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안, aptitude 사용시...
글쓴이: zz181321 / 작성시간: 일, 2008/07/27 - 12:17오후
오늘 데비안을 설치하고, aptitude update를 실행 한 후,
aptitude upgrade 를 했더니, 설치되는 패키지는 없고, 대신에 핵심 패키지를 죄다 지우겠다고 뜨더군요.
0 packages upgraded, 0 newly installed, 222 to remove and 0 not upgraded. Need ot get 0B of archives. After unpacking 644MB will be free.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각종 라이브러리 및, 필수로 보이는 패키지가 보였지만, nautilus{u} 이런식으로 표시 되길래, 업데이트 맞나?
하고 실행.
그랬더니 당연... 핵심 패키지가 죄다 없어져 맛이 가더군요. 해서 다시 설치 후, aptitude safe-upgrade 라고 했으나 같은 물음이 뜨더군요.
세이프 옵션이니 괜찮겠지 하고 실행.
역시 죄다 지워지고...
새로 설치후 aptitude 로 update 하지않고, aptitude install linux-source-2.6.25 이런 식으로 실행하면,
설치할 패키지 표시 되고, 제거할 패키지에 위에 떴던 목록들이 고스란히 뜨더군요.
세번 째로 깔고, 이번엔 시냅틱 관리자로 해봤습니다. 지워지는 거 없이 업데이트도, 패키지도 제대로 설치 되더군요.
제가 뭔가 사용법이 틀린 건가요?
Forums:
전 고수는 아니지만
전 고수는 아니지만 데비안* 서버를 한 대 관리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패키지가 죄다 망가지다니 이상한 일이네요······.
믿기 어렵겠지만
믿기 어렵겠지만 버그입니다. 그냥 패키지 관리자가 하라는 데로 넙쭉넙쭉
실행했다간 크게 데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뭔가를 지우려들 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패키지 관리자가 뭔가를 오해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대량으로 날리는 경우 외에도 가끔 한두 개의 패키지를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며 지우려 하는 때도 있는데, 이때도 지우고 나면 시스템이 뭔가 한 구석이
삐걱거리며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다시 지가 다시
패키지를 복구 설치해주지도 않아요. 결국 한 반년 이상 쓰고 나면 그때부턴
재설치를 해야할 확률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그래서 그나마 패키지 설치 로그가 남는 Aptitude를 쓰는 것이죠. 실수로 잘못
지운 게 있으면 찾아보고 재설치해야 하니깐.
21세기임에도 불구하고 리눅스라는 운영체제 자체에는 여전히 베타 버전 수준의
점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메이저로의 진입은 요원합니다.
새로 커널 올라가면 무선랜 모듈이 제대로 컴파일되지 않고, 새로 설치하려는
패키지에 버그가 있어서 몇 주씩이나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상황으로 남아 있고,
하는 점들이 사용 중의 쾌적함을 깎는 단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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