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해주세요] 결혼해 보신 분들!!!!!

heyjin의 이미지

이건 뭔가 마이클럽이나 다음의 아줌마방에나 남겨야 할 글 같습니다만
그런데다가 올리면 스촬을 왜 빼냐 예물을 왜 빼냐 악착같이 받아라 뭐 그런 쓸모없는 이야기나 들으니까;;;

.....아니 결혼을 두번 세번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당장 결혼할 것 아니고 내년 봄에 할 것이지만 일단 예산은 잡아놓아야 하니까 미리 여쭤보는데요.

청춘은 원래 빈티가 풀풀 나는 것이니 할 수 없지만
어쨌건 혼기가 차니 결혼할 궁리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영 여유가 없어서;;;;;;

직장에 다니는 자의 숙명으로;;; 예식장에서 온갖 귀찮은 과정을 거치게 생겼습니다만

일단 계획상.....(조정이 있겠죠. 결혼은 집안간의 문제라고들 하니)
예단, 예물, 폐백, 스튜디오 촬영 등등 주변에서 결혼해보니 쓸모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다 빼고 갈 생각입니다.

결혼하면서 돈만 들고 쓸모는 없었던 것. 이나 사놓고 보니 쓸모 없었던 혼수는 뭐가 있었는지 좀 달아주세요 T_T

zepinos의 이미지

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저의 경우...부산 출신인지라...그 쪽은 서울 사람들의 2배 정도 돈을 씁니다. 아니, 써야합니다.

예단, 폐백...남보다 좋게...라고는 안하셨지만...그래도 기본은 지켜야 하는데, 그 기본이라는게 젊은 사람들이 보면 말도 안되는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을 보면...

예단이라는 것도 친척들 옷해주고 그러니...남는 돈 없더군요.

예물...나중에 비상금 같은 것이더군요.

폐백...이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폐백음식 자체를 비싸게 파는 것도 문제니...

스튜디오 촬영...요즘은 야외촬영 잘 안하지만...어쨌든 사진은 남기는게 좋겠죠.

전자제품, 가구...비싸지만...사야죠...애기가 곧 나온다면 또 몰라도요...

한 방에 다 사놔야지...나중에 찔끔찔끔 못삽니다.

TV 일이백, 침대 일이백, 뭐 백, 뭐 백...이런 식으로 나가는걸...나중에 하나하나 산다는거...힘듭니다.

저의 경우 쇼파를 싼 거 샀는데...

싼게 비지떡...이란 소리 나오더군요.

brucewang의 이미지

우와... 정말 어려운 질문이시네요..

그거야 정말 윗 분 말씀대로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을까요.

제 궁핍한 신혼 시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단 부모님의 의견이 중요했고, 와이프랑 저랑은 밥숟갈만 갖고 시작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양가 부모님들은 예단/혼수 이런거 다 필요 없다 하셨고, 부족한 형편에 아기들(저희 말이죠) 새 살림에 보탬이나 주실 요량으로 몇가지를 보태주셨습니다.
--> 여기서 예단 이런거 최소사양으로 해결... - -y

아마도 여자분들이 가구/주방기구 등에 애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맨바닥에 텐트 쳐 놓고 살아도 재밌겠다.. 밥도 코펠에 해 먹구... 이런 놈이 었습니다.

스튜디오 사진 -> 신혼 몇 년 동안은 집에 오시는 손님이나 친구들이 '와 멋있게 잘 찍었다' 이런 소리 듣고 그게 끝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 디카로 찍는 사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거 DVD로 정리해도 양이 엄청 많은데, 저는 액자에 담긴 이런 것들은 짐으로 인식이 되더군요. 비싼 촬영 하신 분들 사진 보고 엄청 부러워 하기도 하지만 그때 뿐입니다.

전자제품 -> 이거 저희한테는 도움이 안되더랍니다.. 와이프랑 알콩달콩 얘기하기도 바쁜데 전자제품 별로 사용 안하게 되더군요. 나중에 더 좋은 거 사고 싶은데 이미 집에 있는것 때문에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구요.

