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전자칩 인식표' 의무화

angpoo의 이미지

http://news.empas.com/show.tsp/20040525n04487/

한국일보 5월 25일 wrote:
내년 7월부터 개, 고양이 등 애완 동물에 전자칩 방식의 인식표 부착이 의무화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25일 최근 경기불황으로 급증하고 있는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유기(遺棄)를 방지하고, 애완동물에 대한 방역강화를 위해 인식표 부착을의무화하도록 동물보호법을 개정키로 했다. 농림부는 9월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주인이 임의적으로 인식표를 떼거나 붙이지 못하도록 전자칩 방식의 인식표를 애완동물 몸에 삽입키로 했다. 전자칩에는 애완동물의 주인과 주소, 예방접종 여부 등이 기록된다.
...중략...
그는 또 “각 지방자치단체 단속반에 원격으로 부착 여부를 가리는 판독기를 배포, 인식표 없이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을 현장에서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태료는 수 백만원까지 무겁게 부과하는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것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범죄예방을 위해 사람에게도 식별 및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칩을 삽입하자는 주장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이런 비현실적이고 불필요한 규제가 현실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k2hyun의 이미지

애완용과 식용은 어떻게 구별을 할런지 궁금하군요.
(참고로 저는 개를 식용으로 삼진 않습니다만...)

동네 잡종견까지도 전자칩을 삽입해야 한다면
국가에서 집까지 찾아와서 무료로 해주지 않는 이상
누가 자진해서 그일을 할런지 의심스럽군요.

참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이상 없다.

brandon의 이미지

잔인 하구려....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인가

hi ~

nachnine의 이미지

물지말라고 이빨뽑고

짖지말라고 성대도수술하고

이제는 몸안에 뭘 넣는군요;;

<- 오른쪽과 같이 이쁜 강아지한테 어떻게 그런짓을!!!

matrix의 이미지

사람한데 넣는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는 나라죠..

실업해소한답시고 공무원 숫자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밥값을 해야겠다는 강박관념에서 나온 엽기적인 발상.

누가 애완견 몸속에 저런 칩을 넣겠습니까?
세금은 많이 걷히겠군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쯧쯧..

How do you define Real?

rainbird의 이미지

Quote:
<- 오른쪽과 같이 이쁜 강아지한테 어떻게 그런짓을!!!

왼쪽인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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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nine의 이미지

rainbird wrote:
Quote:
<- 오른쪽과 같이 이쁜 강아지한테 어떻게 그런짓을!!!

왼쪽인데요 :D

흥분했나 봅니다 :oops:

앙마의 이미지

다들 반대하는 분위기라 여기에다가 글 잘못썼다가 뭇매맞을 분위기네요. ㅡㅡ;
하지만 왜 이런법이 나왔는지는 생각해 볼 여지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미 애완동물 버리는 수준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으니 저런 대안들이 나오는 겁니다. 우리나라 외에도 일부 애견문화가 발달된 나라에서도 비슷한 정책들이 시행중인 것으로 압니다.
버려지는 개들이나 주인을 잃어버려 거리를 헤매는 개들의 운명을 생각해 보세요. 저도 키우던 새끼 코카 스파니엘을 분실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그런 경우를 보면 정말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인식표 부착에 드는 비용이 아까운게 아니라면 저 정책이 과연 개에게 해가되는 정책인지 냉정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개 주인에게는 해가 되는 정책일수는 있습니다. 뭐 돈이 나가니까... 하지만 개를 잃어버려 생기는 고통에 비하면 그정도 비용은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아닌데도 반대하는 분이 계시다면 아마 그 분은 개를 집 지키는 동물 또는 먹거리로 취급하는 분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뭐 이건 개인의 취향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개가 잠깐 고통스러워 할까봐 주저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개가 아픈건 잠깐입니다. 애견인이라면 뭐가 개를 위하는 일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개에 부착하는 전자 인식표가 어린 아이들에게 달아주는 미아 방지용 이름표와 과연 뭐가 다른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kall의 이미지

전에 TV에서 버려진 동물들에 대한 다큐를 봤는데..

저런 식으로 칩이라도 박아 놓으면 키우다 병에 걸린다거나
마음에 안든다고해서 무책임하게 내다 버리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칩으로 주인이 추적가능해질테니 쓰레기버리듯 버리진 못하겠죠.

하지만, 대한민국의 특성상 저런 법률이 정말로 실행된다면
버리기전에 칩을 빼주는것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생겨날 것 같군요. -_-;;

이런 저런 문제들로 정말 실행이 가능할지는 의문이지만
저런 취지의 정책이 하나쯤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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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uchi의 이미지

전자칩이란게 문제죠. 저런게 보급된다면 개인 사생활 침해가 가능할듯 싶군요. 개만 스캔해보면 주인신상명세도 어느정도 나올테니까요...

luapz의 이미지

'동물'의 몸에도 박아넣었는데 사람 몸에도 못 박아 넣을게 뭐있냐라면서 박아넣으려고 할 미래가 떠올라서 두렵군요. 제가 오버하는걸까요?(웃음)

현실은 꿈, 간밤의 꿈이야말로 현실.
http://lv255.net/
http://willbefree.net/
http://netbsder.org/

앙마의 이미지

uchi wrote:
전자칩이란게 문제죠. 저런게 보급된다면 개인 사생활 침해가 가능할듯 싶군요. 개만 스캔해보면 주인신상명세도 어느정도 나올테니까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미아 방지용 이름표도 사생활 침해적 요소가 있습니다.
부모, 아이의 이름과 주소 전화 번호등이 기록되어 있을테니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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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park의 이미지

집에 개가 8마리인데 모두 데리고 움직일수도 없습니다.

예전에 광견병 주사 맞으러 우르르 간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분위기 엄-_-했거든요. 작은개들도 아니고..

제 생각에는 왠지 실현 불가능한 정책 같네요.. ^^

대신 신고안된 개 잡으러 다니는 공뭔님들 밥그릇 좀 늘어나겠네요..

청춘

angpoo의 이미지

앙마님의 입장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저도 개를 키우고 있고 5년 넘게 매일 산책도 시키고하다 보니 한때 혹시나 잃어버리면 어쩌나 싶어 위치추적장치 같은거 달아놀 수 없나 그런 생각을 한적도 있거든요.

하지만 저 정책에 대해서 불만을 갖는것은 규제를 위한 규제를 만드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하게 세금이 쓰이는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요.
시골집 누렁이한테까지 적용될까 생각해보면 비현실적인 대책같고요.
수백만원의 과태료를 메기겠다는 고압적인 자세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8살된 제 개몸안에 불필요한 이물질을 삽입한다는건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luapz wrote:
'동물'의 몸에도 박아넣었는데 사람 몸에도 못 박아 넣을게 뭐있냐라면서 박아넣으려고 할 미래가 떠올라서 두렵군요. 제가 오버하는걸까요?(웃음)

오바라고 생각합니다만...(전적으로 기우여야 한다고 생각) 불가능하지는 않겠군요.
뭐... 딱히 미래에 그럴것도 없이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비슷한 정책이 시행중이니까요. 주민등록번호와 지문날인... 몰랐는데 다른나라에서는 거의 지문날인이나 사람에게 번호를 매기는 제도같은건 없다는군요. 범죄자는 예외인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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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nachnine의 이미지

그냥 다리같은데 묶어놔도 될걸 왜 "삽입" 할까요 ?

부착도 아니고 말이죠..

빼기힘들게 한다는 취지라면 소용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빼는것만 전문으로 해주는 곳이 당연히 생길테니까요

정말 사람 편의 위주의 동물 학대 행위로 밖에 안 보입니다.

