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Office 한국 사용자가 의외로 적군요.

antz의 이미지

오늘 OpenOffice 메일링에서 "OpenOffice.org Newsletter - Volume 01 - Issue 12 - 06/2004" 메일을 받았습니다.

재밌는 부분이 있어서 봤는데. 의외로 OpenOffice한국 사용자가 적네요.

보면서 또한번 느끼는게 되는것이,
"한국 사회가 웹브라우져하면 IE로, 오피스 하면 MS Office로 획일화 되어서 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솔직히 저도 회사에서 OpenOffice로 다른 사람들과 문서 공유를 하려고
MS 포멧으로 저장하고 했는데...
표가 깨지고 해서 결국은 MS Office를 깔았습니다.
OpenOffice도 깔려 있지만,
회사의 거의 모든 문서(다른사람들과 공유하는 문서, 공문 등...)는
MS Office를 사용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OpenOffice 사용자가 많기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OpenOffice 무료지만, 상용 프로그램 못지 않게 잘 만들었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한국 사람이 성질이 급해서, "no answer"에 많은걸까 생각해 봅니다.

Quote:
OpenOffice.org users by language:
nat_lang Count
======== =====
en 206696
de 78925
fr 43120
es 25773
it 21318
nl 18902
br 15639
pl 13560
ja 12703
ru 7918
da 6946
fi 6539
zh-cn 6034
sv 5564
hu 4802
pt 4375
zh-tw 4253
ca 2754
tr 2698
el 2301
et 2255
sl 1878
ar 935
ko 884
th 250
---------------------
other 17687
no answer 38700

Quote:
Statistics
#########################################################################

OpenOffice.org
==============

Highlights
----------

* More than 29,000,000 have downloaded OpenOffice.org
so far (as of June 19, 2004).

* The OpenOffice.org project has more than 24,200
unique people subscribed to the mailing lists
(as of June 19, 2004).

* 434 people and companies have signed a JCA and are thus
either already contributing or considering to do so
(as of June 28, 2004).

* 1537 people have participated in the OOo developer
survey so far (as of June 28, 2004).

* OpenOffice.org User Survey Data
(Provided by Cristian Driga)

User survey stats, June 24th 2004:

Total number of responses: 553367

Responses in the last 4 months:
Mar 2004: 33200
Apr 2004: 32867
May 2004: 28911
Jun 2004 (to June 24th): 20371

How did you find out about OpenOffice.org ?
(last 4 months comparison - June data is until June 24th)

Mar Apr May June
Press Article 6379 6139 5788 4053
TV/Radio 676 1186 689 371
Website 9862 10419 8579 6428
A friend 8760 8234 7586 5416
WebSearch 2545 2447 2189 1665
No response 4858 4673 4079 2996

OpenOffice.org registered users by country (Top30)
Country Count
======= =====
United States 124285
Germany 64631
France 32107
United Kingdom 24052
Italy 19880
Canada 17426
Brazil 16121
Netherlands 14129
Spain 13175
Poland 12725
Japan 12601
Australia 11000
Switzerland 7873
Belgium 7440
Denmark 6748
Finland 6295
Czech Republic 5344
Sweden 5059
China 5003
Austria 4484
Mexico 4406
Norway 4100
Hungary 4090
Russia 3777
India 3747
New Zealand 3583
Portugal 3343
Turkey 2464
Romania 2369

Where are you using OpenOffice.org ?
home - 388157
work - 186345
school - 36715
no answer - 61983

What applications do you primarily use in OpenOffice.org ?
Writer - 441629
Calc - 251550
Impress - 73557
Draw - 76254
Html editor - 76597

What operating system(s) are you using ?
windows2000 - 138762
windowsnt - 24443
windowsxp - 287273
windows98me - 138561
windows95 - 14434
linuxintel - 209245
linuxppc - 19821
linuxarm - 6802
linuxalpha - 4043
freebsd - 11644
netbsd - 1605
openbsd - 4012
macosx - 31292
solaris - 14414
beos - 3059
irix - 2125
tru64 - 1285
---------------------
other - 12701
no answer - 32741

jedi의 이미지

한국에서 OpenOffice를 활성화 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대기업에서 쓰는 것입니다.