가구 -> 옷장 같은건 와이프가 절대 빼지 말자고 하더군요. 사서 후회하고 다시 사더라도 어느 정도 형편에 되는걸로 고르자 했습니다. 침대도 싼거 하나 샀는데, 이사 몇번 하고 나니 짐이 되더군요..

주방기구 -> 저희 경우는 중요했습니다... 많이 말고 필수적인거 이쁜거...

기타 인테리어 -> 싸고 간단한 걸로 집 치장하는게 와이프의 취미, 감상이 저의 취미입니다. 결혼 때 준비 안해도 되는 것들이죠..

이런 것 보다는 와이프랑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테니스 같은 운동 용품, 기타 자잘한 것들을 같이 돈 모아 사면서 둘만 좋아하던게 참 재미있던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저의 경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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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4 8 15 16 23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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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4 8 15 16 23 42

warpdory의 이미지

일단 ... 저는 예단 ... 안 했습니다.
전혀 0 % .. 는 아니고 양가 퉁 쳐서 부모님들 양복/한복(결혼식 때 입으실 것) 해드리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예물은 둘 합쳐서 200 만원 안 넘습니다. 그 흔하다는 금목걸이 하나 안 했습니다.

폐백은 보통 일단 예식장에 딸려 나오므로 패스하고 ...

스튜디오 촬영은 집사람이 그래픽 디자이너 여서 ... 실사 인쇄 쪽에 일했었기 때문에, 그쪽과 관련 있는 사진관(... 말이 좀 그렇지만 ..)을 잡아서 해서 꽤 저렴하게 했습니다.

가전제품 .. 가구 .. 이런 건 집이 정해진 다음에 고르세요. 일단 리스트만 작성해 놓으시고요.
참고로 집안이나 친척중에 농협 직원 있으면 농협 하나로 마트 혼수센터 등을 이용하면 용산보다 20% 정도 저렴합니다.
집도 안 정해졌는데, 일단 가구/가전 제품부터 큰 것 사면 ... 나중에 골치아 아파집니다. 18 평 아파트 살면서 60 인치 PDP 벽에 걸어두면 ... 처음에는 보기 좋을지 몰라도, 좀 지나면 골치 아파질 겁니다.

악착같이 받아내는 것도 좋지만, 그러려면 그만큼 줘야 합니다. 그게 결혼이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친척(주변에 말 많은 친척 한두명은 꼭 있게 마련입니다.) 들에게서 말 많이 나오고 두고 두고 말 나옵니다.

처음부터 못을 잘 박아 두세요.

위에 .. 예단도 거의 안하고, 예물도 싸게 했다고 적었는데.. 그럼 뭐 했느냐... 집 샀습니다.

제가 결혼할 때만 해도(2002 월드컵 겨울 ...)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7,8 천만원이면 24 평 아파트 살 수 있었습니다. 예물로 천만원 오갈 거 ... 좀 아끼고 모은 돈 합치고 하니깐 집 사더군요. - 여기서 서울은 서울/일산/분당 이런 거 합친 걸 얘기하는 겁니다. 행정구역상의 서울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다리품 판 만큼 ... 그리고 아는 만큼 아낄 수 있는 게 결혼입니다.

아참, 내년 봄에 예식을 하실 거라면 ...
혹시 종교가 있으셔서 교회/성당/사찰 등지에서 하실 게 아니라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예식장 잡으셔야 할 겁니다. 봄/가을만 되면 무슨 길일이네 뭐네 해서 ... 아주 난리도 아니거든요.
작년엔가는 .. 거의 뭐 매주가 무슨 길일이더군요. .... 무슨 길일 + 손 없는 날 .. 이런 것에 걸리면 거의 따블 .. 뭐 이런 분위기였었습니다. 양쪽집안이 그런 거 안 따지는 것도 복이더군요.

