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酒黨)의 단수(段數)
시인이며 당대의 주선으로 통한 시인 조지훈(趙芝薰)은 술을 마시는 격조·품격·스타일·주량등을 따져서 주도(酒道)의 18 단계를 밝혀 놓았다.
1. 불주(不酒)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먹는 사람
2. 외주(畏酒) 술을 마시긴 마시나 겁내는 사람
3. 민주(憫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 은주(隱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까워서 혼자 숨어서 마시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