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피랍 한국인...

앙마의 이미지

살아 돌아오긴 힘들것 같군요. 휴~
월요일부터 왜 이리 꿀꿀한 소식이....쯧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144&hotissue_item_id=2364

불량청년의 이미지

정부의 대응이 기대됩니다.

저번 일본인 납치때는 협상이 잘 되서 풀려 났었는데...

부디 아무일 없길 바랍니다.

PS : 김선일씨 어머니 전화 인터뷰글을 보니 서글퍼 지더군요. ㅜㅜ;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sjpark의 이미지

저번 참수형 당하는 동영상을 보았었는데...

정말 잔인하던데..

제발 살아 돌아오길....

fender의 이미지

무사하기를 바라지만 솔직히 설사 석방 된다고 해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잡혀간 사람이 무슨 돈있고 빽있는 집안 사람도 아니고, 미국이 시킨다고 남의 나라 침략하고 점령하는 거 도와준답시고 3000명씩 데려다 바치는 나라가 그까짓 민간인 하나 오지에서 죽는다고 눈하나 깜짝 할까요?

언론 제스쳐는 많이 하겠죠... 매우 유감스럽고, 재발방지를 위해 만반의 노력을 취할 거고, 그럼에도 한반도 안보상황에서는 한미 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어쩌고... 뭐 대국민 발표 하나 하고 중동 지역 대사 몇명 불러서 유감 표시하고 그러다 끝날겁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외국에서 위험에 처한 국민을 구할 능력도 의지도 없습니다.

죽는 사람만 억울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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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minny의 이미지

그 분이 무척이나 안쓰럽군요.
어떤 방법이든 우리나라 입장에서 그 분을 살릴 방법은 없는듯 하네요.
만약에 무사할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힘없는 나라에 사는게 이럴땐 무척 속상하군요.
얼마전 호주에 음식점 낸다고 이민간 친구 생각이 갑자기 나는군요..왜일까요? 쩝... 속상하당..

jedi의 이미지

반기문 외교 통산부 장관이 한국인이 납치되도 파병은 한다고 분명히 했죠.

아마 복수하러 가자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ㅡ,.ㅡ;;의 이미지

그런데 그사람 왜거기가서 그렇게 위험한일을 하고 있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더구나 미군 군수물자 공급하고 있었다는데..
이건완전 이라크사람들이 보면 상당히 얄미운짓으로 보였을텐데..
무슨똥배짱이었는지..

그사람 입장에서 안됬습니다만. 아무리 돈이 좋기로서니 그런데서 그렇게 해서 돈버는건 자제했으면하네요. 자신한몸위기에 처한것도 그렇지만 국가적인 난처함도 동시에 발생하는 예민한문제인데..정부관련자는 그런것도 미리 신경써서 안전하게 하든가 못하게 하든가 해야지..

아무튼 살아돌아오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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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Quote:
북파공작원(특수부사관 HID.UDU) 아저씨들 보내서 테러단체한테 잔인한 응징.보복의 맛을 보여주시오....오냐오냐 해주니까 X치는것 같은데..... 토막내서 삽겹살 재료로 씁시다.....XX XX들

기사에 이런 리플이 달려 있군요. 진짜 복수하러 가자는 말이 나오는군요.
복수하자는 의견에는 찬성하지 않지만... 안타깝네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우겨의 이미지

구할 의지가 없다는 말씀은 심한것 같습니다.

한미동맹이나, 미국 눈치 보는 것이 좋지 않으면,
나라 국력 키위서 빨리 미국 영향력 줄이는 것이 최선이지.

푸념이니, 나라 비하해서 좋아지는 것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이만큼이나마 한국 목소리를 낼수 있게 된것도 국력이 나아졌기 때문입니다.

답답하고 화나시는 심정은 온 국민들이 마찬가지 일겁니다.

죠커의 이미지

회사가 문제지 사람이 문제겠습니까?

가고 싶어서 이라크 가는 한국인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fender의 이미지

우겨 wrote:
구할 의지가 없다는 말씀은 심한것 같습니다.

한미동맹이나, 미국 눈치 보는 것이 좋지 않으면,
나라 국력 키위서 빨리 미국 영향력 줄이는 것이 최선이지.

푸념이니, 나라 비하해서 좋아지는 것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저도 그렇게 믿고 싶지만 저는 이제까지 우리나라가 외교적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인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언제 한번 우니나라 국민이 피랍되거나 억류되거나 했을 때 말한 번 제대로 당당하게 해본적이 있던가요? 언제 한번 미국한테 싫은 소리 제대로 해본적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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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사람이나 회사나 국가나 마찬가지죠..
사람이 못살아도 자신의 기술이나 특기가 있으면 당당할수 있으며 큰소리칠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많아도 남에게 배워야할입장이면 언제나 죽어들어가야죠.
우리나라는 연구는 하지않고 모든것을 따라하고 배워오는처지에서 무슨큰소리할수 있겠어요..더구나 돈도 없는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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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한의 이미지

억류되신분에게는 참 안쓰러운 맘을 전합니다...
어려운 문제라, 제가 가타부타 할것은 못되는 것 같고요..
잘 해결 되기만 바랄뿐이지요..

언제 부터인가...

이곳저곳에.. 상당히 심각한 패배주의가 만연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곳저곳.."우리는 안돼" 라는... 뭐도 없고, 뭐도 없고...

저는 이런 글들 볼때마다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리 그렇게 못난 사람들 아니잖아요?

시스템이 문제면 고쳐가면 되는 것이고..
사람이 문제면 바꿔가면 되는 것이고..
힘이 없으면, 키우면 되는 것이고..

해보기도 전에 맥빠져서..비실비실 주저 앉아 있는것이,
잘못해도 해보는 것보다, 해면 뭐해 하는게 더, 않좋은거 아닌가요..

어딜가나 신세타령에, 정부타령에, 시스템 욕하기에..

개개인이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아래에서 부터 위
에 까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 잘 될껀데요..

누구는 누구탓이라 그러고, 나는 잘해는데 졔가 못해서 그런다 그러고...
참..안쓰러워요..

최선을 다해 보자구요!

vacancy의 이미지

사실 우리 스스로 "우리는 안돼" 보다도,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든 "정치인들은 그렇게 안해줄거야" 하는게
더 강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정치인들이 뭔가 하나하나 국민 마음에 들게 좀 해서,
좀 신뢰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logout의 이미지

좀 삐딱한 얘기입니다만... 이번에 억류된 한국인도 하필 미군의 물자 수송과 연관된 업체 직원에... 하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지 모르겠군요. (이 글 읽는 교회다니는 분들 여기에 오해하지 마세요. 기독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혹 이분도 현실적으로 생계 유지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했고, 여기에 혹시 신념이 충만한 케이스는 아닌지 걱정입니다.

한국인이 그래도 세계 분쟁을 해결하는데 가능성이 있는 것이, 식민지의 경험을 거치면서도 아이덴티티가 살아 있고, 선진국까지는 아니지만 선진국 근처까지 성장한 나라 사람들로서 선진국과 후진국 모두의 이해를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한국인 피랍사건을 되돌아보면 왜 그사람들이 굳이 이라크까지 가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위험을 무릅쓰고 장비 납품을 한다든가, 위험을 무릅쓰고 전도를 한다든가... 나름대로 이유는 있겠습니다만 나라를 침략당한 사람들의 심정을 좀 더 우선으로 생각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거나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군의 파병은 일본군과는 달리 침략이 아니다... 라는 주장이 충분한 근거를 만들 수 있으니 잘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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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 wrote:
좀 삐딱한 얘기입니다만... 이번에 억류된 한국인도 하필 미군의 물자 수송과 연관된 업체 직원에... 하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지 모르겠군요. (이 글 읽는 교회다니는 분들 여기에 오해하지 마세요. 기독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혹 이분도 현실적으로 생계 유지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했고, 여기에 혹시 신념이 충만한 케이스는 아닌지 걱정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왜 하필 기독교인일까요?

P.S : 특정 종교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이슬람 극우주의자들이 기독교인을 심각하게 혐오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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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eilei의 이미지

앙마 wrote:
logout wrote:
좀 삐딱한 얘기입니다만... 이번에 억류된 한국인도 하필 미군의 물자 수송과 연관된 업체 직원에... 하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지 모르겠군요. (이 글 읽는 교회다니는 분들 여기에 오해하지 마세요. 기독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혹 이분도 현실적으로 생계 유지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했고, 여기에 혹시 신념이 충만한 케이스는 아닌지 걱정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왜 하필 기독교인일까요?

P.S : 특정 종교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이슬람 극우주의자들이 기독교인을 심각하게 혐오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군요.

왠지 이야기가 묘한게 흘거 가는거 - or 갈거 - 같아 잠시 딴지를 겁니다.. :)

요즘 같은 시대에도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게 아니라.. 그런 사회에 왜 갔냐고 비난하는 느낌이 드네요..

여하튼.. 무사히 귀환(?)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fender의 이미지

분명 기독교인 중 거의 '전투적으로' 선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중 일부는 비기독교 문화권, 특히 아랍권에 대한 심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 시점에서 피랍된 사람은 목이 잘리느니 마느니 하는 판에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단지 신학대를 나왔고 미군 관련 일을 한다는 이유로 단정적인 판단을 하는 건 좀 경우에 닿지 않는 것 같군요.

위에 글 올리신 분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는 뜻이 아니라 혹시라도 그런 방향으로 논의가 전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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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osens의 이미지

앙마 wrote:
살아 돌아오긴 힘들것 같군요. 휴~
월요일부터 왜 이리 꿀꿀한 소식이....쯧

파병 철회의 정당한 사유가 만들어진 셈인데 이게 꿀꿀한 소식으로 들리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_-;;;;

결국 파병하게 되는 건가요?

ysch0i의 이미지

애초부터 파병을 반대했지만...