제 친구중 하나는 하루중 양기가 가장 좋다는 3시 33분에 결혼식을 했습니다. 그래야 아들 낳는다나 뭐라나... 그래 놓고선 3개월도 안돼서 이혼하더군요.. 이유는 성격차이였는데, 알고보면 혼수 때문... (남편이 무슨 의사였나 변호사였나 인데... 혼수 조금 해 왔다고 온갖 난리를 떨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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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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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의 이미지

한복은 절대 사지 마시고 꼭 필요하면 빌려 입으세요. 저는 한복이랑 두루마기까지 쌍쌍으로 했었는데 결혼할때 포함해서 이제까지 딱 두번 입어봤다는... (결혼할때 한번,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드릴때 한번) 그나마 이제는 살이 쪄서 들어가지도 않아요. T.T

fox9의 이미지

저도 한복이랑 두루마기 둘 다 해서 역시 결혼식때 한번, 결혼후 첫 설날에 한번 이렇게 딱 두번 입어봤는데 너무 아깝더군요.

근데 한복은 맞추더라도 그 특성상 꽤 살이 쪄도 들어갈텐데 도대체 어느 정도 살이 쪄야 한복이 안 들어 갈까요 :)

권순선의 이미지

아 남자한복은 괜찮은데 여자한복은 살찌면 안들어갑니다. 어느 한복인지 명시하는걸 잊었네요. ==3=3

sangwoo의 이미지

여자 한복을 입으셨단 말씀입니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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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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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vision의 이미지

그런데....
한복을 빌려입는 가격이나 하나 새로 하는 가격이나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결혼식 때, 신행 다녀와서 인사 드릴때, 친인척 결혼식 때 입을 것 생각하면 한 벌 정도는 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monpetit의 이미지

한복이 가장 필요 없는 물건입니다.
가능하면 빌려 입지도 마시구요.
신혼여행 후 인사 드릴 때에도 한복 안 입는 방향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한복은 남녀 공히 필요 없는 물건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남자는 특히 필요 없습니다.
그나마 가족 결혼식 때에 여자들은 한복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요새 남자들은 그냥
양복 입고 가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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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으로 쓴 글은 볼 수 없습니다.
http://monpetit.tistory.com/

siabard의 이미지

예물,예단 -> 안했습니다. 그 돈으로 세간살이 사는데 보탰습니다. 예물 환급성은 거의 없습니다. 주변에서 말하는거 안믿으시는게 속편합니다. 뭐라도 구입하고 싶으시면 그냥 금막대나 아무 장식없는 목걸이, 귀걸이가 그나마 낫습니다. 예단 안한 덕분에 싸가지없는 놈으로 고모님들한테 찍혔습니다만.. 전 그쪽은 아웃오브안중이라서.. 머..

폐백 -> 이건 했습니다. 대충 30만원 정도들었습니다. (대신 이바지음식같은거 안했습니다. )

스튜디오 촬영 -> 야외, 스튜디오 합쳐서 했습니다. 식장사진도 했습니다. 아마 돈 제일 많이 깨진듯.. 어차피 웨딩드레스, 턱시도 대여, 메이크업, 도우미 한분 등등 다 합쳐서 한거였습니다. 200정도 들었습니다.

식장 -> 성당에서 결혼해서 주례비 그런건 안들었습니다.(신자입니다.) 미사 봉헌비, 폐백실 빌리는 값.. 기타 등등해서 8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음식 -> 어차피 축의금 들어온걸로 계산하니 신경도 안썼습니다.