비싼 세금 냈더니 고작 생각한다는게 저 수준인가? 어이없네

브리짓또 바르도 아줌마가 와서 또 한소리 하겠군요.

alwaysN00b의 이미지

앙마 wrote:
다들 반대하는 분위기라 여기에다가 글 잘못썼다가 뭇매맞을 분위기네요. ㅡㅡ;
하지만 왜 이런법이 나왔는지는 생각해 볼 여지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미 애완동물 버리는 수준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으니 저런 대안들이 나오는 겁니다. 우리나라 외에도 일부 애견문화가 발달된 나라에서도 비슷한 정책들이 시행중인 것으로 압니다.
버려지는 개들이나 주인을 잃어버려 거리를 헤매는 개들의 운명을 생각해 보세요. 저도 키우던 새끼 코카 스파니엘을 분실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그런 경우를 보면 정말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인식표 부착에 드는 비용이 아까운게 아니라면 저 정책이 과연 개에게 해가되는 정책인지 냉정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개 주인에게는 해가 되는 정책일수는 있습니다. 뭐 돈이 나가니까... 하지만 개를 잃어버려 생기는 고통에 비하면 그정도 비용은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아닌데도 반대하는 분이 계시다면 아마 그 분은 개를 집 지키는 동물 또는 먹거리로 취급하는 분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뭐 이건 개인의 취향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개가 잠깐 고통스러워 할까봐 주저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개가 아픈건 잠깐입니다. 애견인이라면 뭐가 개를 위하는 일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개에 부착하는 전자 인식표가 어린 아이들에게 달아주는 미아 방지용 이름표와 과연 뭐가 다른가요?

앙마 wrote:
개에 부착하는 전자 인식표가 어린 아이들에게 달아주는 미아 방지용 이름표와 과연 뭐가 다른가요?

당신은 당신 아기 몸속에 전자칩을 넣을수 있을까요? 개도 목걸이에 이름 써주고 다니면 되죠. 미아는 괞히 생기나요?
(나중에는 애들 버려도 벌금이라고 하겠네요.)

앙마 wrote:

애견인이라면 뭐가 개를 위하는 일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애견인이라면 사람보다 짧게 사는 동물에게 그런 고통까지 주는건 안하겠죠.
그리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겠죠.

앙마 wrote:

우리나라 외에도 일부 애견문화가 발달된 나라에서도 비슷한 정책들이 시행중인 것으로 압니다.

우리나라는 '버려지는 개들' 과 '행패(?) 부리는 개들' 때문에 만들었겠죠.
애견인들이 발벗고 나서서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만든것 같진 않네요.

ps. 사람과 개가 동등한 입장이 되어가는것 같이 사람과 비교하는 것 초차 싫지만 제가 개라면 주인을 미워할 것 같네요

언제나 시작

앙마의 이미지

Quote:
당신은 당신 아기 몸속에 전자칩을 넣을수 있을까요? 개도 목걸이에 이름 써주고 다니면 되죠. 미아는 괞히 생기나요?
(나중에는 애들 버려도 벌금이라고 하겠네요.)

GPS같은걸 이용해서 미아견 찾는 제품이 대중화 되었다면 저도 저런 법 반대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좀 힘드니까 대안으로 저런법이 필요하다고 하는 겁니다. 사람에게 칩 넣는건 반대입니다. 사람하고는 좀 다르지요. 개 이름표로 유기견이나 미아견 문제가 해결된다면 저런법이 나왔을리 없지요. 그럼 애들한테 이름표 달아주었는데도 그런 애들이 미아가 되는건 도대체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그리고 모르시는 모양인데 아이를 버려서 걸리면 벌금정도가 아니라 최소 형사 입건됩니다.

Quote:
애견인이라면 사람보다 짧게 사는 동물에게 그런 고통까지 주는건 안하겠죠. 그리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겠죠.

위의 글에도 밝혔다시피 개한테 가해지는 육체적 고통은 잠깐일겁니다. 혹시 유기견이 되서 받을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관심만으로 미아견이 없어진다면 그럼 미아견이 왜 생기나요? 개 잃어버리면 주인이 개한테 관심이 미미한겁니까?

Quote:

우리나라는 '버려지는 개들' 과 '행패(?) 부리는 개들' 때문에 만들었겠죠.
애견인들이 발벗고 나서서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만든것 같진 않네요.

맞습니다. 하지만 개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유기견이나 미아견 문제를 해결을 안하거나 못하니까 저런법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Quote:

ps. 사람과 개가 동등한 입장이 되어가는것 같이 사람과 비교하는 것 초차 싫지만 제가 개라면 주인을 미워할 것 같네요

부모님들은 애가 잘못되지 않도록 애가 싫어할일도 해야 합니다. 저런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법에 찬성할 수 밖에 없는 제 입장이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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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acovnk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당신은 당신 아기 몸속에 전자칩을 넣을수 있을까요? 개도 목걸이에 이름 써주고 다니면 되죠. 미아는 괞히 생기나요?
(나중에는 애들 버려도 벌금이라고 하겠네요.)

GPS같은걸 이용해서 미아견 찾는 제품이 대중화 되었다면 저도 저런 법 반대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좀 힘드니까 대안으로 저런법이 필요하다고 하는 겁니다.

엇, 전 반대로;;;

저 칩을 박아 넣어서 대체 뭘 하겠다는 건지. 지나가는 개들 - 사람이 데리고 있든 아니든 - 에게 칩이 박혀있는지 검색하는 기계를 들이대고...

GPS도 없이, 저런 exhaust search -_- 같은 방식으로, 얼마나 미아견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줄수 있을지 좀 걱정됩니다. 대부분 기술보다, 운용이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요?

에잇,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법 측면에서도 저게 가능한 것인지도 궁금하고요. 미아견의 잠재적인 위험때문에 모든 애완견에 칩을 삽입한다는 것은 꽤 큰 일인데.. 얼마나 타당성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꽤 지리한 토론이 이어지겠지만, 왠지 뜬금없이 저런 정책이 나온 것 같아 씁쓸합니다.

애견센터 같은데에 애완견 판매 혹은 분양 (같은건가;; ) 할때 무슨 서류(구입자나 애완견의 기본정보등등)를 갖추라고 한다던지 등등 저런 "일단 거부감이 드는 정책" 이외에 시도할 수 있는 건 많을 것 같아서 말이죠.

ps. 미아견?이 심각한 수준인가요? 궁금해요~

앙마의 이미지

Quote:
ps. 미아견?이 심각한 수준인가요? 궁금해요~

발생건수로 따져서 심각성을 논한다면 뭐 별거 아닐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개를 사랑하는 주인 입장으로서는 개를 잃어 버릴수도 있는 잠재적 위험성이 불안한겁니다. 아이 부모가 애 잃어버릴까봐 걱정하는것과 비슷합니다.
저도 실효성이 의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개를 잃어버린것보다 더 걱정스러운것은 대부분의 미아견의 최후가 그리 유쾌하지 않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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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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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Quote:
ps. 미아견?이 심각한 수준인가요? 궁금해요~

발생건수로 따져서 심각성을 논한다면 뭐 별거 아닐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개를 사랑하는 주인 입장으로서는 개를 잃어 버릴수도 있는 잠재적 위험성이 불안한겁니다. 아이 부모가 애 잃어버릴까봐 걱정하는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더 걱정스러운것은 대부분의 미아견의 최후가 그리 유쾌하지 않다는 겁니다.

근데 기사원문을 잘 살펴보면, "방역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이던데요;;

그리고 그런 그런 이유(애견을 잃어버릴까봐 걱정되는..)라면, 원하는 사람에게 국가가 지원해줘서 무료 시술을 해주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애견을 걱정해서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 차선으로 전자칩을 삽입하는 것은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제도 배경을 보아하니..) 가능한 다른 대책을 놔두고, 거꾸로 애견을 행정적 관리대상 사물 (말이 이상;; )으로 격하시키는 듯한 이 정책을 내놓은 건, 아무래도 찜찜하네요.

ps. 학교에 달마시안 잃어버리신 분 종이 붙어있던데;;;; (여담)

앙마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그런 그런 이유(애견을 잃어버릴까봐 걱정되는..)라면, 원하는 사람에게 국가가 지원해줘서 무료 시술을 해주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미아견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되겠지요. 하지만... 유기견 문제는 그렇지 못할겁니다. 유기견은 미아견과 달리 나쁜 주인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시술안된 개들이 버려져서 생기는 문제 또한 크다고 생각합니다. 행인을 물어버린다던지... 다른 개들에게 전염병을 옮기다던지 하는... 저희 집 개가 좀 바람둥이라 떠돌이 개들이 가끔 알짱알짱 거리는데 혹시 병이 옮지는 않을까 좀 걱정이 되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주사는 맞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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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axboy의 이미지

Quote:

내년 11월부터 새로 태어나는 신생아들에게 전자칩 방식의 인식표 부착이 의무화되며, 이를 어길 경우 부모를 형사고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26일 최근 경기불황으로 급증하고 있는 미아와 노숙자 문제를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본 개정안에 대해 국방부, 노동부, 과학기술부의 많은 인사들도 적극 찬성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부모가 임의적으로 인식표를 떼거나 붙이지 못하도록 전자칩 방식의 인식표를 신생아의 몸에 삽입키로 했다. 전자칩에는 부모의 주민등록 정보가 기록되며 점차적으로 본인의 신상정보와 이력 정보를 기록할 예정이다.
...중략...
그는 또 "각 지방자치단체 단속반에 원격으로 부착 여부를 가리는 판독기를 배포, 인식표가 없는 주민을 현장에서 단속해 특별감호소에 격리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태료는 없으며 앞으로 이 인식표가 없으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언제쯤 실릴까 궁금하군요.

