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투 설치하다가 포기.. ㅡ_ㅡ;;

tinywolf의 이미지

여기저기서 주워 모은 문서들 프린트 해다가 젠투를 깔아 보았더랍니다...

일단 넷기어 랜카드가 자동으로 잡히지 않아서..

eth0 잡는데만 꼬박 반나절... ㅡ_ㅡ

잡히고 나서 환호성을 지른 후..

자신있게 stage1으로 스타트를 했는데..

genkernel로는 어떻게 해도 부팅이 안되더군요...

결국 그냥 2.6커널 소스 받아다가 컴파일 했는데..

드디어 부팅 성공..

그..런..데..

emerge xfce4,
emerge kde,
emerge x11(?)

별걸 다해봐도 X가 안되더군요.. ㅜ_ㅜ;;

컴터는 괜찮은 거라 그 오래 걸린다는 것도 왠만큼 빨리 설치가 되었는데..

아휴.. 시간이 오늘까지 밖에 없어서..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포기했습니다.. ㅜ_ㅜ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vmware에라도 한번 설치해보고 다시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cry:

ckd007의 이미지

꼭 한번 해보세요.

http://usr.gentoo.or.kr/ 에 있는 문서보고

2박 3일정도 만에 설치 했는데 매우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문서대로 그대로 따라하니 X까지는 쉽게 뜨더라고요.

한글 땜에 좀 고생했지만, 좋습니다.

grayer의 이미지

genkernel 이나 그냥 컴파일 하는 거나 차이가 없을 텐데요..

genkernel all --menuconfig 하면 설정도 할 수 있고..

x의 경우는 xorg-x11 이나 xfree 를 emerge

해야 하지 않을까요? kde 나 xfce4 깔기 전에..

emerge search xxx 하면 왠만한건 다 찾아 줍니다.

전 이번에 젠투 깔고 나니 관리하기가 너무 편하고 좋은 듯하던데..^^

tinywolf의 이미지

오.. grayer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vmware에 함 깔아보고 나름대로 적어 놓고 하는게 나을 꺼 같습니다..

신기하게 기본 커널 설정으론 부팅이 안되더라구요..

하드웨어들이 흔하지 않은 것들로 나름대로 조립해 놓고 만족하며 쓰고 있다보니..

윈도우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애로가 꽃피는군요.. ^-^;

ㅡ_ㅡ;

aeronova의 이미지

xfree가 설치 안되어 있다면 디펜던시 때문에 xfce4등을 설치할때 알아서 먼저 설치할 것입니다. 설치 과정의 어딘가가 꼬인듯 한데 www.gentoo.org에서 영문 설치 문서를 참고해서 다시 해보시지요. 영어의 압박이 있지만 자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xorg를 xfree보다 추천합니다.
그럼 성공하시길~.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 Kurt Cobain.

lacovnk의 이미지

1.
젠투 설치문서에 보면, 루트 파티션의 파티션의 파티션종류는
모듈이 아닌 built-in 을 해주셔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2.
GRUB에서 숫자가 0부터 시작하는 것이 은근히 틀립니다 ㅠㅠ
그리고 화일명도 그렇고..

두 경우 빼고는 의외로 커널패닉은 안일어나던데요; 하드웨어 지원이 안잡히고, 워닝이 종종 뜨긴 하지만 -_-; 일단 부팅은 되니 ㅎㅎ

힘내세요~~

antibug의 이미지

처음 그런 얘기를 들은 뒤에...쇼킹, 존경... 무서븐 넘덜... 하면서...
바로 설치를 시도했죠... 당돌 실패... :o

사실 회사에서 윈도 쓰면서 개발 타겟도 윈도 어플이다보니 대부분
윈도에서 살고 있죠. 몇년간 고민 끝에 초심으로 돌아가자... 하면서
몇달전에 집에 있는 모든 컴터에서 윈도 날렸죠. 하여간 집에선 윈도
안쓰는데... 뭐, 집에 잘 못(또는 안)들어가니까...