전자제품, 가구 -> 좋은 가구는 이사 많이 다니신다면 비추입니다. 금방 박살나기때문에... 자택/전세라면 신품구입도 좋지만.. 월세나 자주 옮겨다니실 것 같으면 그다지 ... 냉장고/세탁기/청소기는 좋은 거 사세요.. 집안일 확 줍니다. 확실히.. (김치 냉장고도 샀습니다. 오홋~)

가구중에 장롱은 붙박이장 잘되는 집 골라서 가신다면 별 필요 없구요..
침대는 매트리스 좋은 거 위주로 고르시고 밑판은 대충 사셔도 됩니다. 남의 이목 별로 상관안한다면요..
쇼파는.. 아이를 얻게 되면 바꾼다는 말이 있긴한데.. 두분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서 구입을 결정하세요.. 전 사놓고 쓰지를 않아서..(거의 손님 접대용으로 전락..)
카페트 한장 사놓고 평상하나 깔아서 와이프랑 주로 방바닥에 앉아서 생활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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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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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의 이미지

편안한 결혼을 위해서 희생해야 할 (금전적으로) 것들이 몇가지 있겠습니다만 양/한복같은건 자주 안입으니 (권순선씨 말씀대로 결혼후 살찌면 못입기 때문일지도 :) 아까운 생각이 많이 들고요. 본인 받는 예물도 그렇겠지요 (반지나 목걸이 등. 사실 결혼반지는 중요합니다만). 그런것 안사고 매일 쓰게 되는 세간살이나 집에 더 투자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집안 사정이 각자 제각각이므로 쉽게 말하기는 힘들죠. 저는 신혼여행은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둘이만 다니는 거고 평생 한번일테니)

다만 거의 본인 돈만으로 결혼하게 되는 경우라면 최대한 예산 아껴서 결혼 후를 위해 확보/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결혼식은 하루지만 앞으로 수십년 같이 사셔야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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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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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jin의 이미지

사실 저는 뭐
......주변에 남들 신혼집 전세 얻는 비용(깨끗한 새 아파트, 20평대 중반)을 들어보니
거기 조금만 더 보태면 저희 동네에서는 13평 정도의 소형아파트나 빌라를 장만하겠길래

......안해도 되는 것은 하지 말고 해야 하는 것도 웬만하면 생략해서 융자 조금 끼고 집이나 지르자;;;;
로 양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_-+

집을 지르자면 융자를 좀 받아야 하는데, 결혼식 잘 해서 무슨 소용인가 그거 아껴서 잘 먹고 잘 살아야지 싶고.

그냥 둘이서만 결혼하는 것이면 상관없겠는데
자기 돈만으로 하건 어쩌건 간에 결혼이란 게 집안의 행사이기도 하다 보니
그걸 설득하는 게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_-+

어머니들이 좀;; 로망이 있으시잖습니까 원래;;;;;

charsyam의 이미지

젤 중요한걸 잊고 계시는군요.

일단 신부님 말씀을 따르세요.

그리고 스튜디오 촬영은 여자들이 원하더군요.

원하시면 하는게 미래에 좋다라는 주변분들의 말씀이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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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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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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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글 올리신 분이 .. 신부님이십니다...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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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charsyam의 이미지

엄청난 반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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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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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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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Park의 이미지

와이프가 다 알아서 해서
저는 그냥 돈만 납입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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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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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ol의 이미지

적으신 것처럼 폐백, 이바지, 예단, 예물 모두 아무 필요 없습니다.
단, 양쪽 부모님께 폐백, 이바지, 예단, 예물이 없음을 일찍부터 분명히 하십시오.
필요 없는 것을 적으신 목록에 이바지가 없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바지도 갈등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없다고 미리 확실히 정하세요.

스튜디오 촬영 역시 전혀 필요 없습니다.
여자 후배 하나가 자기는 아무 의미 없을 것 같아서 안했는데,
안했다고 친구들에게 혼났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그런 일이 있더라도, 본인이 아니다 싶으면 꿋꿋하게 버티십시오.

혼수는 생활하는 데에 정말 필요하다 싶은 것들만 미리 사시고,
살면서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사세요.

