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 선풍기의 인공지능...

orangecrs의 이미지

날씨 드럽게 덥네요...

요즘 밤에 주무실때도 선풍기나 에어콘 켜고 주무시지요?
한데... 요즘 뉴스에 밤새 켜논 에어콘이나 선풍기에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들리고...

막상 타이머 안해놓으면 불안하네요... 거실에 설치된 에어콘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방에 설치된 에어콘은 항상 문을 잠그고 켜고 자곤하는데요...제가 아니고 저희 부모님이... 부모님은 주무시면 아무리 약하게 해놓아도 그냥 한번주무시면 푹 주무시네요... 그렇다고 타이머를 해놓으면 꺼진뒤에 문을 닫아놓은 상태라 그후에 방안의 온도는 무척이나 상승하고...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이것땜에 잠못자겠네요...
제가 알람시계맞춰놓고 두시간마다 깨서 부모님방 에어켠 켜고 타이머 맞춰두고 자고...

적당한 온도를 자동으로 알아서 맞춰주는 에어콘 사고 싶네요...
진짜 커피머쉰처럼 릴레이이용해서 프로그래밍해 생각할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이상 넘 더운 00.22분 부산에서 잡담이였습니다.

lifthrasiir의 이미지

타이머가 없어서 항상 불안에 떨며 지냅니다 :( 방 안의 온도는 그럭저럭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편인데... 뭐 일이야 있겠습니까;; (<- 무방비)

- 토끼군

gurugio의 이미지

다리쪽으로 틀어놓고 주무세요.

이불로 배만 덮고 주무시구요.

그렇게 하시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차리서의 이미지

gurugio wrote:
다리쪽으로 틀어놓고 주무세요.

이불로 배만 덮고 주무시구요.

그렇게 하시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이렇게 합니다. 물론 타이머도 켜두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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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panter의 이미지

퍼지센서라고 달린 선풍기 틀어 놓고 잡니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능으로 알고 있는데

잠잘때 바람이 자연풍 비슷하게 세졌다 약해졌다

움직임이 거의 없으면 바람이 아주 약해지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새 선풍기가 자동으로 꺼지네요.

vhrvnd723의 이미지

선풍기 사용하지 않고, 잠자기 전에 찬물로 씻고 잠니다. ^^

/ㅡ0-/ 우오~

lacovnk의 이미지

켜놓고 자리에 누웠다가, 졸린것 같으면 얼른 끕니다 -_-;;;;

그러면 더워서 일찍 일어납니다 :twisted:

sozu의 이미지

vhrvnd723 wrote:
선풍기 사용하지 않고, 잠자기 전에 찬물로 씻고 잠니다. ^^

저두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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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lifthrasiir의 이미지

sozu wrote:
vhrvnd723 wrote:
선풍기 사용하지 않고, 잠자기 전에 찬물로 씻고 잠니다. ^^

저두요! 8)

옛날에 이랬었는데 그래도 더워서 못 참겠더군요 T_T

- 토끼군

eou4의 이미지

인공지능이 가능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학습"입니다.

예를들어.. "아이더워~" 하면 에어컨은 아주 찬바람을 뿜어야하죠..

그렇다면 아이더워~ 는 기계에서 어떻게 판단하느냐.. "오차"입니다. 실내온도와 최적온도(고정값)의 차이지요. 그 차이에 비례한 찬바람을 뿜어야 하니까요..

정확한 오차를 얻어내기는 힘듭니다. 온도센서를 방안 곳곳에 놓고 본체와 통신하지 않는 이상.. 어렵지요..

뭐.. 방의 정중앙에 센서를 두고 본체와 통신해서 한다고 해도.. 어느정도는 오차가 정확하겠지만.. 방의 어딘가에 그런 장치..를 해야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갑자기 전공이 떠올라서 아는척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ㅎㅁㅎ

Seven..의 이미지

제방 선풍기는 신기하게도 불끄면
자동으로 타이머가 작동되더군요;;;
빛 센서인듯...

