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코소보를 팔아먹다
[한겨레] 광산 · 공장 등 강제 점유해 헐값에 넘기는 미국과 유럽… 발칸전쟁의 가장 큰 수혜자들
프리슈티나= 글 · 사진 하영식 전문위원 youngsig@teledomenet.gr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이 세르비아를 폭격하고 코소보를 점령한 뒤 ‘유엔’의 이름으로 세르비아의 재산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팔아넘긴 것은 코소보 땅에 발을 들여놓은 직후다. 그간 소문으로 떠돌던 유엔의 범죄상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은 당시 코소보에서 유고슬라비아의 재산목록 1호 ‘트레프차 광산’을 강제로 점령해 처분할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