제 생각에, 신혼 여행은 약간(가능한 범위 안에서..) 과소비하셔도 좋습니다.
뭐 언제 또 럭셔리하게 놀아보겠습니까.
뭔가 특이하게 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어정쩡한 것보다는 약간 화려한 것도 좋습니다.
싼 패키지 신혼 여행을 가면, 한 가이드가 여러 신혼 부부들을
이리~ 저리~ 몰고 다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뭐, 술먹다가 으쌰으쌰하는 것도 아니고,
맘 맞지도 않는 사람들끼리 몰려다니면 두 분의 오붓한 시간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조금 비싼 패키지를 선택하면 그런 일이 없지요.
혹시(해외로 가신다면) 해외 여행 경험이 있으시고,
두 분이서 미리 여행을 설계할 여유가 있으시다면,
여행을 꾸며서 가는 것도 재미있을테고요.
하지만 이게 돈이 덜 든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재미는 있겠지만.

bus710의 이미지

'결혼 해 보신 분들'...이라는 제목 보다는 '결혼하신 분들'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암튼, 저희 사촌 형과 형수님께서도 나름 혼수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십니다.

일생에 한번 뿐이라는 강박과 '이왕이면'이라는 생각이 합해지면 점점 더 일이 커지죠~

까짓 결혼 두번이고 세번이고 할거라고 생각해 버리면 좀 더 냉정해 지실걸로 보입니다;;

물론, 두번 세번하시면 좀.... 그렇겠습니다만;

akudoku.net rancid - i'm forever

life is only one time

liberta의 이미지

99.9%의 솔로 남성 리눅스 이용자들을 상대로 무소불위의 염장을 질러대시던 기억이 까마득한데... 여태 결혼 안 하셨던 건가요?! ㅎㅎ =P

음... 궁금해 하시는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답변드릴 수가 없네요;; 저는 결혼 숙련도는

Quote:
( ) 1회 뉴비 --- ( ) 2회 중급 --- ( ) 3회 이상 전문가 --- ( o ) 해당사항 없음

이라서.. ㅠㅠ 아무튼, 앞서 많은 뉴비 기혼자 분들의 조언을 잘 참고하셔서... 염장의 화려한 엔딩을 보여주시길... ㅡㅡ;;

oldbell의 이미지

많은 경우가 하기 전에는 꼭 해야 할거 같고,
하고 나면 꼭 필요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게 많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꼭 하고 싶은게 또 사람 마음인지라...
(그거 안하면 사실 하고 나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때 해볼껄~ 하는 마음이 들거든요.)

그냥 꼭 하고 싶은 거 하나 '나'를 위해서 쓴다고 생각하고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TV는 별로 필요없더군요.
TV말고도 할일이 많아요. ㅋㅋ

인생의 무게를 느껴라. 아는 만큼 보이는게다.

cjh의 이미지

저도 글써놓고 느끼는 거지만 KLDP도 이제 노땅커뮤니티군요 -_-
10년전에는 다들 미혼이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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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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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의 이미지

아줌마 경험담입니다. ㅋㅋ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신랑 신부의 행사가 아니라 양가 부모님의 행사에요.
집 장만하실 계획이시라면 신랑분과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서로 양가 부모님을 잘 설득해서
예물이니 예단이니 이런 거 다 생략하는 대신 집에 올인하겠다 허락 받으시고
결혼식은 남들 눈에 보이는 것만 기본으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결혼식 자체는 허례허식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부모님 입장은 그게 아니라
그냥 교통 좋은 곳에 토요일 점심시간대 끼고, 나머지는 예식장 패키지로 했어요.
예식장 패키지로 할 때는 드레스, 화장, 사진, 식장 옵션 같은 거 모두 무난 이상인 곳으로 골랐구요.

아.. 그리고 원하는 예식장,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려면 최소한 6개월 전에는 예약하셔야 해요.

제 경우에는 한복은 스튜디오 촬영, 폐백, 결혼식 후 식당에서 인사할 때, 신혼여행 다녀와서
어른들께 인사드릴 때 입은게 전부인데;; 그래도 3년 전에 남대문(?)에서 신랑꺼랑 제꺼 각각 20만원대에 완전 싸게 했던지라 대여료 생각하면 그게 그거인거 같아요.

