 사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지 궁금해 지네요. 정동영의장도 사퇴했었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이건 새로운 정쟁의 빌미가 됩니다. 서로 상대방 흠집내기를 시작하면서 본질인 법개정은 얼렁뚱땅 넘어가 버릴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에게 '당신네가 과연 친일청산의 자격이 있냐?'라고 시비를 건다면 이걸 시작으로 짜증나는 새로운 정쟁이 시작 되는거죠.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girneter의 이미지

앙마 wrote:
흠... 반민족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던 여권도 이 문제에 관하여 전혀 자유롭지 못하군요. 결과적으로 자기 발등을 찍은건가? 신모의장 사퇴 후(지금 사퇴할것이란 기사 나옴) 열린 우리당이 이 법 개정에 관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되는군요.

발등 찍는건 아닙니다.
정치라는게 워낙 복잡한거라서...

Quote:

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모두의 아픈 역사다. 열린우리당은 `악재'라고 정치적 반응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신 의장을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지라고 벼랑끝에서 몰아세워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신의장이 거짓말한것에 대해 비난하면서도
그 일로 신의장이 사퇴하는건 현대판 연좌제에 해당한다며
사퇴를 말렸죠.
왜냐면 신의장의 사퇴는 박근혜 대표 입장에서 상당한 압박이걸랑요.

이 일로 신기남 개인한테는 정치적 타격이 크겠지만
정동영이나 김근태였다면 또 모를까
열린우리당 입장에서는 차를 잡기 위해 말을 버린다고 생각하겠지요
(신기남 의장도 거물급이긴 하지만...)

이 일로 열린우리당은 과거사 청산 문제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일
명분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봐라. 친일 청산은 정치적 의도가 없는거다.
우리는 의장의 부친의 친일행위가 드러나서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책임지고 사퇴하지 않았냐?
정치적 의도 운운하지 말고 제대로 함 조사해보자~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재미있는것은요
신의장의 부친이 헌병 오장이었는데
이 계급은 친일진상규명 법안에서 제외되어 있어요.
게다가 그 사실에 대해서 이문열이
"오장이 진짜 악질인데 오장은 왜 빠져있느냐"고
예전에 중앙일보에 기고한 적이 있구요 ㅎㅎ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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