지금까지 리눅스 설치하면서 젠투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네요...
뭐, 까치( 좀 느린 편이죠...), 한컴, 레드햇, ... 하다가 한컴을 좀 오래
깔아뒀던(!) 편이구요... BSD도 잠깐 설치... 헐... 근데 다들 설치 자체는
한큐에 했거든요. 유독 이넘의 젠투만 설치 자체도 안되니.... 돌아가실...ㅠ.ㅠ;;

하여튼 이래저래 시간 날때마다 (30분정도 시간날때 시작을 하면....
한 세시간이 훌렁 지나가더군여. ㅠ.ㅠ; ) 제 노트북에 설치해보곤 했는데
점점 실패하는 단계가 뒤로 흘러가다가... 몇주전에는 드디어(?) VMware
로 설치를 마쳤습니다. 하하.... ㅠ.ㅠ;;

좀 쓰다가... 하드가 모자라서... ㅠ.ㅠ;; 지웠는데... 이제 집에 있는 노트북
가져와서 설치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중요한건!

그렇게 VMware로 젠투 올리구 나니까... 리눅스에서 첨 부팅할 때 대략
(이라곤 해도... 1/10정도밖에 모르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거죠... 네트워크 디바이스 못잡아서 좀 버벅대다가 젠투꺼 잡은
다음에 그날로 들어가서 집에 있는 노트북 네트워크 드라이브 바로 잡더군요.
대충 감잡았어! 하면서... 그동안 어설프게 있던 사운드카드도 잡아주고....
노트북이 ACER 껀데 네트워크가 맛가서 PCMCIA카드로 대신 쓰고 있어서
잘 안잡히는데다... 사운드는 ALi인지 TI인지 하여튼 비슷한 모델이 두개
있어서 잘 안잡혔던거더라구요...

하여튼... 바닥 노가다(? -.-; )하는 입장에서 뭔가 감을 잡아야 이해가 되는
사람한테는 젠투가 리눅스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좋은 솔루션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천천히 생각해보시고.... 재시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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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jenix의 이미지

;;;;

스테이지1부터 한다 해도..

젠투 정말 설치 잘되는데;;;

사실.. 컴파일 타임이 길어서 그렇지..

제 입장에선 의존성 문제를 생각하면..

레드햇(rpm기반)계열 배포판들보다 훨 더 쉬운 것 같다는 :oops:

펜티엄4 라면 스테이지3 으로 시작해도 충분하니..

파티션 만들고.. 스테이지3 압축풀고..

커널컴파일하고.. 부팅하고..

make.conf 설정하고..

emerge gnome; emerge nabi 하고..

.xinitrc 만 설정하면.. 한글 입력까지 깔끔하게..

그놈데스크탑을 보실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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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crs의 이미지

vmware에서 설치하실거라면 stage3부터 시작하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어짜피 매력에 빠지시면 리얼 파티션에 까실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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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Necromancer의 이미지

Quote:
;;;;

스테이지1부터 한다 해도..

젠투 정말 설치 잘되는데;;;

사실.. 컴파일 타임이 길어서 그렇지..

제 입장에선 의존성 문제를 생각하면..

레드햇(rpm기반)계열 배포판들보다 훨 더 쉬운 것 같다는 :oops:

펜티엄4 라면 스테이지3 으로 시작해도 충분하니..

파티션 만들고.. 스테이지3 압축풀고..

커널컴파일하고.. 부팅하고..

make.conf 설정하고..

emerge gnome; emerge nabi 하고..

.xinitrc 만 설정하면.. 한글 입력까지 깔끔하게..

그놈데스크탑을 보실 수 있다는..

그냥 컴파일하면 괜찮죠.

최적화 옵션 있는거 다 찾아서 만땅으로 먹이면 stage1은 대부분
뻗어버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래 옵션들을 먹이고 하는데 예전에 stage1
이렇게 먹였다 삽질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뒤로는 stage3 GRE만
쓰고 있습니다.