혼수 역시 살면서 장만하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 그냥 없으면 안 되는 것들...
냉장고, 세탁기, 장농 이런 것들만 샀구요. 그 외에는 정말 살면서 장만했어요. ^^
(결혼 전 24평 복도식 아파트가 휑했는데, 지금은 30평대 아파트인데도 더 이상 살림을 늘릴 공간이 없다는.. ㄷㄷ)

참, 가장 중요한거...
폐백은 시댁쪽 일가친척이 많다면 그냥 하세요.
폐백음식 간소하게 올려도 본전은 뽑는다능;; =33

#kill -9 world

zepinos의 이미지

첫 댓글을 달았는데...그 때 못했던 한 마디...

"다른 혼수보다...집은 제대로!"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건 어짜피 감가상각이 되지만, 아파트 전세 얻을 돈이 있었던 제가 매매가의 차액만큼 은행대출 내서 샀습니다(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현재...만2년 지났는데(엊그제가 만2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자+원금+세금 만큼 올랐네요.

처음 살 땐 이자만큼만 올라도 좋겠다...였는데...가격이 많이 올라서 놀랍고도 신기하더군요.

단...다른 집들도 올랐겠죠? 이사할 때 그만큼 힘들겠네요.

참...집 살 때...입주 삼일 전의 아파트였습니다.

academic의 이미지

결혼식과 관련한 일련의 프로세스와 그에 수반되는 비용 중에

그나마 돈 아깝지 않았던 건 신혼여행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이래도 결혼할래?'라고 저를 테스트하는 것 같더군요.

전 현명하게도 꾹 참고 마님 하자는대로 다 했습니다만...

당시엔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건 마찬가지고요.

글 올리신 분이 남자분이시라면...

팽당하지 않으려면 무슨 생각이 들든 닥치고 마님 말씀하시는대로 따라 가시고....

여자분이시라면...

결혼식 관련 부대 비용을 부모님과 친지분들께 잘 말씀드리고, 남편될 사람하고 잘 상의해서

그 돈을 좀더 유용한데 썼으면 좋겠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집 장만하는데 쓰시거나, 아님 종잣돈 마련하는데 쓰시거나...

혼수 같은 것도 한 방에 다 사놔야지...나중에 찔끔찔끔 못산다는 분이 있던데...

맞는 소리입니다만.... 나중에 찔끔찔금 사는 것이 부담될 정도라면

결혼할 때 한방에 사는 것 역시

다른 비용에 묻혀서 덜 비싸 보일 뿐.... 부담되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 싶습니다.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heyjin의 이미지

저의 원대한 계획(처음 계획은 혼인신고나 하고 친구들한테 라이트세이버 들고 오라고 해서 그거나 깜빡이면서 피자나 돌리는 것이었습니다.)을 들으신 어머니께서 경악하고 계신 것과;;;;
결혼할 녀석; 의 부모님께서 앞으로 보이실 반응;;;; 을 제외하면 뭐 순조롭습니다.

(아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안 순조로워요;;;;; 순조로울 리가 없어요;;;;;;)

하지만 결혼식은 잠깐, 결혼은 평생. 이니까
가급적 아껴서 해결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건;;;;;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책상과 모니터만은 좋은 것을 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crazydak의 이미지

한복/예단 없이 진행했습니다. 빌려입었고 총 입고 있었던 시간도 사진촬영/폐백 합쳐서 20분도 안되었던거 같습니다.

문제는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바와 같이 집안 어른들과 많이 부딛히게 되는점 입니다.

결혼한지 3년이 다됐는데도 아직도 한복 안한거로 종종 뭐라고 하신답니다.. ^^;

그게 참..어렵지요..

mycluster의 이미지

질문이 영....
결혼을 한번 해 본 사람만 대답해달라는 듯하네요.
대부분 결혼은 한 상태로 유지되지 않나요?

'결혼 하신 분?' 이렇게 질문해야 맞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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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아참 결혼해보고 나서 느낀거 중에 젤로 필요없다고 느낀게 솔직히 뭐냐면요...