우겨의 이미지

진도의 진돗개에는 이미 전자칩이 박혀 있습니다.
얼마전 진돗개 TV프로 보는데, 검사해서 순혈 진돗개는 전자칩을 박더군요.

외국의 사례와 진돗개의 사례를 보고 나온 법안 같습니다.

사람에게도 가능하겠지만, 다수의 동의가 필요한 것인데 오버인것 같습니다.

dk의 이미지

몸 속에 삽입한다니..
사람처럼 지문(?)이나 망막 인식을 사용할 수는 없는 겁니까 -_-;
폭탄 조끼를 입는 것처럼 깨름직하게 느껴지네요.

칩의 경우는 복제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동물이야 어떤 나쁜용도가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의 경우는 남의
아이덴티티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지죠.
범용화되지는 않았지만 생체인식기술이 아직까지는 좀 더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jj의 이미지

어이가 없군요. 누구 맘대로 칩을 몸에 삽입할 생각을 하는건지...

RFID업계의 로비가 시작되는건가...

만우절 기사 수준인데요? :(

--
Life is short. damn short...

fibonacci의 이미지

개를 애완동물로 "내거야" 하면서 키우는 것 자체가 개가 그 자신으로서 살아가고 싶은 권리를 어느정도는 무시하고 있는 것이니(성대수술이니, 불임수술이니)... 전자칩을 넣는다고 할지라도 크게 잔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인간의 노리개 팔자인 애완견이니까요. 그래서 개를 학대한다는 취지에서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애견 애호가들중, 수술같은것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키우고 싶은 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애견에 전자칩 넣는 것을 강요하는 행위는 일종의 "재산권침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합니다.

No Pain, No Gain.

matrix의 이미지

성대수술이니 불임수술이니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잔인한 인간들일 뿐입니다.
애완견을 '내거야'라고 하는 소유욕에 의해 키우는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아마도 '가족'이라는 생각이 더 앞설겁니다.

살아있는 동물의 몸속에 뭔가를 집어넣는다는것.. 種의 보호 차원 말고는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정말 좋은 취지라고 한다면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죠..

위내시경 검사하는데 엄지손가락 굵기의 렌즈를 들이대면서 '어쩔 수 없다'를 연발하는 광경속에서 의사라고 하는 집단이 '기술'이라고 하는 다른 '방법'에 의해서 조금더 고통을 줄이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대상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은 렌즈가 조금 작아졌다죠?)

그래서 의사 집단을 돈만 아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한 원인이 되는거죠..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기술'로 커버될 다른 '방법'을 찾는다면 취지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How do you define Real?

alwaysN00b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당신은 당신 아기 몸속에 전자칩을 넣을수 있을까요? 개도 목걸이에 이름 써주고 다니면 되죠. 미아는 괞히 생기나요?
(나중에는 애들 버려도 벌금이라고 하겠네요.)

GPS같은걸 이용해서 미아견 찾는 제품이 대중화 되었다면 저도 저런 법 반대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좀 힘드니까 대안으로 저런법이 필요하다고 하는 겁니다. 사람에게 칩 넣는건 반대입니다. 사람하고는 좀 다르지요. 개 이름표로 유기견이나 미아견 문제가 해결된다면 저런법이 나왔을리 없지요. 그럼 애들한테 이름표 달아주었는데도 그런 애들이 미아가 되는건 도대체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그리고 모르시는 모양인데 아이를 버려서 걸리면 벌금정도가 아니라 최소 형사 입건됩니다.

Quote:
애견인이라면 사람보다 짧게 사는 동물에게 그런 고통까지 주는건 안하겠죠. 그리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겠죠.

위의 글에도 밝혔다시피 개한테 가해지는 육체적 고통은 잠깐일겁니다. 혹시 유기견이 되서 받을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관심만으로 미아견이 없어진다면 그럼 미아견이 왜 생기나요? 개 잃어버리면 주인이 개한테 관심이 미미한겁니까?

Quote:

우리나라는 '버려지는 개들' 과 '행패(?) 부리는 개들' 때문에 만들었겠죠.
애견인들이 발벗고 나서서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만든것 같진 않네요.

맞습니다. 하지만 개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유기견이나 미아견 문제를 해결을 안하거나 못하니까 저런법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Quote:

ps. 사람과 개가 동등한 입장이 되어가는것 같이 사람과 비교하는 것 초차 싫지만 제가 개라면 주인을 미워할 것 같네요

부모님들은 애가 잘못되지 않도록 애가 싫어할일도 해야 합니다. 저런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법에 찬성할 수 밖에 없는 제 입장이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인간의 미래와 개의 미래를 동등하게 보시네요.
애들은 커서 잘살라고 키우고
개는 계속 곁에 둘려고 키우는 거겠죠.

그리고 GPS 말씀하셨는데 개를 잃어 버리고
그 개를 발견한 사람이 인식표를 보고 찾아주면 해결되겠죠.

그런데 악의적인 사람이 인식표보고 찾아줄 생각을 안하는데
개에 전자칩이 있다고 해서 찾아줄까요? 전자칩을 빼버리지. -_-;;

'전자칩'이 대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윗분 말씀대로 만우절에나 나올만한 이야기 같군요.

ps. 전 법을 잘몰라 애를 버리면 형사처벌인걸 몰랐습니다.
그런데, 애를 버릴 정도의 부모가 형사처벌을 두려워할까요?
... 마찬가지로 개를 버릴 주인이 벌금 무서워 할까요? 차라리 사고로
위장해 죽이겠죠.

ps2. 이래나 저래나 아무쪽에도 쓸모없는것 같군요. 단지 '관리'가 편해
지는것 같네요.

언제나 시작

bada21의 이미지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이 많군요.
잔인한 짓이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개들에게 고통은 거의 없습니다.
전자칩은 주사기로 삽입을 하는데 목덜미에 주사 한데 맞는 정도입니다.
외국에서는 법제화된 경우가 많고, 국내에서도 일부에선 이미 시술되고 있는 것입니다.
개를 기르고있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길거리에 버려지는 혹은 집을 잃어버린 개들이 이런 방법으로라도 조금 적어진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애완동물의 유기 실태는 매우 심각합니다.
매일 동물보호소에서는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안락사시키고 있고
(결코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버려지는 동물이 너무 많아서 병들거나 한
동물은 치료해줄 여력이 없어서랍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선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경우도 거의 없죠),
버려진 고양이들이 야생고양이가되서 산과들에서 닥치는데로 새나 작은 들집승들을 잡아먹어서 생태계 파괴도 심각합니다.

