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린적이 있으십니까.
글쓴이: fromm0 / 작성시간: 월, 2004/04/26 - 3:28오후
제목 보면. 마치 광고같다는 느낌이 좀 느네요.. 헐..
작년에 취업해서 가장 하고 싶었던게.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리는것이었습니다.
항상 아들 뒷바라지 하신다고 바쁘게 사셔서 두분이 조용히 여행한번 갔다 오신적이 없습니다. 나름대로 돈을 조금씩 모아서 대략 100만원 정도를 마련할꺼 같은데, 어디로 보내드려야 할지가 애매합니다. 저또한 여행을 즐겨 다닌 타입이 아니라서요.
대략 본것은 아시아나항공이나 대한항공의 제주도 2박3일정도의 여행이 있더군요. 조금 더 보태서 해외여행을 권하시는분이 계실꺼 같은데, 부모님이 워낙 여행경험이 없는데다 외국어는 전혀 못하시고, 틀에 박힌 외국여행은 보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해서 일단은 국내 여행을 한번 보내드리고 해외여행은 제가 나중에 여유가 되는데로 같이 한번 나갔다 올까 합니다.
말이 길어질꺼 같은데, 이만 접고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린 경험이 있는 분이나 여행경험이 많으신 분들 중에 저에게 조금은 상세한 정보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련링크도 좋고, 여행상품및 경험담도 환영합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산보다는 바다가 좋겠습니다. 중간중간 등산은 작은 산이라도 가끔 다니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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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비용이 든다면 중국이나 태국 정도 보내드리면 아주 좋아하실거예요.
비슷한 비용이 든다면 중국이나 태국 정도 보내드리면 아주 좋아하실거예요. 가이드가 함께 가는 패키지 투어를 선택하시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다녀오실 수 있구요, 신기한 음식들 드시는걸 좋아하신다면 대만족이실겁니다. 제 경우는 계속 해외여행 보내드릴 계획만 잡고 있다가 갑자기 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결국 해외여행을 한번도 못보내드리게 되어서 두고 두고 천추의 한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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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좋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군요.제 경우에는 집안에 아들놈이 저하나여서.
좋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군요.
제 경우에는 집안에 아들놈이 저하나여서... 누님이나 동생(여)이 더 많이 신경쓰고
챙겨주는 입장이죠.
거의 어머님한테 용돈을 타쓰는 형편이라 여행 가실때도 용돈도 못 챙겨드렸지만...
일단 100만원 정도면 제주도나 제주도와 비용이 비슷한 동남아쪽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희 부모님은 제주도 쪽으로 다녀오셨는데 의외로 부모님 세대분들은 제주도를 가보시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부모님께 넌지시 제주도 이야기를 한번 꺼네보세요.
일단은 제주도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말도 통하고 패키지를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다녀오실 수도 있고요. 예전같은 엉터리 여행사들이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분만 조심하면 아주 즐거운 이야기거리가 생기죠. 특히 똥돼지... :)
부모님이 일단 제주도는 구경해 보셨다고 하시면 동남아쪽도 좋습니다.
물론 이부분도 패키지로 알아보는게 저렴하고 말안통하는 곳에서 가이드도 같이
있으니까 불편하지 않겠죠.
해외쪽은 저도 경험이 별로 없어서 조언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몇군데 검색을 해보시고
좋은 쪽으로 정하시면 되겠네요.
어찌 되었든 부모님이 좋은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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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quote="codebank"] 예전같은 엉터리 여행사들이 아직도 있는
똥돼지는 실제로 있었던 것 아닌가요.
전 작년에 수학여행으로 제주도 다녀왔는데 거기서 관광목적으로 키우는 똥돼지를 봤습니다. 실제 똥을 먹고 있더군요 -_-;
그리고 똥 누는 곳도 그대로 재현해놓았지요.
그곳은 전통 제주도 마을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똥돼지를 식용으로 팔거나 하진 않는데 그걸 지적하신 건지... 허허~
첨부된 사진은 제가 제주도에서 찍은 똥돼지입니다 -_-; 이거 한마리밖에;;
-_-;
[quote]똥돼지는 실제로 있었던 것 아닌가요. 전 작년에 수학여행
ㅎㅎ. 저의 집에는 제가 초등학교때 까지 똥도새기가 있었는데요.. 75년 생이니깐.. 한 20 년 전까지만 해도... 근데..어느날인가 부터 저렇게 작은(날렵한) 몸매의 검은색 도새기는 다 사라지고 흰색 도새기만 남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진짜 민속촌 아니면 보기 힘들죠...
그냥 옛날 생각이 나네요... ^^
글고.... 제주도에서 돈쓰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갈때 비행기 타고 올때.. 배타서 부산까지 오고 부산에서 서울까지..KTX 타보고..
이상은 Valkyrie
http://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710160&kw=00001A
mms://211.106.66.141/live4/kbs/psong182_m.asf
HAPPy !!
[quote] 글고.... 제주도에서 돈쓰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갈때
부산에저 제주도로 배 타고 가는거 비추입니다. 한번 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많이 흔들리고, 또 하룻밤을 자는 거라 정말 피곤합니다. 그날 파도가 높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거리가 참 멀어서 배를 타고 싶으시다면 목포에서 타세요. 아 저는 쾌속선은 안타고 옛날 대형배 타봤습니다.
근데 저는 대형배가 쾌속선보다 좋은게 대형배는 행해중에 갑판에 마음대로 나갈수 있거든요, 근데 쾌속선은 바깥에도 못 나가고.. 바다위를 다니는 버스 타는거랑 다를바가 없답니다.
헤헤 제가 갑판에서 담배피는것을 좋아하거든요.. ^^
아 그리고 일본 갈때도 대형 배 타고 갔었는데 부산에서 시모노세키로 가는 배가 정말 좋습니다. 성희호라구.. 현대미포조선에서 만들었는데 배에서 목욕하는 것도 좋습니다.. ^^
Re: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린적이 있으십
옆집 아주머님께서...10/11 과정으로 중국 여행을 다녀오셨습니다.
"결과물"인 "비디오테입"까지 가져 오셔서 자랑 하셧는데..
부모님께서 아직 건강하시다면 중국여행을 추천드립니다.
http://redag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