바로 '마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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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의 이미지

한복은 부모님 친구분이 그 쪽 업에 종사하시는 관계로 저와 아내가 하나씩 의무적(?)으로 했습니다. -_-;;
뭐 결혼한지 9년째인데 2번 입었죠.
하지만 양복은 2벌사서 충분히 잘 입고 폐기처분 했습니다.
결혼사진은 매재의 친구에게 했더니 잘해주더군요.
그리고 아내가 혼수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렇다 저렇다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괜히 아무생각 없이 했다가 평생 빌면서 살거 같아서요...
또 이런 저런 폐물도 조금씩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결혼이라는게 집안과 집안의 일이다 보니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형식이라는게 조금은 있더군요.
예를 들어서 지방에 사시는 아버지 생신때 용돈만 드릴려고 했는데 아내가 선물도 같이 하자는 겁니다.
저는 아들이라서 상관없지만 아내는 며느리이니깐 입장이 다르다고요.
하긴 저도 처가집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
제 결론은 사람마다 입장과 처지가 다르다 보니
주변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최대한 무리가 없는 결정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절대적인 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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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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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의 이미지

맞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없죠. 저의 경우엔 금반지 하나씩 결혼반지로 한것이 전부입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하죠. 그 다음은 결혼 10주년 즈음해서 그 금반지를 잃어 버린겁니다.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한 반지가 같은 걸 찾을려니 이것도 무슨 유행이 있는지, 절대 동일품이 없더군요.

나서 한번뿐인 일들은 결혼 말고도 많습니다. 이 모든것을 다 챙길려면 정신건강에 해롭답니다. 물론 집에 돈을 쌓아두고 계신다면 팍팍 써 주셔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을 듯 싶습니다. 이런 경우엔 정말 가까이서 축하 드리고 싶네요. 저 부주 천원하고 식권 한장 받아도 될까요? ^^;;;;

그냥 시댁 식구들하고 잘 상의하세요. 지금까지 제가 본 통계로는 남편이 굉장히 꿋꿋하지 않으면 거의 한두번은 결혼 준비로 다 어려움을 겪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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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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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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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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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MoonJu의 이미지

여기서 많은거 배워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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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은 배려의 측면에서 보면 양날의 칼이다.

소타의 이미지

세이군님 장가 가시는 거군요? 우왕ㅋ굳ㅋ~

모지리의 이미지

제가 자게에 잘 않오는데 흐..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요..

결혼할때 혼수관련 문제는 남녀가 상의해서 단호히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리 잘해도 말 나오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조금은 상스러운 상황들도 종종 벌어집니다. 저는 결혼할때 어려서부터 제가 정한 원칙이 있었는데 그 원칙 그대로 따랐습니다. 문제도 많았지만(주로 친척들과) 제가 워낙 확고하게 결정한 저의 생각이어서 그대로 했습니다.

1. 혼수 : 0 입니다. 이것 때문에 친척들끼리 말이 많았습니다. 한분이 대표로 이것 때문에 저 한테 뭐라 하셔서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돈쫌 달라구요. 혼수하게... 그리고는 이 문제 평정.

2. 예물 : 친구가 선물로준 개목걸이(20돈) 녹여서 둘이 반지 만들어 썼습니다. 오히려 돈이 남았죠. ㅎㅎ 그리고 0에서 시작했습니다. 저할때도 대형TV 뭐 이런거 많이들 샀지만 저희는 워낙 TV를 잘 않보니 수백만원 들여 TV를 사야될 필요성을 못느꼈구요. 냉장고, 김치 냉장고 이런것들 대부분 누가 결혼 선물로 준게 전부입니다.

3. 폐백, 웨딩 촬영, 스튜디오 비디오 등등 잡스러운거 : 0 이런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집에 사람 크기만하게 떡하니 걸려있는 연출된 사진들.. 이거 결혼후 몇달 지나면 애물단지 되기 시작합니다.