"나중에 사람에게도~~, " 이런 생각은 좀 오버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생에 무임승차란 없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개를 기르고있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길거리에 버려지는 혹은 집을 잃어버린 개들이 이런 방법으로라도 조금 적어진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애완동물의 유기 실태는 매우 심각합니다.
매일 동물보호소에서는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안락사시키고 있고
(결코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버려지는 동물이 너무 많아서 병들거나 한
동물은 치료해줄 여력이 없어서랍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선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경우도 거의 없죠),
버려진 고양이들이 야생고양이가되서 산과들에서 닥치는데로 새나 작은 들집승들을 잡아먹어서 생태계 파괴도 심각합니다.
"나중에 사람에게도~~, " 이런 생각은 좀 오버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예요. ㅡㅡㅋ
유기견이나 미아견 문제가 이걸로 완전히 해결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조금이나마 현 상태가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면 도입 취지가 어쨌든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GPS 말씀하셨는데 개를 잃어 버리고
그 개를 발견한 사람이 인식표를 보고 찾아주면 해결되겠죠.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름표 부착같은 작은 노력도 개주인들이 자발적으로 안하니까... 약간 극단적인 법령이 생기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솔직히 여기서 개 외출시킬때 이름표 부착하고 목줄 채우고 다니시는 분 몇분이나 계신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sj0713의 이미지

애완동물과 인간은 다릅니다. 지금도 식용으로 돼지나 소는 잘만 도살합니다. 근데 '나중에 인간도 잡아먹을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 있습니까? 아무리 애완견이라도, 가족같이 사랑받는 존재라 해도 인간은 아닙니다. 애초에 자연상태의 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른다는 생각 자체가 자연에 거스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정신적인 만족감을 위해서 원래 누려야할 삶의 방식에서 박탈당해 기르는사람 편한대로의 삶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니까요.

동물과 인간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에게 뭔가 신이 내려준 숭고한 가치같은게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간이니까 그런 것일 뿐이지만, 어쨌든 우리로서는 그 두가지를 서로 다르게 취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개의 사생활도 보호받아야 합니까? 만약 보호받아야 한다면 전자칩 뿐만 아니라 기르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게 옳은 것일 겁니다.

기술적인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고통(수술할때의 고통이 아니라 수술 후의 휴유증)이나 신체장애가 없는 방법이라면 저는 찬성입니다. 무엇이 문제지요? 성대제거나 불임수술은 잘만 하는데?

lacovnk의 이미지

lsj0713 wrote:

기술적인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고통(수술할때의 고통이 아니라 수술 후의 휴유증)이나 신체장애가 없는 방법이라면 저는 찬성입니다. 무엇이 문제지요? 성대제거나 불임수술은 잘만 하는데?

취지야 대개 동감을 할 것 같습니다만, 강제로 모든 애완견에 일괄적용한다는데 거부감을 느낀다는거지요. 앞서 어떤분이 말씀 하셨듯이, 삭막하게 말해서 재산권 침해라고도 할수도 있는 거고요. (법은 잘 모르지만..) 미아견, 유기견으로 인한 손실과 비교해봤을때 어떤게 더 우선인가에 대해 이야기가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개목걸이나 끈 같은 문제는, 그걸 일단 의무화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쪽이 더 미아견을 방지하고, 거부감이 덜 드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 이미 규정이 있던가..;; 그럼 단속을 하든지 -_-; )

계속 드는 생각은, 다른 방법을 두고 왜 갑자기 그렇게 극단적인 "기술적인 해결책"을 택하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어떤분이 적어주신 것 처럼, 단순히 꽤 큰 실용적인 이유로 인간에게도 비슷한게 가해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됩니다. 그게 또 당연해질 시대가 올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싫으니 반대 :) 불심검문하는게 그냥 손내놔! 하고 칩 검사기를 대면 인적사항 등등이 쫘르륵 뜨는, 매우 편리한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 편해도 싫어요..

ps. 전 개가 아프다, 이런건 제쳐두고, 주인, 소유주로서 권리를 주장하는 측면에서 이야기 하는겁니다 :)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냥 개를 두세요 ㅠㅠ 사람이 제대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라고 하고 싶습니다.:)

박영선의 이미지

어쨌든 앞으로는 개잡아먹을때 전자칩 안먹도록 신경써야겠네요.

영양탕 먹다가 '와드득'하면 그거 전자칩이겠죠?

혹시 그냥 삼켜버린다면 내가 그 애완견이 되는건가요??

^^;;

penrose의 이미지

이건 딴 얘긴데요.

버려지는 고양이가 생태계 파괴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고 들었는데...
동네에 보면 버려진 고양이들이 엄청 많더군요.
이놈들은 천적도 없죠.

전자칩 달면 이놈들 볼 일은 별로 없겠네요.

What a wonderful world!

nachnine의 이미지

버려지는 개는 먹어서 소비한다 쳐도

버려지는 고양이는 어디다 쓰죠?

전부 도둑 괭이가 되는건가요;

lacovnk의 이미지

penrose wrote:
이건 딴 얘긴데요.

버려지는 고양이가 생태계 파괴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고 들었는데...
동네에 보면 버려진 고양이들이 엄청 많더군요.
이놈들은 천적도 없죠.

전자칩 달면 이놈들 볼 일은 별로 없겠네요.

일단 있는 녀석들을 잡는건, 전자칩과 별 상관 없을것 같은데요 ㅎㅎ
있는 걸 몰라서가 아니라, 못잡고 있는 것 아닌가.. (예산부족이나 인력부족..)
막말로, 저기 지나가는 정체불명의 고양이보고 이리와! 전자칩좀 보자... 한다고 하면 도망갈테니 :oops:

뭐 일부러 유기하는 경우는 줄수 있겠지요. 잡아서 전자칩의 주소를 보면 그것이 처벌 근거가 될테니..

ps. 근데, 고양이가 정말 막 집 나가고 그러나요? 개랑 달리 독립심이 강해서 그런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_-;

ps2. 그리고 기사 원문에 보면 엄지손톱만한 거라고 했는데, 사람 손톱인지, 애완견 손톱인지.. 저게 어째서 작은건지 -_-;;;;

morning의 이미지

한때 애견사업을 할려고 준비 중이여서 해당 내용을 조금 알지요.
지금은 경기가 바닥이라 오픈 준비만 하고 있지요(속 터집니다.)

마이크로칩을 몇 번 보았습니다.
꼭 연필 흑심 같이 생겼는데, 굵기는 2mm, 길이는 7m 정도입니다.
작은 주사기 같이 생긴 것으로 개의 목덜미에 마취도 없이 넣습니다.
별로 아프지는 않아 보이구요.
국내에 3~4개의 브랜드가 영업 중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것을 병원에서 망자들에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 사람의 경우에는 손바닥 어딘가에 집어 넣고 사용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의 경우 그 용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칩이 보안카드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아마 그런 용도로 사용하겠지요.)

문제는 이 마이크로칩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원래 칩에 인식하는 번호를 새겨 넣는데, 그 과정을 되풀이하면 조작이 됩니다.
조작이 안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점의 하나는 스캔이 불안정 하다는 것입니다.
30~40cm에서 보통 스캔하는데 바짝 붙여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모 단체에서 사용하기로 했던 것을 다른 것으로 급히 바꾼 경우도 있구요.

조르바와 함께 춤을....

박영선의 이미지

morning wrote:
한때 애견사업을 할려고 준비 중이여서 해당 내용을 조금 알지요.
지금은 경기가 바닥이라 오픈 준비만 하고 있지요(속 터집니다.)

마이크로칩을 몇 번 보았습니다.
꼭 연필 흑심 같이 생겼는데, 굵기는 2mm, 길이는 7m 정도입니다.
작은 주사기 같이 생긴 것으로 개의 목덜미에 마취도 없이 넣습니다.
별로 아프지는 않아 보이구요.
국내에 3~4개의 브랜드가 영업 중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것을 병원에서 망자들에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 사람의 경우에는 손바닥 어딘가에 집어 넣고 사용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의 경우 그 용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칩이 보안카드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아마 그런 용도로 사용하겠지요.)

문제는 이 마이크로칩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원래 칩에 인식하는 번호를 새겨 넣는데, 그 과정을 되풀이하면 조작이 됩니다.
조작이 안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점의 하나는 스캔이 불안정 하다는 것입니다.
30~40cm에서 보통 스캔하는데 바짝 붙여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모 단체에서 사용하기로 했던 것을 다른 것으로 급히 바꾼 경우도 있구요.

헉... 길이가 7m :shock:

바베큐구우면 되겠네요... :)

^^;;

elflord의 이미지

반대.

뭐 사랑스런 애완견에개 그런걸 어떻게 박을수 있느냐...하는 그런의식과
저는 별 관계가 없고요. 다만 그칩으로 주인이 누군지를 찾아낼수 있다는건
상당한 개인정보가 거기들어 있다는 이야기일테니 개인정보유출의 가능성도
크고.

누군가에게 앙심을 품고 개를 해꼬지해서 주인에게 책임이 가게끔 하는
범죄도 생길것 같다는 상상도 들고.