-O3
-march=pentium4    <- CPU종류
-mcpu=pentium4
-msse2
-fomit-frame-pointer
-momit-leaf-frame-pointer
-fprefetch-loop-arrays
-funroll-loops
-fexpensive-optimizations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jenix의 이미지

...

스테이지 1,2 를 아무리 최적화 해서 설치한다고해도

사실 퍼포먼스 차이를 느끼진 못합니다. 아니, 못 할 겁니다. 사실 ide 하드하고 sata 하드 차이면, 컴파일 최적화보다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더 큰 속도 차이가 나리라 생각됩니다만..흐흐.

( 적어도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그랬습니다 :) 제가 대형클러스터 서버 같은걸 돌려본 것도 아니고 )

cpu 맞춰서 스테이지3 부터 설치하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듯 합니다. 굳이 스테이지1,2 부터 최적화 할 필요는 없다고 보거든요. 뭐 젠투가 컴파일로 설치해서 최적화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사용되는 것이긴 하지만..
제 생각에 그렇다구요 :D

제 글의 요지는 "젠투, 하나도 어렵지 않다" 였어요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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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여신의 이미지

랜카드가 자동으로 잡히지 않는다니, 혹시 2004.1 버전 쓰세요? 만일 그렇다면, 2004.0 버전은 쓰세요~

음, 저도 열심히 삽질중입니다. :D 계속 깔아보고 있는데, 며칠 전에는 GNOME 올리는것도 성공했습니다. -_-v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설치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매꾸어 나가는 중이죠....

warpdory의 이미지

저는 qt 때문에 때려 쳤습니다.
X 까는데도 qt 어쩌구 저쩌구 .. xmms 에도 qt 어쩌구 저쩌구... 그냥 때려쳤습니다. 저같이 이것저것 쓰는 사람에겐 확실히 불편하더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ychong의 이미지

akpil 님/ qt를 의존성에서 빼면 됩니다.
# USE="-qt" emerge x11-org
혹은
# USE="-qt" emerge xmms
...

Life with fun...

warpdory의 이미지

cychong wrote:
akpil 님/ qt를 의존성에서 빼면 됩니다.
# USE="-qt" emerge x11-org
혹은
# USE="-qt" emerge xmms
...

빼도 계속 에러가 나서 떄려 쳤습니다. X, xmms 뿐만이 아니라 온 갖 거에서 다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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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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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cychong의 이미지

헛~ 저런
실은 저도 요즘 젠투에서 그놈 설정하다가 지쳐서 페도라 코어2에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_- 설치하는데 목적이 아니라 활용하는게 목적이어야 한다는 원칙론에 따라.

Life with fun...

차리서의 이미지

cychong wrote:
헛~ 저런
실은 저도 요즘 젠투에서 그놈 설정하다가 지쳐서 페도라 코어2에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_- 설치하는데 목적이 아니라 활용하는게 목적이어야 한다는 원칙론에 따라.

저도 말씀하신 원칙론에 입각하여 어제 낮에 어쩔 수 없이 'emerge rpm'과 'rpm -Uvh ...'라는 만행을 저질러버렸데, 역시 stage 1 gentoo 사용자로서 속이 좀 쓰립니다. :cry: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gnobus의 이미지

흑기사 wrote:
-O3
-march=pentium4    <- CPU종류
-mcpu=pentium4
-msse2
-fomit-frame-pointer
-momit-leaf-frame-pointer
-fprefetch-loop-arrays
-funroll-loops
-fexpensive-optimizations
별거 별거 다 하시네요? 이거 보고 갑자기 생각났는데 여기 계신 분들, -O3 이거 마음에 드세요? 저도 처음에는 -O3로 했는데 바이너리 덩치가 무척 커지는 걸 알고는 그 다음부턴 -O2로 합니다만.. 이걸 어떻게 알았냐 하면 전에 미친척하고 커널 Makefile을 수정해서 커널을 -O3로 컴파일해 봤더니만 커널 이미지가 상당히 커졌더라구요. 얼마나 성능이 향상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래 놀래 가지고 그 다음부턴 -O2를 고집합니다.
jenix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cychong wrote:
헛~ 저런
실은 저도 요즘 젠투에서 그놈 설정하다가 지쳐서 페도라 코어2에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_- 설치하는데 목적이 아니라 활용하는게 목적이어야 한다는 원칙론에 따라.