지금 문제도 어떻게 해결될지 모르겠지만

파병되고 나면 미군들처럼 죽지 말라는 법은 어디 있을까요...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인것처럼

당사자인 이라크 국민들 의견을 무시하고 우리 맘대로 그리고 미국 맘대로 미국편을 들어놓고선

우리 국민 죽이면 전쟁이라든둥 복수 해야된다는 둥의 말은 어떻게 우리가 할수있겠습니까?

지금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제 자식이 태어나면 뭐라고 말해줘야 할지 벌써부터 난감합니다.

서명없어요.

jxlife의 이미지

가장 좋은건 우리가 유럽처럼 미국의 웬만한 갈굼에도

견딜 환경이 되든가, 아니면 인도나 어디처럼 핵 무기라도 있어서

웬만하면 못 건드리는 나라가 되든가.. 짭.. 한반도 안보 상황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맹국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기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라크 파병을 통한

경제적 이득까지 기대되는 상황에서 파병의 유혹은 참으로 크죠.

해답은 무엇일까요? 케리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이라크 상황이

급변할까요? 대통령이 바뀐다고 현재 상황이 급변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추가 파병을 피할 수 없는.. 그런게 아닐까요?

앙마의 이미지

Quote:

왠지 이야기가 묘한게 흘거 가는거 - or 갈거 - 같아 잠시 딴지를 겁니다.. :)

요즘 같은 시대에도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게 아니라.. 그런 사회에 왜 갔냐고 비난하는 느낌이 드네요..

여하튼.. 무사히 귀환(?)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설마 그런 의도였을라고요. 아닙니다. 그런건 아니구요.
그렇게 보였다면 사과드립니다.
이슬람 VS 기독교의 반목 상황이 심히 염려되어 나온 발언입니다.
이슬람과 기독교는 완전히 다른 종교는 아닙니다.
이슬람교의 신 알라가 기독교의 신 야훼란 동일신이지요.
코란과 성경의 내용도 상당 부분 중복됩니다.
뿌리는 하나인데, 왜 저렇게 싸워야 하는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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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jxlife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왠지 이야기가 묘한게 흘거 가는거 - or 갈거 - 같아 잠시 딴지를 겁니다.. :)

요즘 같은 시대에도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비난의 대상이 되는게 아니라.. 그런 사회에 왜 갔냐고 비난하는 느낌이 드네요..

여하튼.. 무사히 귀환(?)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설마 그런 의도였을라고요. 아닙니다. 그런건 아니구요.
그렇게 보였다면 사과드립니다.
이슬람 VS 기독교의 반목 상황이 심히 염려되어 나온 발언입니다.
이슬람과 기독교는 완전히 다른 종교는 아닙니다.
이슬람교의 신 알라가 기독교의 신 야훼란 동일신이지요.
코란과 성경의 내용도 상당 부분 중복됩니다.
뿌리는 하나인데, 왜 저렇게 싸워야 하는건지... 쩝

짭.. 종교란 참 어려운 것이죠...

ssik425의 이미지

일본인의 경우 일본정부가 300만 달라 정도를 뒷돈으로

줬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은데...

제발 무사하기를 ...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이어서 그런지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개발자들의 궁극적 비전은 ?

앙마의 이미지

방금 김선일씨가 안타깝게도 살해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hurryon의 이미지

앙마 wrote:
방금 김선일씨가 안타깝게도 처형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eonrain의 이미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ari의 이미지

충격이네요.. 몇시간 전만해도 곧 풀려나올 것 같은 기사가 많았는데..

지금 새벽 2:20분 전후로 모든 뉴스들이 처형소식을 전하네요..
가족들의 애타는 절망이 들리는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머리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ffree의 이미지

안타깝네요. 현실이 보여주는 처참함.

과연 노대통령과 정부는 앞으로도 뒤로도 못가는 상황이 되었군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미국에 버림받고, 국민에 버림받고. 말그대로 진퇴양난 입니다.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맹고이의 이미지

괜시리 잠이 안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노무현 정부로서는 상당히 골치아픈 상황이겠지만, 적어도 파병반대 여론은 사그러뜨리게 된거 같네요. 파병때문에 살해되었다고, 파병안하면 꼴이 더 우습고, 결국 테러에 굴복했다는 모습밖에 안보일거고, 대다수의 벌떼여론은 '응징'을 부르짓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한마디로, 요즘 상황을 보면 상황을 차분히 보고 생각하게 하지를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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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offree의 이미지

복수는 더욱 피를 보게 될텐데..

요즘은 편한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우리나라만 그런가?)

이 작은 나라에 이런저런 골치아픈일들이 많은지..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brandon의 이미지

정말 울화통이 치미는 일이군요.

조금 전까지 이야기가 잘 풀린다고 곧 풀려날꺼라고 그런 소식을 접한지 몇시간 만에 이런일이 발생하다니....

그 놈들 실수한겁니다. 참나! 따이한들의 신화를 다시한번 보여줘야 정신을 차릴런지.. 휴~

hi ~

logout의 이미지

이제 빼도박도 못하게 파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네요. 이라크 저쪽에 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대단한 전술가가 있는 듯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번에 이라크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국인을 죽여봐야 별로 얻을 것이 없는데.... 그 점을 역으로 치고 들어오는군요.

문제가 되는 것은 이렇게되면 앞으로 계속 이라크 무장단체들이 한국인을 죽여 나가도 한국군이나 정부에서 손 쓸 방도가 없다는 상황 전개입니다. 이라크를 상대로 전쟁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죽이는 대로 당하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인데... 이런 상황을 만들어 낸 저쪽 이라크 무장단체... 정말 만만히 볼 대상이 아니군요. 결국 해결책은 한국군과 한국이 이라크인들의 민심을 얻어내는 수 밖에 없는데... 쉬운 일이 아니겠네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codebank의 이미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픈일이 현실이 되어버렸군요.
우리나라가 돈을 제시하긴 했나보군요. 단지 돈보다 군인보내지 말라고 했던것
같은데...
파병은 반대하지만 국가차원에서 힘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명목상 파병이지 건설
지원하는 병사들을 보내려고 했던거지만...
정부가 참 난처하겠습니다.
전투병력으로 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우리나라 국민을 죽인 나라 번영을 위해서
건설 인력을 보낼 수도 없고...

나라가 힘이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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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shame2의 이미지

아 피가 거꾸로 도는데요...

프비 매니아~

brandon의 이미지

거듭 말하지만 이라크 놈들은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간 파병에 반대한던 사람들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병찬성으로 전환하였으니....

동방의 작은 나라 인 한명 죽인들 뭔일이 있으랴 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단일 민족이 얼마나 잔인 해 질수 있는지 한번 맛좀 봐라 아자식들아!!!

hi ~

앙마의 이미지

일단 복수하러 가자느니 하는 극단적인 발언과 파병과 결부시키는 정치적 발언들은 이 스레드 게시자로서 삼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 감정 표현이나 정치적 분석들은 고인에 대한 애도가 끝난후에 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권순선님께 제안 드리고 싶은것은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kldp 메인 페이지에 김선일씨애 대한 조의 표시를 하는것이 어떨가 생각되네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brandon의 이미지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이번 사건은 저한테 있어서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이유는 김선일씨가 남같지 않아서 였습니다. 연령층도 비슷한데다가 좀 더 잘살아 보겠다는 집념으로 죽음의 땅까지 자청해서 간점 또한 저와 비슷합니다.

저 역시 이라크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신중히 생각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 당시 제가 이라크행을 선택했다면, 김선일씨의 모습이 저의 모습이 될수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라크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라크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증오심이 극에 달하면서도 혼란스러운 것은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 겁니까??" 라는 것입니다.

제국주의의 악마 부시를 원망하느냐, 힘없는 우리 정부를 원망하여야 할지 아니면 극악무도한 이라크 테러리스트들을 원망하여야 할지 그도저도 아니라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운도 지지리도 없는 내 자신을 원망하여야 할지...

40여시간 동안 김선일씨가 느꼈던 극도의 공포와 고통스러움을 생각하니 참으로 가슴한쪽이 저며옵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 꼬.... 내 친구 하나를 잃은 것 같고,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써의 내 분신 하나를 잃은 것같은 마음에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죽음에 임박했을때,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니 소식에 너무 너무 마음이 쓰라립니다. 김선일씨! 당신의 용기를 존경하고,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hi ~

pcharley의 이미지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배웠던게 기억나네요...

"일제시대 일본편을 들었던 미국인을 독립운동가가
암살했다는..."

이라크문제는 이라크 국민이 해결하는게 순리겠죠.
그 나라 대표가 독재자이건 학살자이건 그건 그
나라에서 해결해야 할 이라크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가 감놔라 배놔라 할 문제가 아니죠...
주권이 침탈 당하는데 좋아할 국민은 없겠죠...
그리고 현재 이라크에서 미국의 행동을 보면
그들은 분노를 느끼는게 당연하고 그러한 분노로
인해 몇몇 과격 단체가 한국 역시 미국 앞잡이라고
보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힘없는 한국을 조국으로 둔 국민만 이런일을
당하는게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왜 우리가 이라크에가서 이런일이 발생하는지...

by P.C.Harley

fender의 이미지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라크에 가게된 동기나 그분을 죽음으로 몰아간 정치적 상황에 관계 없이 아무 죄 없는 민간인이 외국에서 40시간씩 공포에 떨다가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된 것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설사 정부가 능력이 없다고 해도 일본의 경우 처럼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안타깝군요...