어차피 국가적으로 시행이 될테니 이권문제나 또 새로운 담당부서가 생김으로써
정부 밥그릇이 또 늘어서 세금 줄줄 새나가는거 보는것도 짜증나고.

또 안박는 사람도 생길테니 그걸 또 단속한다고 떠들어 댈것이 눈에 훤히
보이고요. 단속을 위한 단속과 새로운 충돌이 분명히 생길것 같습니다.
그걸 유연하게 잘 넘길수 있을만큼 우리정부의 운영이 능숙하다고는
결코 생각되지 않고요.

제눈에는 행정편의주의로 밖에 보이지않지만 이건 완전 제주관적 생각이니
접어두고라도

과거 바코드소동도 그렇고 왜 이런 단속이나 관리를 위한 부분만 우리나라는
다른나라를 앞서가려고 하는지... 다른 급한일도 많을터인데.
개인적으로 무척 답답하네요.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mobigo의 이미지

7mm 이겠죠 ..
7m 이면...ㅡ.ㅡ;

advanced의 이미지

감정적으로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외국 사례는 어떤가요?

애완동물 천국인 프랑스 같은 나라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사람에게 인식표''...이런 생각은 좀 비약이 심한것 같습니다

ㅡ,.ㅡ;;의 이미지

어떤것이 좋은것인지 따져봐야겠지요.

칩삽입한다해도 그리 고통은없을꺼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그정도 고통이 있지만 주인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보상에 비하면
개한테도 유리하겠죠.

한마디로 개를키우려면 제대로 키우라는거죠.. 개를 장난으로 키우다가 맘에 안들면 버리는.. 사정이 어려워서뿐아니라 맘에 안들어서 버리는경우도 허다합니다. 성격이 이상한사람은 괜히 화풀이 대상으로 하기도 하죠.

사람한테 적용할리는 대혁명(?)이 일어나지 않는이상 그럴리 없읍니다.
사람이 무슨 노예제도 있는 나라도 아니고 ..

그리고 불과 얼마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그네타고
시소타고 미끄름틀타고 모래장난하고 있는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아줌마가 개와함깨 왔습니다. 어린이도 같이오더군요..
개가 놀이터 모래에 떵(ㅡ,.ㅡ;) 을누고 아줌마 방관하고 어린이가 모래로 덮었습니다.. 아줌마는 개와 어린이를 데리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개키우는사람들 개제대로 돌볼자신없으면 키우지 마십시요..
그리고 개데리고 사람들많은 공공장소좀 나타나지 마세요..
다른사람한테 피해를줄수 있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세요.. 개알레르기 있는사람도 있고요. 개안고 있는걸보면 뭐먹다가 입맛이 뚝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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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forunme wrote:
애완용과 식용은 어떻게 구별을 할런지 궁금하군요.
(참고로 저는 개를 식용으로 삼진 않습니다만...)

동네 잡종견까지도 전자칩을 삽입해야 한다면
국가에서 집까지 찾아와서 무료로 해주지 않는 이상
누가 자진해서 그일을 할런지 의심스럽군요.

참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한테 떵이 묻었으면 식용 그렇지 않으면 애완용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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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reto의 이미지

이전에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일본의 경우는 애완동물 등록제를 하고 있더군요.

주기적으로(1년에 한 번) 공무원들이 동네마다 다니면서 새로 애완동물 등록하고 갱신도 하고 예방 접종도 하더군요. 일본에서는 애완동물은 무조건 등록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법제화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안 하면 벌금... 등록비를 내던데 5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애완동물 등록제를 한 이후 유기견이나 미아견이 많이 줄어들었고, 덕분에 그런 방랑견(?)들로 인한 전염병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다른 노력들도 같이 한 결과이겠습니다만.

유기견이나 미아견들이 떠돌이개가 되어 버리면 여러가지 전염병을 옮길 가능성이 커지게 되고, 그 전염병이 단순히 애완동물한테만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 저기 볼일도 보고 하니 냄새도 =_=

특히나 그 TV 프로에 나온게, 개회충이었는데요, 사람이 개회충에 감염되면 간이나 뇌 같은 장기에 기생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더군요. 수술해야 할 경우도 있고, 수술하지 않는 경우에도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하더군요.

여튼, 전 애완경 등록제 같은 제도에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전자칩 삽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궂이 전자칩으로 해야 할 필요도 없어 보이고, 이래 저래 돈이 많이 들어갈 것 같은데... (정말 RF 업계의 로비 결과일 수도... :D ) 그냥 일본과 같은 등록제로 하고 등록비 내는 대신 예방 접종을 싸게 혹은 무료로 해 준다면 하는 바램이 있지요. :)

pyrasis의 이미지

칩을 다는건 좀 억지같고.

등록제는 찬성입니다.

길거리 보십시오. 개들이 대소변을 마구 해놔서 한마디로 개판(!) 입니다.

저도 개를 엄청 좋아하고 키우기도 하는데.

요즘 버려진 개들 너무 많습니다. 가끔 차에 치여서 방치되기도 하고요.

도둑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도둑개(?)도 있습니다. 밖에 놔둔 쓰레기 봉투를 엉망으로 만들기도 하고 빨래를 더럽히기도 하고요

lacovnk의 이미지

ㅡ,.ㅡ;; wrote:

개키우는사람들 개제대로 돌볼자신없으면 키우지 마십시요..
그리고 개데리고 사람들많은 공공장소좀 나타나지 마세요..

다른사람한테 피해를줄수 있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세요.. 개알레르기 있는사람도 있고요. 개안고 있는걸보면 뭐먹다가 입맛이 뚝떨어집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근데, 개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개와 함께 돌아다닐 곳이 없다는 것도 참 아쉽습니다. 뭐 키우는 사람들의 의식 수준도 개선 되어야 겠지만, 애완견이 많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적당한 문화를 만들어줄 현실도 아닌게 참;;

국립공원 등등에서 애완견 출입을 엄금하는 이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쉽더군요.

아, 그리고 전 감정적으로 반대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제가 느끼는 불만도, 입법과정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실리도 실리겠지만.. 뭐 조심해야 할건 토론 자체가 감정적으로 흐르는것 아닐까요 :)

아, 그리고 사람에게 인식표 얘기는, 슬슬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간 기술의 발달을 볼때, 앞으로 10년이 어떨꺼라고 장담하기 어려울꺼라고 생각하는걸요:) 이렇게 제 개인정보들 - 주민등록번호나, 생활기록부 등- 이 유출되거나, 혹은 유출될 가능성이 큰 세상에 살줄은 전엔 생각도 못했겠지요.

시험관 아기가 처음 나왔을때 다들 기겁하고 난리가 났지만, 결국은 받아들여지게 된 것 처럼, 점차 생각이 바뀌는 건 사실입니다만.. 또 아마 인간에게 까지 그런 일을 행한다는 건 아마도 이루어지지 않을 꺼라고 생각할수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미리부터 겁먹고, 비슷한 움직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쫌 너무 커졌습니다만 -_-;; 전, 바로 위에 답글 다신 분처럼, 다른 제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앙마의 이미지

espereto wrote:
그냥 일본과 같은 등록제로 하고 등록비 내는 대신 예방 접종을 싸게 혹은 무료로 해 준다면 하는 바램이 있지요. :)

뉴욕·도쿄·파리 등 다른 나라 대도시 역시 전자칩을 이용해서 애완견을 등록 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한다고 따라하냐는 식의 딴지라면 별로 할말은 없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이들 도시의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애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애견 등록제가 다른것이라고 오해를 하실분이 계실까봐 적어봅니다.
다음은 관련 기사입니다. 기사에서도 개주인의 개인 정보 유출에 따른 부작용을 이야기 합니다만... 어떤 형태에 등록제던지 개주인의 대한 정보가 개에 어떤 형식으로든 기록될 것이므로 전자칩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38&article_id=0000021526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38&article_id=0000063862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32&article_id=000004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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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앙마의 이미지

elflord wrote:
반대.
과거 바코드소동도 그렇고 왜 이런 단속이나 관리를 위한 부분만 우리나라는
다른나라를 앞서가려고 하는지... 다른 급한일도 많을터인데.
개인적으로 무척 답답하네요.