저도 말씀하신 원칙론에 입각하여 어제 낮에 어쩔 수 없이 'emerge rpm'과 'rpm -Uvh ...'라는 만행을 저질러버렸데, 역시 stage 1 gentoo 사용자로서 속이 좀 쓰립니다. :cry:

'emerge epm'

'epm -Uv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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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cychong wrote:
헛~ 저런
실은 저도 요즘 젠투에서 그놈 설정하다가 지쳐서 페도라 코어2에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_- 설치하는데 목적이 아니라 활용하는게 목적이어야 한다는 원칙론에 따라.

저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설치하느라, 그리고 유지보수하느라 신경쓸 동안에 차라리 보고서 한장 더 쓰는 게 좋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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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ogout의 이미지

akpil wrote:
cychong wrote:
헛~ 저런
실은 저도 요즘 젠투에서 그놈 설정하다가 지쳐서 페도라 코어2에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_- 설치하는데 목적이 아니라 활용하는게 목적이어야 한다는 원칙론에 따라.

저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설치하느라, 그리고 유지보수하느라 신경쓸 동안에 차라리 보고서 한장 더 쓰는 게 좋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괜찮은 보고서덕에 돈 많이 벌어서 시스어드민하나 구해 돈 주고 서비스 받으면 서로 좋고...~ 그런 것 아니겠어요? :wink: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galien의 이미지

2004.1이신 경우

부팅시 smp로 부팅을 하셔야 네트ㅤㅇㅝㅋ쪽이 제대로 동작합니다.

boot: smp로 부팅하세요.

저도 그것때문에 고생한기억이 있네요.

tinywolf의 이미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한달 정도는 컴퓨터랑 떨어져 있게 되니 다른 사람들 사용하라고 윈도 깔았습니다.. ㅎㅎ

젠투 깔아 놓으면 사람들한테 자랑해야지 했다가 한계를 드러내고 항복 선언을 했었지요 ^_^

아무래도 여러번 연습해 보아야 될 것같습니다..

잘되는 분도 계시고 잘 안되는 분도 계시니..

저만 그런건 아니라는 생각에 기분이 나아지는군요 ^^;

암튼 한번 꼭 깔아보고 싶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제가 관리하고 있는 초소형 서버들 다 젠투 깔아볼려구요.. ^^

데스크탑으로 쓰기에도 무리가 없는 것같고..

여러가지를 실험해봐야겠습니다.. ^-^

ㅡ_ㅡ;

saxboy의 이미지

으흐. 저도 젠투에 커널만 제가 빌드한 2.6.1 인데, 요즘은 데비안으로 슥 갈아엎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군요. 포트도 그렇고 포티지도 그렇고 컴파일이 싫어요. 그동안 열심히 컴파일하고 셋팅해둔 놈들이 아깝다는 생각에 밀어버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흑...

데비안 만세...

reduck96의 이미지

데미안은 저와 악연이 있는 관계로 애써 외면하고 있고 젠투는 제 속을 완전히
뒤집어 엎는 만행을 자꾸 저지르기에, 컴이 아무리 빨라도 제 밥먹을 시간조차
할애애 주지 않는 고통을 자꾸 주기에 제거해 버렸습니다.

탕~~~

서버실 청소부

gnobus의 이미지

cychong wrote:
헛~ 저런
실은 저도 요즘 젠투에서 그놈 설정하다가 지쳐서 페도라 코어2에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_- 설치하는데 목적이 아니라 활용하는게 목적이어야 한다는 원칙론에 따라.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저는 젠투를 쓰고 있습니다. 설치는 한 번만 하면 됩니다. 일년 전에 깐 거 지금까지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