어쨌든 김선일씨의 죽음은 전적으로 노무현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단지 힘있는 우방국이 요청했다는 이유로 헌법도 무시하고 남의 나라 침략전쟁에 엄청난 돈과 3000명이 넘는 군인을 가져다 바쳤습니다. 그 것도 모자라 벌써 두 번째 죄없는 민간인이 전혀 상관도 없는 전쟁에서 잔인하게 살해됐는데도 눈하나 깜짝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오늘 아침부터 신문 방송으로 보게될 언론 플레이는 가관이겠지요... 어제 사적인 루트로 확인을 해봤다는 둥 아랍인의 친구라는 둥 처형되지 않을 거라며 잘난척 하던 국회의원은 지금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아무리 외무부 관계자나 대통령이 티비에 나와 슬픈척 연기를 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망확인 후 곧바로, 일고의 여지도 없이 NSC가 파병강행 의사를 확인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민간인 몇명 죽어봐야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도주의적' 원칙에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바꿀 수 없다는 군요... 멀쩡한 나라 이유도 없이 폭격으로 다 때려 부수고 수천명씩 몰살시킨 다음에 도로 만들고 의약품 가져다 주는게 얼마나 '인도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사자도 아니고 도와주러 오면 목을 잘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사람을 굳이 가서 도와주겠답시고 자국 국민을 죽여가며 돈을 쏟아붓는 국가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얻은건 뭡니까? 국가 신용등급이 2-3단계 뛰기라도 했나요? 주한미군 철수 안하고 증강이라도 된답니까?

미국이 원한다는 이유 하나로 자국 국민을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나라는 존재할 가치도 없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요청이 헌법보다 위에 있는 나라는 미국의 주로 편입되어야 합니다. 신용불량자 한달에 300만원만 주면 다들 이라크 갈거라는 국방 무슨 연구소 소장이나 이라크 파병하면 사병으로 복무한다는 둥 허언이나 일삼던 야당 의원... 그리고 무엇보다 개혁이니 자주니 말만 내세워 대통령에 제 1당까지 만들어 주니까 국민을 배신하고 남의나라 전쟁에 자국 국민의 목숨을 조공으로 가져다 받치는 대통령... 다들 지옥에나 가세요. 정작 이라크에서 목 잘려 죽었어야 하는 건 당신들입니다.

경미한 선거법 위반이 탄핵 사유라면 침략 전쟁을 금지한 헌법을 위반하고 자국민 보호 의무도 내팽개친 지금의 대통령과 정권은 100번 탄핵 받아 마땅합니다.

이 번에야 말로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촛불 집회나 나가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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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j0713의 이미지

복수를 하자는 의견이 슬슬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데... 대체 누구한테 복수를 하자는 것인가요? 이라크 사람들에게? 테러 단체에게?

그 누구에게 복수를 하던지, 결국 테러 단체들만 활성화시킬 뿐입니다. 적 한놈 죽이면 열명 생기는게 이 게임의 법칙입니다. 일단 시작하면 이라크 국민들을 전부 죽이기 전에는 이 게임은 끝이 나질 않습니다. 미국이야 석유라도 생기니까 피해를 감수하고 달라붙는다지만 우리는 뭐 콩고물 하나라도 떨어지는게 있습니까?

무엇보다, 우리는 잃을게 너무나 많고 저쪽은 잃을게 너무나 없습니다. 그리고 양쪽 다 얻을 건 전혀 없지요.

저는 이런 쌀한톨 안생기는 일에는 별로 끼어들고 싶지 않습니다. 복수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라크 사람 납치해서 일대일로 해결 보십시오. 다른사람 선동해서 거국적으로 일 벌이지 말고요.

withHUNI의 이미지

새벽에 눈이 떠져 이상했었는데 결국...이런일이 벌어졌군요~ ㅡ,,ㅡ"
정말 안타깝고 분통스럽고...슬프네요... 온 국민이 꼭 살아돌아오길 간절히 바랬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울한 하루로 시작을 하네요 ..

글구 파병...절대 반대입니다....명분없는 파병...
그들을 위해...국익을 위해.. 자국민을 희생하며 재건 한다덜들 무슨의미일까요... 사람들끼리 싸우는 건 이제 정말 지겹습니다.
항상 평화만 있었으면..하는 바램뿐이네요...

Never say never......

세벌의 이미지

BBC에도 떴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news.bbc.co.uk/2/hi/middle_east/3830843.stm

가대기의 이미지

사실 희망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전투에는 사상자가 나오기 마련이다고 어디선가 들었던것 같은데 확인 되지않은 국익 확인 되지 않은 불안 요소들
어차피 누구 탓이 아닌 자신의 선택들이지 않았나합니다.

모두가 폭탄이 되어 식민지설을 돌파하지 않았듯 강한놈이 살아남는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강한놈이라 세상에서 살아들 남으시길.

어떤 영화가 생각납니다. 국가의 이익을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던이 끝내는 그것을 밝혀내지만 .가는 순간에 인권 평화 등따시고 배부른다지만 당장 기름 한방울없어 자동차를 움직일수조차 없다면 국민이..어서 군대를 보내 빼앗아오더라도 빨리 기름을 가져오라고 할것이라는 명분이야 필요에 따라 만들면 그만이고 그런 말들을 쉽게 지나쳤는데 ...

뭐 어차피 파병은 과거부터 한다고 해왔던것이고 뭔가 교환을 한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이 없다고 자위해도 등가 교환.................
그리고 힘... 실력이 있어야만 자기말을 해야한다는것도 조금..

학교에서 공부잘해야 자기 할말할수 있다는걸로 후훗.
뭐 이광풍에 휩쓸리길 원하니 몸을 맡겨야죠. 어떻게 흘러가는지느 시간이 가면 알수 있겠죠.

fender의 이미지

jxlife wrote:
저도 노무현 대통령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민간인 살해에

왜 노무현 대통령이 책임져야 되는건가요?

촛불 시위 좋아하는 양반들은 도대체 앞뒤를 못 가리는군요.

1) 김선일 씨 등 민간인들의 경우 정부의 책임은 일정 부분 면제된다

왜냐구요? 이라크가 전쟁터라는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라크 입국을 막고 있고, 이라크 교민들에게도

될 수 있으면 철수 하라는 권고를 내리고 있습니다. (강제할 권한이

없어서 그런답니다) 그런데 앞뒤 상황 다 알고 정부에서도 막는데

굳이 가가지고 반전 운동 한다고 설치고, 돈 번다고 일하는데

왜 정부에서 책임져야 됩니까? 정부에서 보냈습니까? 그들이

그런 위험을 인지하고, 감수하고 또 동의해서 간 것 아닙니까?

왜 이런 상황에서 노무현 정권이 어쩌고가 나와야 합니까?

2) 그리고 이라크 파병은 합법적인 것 입니다.

정당하느냐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동의해줘서

간 것 아닙니까? 행정수도 이전도 국회에서 동의했으니까 해야되는

상황에서 왜 파병은 안된다는 것이죠?

사람이 죽는건 죽는 것이고.. 앞뒤 못 가리면 곤란합니다.


앞뒤를 못가리는 둥 촛불 시위 좋아하는 양반이라는 둥 수준 이하의 발언은 삼가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그런 표현들 때문에 님의 다른 주장까지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느끼게 됩니다.

먼저 국회 결의를 무시하고 파병을 백지화하라는 이야기는 한적이 없습니다. 파병을 철회하라는 주장을 모든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철회해야 한다는 뜻으로 오도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파병과 관련된 논의를 처음부터 보셨으면 명백히 아시겠지만, 이번 파병은 거의 전적으로 대통령과 외무부가 주축이 되서 국회와 국민들에게 명분을 설득하는 식으로 추진되어 왔습니다. 국회 동의는 이를 국회 차원에서 승인한 것일 뿐 대통령이나 정부가 국회의원들에게 등을 떠밀려서 파병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모든 것을 떠나서 대통령에게는 헌법수호의 의무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헌법에서 명백히 금지한 침략전쟁에 대규모 병력을 보내고 그 과정에서 정부의 부주의로 무고한 민간인이 벌써 두번째로 희생되었다면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는 분명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지난번 오무전기 직원 피살 때도 유감표명이니 철저한 대책 마련이니 재발 방지니 바로 오늘 아침 대국민 담화에 나왔던 이야기가 그대로 나왔었습니다. 매년 태풍이 오고 수해를 입을 때마다 반복하는 재발 방지니 복구 지원이니 하는 것 처럼 단순한 구두선이 아니었을까 싶군요.

오늘 새벽 피살 소식을 접한 후 NSC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은 파병방침을 재확인 한 일입니다. 오늘 아침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에서도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과 파병의 명분에 대한 어떠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과연 jxlife님은 이런 모든 일이 피해자 개인의 책임, 혹은 파병동의안을 처리한 국회의 책임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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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의 이미지

그저 안타깝습니다.

오지말라고 그렇게 말하는 곳을 기어코 들어가려고 하는 이유는 뻔한 것인데 덕분에 새우싸움에 고래등 터지듯 죽어가는 것은 약한 국민들이죠.

사실 이라크 재건을 집주인은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데 "너희집 이상하니까 고쳐줄께"하고 남의 집을 허물고 다시 지으려고하는 것을 이쁘게 보이려고 하는 말이죠. 당연히 집값은 지어준 사람 마음대로 청구할 것이고...(아마 죽어도 못갗을 금액일듯....)

민간인만 불쌍하죠. 지난 한국전쟁때 억울하게 죽어간 민간인이 걸코 적은 숫자가 아닌데 핑계를 만드는 것에 능숙한 한국의 특성상 죽은 놈이 잘못한 것이죠. 이번에도 그렇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noohgnas의 이미지

앙마 wrote:
방금 김선일씨가 안타깝게도 처형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살인입니다. !! :evil:

나뿐... iraqi... ㅠ.ㅠ

김선일씨는 살해되었습니다. !!


----
I think, therefore I am.

offree의 이미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곳에서 이성있는 행동을 바라기는 힘들지요.

아무리 재건을 위한 것이라지만, 결국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기게 되겠지요.

누가 책임을 지며, 또 누가 책임을 물어야 할까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vacancy의 이미지

파병을 반대해왔고 지금도 반대하고 있습니다만,
꼭 파병을 해야한다면 파병 주장하는 정치인들부터
( 정치인이 아니어도 자기 손으로 복수하고 싶대면 보내고. )
자기들이 모범을 보여서 이라크에 갔으면 좋겠네요.
자기들이 안간다고 얼마나 더 국민들을 죽이고 싶은건지 ?

