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8년, 서울거주 -3년.

우겨의 이미지

오늘 아침 뉴스에 나왔던 기사입니다.
서울 대기오염이 심각하고, 서울 살면 수명-3년의 효과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기사링크)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4063005570361301&LinkID=9&NewsSetID=470

서울 대기오염의 90%는 자동차 매연이고, 그중 70%가 경유차 매연입니다.
햇빛 좀 강한 날이면, 매연이 햇빛받아서 오존발생해서, 오존경보 발령되고 호흡기 안 좋은 사람들은 집에 있으라고 하죠.
날씨 흐려서 대기순환안 되는 날은, 매연이 쌓여 있어서 미세먼지 수치가 환경기준치의 3-4배에 육박하는 것이 서울의 현실입니다.

먼지 도시에서 직장생활한지 6년차, 빨리 탈출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행정수도 이전 좀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brandon의 이미지

서울 매연은 심각한 수준이죠.

아침 출근길에 너무 숨이 턱턱막힙니다.

hi ~

불량청년의 이미지

어제 일때문에 잠깐 교외로 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분명 도심속에선

더워 죽을껏 같아, 회사차의 에어컨을 최대로 하고 운전했는데 교외에

나가니 정말 시원하더군요. 뭐랄까~ 시원한 바람이 분다고 할까~!

다시 일을 끝내고 회사로 돌아가는데, 저멀리 보이는 도심속 풍경...

꼭~ 죽으러 가는 느낌이였습니다. 도심속으로 들어오자마자, 에어컨

부터 틀었습니다. ㅜㅜ;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youngminny의 이미지

전 집이 남양주라서.. 강남 회사까지 차를 타고 출근을 가끔 합니다.
집에서 강동대교 건너서..한남대교까지 쭉~~
강동부근 어느정도까진 차창을 열고 오죠.. 공기 좋잖아요..
근데.. 강남에 들어오면...쿨럭~~ 기침부터 나옵니다.
여러분도 시골로 오세요... *^^*

youlsa의 이미지

휘발유들을 무연 휘발유로 바꾸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습니까? 그나마 대기오염이 선진국형이라네요. 필리핀 가보면 마닐라 시내에서 숨 못쉽니다.

미국에 1년 안되는 기간 장기출장 갔다가 돌아왔을때 처음 든 느낌이 서울 어딜 가나 매연&담배연기가 계속 코 끝에 달라붙어 따라다니고 있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낡은 버스들에서 나는 매연과 아무데서나 피워대는 담배가 제일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요. 그것들이 합쳐서 11년이나 생명을 단축시킬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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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asiawide의 이미지

서울의 매연은 마닐라에 비하면 대략 애들 장난 수준입니다. 버스 정류장 옆에서 한 10분만 서있으면 2주 정도는 목감기로 고생하실 것입니다. -_-;

codebank의 이미지

youngminny wrote:
전 집이 남양주라서.. 강남 회사까지 차를 타고 출근을 가끔 합니다.
집에서 강동대교 건너서..한남대교까지 쭉~~
강동부근 어느정도까진 차창을 열고 오죠.. 공기 좋잖아요..
근데.. 강남에 들어오면...쿨럭~~ 기침부터 나옵니다.
여러분도 시골로 오세요... *^^*

아~ 저와 비슷한 경로로 강남에 가시는군요. :)
저는 10여년전에 남양주로와서 얼마지나서 지하철을타는데...
흑~~ 그 답답함이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지하로가는 라인보다 지상으로 달리는 라인을 이용했었죠.
요즘은 서울 변두리 지역에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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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