만약 대기업에서 쓴다면 협력 업체(하청업체인가요?)는 무조건 써야 할것이고 보급이 많이 되겠죠. 아마 보급률 1위가 금방 될겁니다.

그외의 방법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샘처럼의 이미지

업무적으로 쓰고 있습니다만, 사용하는 이유가 1.매크로 바이러스 걱정이 적다 2.제가 양식을 만들어 두었을때 사용자들이 잘 모르므로 양식을 고칠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때문에 쓰고 있습니다.

사실, 엑셀, 파워포인트, 하안글의 조합과 비교해서 떨어지는 부분은 적지만, 뭔가 정리가 덜 되어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듦니다. 사소한 사용성의 부족등이 아쉽지요.

사용의 확대는 글쎄요. 정부와 군에서 사용하여 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현실적으로 대기업에서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많을 텐데요.

이한길의 이미지

저 사용하는데...
등록은 안했습니다... 앞으론 해야겠군요..
아니 곧 하든지... ^^*

그런 통계가 나오는줄은 몰랐습니다.
귀찮아서 그냥 넘겼다는...

오픈 오피스 괜찮습니다..
쓸만하지요...

----
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logout의 이미지

한국이라는 나라가 역시나 재밌는 것이... 게임방에도 오픈 오피스는 안깔려 있습니다. 요즘은 라이센스문제로 게임방에서는 거의 MS word는 찾아보기 어렵고.... 아래아 한글도 몇 대만 깔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쓸만한 대안인 오픈 오피스가 안깔려 있는 것을 보면 좀 많이 황당하지요.

아마도 대기업에서 오픈 오피스를 쓰기는 힘이 들 것이고... 대안중의 하나는 중고등학교에서 오픈 오피스를 쓰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학생들은 아무래도 오피스가 가장 많이 필요한 경우 중의 하나이고 교육용 할인을 받더라도 MS 오피스 제품군은 가격이 만만하지 않을 테니까 말이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ysch0i의 이미지

저도 문서 작성할때 OO를 쓰고는 싶지만

우선 단축키나 메뉴 등등을 다시 공부해야하는데, 귀차니즘의 압박이...

저만이라도 OO로 사용한다한들 다른 사람과 문서를 공유해야하는데 표나 그림은 엉망으로나오죠.

마지막으로... 이미 돈주고산 MS 오피스가 있는이상, MS 오피스보다 "확실히" 좋은 장점이 없는 이상...

남에게 권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할까요?

서명없어요.

Necromancer의 이미지

리눅스용 OO는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하더군요.

한글 입력이 이상하게 됩니다.

덕분에 HTML 문서를 퍼는 정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arpdory의 이미지

작년에 졸업논문 쓰면서 한번 시도해 봤다가..
3주간 작업했던 문서 내용 홀라당 다 말아먹고 그냥 하던대로 아래아 한글 + TeX + 오리진 + 파워포인트 + 노가다 로 해결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hunter의 이미지

OpenOffice ... 영문용 문법 오토 체커가 한글을 입력할때 부작용으로 작용해서 꺼야 합니다. 이상한 버그죠.

from bzImage
It's blue paper

이한길의 이미지

흑기사 wrote:
리눅스용 OO는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하더군요.

한글 입력이 이상하게 됩니다.

덕분에 HTML 문서를 퍼는 정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저 1.1.1 쓰는데 별루 이상 없던데...
어떤 문젠가요?

----
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Necromancer의 이미지

이한길 wrote:
흑기사 wrote:
리눅스용 OO는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하더군요.

한글 입력이 이상하게 됩니다.

덕분에 HTML 문서를 퍼는 정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저 1.1.1 쓰는데 별루 이상 없던데...
어떤 문젠가요?