그리고 사실 이라크 입장이 일제 강점기 때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젠 우리나라가 그 당시 일본 배역을 맡게 된 것이군요.
국력 신장이라고 좋아해야하려나요 ?

또 이번 일엔,
정부에선 손끝만치도 움직이지 않고
언론엔 최선을 다했다고 지껄이는 게 웃깁니다.
그들이 무슨 노력을 했나요 ?
인질 잡혀있는데 파병 재확인 강조한게 노력이었나 ?
사설 경호 업체 인터뷰 보니까 정말 어이가 없더구만요.

정말 이민가고 싶습니다. ㅠ_ㅜ

앙마의 이미지

noohgnas wrote:
앙마 wrote:
방금 김선일씨가 안타깝게도 처형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살인입니다. !! :evil:

나뿐... iraqi... ㅠ.ㅠ

김선일씨는 살해되었습니다. !!

아 그렇군요... 처형이란 어휘 선택이 부적절했습니다.

살해로 단어를 바꾸어야 겠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우겨의 이미지

2020년에 자주국방 기틀이 가능할것이라는 희망찬 기사가 오늘 보이네요.

50년동안 타국의 군대에 안보의 상당부분을 의지해온 국가의 현실을 바로 보시기 바랍니다.

수해재발-재발방지-복구지원도 현실적으로 보면 힘든 부분들이죠.

"침략전쟁에 대규모 파병" VS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책임"

위 2가지가 충돌했을때, 님이 대통령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도덕책에 나오는 수준의 내용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현실도 좀 보시고 말씀하세요. 대통령은 신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주국방이 되고, 경제력이 되어서 주민5명사는 곳까지 수해방지 시설하고
시스템이 개선되어서 수해시공이 빠르게 되도록 느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노력해야지
탄핵이니, 정부-대통령-국가 비하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50년 묵은 경제 문제도 지금 대통령 책임, 50년동안 자주국방 못한 현실도 지금 대통령 책임.
설령 신이 와서 대통령 한다고 해도 현실은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습니다.

lordmiss의 이미지

어제부터 제대로 밥이 안넘어갔습니다...

신념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일이었으면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않았을 것입니다. 별다른 이유도 없이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죽어야 했다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

정부의 대응을 탓하는 것도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우리에게 있어서 아랍이라는 곳은 주변부일 수 밖에 없는거니까요.
이렇게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미리부터 넓은 관계와 힘을 구축해 놓지 못한 것을 후회해 봐야 뭐하겠습니까. 아마 앞으로도 상황이 별로 나아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근본적인 실망감을 표시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도 안되구요. 어쨌건간에 이 나라는 나라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에 의해서 이끌어져가는 것입니다. 조국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나라를 위한 움직임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어쨌든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파병 방침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완전히 파병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최소한 국내의 끓어오르는 반대 여론에 의해 머뭇거려지는, 그래서 파병 방침이 철회되지는 않더라도 실제 파병은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도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복수하자"는 류의 흥분된 대응은 자제해야 할거구요...
누가 누구에게 복수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게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은 아마 그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될 정도로 착잡하고 가슴이 아프군요...

jxlife의 이미지

fender wrote:
jxlife wrote:
저도 노무현 대통령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민간인 살해에

왜 노무현 대통령이 책임져야 되는건가요?

촛불 시위 좋아하는 양반들은 도대체 앞뒤를 못 가리는군요.

1) 김선일 씨 등 민간인들의 경우 정부의 책임은 일정 부분 면제된다

왜냐구요? 이라크가 전쟁터라는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라크 입국을 막고 있고, 이라크 교민들에게도

될 수 있으면 철수 하라는 권고를 내리고 있습니다. (강제할 권한이

없어서 그런답니다) 그런데 앞뒤 상황 다 알고 정부에서도 막는데

굳이 가가지고 반전 운동 한다고 설치고, 돈 번다고 일하는데

왜 정부에서 책임져야 됩니까? 정부에서 보냈습니까? 그들이

그런 위험을 인지하고, 감수하고 또 동의해서 간 것 아닙니까?

왜 이런 상황에서 노무현 정권이 어쩌고가 나와야 합니까?

2) 그리고 이라크 파병은 합법적인 것 입니다.

정당하느냐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동의해줘서

간 것 아닙니까? 행정수도 이전도 국회에서 동의했으니까 해야되는

상황에서 왜 파병은 안된다는 것이죠?

사람이 죽는건 죽는 것이고.. 앞뒤 못 가리면 곤란합니다.


앞뒤를 못가리는 둥 촛불 시위 좋아하는 양반이라는 둥 수준 이하의 발언은 삼가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그런 표현들 때문에 님의 다른 주장까지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느끼게 됩니다.

먼저 국회 결의를 무시하고 파병을 백지화하라는 이야기는 한적이 없습니다. 파병을 철회하라는 주장을 모든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철회해야 한다는 뜻으로 오도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파병과 관련된 논의를 처음부터 보셨으면 명백히 아시겠지만, 이번 파병은 거의 전적으로 대통령과 외무부가 주축이 되서 국회와 국민들에게 명분을 설득하는 식으로 추진되어 왔습니다. 국회 동의는 이를 국회 차원에서 승인한 것일 뿐 대통령이나 정부가 국회의원들에게 등을 떠밀려서 파병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모든 것을 떠나서 대통령에게는 헌법수호의 의무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헌법에서 명백히 금지한 침략전쟁에 대규모 병력을 보내고 그 과정에서 정부의 부주의로 무고한 민간인이 벌써 두번째로 희생되었다면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는 분명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지난번 오무전기 직원 피살 때도 유감표명이니 철저한 대책 마련이니 재발 방지니 바로 오늘 아침 대국민 담화에 나왔던 이야기가 그대로 나왔었습니다. 매년 태풍이 오고 수해를 입을 때마다 반복하는 재발 방지니 복구 지원이니 하는 것 처럼 단순한 구두선이 아니었을까 싶군요.

오늘 새벽 피살 소식을 접한 후 NSC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은 파병방침을 재확인 한 일입니다. 오늘 아침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에서도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과 파병의 명분에 대한 어떠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과연 jxlife님은 이런 모든 일이 피해자 개인의 책임, 혹은 파병동의안을 처리한 국회의 책임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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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이길래 삭제했는데 인용하셨군요.

귀하께서 인용하시는 것은 사실 선언문적인 부분 입니다.

선언문적 성격을 가지고 논하면 사실 햇볕정책도 이적 행위에

불과해지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정해져 있고, 이런 식의 논리로 보면 북한은 말 그대로

"괴뢰정권" 에 불과해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이런 것 가지고 하나하나 현실을 재단하기 시작하면 외교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오늘 대통령의 담화문은

긍정적인 면이 있다 라는 것입니다. 테러분자를 국가대 국가간의

분쟁 측면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전쟁의 양상이 급변하고

있다 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현 상황에서 국가원수의 강력한 의지

표명은 당연하며 우리의 권리요 의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fender의 이미지

우겨 wrote:
50년동안 타국의 군대에 안보의 상당부분을 의지해온 국가의 현실을 바로 보시기 바랍니다.

수해재발-재발방지-복구지원도 현실적으로 보면 힘든 부분들이죠.

"침략전쟁에 대규모 파병" VS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책임"

위 2가지가 충돌했을때, 님이 대통령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도덕책에 나오는 수준의 내용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현실도 좀 보시고 말씀하세요. 대통령은 신이 아닙니다.


3000명 수준의 파병은 미국측도 반기지 않습니다 (실제 보낼 필요 없다는 식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병이 결정난 상황에서도 주한미군 대규모 감축은 미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파병으로 얻는 것은 무엇이고 파병을 안했을 때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파병을 하지 않으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막대한 영향이 생길 것 처럼 말씀하셨는데 그 근거를 듣고 싶습니다.

제가 볼 때는 파병을 찬성하시는 분들이 주장하는 파병의 이익이나 철회 시의 불이익은 어떤 것도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파병과 관계없이 미군이 감축되는 것도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반면 파병으로 인한 피해는 실제로 파병이 일어나기 전부터도 이번 사건 처럼 명백히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위협이 더 실질적일까요?

그리고 모든 것을 떠나서 헌법은 국가의 정신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장은 국가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를 무시하고는 현실적 이익이든 뭐든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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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의 이미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민간인의 납치와 살해 그리고 앞으로 파견될 군인들의 전사와 부상. 우리는 너무 배달의 기수를 많이 봐서 그럴까요? 일당백의 정예군도 101명이 덤비면 죽을지 모릅니다. 이라크인이 우리들 노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고는 세번째로 가장 많은 군대가 가 있게 된다지요? 영.미국은 전쟁 당사국이고 그외의 파병국으로는 1위인데 타겟이 안되면 이상한 것이지요. 문제는 이런 일의 발생이 불을 본듯이 뻔한데도 무대책으로 지내다가 일터지니 일본에게 물어본다. 이라크로 간다. 이런 하는척 하는 행동들이 답답합니다. 언제나 협상에서 이익을 챙겨오는 뉴스를 들을까요? 외동아들이고 가난한 집안 사람이 살해 당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좀 살아 보겠다고 한일인데. 이번일의 교훈은 스스로조심하자입니다. 항상 뒤북치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다들조심합시다. 누군가가 지켜줄것 같지않습니다.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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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jxlife의 이미지

fender wrote:
우겨 wrote:
50년동안 타국의 군대에 안보의 상당부분을 의지해온 국가의 현실을 바로 보시기 바랍니다.

수해재발-재발방지-복구지원도 현실적으로 보면 힘든 부분들이죠.

"침략전쟁에 대규모 파병" VS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책임"

위 2가지가 충돌했을때, 님이 대통령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도덕책에 나오는 수준의 내용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현실도 좀 보시고 말씀하세요. 대통령은 신이 아닙니다.


