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효과적으로 전파시키는 방법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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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리눅서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없는 것이 저의 암울한 환경입니다. 처음엔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고 이야기도 해 보고 이것저것 데탑으로 쓰는 것도 보여 주고 해도 거의 "저걸 왜 할까?" 이런 시선들입니다. '스스로 제 자신에게 물어 보면 윈도우보다 갈수록 더 편해 진다는 느낌 때문에 쓴다는것 같은데...'주위에서 많이 쓰면 서로 교환할 정보도 많고 할터인데.
유일한 질문창구는 KLDP, 업무와 누가봐도 직접 관련이 아주 아주 밀접한 경우 시스템 어드민, 그리고 전산실 사람들(주로 이메일 상담). 빠른 답변순위 KLDP, 전산실, 시스템 어드민. 답변의 다양성 KLDP. 답변의 신뢰성 KLDP, 전산실, 시스템어드민 순이군요.

예전에 봤던 글의 제목을 여기에다가 다시 올립니다.
"리눅스를 효과적으로 전파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병맛의 이미지

1) 대학 입시에 리눅스 성적을 반영시킨다.

2) 취직과 인사, 급여, 진급 등에서도 리눅스 경력 및 실력을 반영한다.

3) 리눅스를 사용할 줄 아는 녀석만 국회의원 및 대통령으로 찍어준다.

jenix의 이미지

글쎄요..

굳이 꼭 전파시킬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앗 이런 말 하면.. 태클 들어올 것도 예상이 되지만.. )

전파 시키려고 하지 않아도 필요한 곳에서는 다 찾아서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wink:

전파라기 보단 리눅스를 알린다는 취지라면 모르겠지만..

알린다는 취지라면.. 뭐..

윈도우에서도 할 수 있는 것도 다 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리눅스만의 독특한 것들도 있다.. 정도를 알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 사실 게임 말고는 리눅스에서 "잘" 안되는건 없죠.. 흐흐. 아예 안되진 않으니까요 :wink: )

주위에 리눅서들이 없어서 답답하신 거라면,

각각 배포본들의 커뮤니티, 혹은 gnome, kde 사용자 모임, irc 채널등을 통해서도 많이 뵈실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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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_kim의 이미지

yuni wrote:
주위에 리눅서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없는 것이 저의 암울한 환경입니다. 처음엔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고 이야기도 해 보고 이것저것 데탑으로 쓰는 것도 보여 주고 해도 거의 "저걸 왜 할까?" 이런 시선들입니다. '스스로 제 자신에게 물어 보면 윈도우보다 갈수록 더 편해 진다는 느낌 때문에 쓴다는것 같은데...'주위에서 많이 쓰면 서로 교환할 정보도 많고 할터인데.
유일한 질문창구는 KLDP, 업무와 누가봐도 직접 관련이 아주 아주 밀접한 경우 시스템 어드민, 그리고 전산실 사람들(주로 이메일 상담). 빠른 답변순위 KLDP, 전산실, 시스템 어드민. 답변의 다양성 KLDP. 답변의 신뢰성 KLDP, 전산실, 시스템어드민 순이군요.

예전에 봤던 글의 제목을 여기에다가 다시 올립니다.
"리눅스를 효과적으로 전파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개념을 혼동해서 하나로 뭉뚱그려서 생각하고 계신듯합니다.

어떻게 하면 데스크탑 리눅스가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널리 퍼질까?
- 다른 스레드에 워낙 많이 언급되어서 굳이 첨언할 필요를 못느낍니다. WTFM 과 오픈소스 프로젝트 직접 참여 정도가 개인이 할수 있는 일이겠죠.

어떻게 하면 리눅스에 관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계층이 두터워질까?
- 본문에서 언급하신게 주로 이쪽인듯한데,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무슨 geek virus 라도 만들어서 퍼뜨리지 않는 이상은... 그대신 리눅스가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도 널리 퍼질 정도가 되면 리눅스를 사용하는데 지식이 필요하지 않게 되겠죠.