처음엔 불만끄면 띠디딕 거려서 귀신이 있는줄 -_-;

VENI VIDI VICI

galadriel의 이미지

한국날씨에 적응을 못하겠어요!

미국에서 한달동안 생활하다가 여기 온지 이틀째 되는데요..

미국은 햇빛이 강렬하긴 했지만... 그렇게 짜증나진 않았는데..
(건물에는 모조리 에어컨이기도 했지만.)

지금 춘천인데 마구마구 짜증이 나는군요. :cry:

이거 습기 때문인가요?? 별로 덥지도 않으면서 땀나는 이느낌 최악!.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leilei의 이미지

잘 때 틀어논 선풍기가 위험한건...
체온저하 때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바람이 닫지 않으면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천장을 향해 회전으로 해 놓으면 시원하더군요.. :)

음.. 쓰고 보니 정확한건지... :oops:

매맞는아이의 이미지

옷..체온 때문인가요?
전 머리쪽으로 틀어 놓으면 숨을 못셔서 죽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찬물로 씻는 것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게 좋다고 합니다..
친물로 씻으면 피부가 외부 온도보다 차가워져서..
열평형을 맞추기 위해 열이동이 일어나
피부가 열을 흡수해서 다시 더워지는거 같네요.. <= 사견입니다..;;

아무쪼록 올여름도 건강히...

내가 그린 원 안에서.. 난 서 있겠지.. 언제까지나..

gnobus의 이미지

선풍기, 에어콘 없이 여름 납니다. 누가 공짜로 준다고 해도 됐다고 그럽니다. 여름이 아니면 언제 또 덥겠습니까..

maddie의 이미지

그냥 쓰러질 때까지 안자면 자연스럽게 눈이 감겨 덥던 말건 자게 됩니다. ㅡ,.ㅡ

피곤이 최고의 수면제인 셈....

힘없는자의 슬픔

vhrvnd723의 이미지

tokigun wrote:
sozu wrote:
vhrvnd723 wrote:
선풍기 사용하지 않고, 잠자기 전에 찬물로 씻고 잠니다. ^^

저두요! 8)

옛날에 이랬었는데 그래도 더워서 못 참겠더군요 T_T

- 토끼군

요즘에는 씻고 물기를 살짝딱고 ㅡ_-; 선풍기로 물기를 말리는 순간 잠들려고 노력중입니다. 물기가 마르는 동안은 시원~~ :lol:
이번 주말을 끝으로 더위도 한풀꺽인다고 하더군요 ^^ :D

/ㅡ0-/ 우오~

imcrazy의 이미지

eou4 wrote:

정확한 오차를 얻어내기는 힘듭니다. 온도센서를 방안 곳곳에 놓고 본체와 통신하지 않는 이상.. 어렵지요..

뭐.. 방의 정중앙에 센서를 두고 본체와 통신해서 한다고 해도.. 어느정도는 오차가 정확하겠지만.. 방의 어딘가에 그런 장치..를 해야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전에 제가 쓰던 위니으헤~ 에어컨의 경우 리모컨에 온도 센서가 달려잇었습니다.

즉.. 리모컨 들고 다는는 인간 기준으로 냉방이 되엇다는 ㅡ,.ㅡ;;

우겨의 이미지

에어콘 온도 조금 높인 다음에 (27') 자연풍 모드로 바꾸고 자면, 딱 이불덮고 자기 좋은 온도가 됩니다.

친구2명이 5일째 저희집으로 잠자러 오고 있습니다.
열대야로 잠 설치면, 그 다음날 일하는 것에 무리가 큰 것 같습니다.
친구 1명은 현장에서 몸쓰는 쪽 일을 하기 때문에 잠을 잘 자야 하는데, 열대야 맞고 나서 피곤 때문에 에어콘 신청했다가 밀려서 취소하고 저희집에 와 있습니다.

내년봄에 신청할꺼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