3000명 수준의 파병은 미국측도 반기지 않습니다 (실제 보낼 필요 없다는 식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병이 결정난 상황에서도 주한미군 대규모 감축은 미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파병으로 얻는 것은 무엇이고 파병을 안했을 때 잃는 것은 무엇일까요? 파병을 하지 않으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막대한 영향이 생길 것 처럼 말씀하셨는데 그 근거를 듣고 싶습니다.

제가 볼 때는 파병을 찬성하시는 분들이 주장하는 파병의 이익이나 철회 시의 불이익은 어떤 것도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파병과 관계없이 미군이 감축되는 것도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반면 파병으로 인한 피해는 실제로 파병이 일어나기 전부터도 이번 사건 처럼 명백히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위협이 더 실질적일까요?

그리고 모든 것을 떠나서 헌법은 국가의 정신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장은 국가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를 무시하고는 현실적 이익이든 뭐든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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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이익이라.. 저는 많다고 봅니다.

분쟁에 참가함으로 얻어지는 이익이 사실 만만치가 않죠.

오무전기나 고 김선일 씨나 모두 미국 회사에 하청받아서

근무했던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거기에서 일할줄 누가 알았나요?

단적인 예입니다만.. 앞으로의 재건사업이라든가 이런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군사적으로도 이익이 많죠.

이라크까지 함모와 항공기를 통한 군수품 보급 훈련이라든가, 치안

유지 훈련이라든가.. 모두 한반도에서 유사시 필요한 실전 훈련들

입니다.

fender의 이미지

jxlife wrote:
전쟁의 양상이 급변하고

있다 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현 상황에서 국가원수의 강력한 의지

표명은 당연하며 우리의 권리요 의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 그 '강력한 의지 표명'의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제 귀에는 오늘 아침의 담화문의 '강력한 의지'는 국민이야 죽건 말건 '미국이 원하면 우리는 간다'로 들리더군요 :(

테러리스트에 굴복하면 안된다... 이라크 파병은 평화 재건을 위한 거다, 그러니 누가 반대하던 밀어 붙이겠다... 그런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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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ancy의 이미지

우리 입장에서는 민간인 살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쪽 입장에서는 미군 군속내지는 미군 보급병으로
여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나 무역이라는 회사가 그런 일을 하는 곳이니. -_- )
우리 군대도 뭐 싸움을 하건 재건을 하건 그들이 보기엔 침략군이겠죠.
우리가 테러단체라고 부르는 단체도 그들이 보면 애국지사들일지도 모르고요.

도덕, 윤리 교과서에 있는게 무시되는게 당연한 거라면,
대체 어릴 때 그런걸 왜 가르치는지 모르겠네요.
'약한 옆 친구가 있음면 때려 쓰러뜨리고 이것저것 뺏은 뒤 달래주어라' 같이
현실적으로 가르치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았을지.

그리고 기껏 정부에서 노력했다는게
유엔에다 전화하고 미국에다 전화하는 거였던데,
그게 무슨 노력인지 -_- 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사실 미국에 납치되어 있었던 걸까요 ? -_-

군인들 보내서 앵벌이하는 우리 나라의 현실이 너무 웃깁니다. :roll:
이라크에서 우습게 봐도 할말이 없다구요.

jxlife의 이미지

fender wrote:
jxlife wrote:
전쟁의 양상이 급변하고

있다 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현 상황에서 국가원수의 강력한 의지

표명은 당연하며 우리의 권리요 의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 그 '강력한 의지 표명'의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제 귀에는 오늘 아침의 담화문의 '강력한 의지'는 국민이야 죽건 말건 '미국이 원하면 우리는 간다'로 들리더군요 :(

테러리스트에 굴복하면 안된다... 이라크 파병은 평화 재건을 위한 거다, 그러니 누가 반대하던 밀어 붙이겠다... 그런거 아니었나요?

왜 미국이 원하면 가야 할까요?

우리의 이익과 미국의 이익이 어느 정도 일치하기 때문에 가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이나 미국이 아무리 밉고, 마음에 안 들어도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병을 거부할 현실적인

능력이 됩니까? 그 외에 덧붙여서 경제적, 군사적 이득이 주어지기

때문에 가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테러분자들이 "야 너네 군대 빼. 안 그러면 민간인 죽인다"

이래서 진짜로 죽였단 말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보고서

"어.. 정말 죽였네. 뺄께"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도 대통령이 할 행동이

아닙니다. 일단 당했으면 실제로 "카운터 어택" 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 그 자체는 필요한 것입니다.

fender의 이미지

jxlife wrote:
분쟁에 참가함으로 얻어지는 이익이 사실 만만치가 않죠.

오무전기나 고 김선일 씨나 모두 미국 회사에 하청받아서

근무했던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거기에서 일할줄 누가 알았나요?

단적인 예입니다만.. 앞으로의 재건사업이라든가 이런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군사적으로도 이익이 많죠.

이라크까지 함모와 항공기를 통한 군수품 보급 훈련이라든가, 치안

유지 훈련이라든가.. 모두 한반도에서 유사시 필요한 실전 훈련들

입니다.


우선 지금도 미국은 이라크내 대규모 공사 입찰은 참전 동맹국인 영국에게도 크게 내어주지 않고 자국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청을 통한 간접적인 이익이 발생한다고 해도 반대로 미국편을 들어 파병해서 생기는 반한정서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구나 이는 이라크 뿐 아니라 전 아랍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저는 돈을 좀 번다고, 혹은 실전에서 군사 훈련을 좀 해보겠다고, 다른 나라 침략해서 민간인들 다 죽이고 국가를 초토화 시키는 나라 편을 들어 국민을 용병으로 팔아먹는 나라에 살고 싶진 않습니다.

----------------------------
[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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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딱잘라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복잡한 요소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론과 실제 는 다르다는 것이죠.

아무튼 우리나라의 힘은 너무 한부분에 치우져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국내든 국제적이든.. 한쪽에 의지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급격한 발전이 만들어낸 현실인지..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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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wrote:
jxlife wrote:
분쟁에 참가함으로 얻어지는 이익이 사실 만만치가 않죠.

오무전기나 고 김선일 씨나 모두 미국 회사에 하청받아서

근무했던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거기에서 일할줄 누가 알았나요?

단적인 예입니다만.. 앞으로의 재건사업이라든가 이런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군사적으로도 이익이 많죠.

이라크까지 함모와 항공기를 통한 군수품 보급 훈련이라든가, 치안

유지 훈련이라든가.. 모두 한반도에서 유사시 필요한 실전 훈련들

입니다.


우선 지금도 미국은 이라크내 대규모 공사 입찰은 참전 동맹국인 영국에게도 크게 내어주지 않고 자국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청을 통한 간접적인 이익이 발생한다고 해도 반대로 미국편을 들어 파병해서 생기는 반한정서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구나 이는 이라크 뿐 아니라 전 아랍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저는 돈을 좀 번다고, 혹은 실전에서 군사 훈련을 좀 해보겠다고 다른 나라 침략해서 민간인들 다 죽이고 국가를 초토화 시키는 나라 편을 들어 국민을 볼모로 팔아먹는 나라에 살고 싶진 않습니다.


---------------------

미국이 독점하는 형태로 가기는 갈 것입니다. 우리가 노리는 것은

하청이지요. 원청업체들은 명분상 미국 업체가 독점한다 하더라도

(현 부시 행정부의 구도상..) 동맹국의 입장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하청업체들은 동맹국들이 나눠가질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프랑스 업체하테 줄꺼 영국이나 한국에 주고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덧붙여서.. 현재의 청년 세대의 풍요로움은 모두 베트남전에서

죽어간 군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월남전 반대 많이 했었지만 약 20-30년이 흐른 지금 어떤가요?

그들이 없었으면 지금도 많이 힘들었을지 모릅니다. 반전 이야기하고

평화 인권 이런 것도 모두 그래도 이만큼 먹고 사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군자도 3일 굶으면 담을 넘고, 민주주의를 하는데도

돈이 듭니다. 그게 현실이니까 말이죠

elflord의 이미지

jxlife wrote:
앞으로의 재건사업이라든가 이런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군사적으로도 이익이 많죠.


백번양보해서 진실로 그런 이익이 있다고 하더라도
(99%는 미국이 독점하겠지만 떨어지는 고물이라도 얻어먹을수는 잇겟죠.)
그걸위해 사람이 죽어도 어쩔수 없다는건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현재의 이슬람테러집단은 일제시절 우리나라 독립군과 다를바 없는처지
입니다. 그걸 다른나라도 아닌 우리나라가 이익을 위해 들어가다니...
그것도 자국민의 생명조차 아랑곳 하지않고 말이죠.

이번 파병결정은 결국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았다는...
김선일씨를 죽인건 이라크가 아니라 그분의 조국 한국입니다.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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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의 이미지

먼저 고인이 되신 김선일씨께 명복을 빕니다.

사실 이번 문제는 누구한테 딱히 책임을 돌리긴 힘든 상황인것 같습니다.
양자에게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고, 이런 이런 사태가 올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어림풋이 인식을 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이라크로 떠날때 주변의 인식 이나 자신의 인식 부터가 다르니 떠나신 분도 어느 정도는 각오를 한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번 문제는 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리 이라크가 무법천지이고 현장 상황을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는 하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 실종이 된지 몇 일이 지나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전혀 몰랐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근데... 또 웃긴건 미국은 알고 있었는데... 미쳐 얘기를 못했다는 어이없는 대답이고 보면은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만약 미국이 이러한 사실을 의회의 파병안에 많은 영향을 끼칠것 같아 숨긴 것이라면,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파병은 이라크의 전체적인 상황도 모르고 미국의 눈가림에 속은 우리의 실수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사기입니다.
이 경우 파병의 결정 자체가 무효이겠지요.