절대로 우리나라가 앞서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일부 선진국에서는 전자칩을 이용한 애완견 등록제를 시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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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ins의 이미지

저 개인적으로는 지극히 반대 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보편화가 될거 라는 우울한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사람에게도 적용이 되겠죠.

개나 사람이나 경우가 똑같습니다. 제대로 관리가 어려운 사람도 있고 (말이 좀 -_-;) 내다버려지는 사람도 꽤나 많습니다. (애완견만 그렇다는게 아닌거죠)

사람의 필요에 의하여, 애완견에게 칩을 박게 된다면, 결국엔 사람의 필요에 의하여 사람에게도 칩을 박게 되겠죠.

현재 과도기적인 시점에서, 꼭 저렇게 강제성을 띄어야만 하는건지는 의문입니다. 칩 하나 박으면 간단하게 해결될거 같지만, 그에 따른 부수적인 피해는 어떻게 처리할것인지... 이에 대한 대책이 제대로 나와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네요.
관리 못하는 주인에게 벌금을 더 내게 한다던지 하는 법안으로 시간을 더 끌수는 없는건지...

순기능을 무시하겠다는건 아닌데, 왠지 우울한 생각이 듭니다. :(

Tenshi의 이미지

애완견 등록제와 관련한 취지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칩을 박는다...? 좀 꺼려지네요.
정부가 사람에게 효율적인 주민관리 차원에서 칩을 심겠다! 고 선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쌍수를 들고 반대를 할 것 같이..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 가족같은 놈한테 칩을 삼겠다! 고 한다면.. 당연히 쌍수들고 반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야생동물(천연기념물 등..)이나 가로수에 일련의 번호표가 박혀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대체로 사람의 직접적인 손길이 닿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관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번호표, 즉 칩이 필요하겠지만..
애완견의 경우에는 다른 것 같습니다.

충분히 외출시 목에 이름표(이름이나.. 보호자의 전화번호 따위가 기입된..)만 달아주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 잃어버렸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기 까지의 짧은 시간동안 이름표가 떨어질 가능성도 거의 없거니와.. 발견한 사람의 의지에 그 애완견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도 마찬가지일테니까요.. (씁쓸..)

fairycat의 이미지

저는 애완용 손가락 뱀을 기르고 있는데요. 설마 뱀한테도 붙이라고 하진 않겠죠? ^^*

가이: 리여.. 확실히 너는 네지와는 다르다
록리: 위로라면 집어치세요..
가이: 위로같은게 아니다 ! 너는 네지와는 다르게 천재도 아니고 재능도 없다 하지만 너는 노력의 천재다..

- 나루토 <키시모토마사시>

douner의 이미지

kall wrote:
마음에 안든다고해서 무책임하게 내다 버리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칩으로 주인이 추적가능해질테니 쓰레기버리듯 버리진 못하겠죠.

아마 안락사 시키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늘어날겁니다. 필요 없다고 죽이는 사람들은 정말 x만도 못한 사람들이죠. -_-;;

인생, 쉬운 것만은 아니네..

maddie의 이미지

버려지는 동물들을 생각하면 반드시 해야합니다.
그런 인간들 씨를 뽑아버리게.

힘없는자의 슬픔

brandon의 이미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좀 의외네요.

미아견에 대한 대책으로 는 합리적이지요.

개짖는 소리가 시끄러우면 성대 짤라내는 것도 합리적이고,

이빨 뽑아 뿌리는 것도 합리적이지요.

허나 대부분 이 개몸속에 칩박는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도데체 인간들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일까? 아닐까요?

저는 이 기사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정책이 시행되고 몇년지나면 서서히

익숙해 지겠죠.. 당연한 것처럼..

hi ~

앙마의 이미지

brandon wrote: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좀 의외네요.

미아견에 대한 대책으로 는 합리적이지요.

개짖는 소리가 시끄러우면 성대 짤라내는 것도 합리적이고,

이빨 뽑아 뿌리는 것도 합리적이지요.

허나 대부분 이 개몸속에 칩박는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도데체 인간들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일까? 아닐까요?

저는 이 기사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정책이 시행되고 몇년지나면 서서히

익숙해 지겠죠.. 당연한 것처럼..

흠... 졸지에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 버렸군요. 씁슬... 전 개를 위해서 찬성하는 겁니다. 개를 제도권에 묶어두려는 의도가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개를 보호하기 위해서요. 개를 잃어버려 봐서 아는데... 그거 예상외로 데미지가 큽니다. 또한 미아가 된 개의 생사가 달린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 선례를 봐서 전자칩을 달아놓은 후 미아견 수가 줄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찬성하게 된 겁니다. 이기적인 인간이란 말에 좀 열이 받는군요. -_-+

Quote:

개짖는 소리가 시끄러우면 성대 짤라내는 것도 합리적이고,
이빨 뽑아 뿌리는 것도 합리적이지요.

이딴짓은 저도 결사 반대입니다. ㅡㅡ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운형의 이미지

도데체 어느 골통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

몸에 칩을 삽입한다니... 버려지는 애들도 있는데.. 그럼 그렇게 하지 못하게, 애들한테도 칩 삽입하지...

세금 거둬서 배채우고, 쓸데 없는 법이나 만들고.. 쌈박질이나하고...

정작 필요한 법안은 지들 잇권때문에 유야 무야 하고...

Do you think that's the air you are breathing now?

penrose의 이미지

brandon wrote: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좀 의외네요.

미아견에 대한 대책으로 는 합리적이지요.

개짖는 소리가 시끄러우면 성대 짤라내는 것도 합리적이고,

이빨 뽑아 뿌리는 것도 합리적이지요.

허나 대부분 이 개몸속에 칩박는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도데체 인간들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일까? 아닐까요?

저는 이 기사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정책이 시행되고 몇년지나면 서서히

익숙해 지겠죠.. 당연한 것처럼..

음. 근데 동물을 길들이는 것도 인간의 이기심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_-;

가축과 애완동물과 길들여지지 않는 동물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What a wonderful world!

brandon의 이미지

Quote:

brandon 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좀 의외네요.

미아견에 대한 대책으로 는 합리적이지요.

개짖는 소리가 시끄러우면 성대 짤라내는 것도 합리적이고,

이빨 뽑아 뿌리는 것도 합리적이지요.

허나 대부분 이 개몸속에 칩박는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도데체 인간들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일까? 아닐까요?

저는 이 기사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정책이 시행되고 몇년지나면 서서히

익숙해 지겠죠.. 당연한 것처럼..

흠... 졸지에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 버렸군요. 씁슬... 전 개를 위해서 찬성하는 겁니다. 개를 제도권에 묶어두려는 의도가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개를 보호하기 위해서요. 개를 잃어버려 봐서 아는데... 그거 예상외로 데미지가 큽니다. 또한 미아가 된 개의 생사가 달린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 선례를 봐서 전자칩을 달아놓은 후 미아견 수가 줄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찬성하게 된 겁니다. 이기적인 인간이란 말에 좀 열이 받는군요. -_-+

앙마님께 기분 상하게 해 드릴 의도는 전혀없었습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

니다.

또한 정책적으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갑자기 인간이란 종족이 (물론 저를 포함해서이지요... ) 너무나 이기적

이고 환경적응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잘하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습니다.

코를 까디집고 실리콘을 박는다는 발상자체가 30년 전만 하더라도 미친짓 이었

지만, 요즘은 모녀가 손잡고 병원가서 합니다. 룰루랄라~ 부푼 가슴을 안꼬....

가까운 미래에 사람의 머리에 바코드를 찍는 날이 온다면 (여러 시민 단체들이

반대를 극복했다면.... ) 엄마가 애기 손잡고 동사무소 가서 '이쁘게 찍어주세요'

하겠지요.

