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의 핵심요소인 SM-3 함대공(艦對空) 요격 미사일이 11일 태평양 상공 시험발사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발사는 총 6차례 계획된 성능 시험 중 4번째로, 요격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이로써 미국의 MD계획은 더 힘을 받게 됐다. SM-3는 적의 미사일을 발사 초기단계에 요격할 목적으로 개발 중인 첨단 요격 미사일로 미 해군 이지스함에 탑재된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태평양의 미 해군 이지스 순양함 ‘레이크 이리’에서 발사된 SM-3 미사일이 하와이 미군 기지에서 발사된 시속 1만2870㎞의 목표 미사일을 137㎞ 고도에서 직접 맞혀 떨어뜨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