만약 미국과 대한민국 정부가 이 사실을 같은 시기에 알고서도 침묵을 지키다 언론에서 발표 될때까지 기다른 거라면, 대한민국 행정부와 의회의 직무유기입니다.
이건 여기에 관련된 사람들 모두 탄핵을 받아 마땅한 일이고, 역시 파병은 이를 이끌어 갈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역시 철회 되어야 옳을것입니다.

만약 이런 이유가 아니였고, 정말 실수였다면 이번의 어이없는 잘못된 외교 채널(짜가 알자지라 방송은 뭡니까?)과 무사안일에 대한 벌로 외교부 관련 부서의 엄벌과 함께 반성을 하여야합니다. 그리고 파병은 이런 외부의 잘못된 직접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면 약속은 지켜져야하고, 침략전쟁보다는 지금의 치안유지(그래봐야 점령군)와 전후 복구에 힘을 최대한 쏟아야 할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번에 희생된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빌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추신_정부는 이번 사건 전말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할것이오.
한 줌의 의혹도 없이...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우겨의 이미지

미국이 반기지 않기 때문에 부시가 파병 촉구를 말했군요.

감축이 철군으로 이어지면, 국방비 증액되고 안그래도 어려운 경제에
영향미치게 되면, 경제 살리라고 또 대통령 욕하겠군요.

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없군요.

"침략전쟁에 대규모 파병" VS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책임"
위 2가지가 충돌했을때, 님이 대통령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님이 볼때의 생각일 뿐입니다. 현실적인 뭐든 상관없다는 지극히 앞뒤가리지
않는 생각은 님의 생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한나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장을
해야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현실은 고려해야하겠죠.

이라크가 모다구리 맞을때, 말로만 "미국잘못이다"라고 외치는 나라 많았어도
이라크 도와주는 나라는 현실에서는 없었습니다.

jxlife의 이미지

elflord wrote:
jxlife wrote:
앞으로의 재건사업이라든가 이런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군사적으로도 이익이 많죠.


백번양보해서 진실로 그런 이익이 있다고 하더라도
(99%는 미국이 독점하겠지만 떨어지는 고물이라도 얻어먹을수는 잇겟죠.)
그걸위해 사람이 죽어도 어쩔수 없다는건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현재의 이슬람테러집단은 일제시절 우리나라 독립군과 다를바 없는처지
입니다. 그걸 다른나라도 아닌 우리나라가 이익을 위해 들어가다니...
그것도 자국민의 생명조차 아랑곳 하지않고 말이죠.

이번 파병결정은 결국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았다는...
김선일씨를 죽인건 이라크가 아니라 그분의 조국 한국입니다.

중요한건 국제관계에서의 현실 입니다.

겉으로는 평화, 인권 이야기 하지만 속으로는 핵무기 만들고

미사일 만들고 합니다. (이번에 전쟁 반대한 프랑스도 주요

핵클럽 멤버라지요?) 우리가 이라크 국민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파병 안했다고 칩시다. 미국의 갈굼이나 현실적인 압력을

견딜 자신이 있나요? 미국이 한번 마음 먹으니까 외환 위기가 왔습니다.

덕택에 한 7년정도 지금 많이 어려지요. 지금 미국이 한번 더 마음 먹어서

주한미군 다 빼버리면 외국인 투자자들 다 철수 합니다. 이게 협박으로

보이나요? 마우스 클릭 몇번이면 한국의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 시장

등에서 자금 다 빼버릴 수 있습니다. 이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여러분들은 굶을 수 있나요? 어차피 나라가 망해도 부자들은

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도망가버릴 것입니다. 남아있는 우리들이

손가락 빨면서 평화 인권 이야기하면 되는건가요?

그걸 알기에.. 고이즈미도, 노무현 씨도. 어쨌든 미국에게

꼬리 흔드는 겁니다. 노무현 씨보다 더 진보적인 블래어 총리도

미국에 꼬리 흔드는 것이구요.

xyschoi의 이미지

우겨 wrote:
미국이 반기지 않기 때문에 부시가 파병 촉구를 말했군요.

감축이 철군으로 이어지면, 국방비 증액되고 안그래도 어려운 경제에
영향미치게 되면, 경제 살리라고 또 대통령 욕하겠군요.

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없군요.

"침략전쟁에 대규모 파병" VS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책임"
위 2가지가 충돌했을때, 님이 대통령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님이 볼때의 생각일 뿐입니다. 현실적인 뭐든 상관없다는 지극히 앞뒤가리지
않는 생각은 님의 생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한나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장을
해야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현실은 고려해야하겠죠.

이라크가 모다구리 맞을때, 말로만 "미국잘못이다"라고 외치는 나라 많았어도
이라크 도와주는 나라는 현실에서는 없었습니다.

우리가 파병해서 얻는 손해하고 안해서 얻는 손해하구 누가 정확히 계산할 수 있습니까? 계산법좀 알고 싶습니다.

국가라는게... 입고 먹는건 둘째치고 살아야 뭘 할꺼 아닙니까?

이라크를 도와주자라는 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불난대 부채질하지는 말자 이겁니다.

왜 뭐하는 누구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라는 말도 있죠.

제가 이라크 저항 세력이라면

자기 처자식을 죽이는 미군이나 미군한테 물자 조달해주고 하는 다른 나라 군인이나 다른게 없을것 처럼 보일것 같습니다만...

xyschoi의 이미지

파병문제 국민 투표라도 하면 안될까요?

어거지좀 부리자면 국가의 존립?이 걸린 상황일수도 있지 않나요?

파병하자니 국가적 도덕성이 땅에 떨어질터이고 국민의 신뢰도 잃어버릴테이고

파병하자니 파병 찬성하는 분들 말처럼 우리 나라 경제가 쫄딱 망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핑계라도 되지 않을까요?

대통령이 난 파병하려구 했는데, 국민들 2/3이 반대해서 못했다. 미얀타~ 욜코롬.

국회가 대통령 등떠민건 아니지만

방관한 죄도 있다고는 봅니다. 국회의 존재 이유 중 하나가 요근래 한나라 당에서 그렇게 울부짓던 "대통령 견제"인것도 있을테니까요.

offree의 이미지

5월말 경에 납치가 되었고, 그전에 미국이 알고있었는지 모르지만, 최소한 4-5일 전에는 알고있었다.

라는 것까지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지금까지의 소식으로..)

1. 우리나라의 외교소식통
이라크 지역이 위험지역이라는 것은 뻔한 일인데, 자국민이 어느정도 와있고, 무엇을 하는지, 전혀 파악을 안하고 있다고 봐야죠.(비상연락망이라도 있어서, 최소 1-2일에는 알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2. 미국의 다른 속내.?
4-5일 전에 미리 알고 있었는데. 알려주지 않았을까요?
이미 파병결정이 난 상황에서 알려주거나 안알려주거나 마찬가지 일텐데.. 그들은 김선일 씨를 상대로 계산을 하지 않았을지. 의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살았을때와 죽었을때..)

3. 미국과의 달라진 한국관계.
파병이 있음에도, 주한미군 차출이며, 이번 사건처럼 그들은 우리나라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최소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최소한 미국과의 관계는 의지관계를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듯 합니다. 한마디로 미국이 언제 뒤통수를 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몇가지 사건만 봐도..(부시정부만 그런것인지.. 미국내 전체가 그런양상인지는 모르겠지만요..)

ps. 이 생각은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내용입니다. 그냥 제 생각이 이렇다 정도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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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life wrote:

중요한건 국제관계에서의 현실 입니다.
겉으로는 평화, 인권 이야기 하지만 속으로는 핵무기 만들고
미사일 만들고 합니다. (이번에 전쟁 반대한 프랑스도 주요
핵클럽 멤버라지요?) 우리가 이라크 국민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파병 안했다고 칩시다. 미국의 갈굼이나 현실적인 압력을
견딜 자신이 있나요? 미국이 한번 마음 먹으니까 외환 위기가 왔습니다.
덕택에 한 7년정도 지금 많이 어려지요. 지금 미국이 한번 더 마음 먹어서
주한미군 다 빼버리면 외국인 투자자들 다 철수 합니다. 이게 협박으로
보이나요? 마우스 클릭 몇번이면 한국의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 시장
등에서 자금 다 빼버릴 수 있습니다. 이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맞습니다.
70년대 칠레 상황까지 가서 30년 후퇴하는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더라도, 심대한 영향은 받을수 있는 것은 뻔히 보이는 사실입니다.

파병반대의견도 인정합니다만, 탄핵까지 들먹거리는 분들은 이해불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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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leilei의 이미지

파병을 결정하고 추진하고 있는 윗분들의 속내가 무엇일까요?
어느 분의 말씀대로 현실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과연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일까요?

어떤 이익을 위해서.. 아님 어떤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받기 싫다는 넘한데 끝가지 주는 이유가 먼지 모르겠네요..
무슨 명분이 있다고 이 일을 밀고 나가는지..

현실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 가볍든 힘들든 - 파병을 거절한 다른 국가들이 부러울 따름이고.. 현실적인 문제로 그렇게 못하는 우리 나라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故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McKabi의 이미지

사람을 죽어가는데 이득이라.

아침 출근길에 치하철 역 몇 군데 터지고 건물 무너질 정도면 2만불 시대도 머지 않겠습니다. 걸레가 된 명분 쪼가리라도 잡으려 애를 쓰는 글이 많이 보이네요. 그러죠, 유언이라도 남겨놓고 희망찬 2만불 시대로 갑시다. 자식이 있었다면 이 조국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했겠지만 아직 없으니 다행입니다.