어떻게 하면 우리 주위에 리눅스를 실행하는 머신의 갯수가 늘어날까?
- 이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아마 몇년안으로 리눅스는 the most massively deployed operating system 이 될겁니다. 다만 머신 각각의 속에 깊이 감춰진채로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돌아다니겠죠.

yuni의 이미지

질문은 엉성했는데, 답변들은 정곡을 찌르는군요. 좋은 주말들 되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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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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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orangecrs의 이미지

글쓰다 볼드태그먹였더니 글다날아갔네...얄미운 모질라... 새로 씁니다...

Quote:
리눅스를 효과적으로 전파시키는 방법 있으세요?

음... 길게썼었는데... 글다날아가서... 중간 과정생략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레퍼런스라고 생각합니다.

리눅스를 사용하고 애착을 느끼는 사람은 생활여건,환경 그리고 성격등에 묻어나오는 집요함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윈도 환경에서 조차 헤메는 사람들이 리눅스를 접하기에는 힘든 환경이죠...
어쩌다가 리눅스를 알게되고 어쨋거나 매력을 느끼고 깔야봐야겠다 싶어 여기저기 열라 정보구하고 책도 사보고 책사면 주는 CD로 깔아도보고...

X뜨면 신기하고... 근데 이게 열라 깔아놓고 보니 무얼해야될지 모르겠어...
일단 워드 깔아야하는데 알아보니 오픈오피스, 스타오피스 뭐이런게 있어... 근데 열라 알아봐서 그 사이트 들어가니 어라.... 영어네... 나 학교다닐때도 Hey man!!!
밖에 몰랐는데... 그래 니가 죽나 내가 함봐... 또 x나 사전찾아서 오픈오피스를 다운받았어.... 뭐야? xxxx.tar.gz... 이건또뭐지 또 찾아....
윈도 쓸때도 검색엔진은 네x버밖에 몰랐네... 검색하기도 힘드네...
몇일후... 알아냈어... tar xvzf xxxx.tar.gz ...
어 셋업파일은 뭐지....
또....
./configure는 뭐고 make는 뭐고 make installl은 또뭔지...
이게 뭐하는지도 모르고 실행했는데 막이상한 글자가 터미날에 죽죽 뜨고...
그래서 막상 알아본 정보로 설치한 후 실행하면... 실행도 안되고...
머리하픈데 스타나 해야지...
...
그래도 리부팅하는건 쉽게 배웠다...

shutdown -r now

...

몇일후

fdisk /mbr

요것도 배웠네...^^

kldp의 자료를 보면 참 옛날 자료가 많지요.. 어떤 쓰레드는 참 체계적이고 설명이 잘 되어쓰였구나라고 생각되어지는데. 몇달후 사용자의 입장에서 그방식대로 하면 안되는 경우가 태반이죠... 질답란에 올라온 질문중 태반은 BBS안에서 검색해보면 나올거라 생각하는데 환경이 그 사이 바뀌어 안되는 경우도 많고... 그질답란에 답글은 '검색하세요'란 말 하나에 이후답글은 뚝떨어지고...
체계적인 레퍼런스가 있다하더라도 리눅스에서 만큼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리눅스 사용자의 책임까지는 아니겠지만 기여, 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다가 알아낸걸, 바뀐걸 남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이런의미에서 wiki를 다시봐야 할 것 같네요...

아... 어제가 제사여서 친척다보내고, 청소다하고 지금 글쓰고 미리보기하니 진짜 두서가 지들끼리 막 싸우네요...
근데 이말은 하고 싶었네요...

위키를 생활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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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girneter의 이미지

jenix wrote:

글쎄요..