저도 그냥 이러한 문제에 대한 특별한 대책없이 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잔인하다' 라는 느낌을 받아서, 반감이 확~ 느껴졌었는데, 개목고리

나 그런것은 대안이 되지 않을런지... 라는 생각듭니다.

hi ~

jump의 이미지

짐승도 자살하고 싶은 심정이 든다면...
실제로 자살한다면... 그건 누구 책임인가요?

bada21의 이미지

lacovnk wrote:

ps. 근데, 고양이가 정말 막 집 나가고 그러나요? 개랑 달리 독립심이 강해서 그런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_-;

고양이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완전히 버려진 고양이하고, 집이 있지만 외출이 잦은 고양이하고는 다릅니다.
저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국내에는 고양이에 대한 편견들이 많아서 그런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것이 있다고합니다.
마의 트라이엥글 ㅋㅋㅋ
집고양이가 집을 나가 야생고양이 영역에 들어가면 피해 도망가다가
다른 야생 고양이 영역에 들어가고 다시 피해 도망가다보면 집에서 점점 멀어져
결국 이놈도 야생고양이의 길에 들어선다나 어쩐다나...
믿거나 말거나....(어느 만화책에서 본거라서...)

인생에 무임승차란 없다

alwaysN00b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그리고 GPS 말씀하셨는데 개를 잃어 버리고
그 개를 발견한 사람이 인식표를 보고 찾아주면 해결되겠죠.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름표 부착같은 작은 노력도 개주인들이 자발적으로 안하니까... 약간 극단적인 법령이 생기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솔직히 여기서 개 외출시킬때 이름표 부착하고 목줄 채우고 다니시는 분 몇분이나 계신가요?

본의 아니게 앙마 님 글을 계속 인용하게 되네요. 앙마님 혹시 기분나쁘시다면
용서하시구요.

앙마님 말씀이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플다실때는 아무리 신경을 써도
잃어 버린다고 하셨는데 '개 외출시킬때 이름표 부착하고 목줄 채우고 다니시는 분 몇분이나 계신가요' 는 그만큼 주인의 부주의죠.(말씀하신대로) 그렇게 잃어버리고 '전자칩'을 대안이라고 하시니까요. 개를 사랑한다면 목에 이름표하나 붙여주는건 힘들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부주의한 주인들을 위해서 그렇지 않은 주인들의 애완견에 전자칩을 강제로 넣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보호차원, 주사한방 이라 고통이 없다라고 하시는데 '아프지 않으니까 괞찬겠지' , '그리고 개 이니깐 모르겠지' 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선진국등 예를 드신분도 있던데 그렇게 하고 미아견 수가 줄어들고 유기견 수가 줄어든다고 개에게 행복할까요? 단지 인간이 편할려고 만드는것 뿐입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전자칩' 을 오바라고 하시는데 '병아리' 보고 '장난감'인줄 아는 CF 보셨죠? 생명을 하찮게여기는 데 범죄율은 올라가지 않을까요? 범죄율이 올라가면 마찬가지로 전자칩등 식별할수 있는, 뭔가를 삽입하겠죠.

언제나 시작

alwaysN00b의 이미지

penrose wrote:
brandon wrote: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좀 의외네요.

미아견에 대한 대책으로 는 합리적이지요.

개짖는 소리가 시끄러우면 성대 짤라내는 것도 합리적이고,

이빨 뽑아 뿌리는 것도 합리적이지요.

허나 대부분 이 개몸속에 칩박는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도데체 인간들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일까? 아닐까요?

저는 이 기사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정책이 시행되고 몇년지나면 서서히

익숙해 지겠죠.. 당연한 것처럼..

음. 근데 동물을 길들이는 것도 인간의 이기심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_-;

가축과 애완동물과 길들여지지 않는 동물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어린왕자' 란 책을 읽어보면 '길들여지다' 에 대한 예기가 있죠. 쥐어 팬다고 길들여 지는 것은 아닌것 같구요... 전자칩보다는 길들이는게 개에게 마음을 주는것 같네요.. 마음을 주는게 이기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시작

alwaysN00b의 이미지

douner wrote:
kall wrote:
마음에 안든다고해서 무책임하게 내다 버리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칩으로 주인이 추적가능해질테니 쓰레기버리듯 버리진 못하겠죠.

아마 안락사 시키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늘어날겁니다. 필요 없다고 죽이는 사람들은 정말 x만도 못한 사람들이죠. -_-;;

그러게요.. 좀있으면 '애완견 안락사 방지법'도 만들어 지겠네요.

ps. 칩도 빼버릴수 있겠죠?

언제나 시작

alwaysN00b의 이미지

리플달다가 그냥 끄적여 봅니다.

가끔.. 뉴스같은데서 (특히 외국뉴스)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일들을 접하곤합니다.

그런데, 그런게 대부분 선진국이라는 거죠. 열여섯 꼬마애를 데리고 포르노를 찍는다던지 변태적인 행위, 엽기적(ex. 사람머리가 두동강이 난 사진등) 인 사진등 아직까진 우리나라에선 일어나지 않는 일들을 보고는 ..

선진국의 좋은 것만 받아들여 선진국처럼 될려고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다고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사람의 욕심이란게 편할수록 더 커지니깐요.

...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

언제나 시작

ㅡ,.ㅡ;;의 이미지

brandon wrote: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좀 의외네요.

미아견에 대한 대책으로 는 합리적이지요.

개짖는 소리가 시끄러우면 성대 짤라내는 것도 합리적이고,

이빨 뽑아 뿌리는 것도 합리적이지요.

허나 대부분 이 개몸속에 칩박는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도데체 인간들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일까? 아닐까요?

저는 이 기사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정책이 시행되고 몇년지나면 서서히

익숙해 지겠죠.. 당연한 것처럼..

칩을박는게 이기적이라면 동물을 애완이라하여 자기손에 넣어두는건 더욱이기적이죠.. 차라리 그런것부터 하지말아야됩니다.

개도 개맘데로 사는게 개한테 좋은거죠.. 사람이 야단치고 밥주고.. 길드이고..

인간성상실이아닌 개성상실(ㅡ,.ㅡ) 입니다.
동물원의 동물들 보세요.. 호랑이가 어디 호랑입니까..

애완용키우는자체가 칩박는거보다 더이기적입니다.
왜계인이 인간을 정복해서 인간을 애완용으로 키우는게 이기적입니까..
아니면 이미그상황에서 인간을좀더 보호하기위해 칩하나더다는게 이기적입니까...

전차라리 칩두개 박고 날 풀어달라고하고 싶겠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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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reto의 이미지

lacovnk wrote:
일단 있는 녀석들을 잡는건, 전자칩과 별 상관 없을것 같은데요 ㅎㅎ
있는 걸 몰라서가 아니라, 못잡고 있는 것 아닌가.. (예산부족이나 인력부족..)
막말로, 저기 지나가는 정체불명의 고양이보고 이리와! 전자칩좀 보자... 한다고 하면 도망갈테니

고양이의 경우 몇 몇 지자체에서 쓰는 방법이, 잡아서 불임시술하고 다시 놓아주는 방법이더군요. 만일, 그냥 잡아가버리기만 하면, 얼마 되지 않아 다른 고양이가 나타나 자기 영역으로 삼는데, 다른 고양이가 있다면 그 고양이의 영역이기에 오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불임 시술만 하고 놓아주어서 수가 늘어나는 걸 제어하고(시간이 지나면 줄어들겠죠), 다른 고양이가 유입되는 걸 막는다고 합니다.
그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들도 그 방법을 쓰더군요.
아직 많은 곳에서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예산 부족보다는 인력 부족일 듯... 고양이 잡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더군요. :) ), 그래도 놀고 먹기만 하지는 않더군요. :D
만일,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곳에 도둑고양이들이 들끓는데 아무런 대책도 없는것 같다, 민원 넣어보세요.
ㅡ,.ㅡ;;의 이미지

espereto wrote:
lacovnk wrote:
일단 있는 녀석들을 잡는건, 전자칩과 별 상관 없을것 같은데요 ㅎㅎ
있는 걸 몰라서가 아니라, 못잡고 있는 것 아닌가.. (예산부족이나 인력부족..)
막말로, 저기 지나가는 정체불명의 고양이보고 이리와! 전자칩좀 보자... 한다고 하면 도망갈테니

고양이의 경우 몇 몇 지자체에서 쓰는 방법이, 잡아서 불임시술하고 다시 놓아주는 방법이더군요. 만일, 그냥 잡아가버리기만 하면, 얼마 되지 않아 다른 고양이가 나타나 자기 영역으로 삼는데, 다른 고양이가 있다면 그 고양이의 영역이기에 오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불임 시술만 하고 놓아주어서 수가 늘어나는 걸 제어하고(시간이 지나면 줄어들겠죠), 다른 고양이가 유입되는 걸 막는다고 합니다.
....

