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키보드 먹통현상...

codebank의 이미지

거의 한달간 Ubuntu에서만 작업하느라 XP에는 거의 들어오질 못했었죠.
어제 XP를 부팅하고 기다렸더니 그동안 네이트온이 Update되었나보더군요.
무엇인가를 설치하고 늘 그렇듯이 작업을 하기위해서 키보드를 누르는데...
작동이 안되더군요.(참고로 노트북에 USB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중입니다.)
인식되었다는 소리도 안들리고 Ubuntu에서는 멀쩡하게 사용하고 있었기에
이상하다 생각하고 노트북 본체에(그동안 USB허브에 물렸었죠.) 옮겨놓으니
인식이 되더군요.
오늘 아침에 다시켜니 TrayIcon에 처음보는 즉, 설치한 기억이 없는 프로그램이
하나 달랑떠서 키보드를 보호한답시고 켜져있다가 사라지네요.
혹시나해서 해당 프로그램이름을 찾아보니...

ClientKeeper keypro라는 그럴싸한 이름의 프로그램이였습니다. 물론 검색을
통해서 이놈이 어떤 놈인가하고 찾아봤더니 네이트온의 보안 2단계부터 작동하는
놈인데 USB키보드와 궁합이 안좋은가 봅니다.
저야 보안에 별로 신경도 안쓰니 네이트온 보안단계를 1단계로 만들었지만 어디에
설치되어있는지 또 이름은 무엇으로 되어있는지 마지막으로 어떻게 삭제해야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더군요.(인터넷에 나와있는 정보를보고 또 경로를 바꾼건지 해당
디렉토리에도 없고 이젠 작업관리자에서도 이름이 안보이네요.)
아마 ActiveX형태로 만들어놓았나본데 왜 그리 꼭꼭 숨겨서 배포해야하는지 당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어쨌든 일단 USB 키보드를 허브에 꼽고 동작은 가능한데 그놈의 프로그램이 부팅때마다
보이는건 신경쓰여서 짜증나네요...

참, 위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를 찾다가 본 내용인데... 이글 쓰신분도 상당히
짜증이 났는지 비속어가 좀 섞여있네요.

http://drkein.tistory.com/64

snowall의 이미지

프로그램을 잘못 만든 거죠.

이걸 대형 사고라고 인식을 좀 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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