우리나라 외교부라 믿기 힘들만큼 발 빠르게 '파병방침 변함 없다'며 살인을 부추기는 정부. 한 때나마 응원했던 유시민 노무현은 악마로밖에 안 보입니다.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불량청년의 이미지

우겨 wrote:
jxlife wrote:

중요한건 국제관계에서의 현실 입니다.
겉으로는 평화, 인권 이야기 하지만 속으로는 핵무기 만들고
미사일 만들고 합니다. (이번에 전쟁 반대한 프랑스도 주요
핵클럽 멤버라지요?) 우리가 이라크 국민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파병 안했다고 칩시다. 미국의 갈굼이나 현실적인 압력을
견딜 자신이 있나요? 미국이 한번 마음 먹으니까 외환 위기가 왔습니다.
덕택에 한 7년정도 지금 많이 어려지요. 지금 미국이 한번 더 마음 먹어서
주한미군 다 빼버리면 외국인 투자자들 다 철수 합니다. 이게 협박으로
보이나요? 마우스 클릭 몇번이면 한국의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 시장
등에서 자금 다 빼버릴 수 있습니다. 이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맞습니다.
70년대 칠레 상황까지 가서 30년 후퇴하는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더라도, 심대한 영향은 받을수 있는 것은 뻔히 보이는 사실입니다.

파병반대의견도 인정합니다만, 탄핵까지 들먹거리는 분들은 이해불가더군요.

동감합니다. 손가락 몇번의 움직임으로 한나라를 완전히 쇼크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미국... IMF 때나 지금이나 돈때문에 가족들과 목숨 끊는 사람도 많습니다.

미국의 압력에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씁쓸 하군요. ㅜㅜ;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elflord의 이미지

인권,평화.. 거창한 형이상학적 이야기하는거 아닙니다.
사람으로써 기본적인 도리를 생각하자는 겁니다.

내가, 우리나라가 먹고 살기위해 다른나라를 총칼로 밟는건
현실세계에서 강도의 논리와 뭐가 다를게 있습니까?

현실을 생각해서 파병을 하자는 이야기는
못먹고 못살게 되는게 무서우니 우리모두 강도가 되자는 소리로밖에 안들립니다.

답답하군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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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의 이미지

네..그렇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든 정부든, 또는 파병해야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전부다 전쟁광이고 겁쟁이고 무능력해서 민간인 죽게 하고
파병을 하는겁니다.

그럼, 한걸음 더 나가서 많은(?)사람들이 얘기하는 파병 철회하고
미군철수 다하면 우리나라 떳떳한나라 살기좋은 나라 이상적인 나라
되겠군요...노동계가 하는 얘기는 전부 옳은 얘기니 100% 수용하면
금상첨화겠구요...

네 그렇습니다. 이놈의 정부가 죽일놈들입니다...

피식....

불량청년의 이미지

elflord wrote:
인권,평화.. 거창한 형이상학적 이야기하는거 아닙니다.
사람으로써 기본적인 도리를 생각하자는 겁니다.

내가, 우리나라가 먹고 살기위해 다른나라를 총칼로 밟는건
현실세계에서 강도의 논리와 뭐가 다를게 있습니까?

현실을 생각해서 파병을 하자는 이야기는
못먹고 못살게 되는게 무서우니 우리모두 강도가 되자는 소리로밖에 안들립니다.

답답하군요.

님의 말씀은 모두 옳은 말입니다.

파병 안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만, 저 X같은 양키들이 가만 있을까요?

파병 안하고 나타날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대처방법이라도 있나요?

님께선 가난이 뭔지 모르시는분 같군요. X같지만 전 가난을 알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저는 굶어 죽느니, 욕을 듣더라도 먹고 살자에 한 표!

PS : 저는 독립운동가나 애국자가 될 자격이 없나 봅니다. ㅡ,.ㅡ;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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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비 wrote:
사람을 죽어가는데 이득이라.

이득 보다는 불이익 때문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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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star wrote:
파병 안하고 나타날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대처방법이라도 있나요?

님께선 가난이 뭔지 모르시는분 같군요. X같지만 전 가난을 알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저는 굶어 죽느니, 욕을 듣더라도 먹고 살자에 한 표!

PS : 저는 독립운동가나 애국자가 될 자격이 없나 봅니다. ㅡ,.ㅡ;


님이 얼마나 X같게 가난하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도 어려서 아버님
여의고 가게는 불타고 집은 빛재촉 당하고 지금 한푼이라도 더벌려고 외국
나와서 수익의 70%를 송금해서 빚이자및 원금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자랑하려고 하는말이 아닙니다. 가난은 수치는 되지않을지언정 결코
자랑거리도 되지 못하죠. 그리고 핑계역시 되지못합니다.

저역시 목숨걸고 독립운동가나 애국자는 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적국정부에 협력하지는 않을겁니다.

우리가 미국에게 당할지 모른다는것은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이지만
이라크가 총칼로 당하고 있는건 현실입니다. 거기에 우리는 떨어질 떡고물까지
욕심부리고 있습니다.

김희상 wrote:
미군철수 다하면 우리나라 떳떳한나라 살기좋은 나라 이상적인 나라
되겠군요...노동계가 하는 얘기는 전부 옳은 얘기니 100% 수용하면
금상첨화겠구요

파병이야기에 다른 논쟁꺼리도 같이 끌고와서 현쓰레스의 논점을 자꾸 흐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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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ee의 이미지

fender wrote: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라크에 가게된 동기나 그분을 죽음으로 몰아간 정치적 상황에 관계 없이 아무 죄 없는 민간인이 외국에서 40시간씩 공포에 떨다가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된 것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설사 정부가 능력이 없다고 해도 일본의 경우 처럼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안타깝군요...

어쨌든 김선일씨의 죽음은 전적으로 노무현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단지 힘있는 우방국이 요청했다는 이유로 헌법도 무시하고 남의 나라 침략전쟁에 엄청난 돈과 3000명이 넘는 군인을 가져다 바쳤습니다. 그 것도 모자라 벌써 두 번째 죄없는 민간인이 전혀 상관도 없는 전쟁에서 잔인하게 살해됐는데도 눈하나 깜짝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오늘 아침부터 신문 방송으로 보게될 언론 플레이는 가관이겠지요... 어제 사적인 루트로 확인을 해봤다는 둥 아랍인의 친구라는 둥 처형되지 않을 거라며 잘난척 하던 국회의원은 지금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아무리 외무부 관계자나 대통령이 티비에 나와 슬픈척 연기를 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망확인 후 곧바로, 일고의 여지도 없이 NSC가 파병강행 의사를 확인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민간인 몇명 죽어봐야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도주의적' 원칙에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바꿀 수 없다는 군요... 멀쩡한 나라 이유도 없이 폭격으로 다 때려 부수고 수천명씩 몰살시킨 다음에 도로 만들고 의약품 가져다 주는게 얼마나 '인도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사자도 아니고 도와주러 오면 목을 잘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사람을 굳이 가서 도와주겠답시고 자국 국민을 죽여가며 돈을 쏟아붓는 국가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얻은건 뭡니까? 국가 신용등급이 2-3단계 뛰기라도 했나요? 주한미군 철수 안하고 증강이라도 된답니까?

미국이 원한다는 이유 하나로 자국 국민을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나라는 존재할 가치도 없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요청이 헌법보다 위에 있는 나라는 미국의 주로 편입되어야 합니다. 신용불량자 한달에 300만원만 주면 다들 이라크 갈거라는 국방 무슨 연구소 소장이나 이라크 파병하면 사병으로 복무한다는 둥 허언이나 일삼던 야당 의원... 그리고 무엇보다 개혁이니 자주니 말만 내세워 대통령에 제 1당까지 만들어 주니까 국민을 배신하고 남의나라 전쟁에 자국 국민의 목숨을 조공으로 가져다 받치는 대통령... 다들 지옥에나 가세요. 정작 이라크에서 목 잘려 죽었어야 하는 건 당신들입니다.

경미한 선거법 위반이 탄핵 사유라면 침략 전쟁을 금지한 헌법을 위반하고 자국민 보호 의무도 내팽개친 지금의 대통령과 정권은 100번 탄핵 받아 마땅합니다.

이 번에야 말로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촛불 집회나 나가봐야 겠습니다... :(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냥 냉정하게 얘기해 볼께요.
한국 정부가 파병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더 정확히 말하면 노무현 정부가 파병을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무현에게 정책 절대 우선 순위는 대북 정책입니다. 노무현은 6자 회담 등 대북 관계 정책에서 미국의 지지와 양보를 끌어내기 위해 미국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이라크 파병 결정, 김선일씨 피살 사태, 또 있을지 모를 후속 사태들...에도 불구하고 그 공과는 역사가 판단할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파병 결정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말입니다...

김선일씨 피납 사태가 알려지고나서 정부가 강경하게 바로 파병 원칙을 재확인한 것도 저로서는 정상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테러리스트에 끌려다니면 안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정부가 24시간 동안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혹은 김선일씨를 일단 구출한 다음 입을 열던가, 파병을 했다면? 다른 사람이 더 처절한 모습으로 피해를 당했겠죠...

오늘 김선일씨 살해에 대한 응징으로 미군이 이라크 팔루자를 공습했다고 하더군요. 더 착잡해집니다... 바로 그네들이 지구상의 절대악인데 말입니다. 신의 이름으로 절대악과 싸우고 있다는 그 부시 개새끼 말입니다...-.-

mangg의 이미지

tacstar wrote:
elflord wrote:
인권,평화.. 거창한 형이상학적 이야기하는거 아닙니다.
사람으로써 기본적인 도리를 생각하자는 겁니다.

내가, 우리나라가 먹고 살기위해 다른나라를 총칼로 밟는건
현실세계에서 강도의 논리와 뭐가 다를게 있습니까?

현실을 생각해서 파병을 하자는 이야기는
못먹고 못살게 되는게 무서우니 우리모두 강도가 되자는 소리로밖에 안들립니다.

답답하군요.

님의 말씀은 모두 옳은 말입니다.

파병 안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만, 저 X같은 양키들이 가만 있을까요?

파병 안하고 나타날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대처방법이라도 있나요?

님께선 가난이 뭔지 모르시는분 같군요. X같지만 전 가난을 알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저는 굶어 죽느니, 욕을 듣더라도 먹고 살자에 한 표!