4. 옷 : 둘다 한복입고 했습니다. 아내가 재미삼아 한복배우러 다녔습니다.

5. 예식장 : 예식장에서 듣보잡 주례 데려다 놓고 10분만에 끝내는게 싫어서 호텔에서 주례없이 전문 사회자 데려다 놓고 2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모두다 기억에 남는다고 나중에 이야기들 해주더군요. 뺀드도 부를려고 했는데 실수로 이거 못한게 한이 됩니다. 호텔에서 방을 3개 주어서 예식, 식사, 춤추는곳. 이렇게 할려고 했었거든요. (올해 돌아가신)아버지도 그때 뺀드 불렀으면 진짜 재밌었을거라고 아쉬움을....... 호텔도 비수기에 딜만 잘하면 예식장보다 쌉니다. 음식도 갈비탕이나 듣보잡 부폐 아니라 온 사람들 만족스럽게 먹고갈만한 음식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예식장 비용비싸니깐 제가 친구들이나 이런 애들한테 한꺼번에 다 오면 나 망하니깐 대표로 오라고 농담하고 그랬는데 그게 이유인지 하여간 부주금이 예상외로 좀 많이 들어왔습니다. 식사 인원도 400명 잡았는데 한 500인분 조금 못되게 왔는데 이 부분도 나중에 정산할때 딜해서 실제로는 300인분 조금 넘는 비용만 계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계산해서는 예식장보다 무지 싸게 했습니다. 호텔은 아내가 발품 팔아서 정한것입니다.

대충 이렇구요. 제가 주중에 보통 3일 정도 낮에 아가랑 놉니다. 아가 데리고 놀이터에가면 동네 아주머니들 좌악 나와서 이야기합니다. 이야기 듣다 보면 아빠들이 들어서 좋을거 없는 이야기들 많이 듣게 됩니다. 내용들이 쫌 글쵸... 그냥 보통 사람들 이야기들이 천박해 보입니다.

예전에 제가 결혼할때 어머님께서 예전에는 상X들이 빚내서 큰 혼수준비해서 결혼했다고 합니다. 남들 보이게 위해서 말이죠. 그게 제일 꼴불견이고 상스러워 보였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님은 꽤 사는집) 저 역시 동감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결혼할려면 남자쪽의 단호한 의지가 있어야 됩니다. 흐믈 흐믈 하다가는 결국에는 할거 다하고 욕은 욕대로 먹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결혼전 친척들과 처가쪽 다 찾아가서 미리 양해 구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할거라고 할때 우려의 이야기와 좋지 않은 이야기들 하시지만 제가 단호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게된것입니다. 얼마전 이종사촌 동생 결혼식가서 이모를 만났는데 저 결혼할때 폐백않한거 가지고 또 한말씀 하시길래.. 에이 이모오~~ 돈쫌... 하면서 그냥 넘겼습니다. 가까운 친척이라고 어머님께서 100만원 부주하라고 해서 하구 아침부터 쌩 고생하면서 일했는데 식사 중국산 통조림 갈비탕 나오더군요. 에휴..

제가 누나 결혼할때 돈을 다 관리했었는데 결혼식이라는거 그거 엄한사람들 배불려주는것입니다. 남 의식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부모님 자산이 50억 이상 정도 되신다면 뭐 알아서 하시구요. 서울에 아파트 한채 정도만 계신 집안이라면 검소하게 하세요. 요즘에는 호화 결혼이 칭찬받고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저에게는 아직도 상X들이나 하는 그런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세벌의 이미지

kldp에는 컴퓨터 관련 글만 있는 줄 알았는데 혹시나 kldp 에도 결혼 관련 글이 있나? 찾아보니 제목이...
결혼하신 분?
아니고
결혼해 보신 분?
이네요.
결혼했다가 헤어진 분을 찾는 건지?
느낌이 묘하네요.
저는... 결혼은 해 보고 이혼은 안 해 본 사람이었습니다.
댓글 달고 보니 무려 10년 전 글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