굳이 꼭 전파시킬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파 시키려고 하지 않아도 필요한 곳에서는 다 찾아서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wink:

리눅스가 널리 쓰인다면 바람직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일반인들한테 전파시키려고 애써봤자
오히려 리눅스는 역시 불편하군 하면서
편견만 갖기 쉽습니다.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ㅡ,.ㅡ;;의 이미지

리눅스 많이 쓰지 않나요?ㅡ,.ㅡ;;
리눅스를 머 억지로 전파하기보다..
필요하면 쓰겠죠..
또 더잘만들면 더많이 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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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onacci의 이미지

저는 리눅스를 좋아하는 유저입니다.
노트북에도 리눅스를 깔아서 쓸만큼 애정이 깊습니다.
최근에 일본에 갔다올일이 있어(지금 일본의 어느 호텔입니다) 윈도가 없으면 불편할것 같아 듀얼 부팅의 불륜관계(?)에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리눅스를 씁니다.
리눅스가 편해서 쓰냐고요?
저는 자유소트트웨어의 사상을 존중하기 때문에 리눅스를 씁니다.
저의 리서치 소프트웨어가 Linux에서 돌아가는 이유도 있긴 하지많요.
근본적으로 리눅스와 윈도가 구조상 어떤 차이가 있다던지 어떤것이 더 편하다던지 그런 것 때문이 아닙니다.
저와 다른 이유로 리눅스를 쓰는 유저들도 많겠지만,
근본적으로 사용자가 써야 할 이유가 있어 쓰는 것이고 그런 사용자들이 발전시키는 것이 리눅스이기 때문에,
굳이 전파시켜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No Pain, No Gain.

dangsan49의 이미지

리눅스에서도 아주 이쁜 데스크탑 환경을 꾸밀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지 안흘까요?:

VENI, VIDI, VICI - Caesar, Gaius Julius -

infantry의 이미지

제가 생각하는 효과적이라는 표현은.. 음.. 많이 사용한다는 것으로

가정할때... .. 흠흠..

요즘 느끼고 있는것이지만, 중소기업에서 전산화 목적으로 정부에

자금 신청을 할때 리눅스를 사용한다고 하면 예산 편성이 않된다고

하네요..

MS 제품군(Win2k+MS-Sql)을 사용해야 많은 금액이 편성된다는..

거참.. .. :evil:

saxboy의 이미지

저는 유닉스 데스크탑을 일반인이 사용하는 것은 앞으로도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라면 RTFM과 커맨드라인으로 대표되는 어찌보면 보수적일 수도 있는 문화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많이 언급되는 내용이니 전부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런데... 맥을 그냥 지나가면서 스크린샷 몇개 본 정도로 알고 있다가 어제, 코엑스에 있는 맥 체험 센터에서 한시간쯤 놀다가 왔습니다. 아... 유닉스도 일반인이 쓸 수 있겠군요. gnome과 kde가 정말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하지만 데스크탑 환경이 아무리 좋아지고 아무리 사용하기 편리해진다고 해도 커맨드라인에 익숙하지 않다면 유닉스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보수적인 시각을 저는 아직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누가 뭐래도 유닉스의 로망은 ls 와 cd /usr/local/bin 이지요. ;-)

fender의 이미지

역시 뽀대가 최고 입니다.

프리랜서 특성상 회사를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갈 때 마다 첫날 하는 일은 사용하는 데스크탑에 리눅스를 설치하는 겁니다. 처음엔 그냥 호기심에 둘러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단 하루 이틀 쯤 손을 봐서 예쁘게 꾸며 놓으면 반드시 1-2명은 자기도 써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

아쉬운 것은 그렇게 해서 리눅스를 설치해본 사람 중에 아직도 리눅스를 계속 쓰는 경우는 손꼽을 정도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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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신승한의 이미지

할필요를 못느낍니다...
아니.. 뜯어 말리죠.. :D

advanced의 이미지

fender 님 말씀에 동감

제가 편리하고 이쁘게 쓰면

주변 사람들은 자연히 따라 오더군요

더군다나 apt-get install mplayer 같은 간단한 커맨드로

코덱 걱정도 없고 매우 빠른 플레이어를 설치 할 수 있다는 둥의

달콤한 말을 해주면 따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