그렇다면 고양이를 안잡아도 마찬가지겠군요..^^
설마 고양이가 더태어난다 해도.. 이미 있는고양이때문에 다른곳으로 가야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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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neter의 이미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실현 가능하네요.

전 저게 되겠어? 싶었는데
일본이나 다른 나라서 한다는걸 보니
실현 가능하기도 하고
효과도 있고.

어떤 식으로든 책임질 자신없는 인간들은
개를 키우지 않도록 하는 방향의 정책은 필요한듯 싶습니다.
(꼭 전자칩이 아니라도...)

개를 버리기 전에 전자칩을 빼내주는 서비스가 생겨난다고 해도
불법이 분명하니 서비스를 받기가 번거롭기도 하고
그냥 쉽게 내다버리던 것과 비교하면 비용도 만만찮게 들겠죠.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shyxu의 이미지

갑자기 애완동물이 데모하는 장면이 생각나는.. :shock:
농담이고 =3=3

저도 칩 넣는건 반대합니다.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우겨의 이미지

진도의 진돗개에는 전자칩을 이미 하고 있습니다.

98년도 부터 했으니, 벌써 6년째입니다.

선진국의 사례와 진도의 진돗개의 사례에 대한 경험과 장담점에 대한 경험을 고려해서 한 판단인듯합니다.

jee1의 이미지

집에서 애완견을 키우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은 찬성합니다.

현재 유기 애완동물은 어떻게 처리 하는지 아십니까?

대부분이 들개나... 들고양이 처럼 들 집승화 되고...

그중에 일부분이 포획됩니다.

포획된 애완동물은 보호센터에서 1주일을 대기 하고 그 이후에 독약으로 안락사 시킵니다.

이건 계속적인 악순환을 초래 하겠지요... 주인들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자신들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버릴테니깐요...

차라리 이런식으로 해서... 누가 주인이다라는 것이 밝혀 지면... 그 주인에게 어떠한 방식의 제재를 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요즘 세상의 생명 경시 풍조는 정말 대단합니다.

유치원생부터 지들끼리의 생일 선물로 애완동물을 주고 받습니다.

이렇게 주고 받은 애완동물을 잘 키우면 되지만... 대부분은 그 동물이 좀 아프거나 다쳤을때 애들의 관심 밖으로 벗어나게 되고 이렇게 된 동물중 일부는 유기되게 됩니다.

또한 애완동물이 발정기라고 무조건 접붙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새끼들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분양되면 좋지만... 분양이 안되고 키울 능력이 안되게 되면... 유기 하게 됩니다.

동물병원에 맞겨 놓았다고 주장하는 사람 많던데... 동물병원에서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도 안 찾아 가는 동물은 유기애완동물로 처리 되며... 역시 보호 센터로 이동되어 안락사 처리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자칩을 넣어서라도 주인을 명확히 해서 그 주인이 유기했을때 강력한 제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brandon의 이미지

Quote:

이렇게 해서 태어난 새끼들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분양되면 좋지만... 분양이 안되고 키울 능력이 안되게 되면... 유기 하게 됩니다.

동물병원에 맞겨 놓았다고 주장하는 사람 많던데... 동물병원에서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도 안 찾아 가는 동물은 유기애완동물로 처리 되며... 역시 보호 센터로 이동되어 안락사 처리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자칩을 넣어서라도 주인을 명확히 해서 그 주인이 유기했을때 강력한 제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한 발상이네요. 강아지 새끼들을 내다 버릴만한 위인이 각 새끼들에게 전자

칩을 넣어 주겠습니까?

'전자칩 삽입' == '유기애완동물 방지' 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저는 이해가 안갑

니다.

그중 애완견을 정말 애지중지 하는 사람들 한테는 전자칩을 박아서 개 분실위험

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겠지만, 흔히 버려지는 별로 안비싼(?) 개들한테는

그렇게 칩까지 박겠습니까?

법적으로 규정한다곤 하지만, 시시각각 태어나는 강아지들을 정부에서 어떻게

조사하고 다닙니까?

hi ~

jee1의 이미지

Quote:

이상한 발상이네요. 강아지 새끼들을 내다 버릴만한 위인이 각 새끼들에게 전자

칩을 넣어 주겠습니까?

'전자칩 삽입' == '유기애완동물 방지' 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저는 이해가 안갑

니다.

그중 애완견을 정말 애지중지 하는 사람들 한테는 전자칩을 박아서 개 분실위험

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겠지만, 흔히 버려지는 별로 안비싼(?) 개들한테는

그렇게 칩까지 박겠습니까?

법적으로 규정한다곤 하지만, 시시각각 태어나는 강아지들을 정부에서 어떻게

조사하고 다닙니까?

이번에 정부에서 하는 것은 강제 조항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구매(표현이..)시 반드시 칩이 인식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애완동물을 병원에 대리고 갈시 우선적으로 칩을 확인하고 칩을 삽입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정착 기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강아지가 태어나는걸 조사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애완동물을 키우기 시작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병원에 찾아 다니시며, 접종도 하고 합니다. 단지 그 분들중 일부분이 애완동물에 관심이 떨어졌다거나 애완동물이 아픈데 치료할 돈이 없다던가... 하는 등의 이유로 유기 하는 것입니다.

alwaysN00b의 이미지

jee1 wrote:

구매(표현이..)시 반드시 칩이 인식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애완동물을 병원에 대리고 갈시 우선적으로 칩을 확인하고 칩을 삽입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정착 기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강아지가 태어나는걸 조사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애완동물을 키우기 시작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병원에 찾아 다니시며, 접종도 하고 합니다. 단지 그 분들중 일부분이 애완동물에 관심이 떨어졌다거나 애완동물이 아픈데 치료할 돈이 없다던가... 하는 등의 이유로 유기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프로였는가?? -_-;;

시골에 어느 할머니가

강아지 50여마리와 살고있더군요...

물론 첨부터 50마리가 아니라 한 두세마리 키우던게 그렇게 늘었다죠.

그런데, 그 할머니가 돈이 없어 자식같은 강아지들이 새끼를 낳으면 분양을해서
(물론 무료이거나 아주 싼값으로) 강아지 먹이 살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대부분'은 .... 대부분이 아니겠죠. 집에서 똥개처럼 키워도
애완견이죠.

정부에서 집집마다 조사하는건 불가피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전자칩이 절대 대안이 댈수 없다는것뿐입니다. 선진국은 어쩌고 저쩌고 .. 말고기 먹는 나라와 같겠습니까? 말고기 먹는 나라와 개고기 먹는 나라가 어떻게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시작

ssaico의 이미지

jee1 wrote:

이번에 정부에서 하는 것은 강제 조항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구매(표현이..)시 반드시 칩이 인식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애완동물을 병원에 대리고 갈시 우선적으로 칩을 확인하고 칩을 삽입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농림부가 되겠지요)의 실무담당자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장 짤라주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애견의 유통은 애견샵(또는 동물병원)을 통한 판매가 다가 아닙니다. IMF 와 몇년간의 장기실업으로 인해 충무로(애견의 용산?)의 애견판매수는 위축된 상태이고, 농장도 별 시원찮습니다.

인터넷이란 미디어의 발달로 가정에서 출산된 강아지의 유통량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요. 심지어 애견샵의 판매업자들도 가정 출산견을 선호합니다. 농장에 비해 튼튼하고, 생존확률이 높기때문에...

'우리도 디지탈 정책을 쓴다는 수준의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표본이라고 생각되는 군요.

advanced의 이미지

아..이야기를 보니까 칩을 박는 다는것에 거부감을 많이 느끼시는것 같은데요

저는 일전에 TV 를 통해 외국의 애완동물에 관리 실태에 대한 프로그램을

시청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외국에서 애완견에게 칩을 이식하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주사보다도 더 간단하게 칩을 이식합니다

그리고 칩을 이식하는것 자체가 애완동물을 등록하는것을 포함하고 있구요

저는 이것이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더욱 책임감을 주고

버려지는 애완동물을 없애며 애완동물을 기르는것을

신중하게 생각해 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적극 찬성입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전자인식표 회사가 돈 벌면 기술개발 더 해서 사람한테도 쓰자고 덤비겠군요.

애완동물화되는 인간!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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