한글을 입력하면 글자가 중복해서 입력되거나 다른 이상한 것으로 바뀌어
입력되는 버그죠. OO 처음 실행할때는 나타나지 않는데 글자 입력하다
보면 나타나더군요.

예를 들어 '스카이'라고 쳤는데 '스카스카이'로 입력되는 거죠.
'스카'까지 치면 '스카스카'로 나오는 식으로. 모든 단어에 다 그런게
아니라 일부 단어에서 그러더군요.

윗분이 영문 문법체크기능이 한글과 같이 쓰면 이상하게 동작한다고 그러는데
그거와 연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그걸 안해봐서.

사용된 OO는 OO 1.1.1입니다 (gentoo 2004.1에서 emerge로 컴파일한넘)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codebank의 이미지

흑기사 wrote:
예를 들어 '스카이'라고 쳤는데 '스카스카이'로 입력되는 거죠.
'스카'까지 치면 '스카스카'로 나오는 식으로. 모든 단어에 다 그런게
아니라 일부 단어에서 그러더군요.

윗분이 영문 문법체크기능이 한글과 같이 쓰면 이상하게 동작한다고 그러는데
그거와 연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그걸 안해봐서.

사용된 OO는 OO 1.1.1입니다 (gentoo 2004.1에서 emerge로 컴파일한넘)


저도 경험을 해본 부분입니다.
제가 볼 때 이부분은 자주사용하는 단어를 임의로 기억해 놓고 사용자가 비슷한 단어를
입력했을때(앞글자라든가...) 이전에 기억했던 부분을 뿌려버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끄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
메뉴에 Tool에서 AutoCorrect/AutoFormat...에서보면 Word Completion 탭이있는데
그부분에서 Enable word completion과 Collectwords를 꺼버리면 되는군요.
물론 옆에 수집되어있는 단어도 지워버리시고...
덕분에 저도 겨우 수정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 기능이 MS-Word에서도 예전에 기본으로 설정되어있던것이 아니었던가요?
가물가물 거리는군요. :)

------------------------------
좋은 하루 되세요.

단호진의 이미지

open office누리집에 충동적으로 -_- 등록을 해봤는데 잘 못해서 계정이 두개 열렸습니다. 그중에 한 개는 지우고 싶습니다. 어떻게 지우는지 FAQ에도 없고... 그쪽 관리자에게 전자우편을 보내야하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흠...

:wq

jj의 이미지

OO의 보급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불법 복제 단속을 빡시게 하는거 아닐까요? ㅡㅡa;

--
Life is short. damn short...

antz의 이미지

오늘 회사에서 작업 문서를 오픈오피스로 만들고,
해당문서를 PDF로 변환해서 문서 자료실에 올려놓았습니다.

오픈오피스를 사용하는 방법에서 이런 방법도 좋은것 같네요.

공동으로 작업하는 문서가 아니면,
오픈오피스로 문서 작성을 하고,
다른사람이 보고, 프린트 할 수 있도록 PDF로 변환해서 공유하는 방법입니다.
(어차피 다른 사람이 수정 하지 않을거라면...)

doc는 표가 깨지고 글씨 크기도 틀려졌는데,
PDF는 그런데로 잘 변환 되는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사용은 안해봤음...)

친절:?:하게 PDF변환이 툴바에 들어가 있군요. :-)

추가글 :
원문서를 필요로하면 ...

"오픈오피스를 깔으세요." 라고 할까??? :-)

로모뉴스의 이미지

사무실 내부문서를 오픈오피스로 계속 작업할까 합니다.
그전까지 개인문서 작성에만 사용했는데... 이참에 용기를 얻어서.. :)

OPEN MIND!

ddoman의 이미지

jj wrote:
OO의 보급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불법 복제 단속을 빡시게 하는거 아닐까요? ㅡㅡa;

불법 복제 단속을 빡시게 해봤자, MS Office만 더 팔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