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맥스 삽질기(gnu emacs 22.2 for windows XP)

이번에 이맥스 22.2 윈도우 용을 설치하면서 했던 삽질들을 정리 해보겠다.

이틀정도 이것저것 해보면서 몇가지 알게 되었는데, 언제나 느끼는건 emacs는 어렵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이맥스가 패키지가 있지만, 삽질을 해본결과, emacsW32란 건(http://ourcomments.org/Emacs/EmacsW32.html) 한글 설정은 좀 쉽게 할 수 있지만 page up, down을 할때 렌더링이 느린다.
ntemacs(http://ntemacs.sourceforge.net/)는 버젼업이 늦고, gnu에 있는 것하고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우선 emacs 22.2을 ftp://ftp.kaist.ac.kr/gnu/emacs/windows/ 여기서 다운 받는다.
각각의 버젼이 barebin과 bin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용량차이를 보고 예상해보면 barebin은 기본적인 emacs만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한다.
bare 는

1. 발가벗은(naked), 살을 드러낸;<산 등이> 헐벗은, 노출된;(칼집에서) 뺀 <칼>
2. 꾸밈없는; <사실이> 있는 그대로의
3. 빈, 텅 빈, 세간 없는 <방>; …이 없는 《of》
4. 가까스로의, 다만 …뿐인(mere);얼마 안되는
5. <손이> 도구[무기]를...
이런 의미이다.

다운 받은 파일을 C:\Program Files\emacs-22.2에 풀고, 바로 이맥스를 실행하기 전에 regedit를 이용하여 HKEY_LOCAL_MACHINE\SOFTWARE\GNU\Emacs 란 패스를 만들다. 이맥스 디렉토리의 bin에 가보면 addpm.exe란 파일이 있는데, 이를 실행하면 환경 설정과 시작메뉴에 이맥스를 등록한다.(레지스트리 패스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addpm.exe가 제대로 실행이 안된다고 함.)

나 같은 경우는,
C:\Program Files\emacs-22.2 여기에 압축을 풀었기 때문에 C-x C-f를 해보면 처음에 이 디렉토리의 bin폴더를 보여준다. 이게 좀 불편한데 바꿀려면 이맥스 바로가기 아이콘을 우클릭하여 나온 창(등록정보)의 시작위치란을 C:\home라고 해줬다. 이렇게 하면 C-x C-f를 했을때, C:\home가 뜨게 된다.(윈도우랑 리눅스는 디렉토리 구성이 달라서 불편한 점이 많다.)

그리고 환경변수를 설정해줘야 하는데 "내 컴퓨터"를 우클릭하여 속성을 선택하면 "시스템 등록정보"창이 뜨는데, 여기서 "고급"탭 아래의 환경변수를 클릭하자. 각 사용자 변수 또는 시스템 변수에 LANG = euc-kr, HOME = C:\home를 등록하자.

HOME = C:\home 이것은 이맥스에서 홈디렉토리(즉, ~/) 를 지정된 디렉토리로 연결하게 해준다.
이러면 리눅스랑 대충 비슷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이다.

LANG = euc-kr 이부분은 인코딩을 설정하는 부분인데 내가 인코딩에 관해 잘 알지 못해 뭐라 설명하기 어렵다.
http://cecildesk.egloos.com/4394230 이 글을 참조했음.

.emacs 는 이렇게 설정했다.
.emacs
.emacs.d 디렉토리 안에는 이것들 추가.
.emacs.d.zip

지금은 이정도로 설정을 했는데 몇가지 문제점이 보인다.
1. 한글의 아햏햏 나 뷁 이 안써지고 mode line의 한2 라는 글자가 깨짐.

<img src="http://pds10.egloos.com/pds/200808/17/97/e0069297_48a7e6a80ac71.png" alt="" class="bb-image" />
예상으로는 아햏햏이 안되는 문제는 22 버젼이 안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고(하지만 ntemacs 23버젼에서는 네모로 나옴), 한2가 깨지는 이유는 hangul.el의 인코딩이 utf-8로 되어 있는데 mode line는 그걸 못읽어서 그런게 아닐가 싶다.

2. http://cecildesk.egloos.com/4394230 여기에 쉘부분 설정을 똑같이 해봤는데, 한글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

<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08/17/97/e0069297_48a7e7ed8a47c.png" alt="" class="bb-image" />
일단 여기까지 해놓은것도 꽤 잘 굴러가니까 만족하고 조금씩 더 고쳐야 겠다. emacser의 길은 정말정말 험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