PS : 저는 독립운동가나 애국자가 될 자격이 없나 봅니다. ㅡ,.ㅡ;

저도 이말에 동의 합니다.
솔직히 미국이 하는 짓거리도 싫고 거기에 어쩔수 없이 의견을 따라야 하는 우리나라도 싫습니다. 열강의 세력권에 잡혀 이리 저리 휘둘리는 우리나라가 싫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휘둘리는것 자체에 대한 억압된 분노를 일으킬만한 힘이 없습니다. 남.북한 대립상황에 놓인 지금... 파병안하면 무슨 방법이 있습니까?
군대 복무 기간을 늘릴까요??? 아직 우리가 어설프게, 억압에 대한 반항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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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xyschoi의 이미지

저도 같은 식으로 한번......

예 그렇습니다. 파병 찬성해서

반항할 힘도 없는 민간인이나, 말도 못하는 애들이 죽건 말건

자기가 죽는것도 아니고 자기 처자식이 죽는것도 아닌데 뭔 상관이 있겠습니까?

지금은 가슴이 좀 찔리고 그래도 세월이 해결해줄테고

역사책이야 고치면 그만이고.

뒤에서 박수나 치면서 보내라고 하면 되죠.

그러다가 다른 나라한테 우리나라가 똑같이 당하면 그래서 나라라도 뺏기면 뭐 어떻습니까?

그나라에 빌붙어서 또 살면 되지요.

요즘보면 친일파 했던 사람이 더 대접받고 잘살고 아니 독립 운동가도 되는 세상이니까요.

내가 피흘리며 민주화운동 안해도

남이 알아서 피흘리고 고문당하면서 민주화도 시켜주니 이보다 좋을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냥 가만히 있다가 이 좋은 세상 누리면서 살면 그뿐이지요.

leilei의 이미지

Quote: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저는 굶어 죽느니, 욕을 듣더라도 먹고 살자에 한 표!

배워야할건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는 책 제목이 떠 오르네요..

욕 안먹고 어렵게 살면 안될까요? 굶어 죽을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요... :)
아주 가난하게 사셨던 제 부모님도 남 눈물에 눈물 나는 짓은 안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자기 눈물에 피눈물 나기 때문이라나요..

너무 이상주의자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살려고 노력은 해봐야 하는게 아닐까요? 살아야하니 욕 먹고 말자는 넘한것 같습니다.

Vadis의 이미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시길.....(갑자기 김구 선생님이 생각이 나는군요.)

좋은 날 즐거운 날....

ssik425의 이미지

노무현 대통령의 담화 기사를 잠시 지나치다 보았느데..

역시 나 파병은 할수밖에 없다는 입장인것 같네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건 알지만

앉아서 당하기만 한다는 생각이네요..

또라이 부시처럼 끝까지 응징하겠다는 말이라도

한마디 해줬으면 했는데......

개발자들의 궁극적 비전은 ?

우겨의 이미지

답답하시죠?
악마로 보이시죠?
자식없는게 다행이시죠?

원인이 뭘까요? 나라 힘 없어서 인데, 우리끼리 욕하고 악마매도 하고 탄핵협박 한다고 뭐가 달라 집니까?

정신대 끌려간 우리 할머니들도 나라가 약했던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남의 나라 땅에 돈 벌러 갔다가 죽은 것도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월남전에 30만명 파병가서, 5천명 전사에 만병 부상도 우리 모두의 책임이죠.
이라크전에 3천명 파병할수 밖에 없는 현실도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근본적인 대안은 국력신장을 통한 자주국방으로 딴 나라 눈치 안볼수 있는 그날을 빨리 앞당기는 것이겠죠.
(빨리라고 해봤자 오늘 뉴스보니 16년뒤인 2020년에 기틀이 다져질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더군요.)

jxlife의 이미지

미국을 싫어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입니다.

그렇다고 순진하게 외교관계에서 "나 미국 싫어해" 라는 나라나

외교관 아무도 없습니다.

일본은 어떤가요? 일본은 주일 미군에게 안보를 다 맡기고 그들의

주권을 일부 침해받아가면서까지 국력을 신장했습니다. 국방비에

들 돈을 미국에 사실상 떠넘기고 그 힘으로 경제력에 집중한

것입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자주 국방 시끄럽게 안 떠들었어도

조용히 자주 국방 이루어냈습니다. 전투기 엔진 만들고, 미사일 만들고,

첩보 위성 뛰우고. 할거 다 하지 않나요? 그에 비해서 우리는

어떤가요? 북한과의 교류도 좋고 다 좋지만 자주국방 "외치면서"

미국 "나가도 될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품었지만.. 정작 할줄 아는거

별로 없습니다. 일본하고 싸워도 깨집니다.

이라크 추가 파병. 분명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해야 합니다.

사람다운 도리? 일단 밥부터 먹읍시다. 신용불량자, 장기 실업자,

명예퇴직자들에게 사람다운 도리를 요구할 수 있나요?

전 국민들을 거지 상태로 만들어놓고서 인권이니 "사람다운 도리" 니

찾으면 되는걸까요?

솔직히 미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아니꼽고

더러워도 조용히 참고 기다리면서 이득 좀 보고. 그 이득으로

나라 살리고, 북한과도 교류하고 하자는데 그게 불만입니까?

더군다나 테러로 인하여 우리는 이라크에 파병할 명분이 더욱 생긴거

아닌가요? 이스라엘은 말입니다. 한명이 죽으면 100명으로 응징합니다.

피의 악순환이건 맞구요. 하지만.. 그 누구도 이스라엘을 무시 못합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면 우리나라는

세계의 동네북이 될런지도 모릅니다. 70만 대군을 키워서 뭐하렵니까?

정말로 정말로 여러분들은 거지가 될 자신이 있습니까?

그러면 미국을 반대하고, 미국에 딴지 걸어도 됩니다.

우리도 까짓거 핵무기 만들고, 미사일 개발하고 합시다. 현대에서

자주 국방 논리는 단순합니다. 그 정점은 "핵무기" 입니다.

핵무기를 떨어뜨릴 기술이 탄도 기술이요, 운반 기술이 전투기 기술이요

잠수함 기술입니다.

하지만.. 핵무기를 개발하면 외국인 투자자 철수, 미국과의 동맹단절,

세계에서의 고립, 미국 혹은 일본과의 전쟁 불사까지도 가야할런지도

모릅니다.

이게 가능한가요?

그러니 우리는 참고, 미국이 싫어도 견디고 하는 겁니다.

i1free의 이미지

vacancy wrote:
우리 입장에서는 민간인 살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쪽 입장에서는 미군 군속내지는 미군 보급병으로
여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나 무역이라는 회사가 그런 일을 하는 곳이니. -_- )
우리 군대도 뭐 싸움을 하건 재건을 하건 그들이 보기엔 침략군이겠죠.
우리가 테러단체라고 부르는 단체도 그들이 보면 애국지사들일지도 모르고요.

도덕, 윤리 교과서에 있는게 무시되는게 당연한 거라면,
대체 어릴 때 그런걸 왜 가르치는지 모르겠네요.
'약한 옆 친구가 있음면 때려 쓰러뜨리고 이것저것 뺏은 뒤 달래주어라' 같이
현실적으로 가르치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았을지.

그리고 기껏 정부에서 노력했다는게
유엔에다 전화하고 미국에다 전화하는 거였던데,
그게 무슨 노력인지 -_- 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사실 미국에 납치되어 있었던 걸까요 ? -_-

군인들 보내서 앵벌이하는 우리 나라의 현실이 너무 웃깁니다. :roll:
이라크에서 우습게 봐도 할말이 없다구요.

앵벌이의 소득은 대통령과 정치인들만 가져간다고 생각하십니까?
파병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경련에서 우리 미국수출 안해도 되니까 걱정마시고 파병하지 마십시요. 이렇게 말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촛불집회가 아닙니다. 촛불집회가 상징적인 의미는 굉장히 크지만 추상적인 이론으로 국가는 흘러가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전경련이 손해를 감수하고 파병반대를 한다면 좋은결과가 나올까요?
미국수출이 안되면 우리나라 경제 어두워지고 가뜩이나 취업도 힘든데 더 힘들어질겁니다.

이 모두를 일반국민이 감수하면서 그래도 그때 파병안하기를 잘했지 이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까?

대통령의 위치는 언제나 이런 딜레마속에 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유 게시판 붙박이...
다른 곳은 할 말 없음...^^;

fender의 이미지

파병 찬성하시는 분들은 우리가 어떤 이유로든 파병 방침을 철회하면 그 날로 당장 주한미군이 완전 철수되고 국가 신용등급이 4-5등급씩 떨어진다는 전제를 하고 계시는 군요. 솔직히 어떤 구체적인 근거 없이 그런 전제를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미군 주둔은 우리가 미국에게 잘보여서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이번 미군 감축 역시 노무현 정권이 갑자기 미국에게 밉보여서 일어난 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미군이 국내에 주둔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게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정세가 바뀌지 않는한 미군은 감축은 되도 완전 철수 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급락하고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 미국 역시 영향을 받고 무엇보다 대선을 코앞에 둔 부시 자신에게 직격탄이 됩니다.

그리고 이미 파병협상에서 밝혔듯이 미국이 필요한 것은 철수하는 자국 군대를 대신할 전투병력이지 3000명 선의 재건 지원/경계병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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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ree의 이미지

fender wrote:

그리고 이미 파병협상에서 밝혔듯이 미국이 필요한 것은 철수하는 자국 군대를 대신할 전투병력이지 3000명 선의 재건 지원/경계병력이 아닙니다.

정부에서는 전투목적의 파병이 아니라고 강조는 하고 있지만, 실제로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이라크에 가게 되면 상황이 그렇게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실제 전투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미군이 어느지역 경계를 맡아달라 했을때 이라크가 공격을 하면 전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안그러고 싶지만, 휩쓸려 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할지 정말 우려가 되구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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