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하면 할 수록..

neogeo의 이미지

예전엔 뭐랄까 어떤게 와도 다 짤 수 있을것 같은 착각에 살곤했습니다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모르는게 더 많아져서 점점 겁이 납니다.

요즘 무슨 기능을 명세해주면 그것을 짜는것은 문제가 없지만, 아는만큼 보인다고 ... 각종 에러처리나 메모리 관리 이런걸 복잡하게 쌓아둔 라이브러리를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갈수록 프로그래밍 하기가 겁이 납니다.

게다가 아는것도 자꾸 까먹는것 같고 걱정입니다.;;;

이런 두려움은 뭘로 떨칠수 있을까요...

책을 수십권을 보아도 점점 프로그래밍을 내가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유명한 사람들이 만든 라이브러리를 뜯어 보면 이해는 가지만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이렇게 만들어낼 수 있냐고

저 자신에게 자꾸 자문해도 자신감만 점점 사라지는군요....

다행이 일 하는거나 어디서나 무능하단 소리는 안 듣지만, 예전에 짜둔 제 코드나 예전에 문제 없다고 생각했던 수많은 프로그램이 진짜 까막눈일때 만든것이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이것도 소위 슬럼프라면 그럴 수 있겠지요.

여하튼 이젠 코드 한줄 걸기도 겁이 덜컥 날때도 있고... 코드 한줄 쓰는데도 1시간을 고민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일정을 못 맞추거나 제가 말한 것을 못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만...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뭔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게다가 좋은 구조의 프로그래밍은 뭔지 점점 회의가 듭니다. 어떻게 보면 저 패러다임이 옳고 어떻게 보면 이 패러다임이 옳은거 같아서 막상 적용해 보려고 하면,

결국 제가 만들어 둔 라이브러리를 재활용 하는 수준에서 계속 반복해서 일하게 되고..

이러한 걱정이나 고민이 드시는 분은 없나요.. 진짜 공부의 바닥이 안보인다는 느낌이랄까.. 참으로 막막합니다....

뭔가 새로우면서도 기본과 응용에 모두 정통한 패러다임이 담긴 책을 보고파요 ㅠ_ㅠ;;;

serphine의 이미지

..

bookgekgom의 이미지

좋은 말이었는데 왜 지우셨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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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pil의 이미지

저 역시 생각한것을 모두 구현할수 있다! 라는 생각이였는데, 점점 겁이 납니다.

인터페이스만 상속하는게 좋은건가?
데이터 관리는 따로 빼야 하는건가?
메모리 릭 현상이 발생 할수 있는 경우가 있는가?

그래서 요즘은 각 경우에 따른 테스트 위주로 코딩만 합니다;
각 경우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태공의 이미지

이런 문제는 잘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정도의 차이이지 다 갖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짧은 지식으로 안다고 말하기엔 너무도 거대하니 말입니다. 이제 갖들어선 신참은 말도 할것도 없고 진정한 고수도 자기 앞에 놓여있는 망망한 대양앞에서는 겸손해져야 할 겁니다.

뉴튼이 했다는 유명한 말을 인용하자면

"내가 만약 다른 이들보다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If I have seen fu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사견을 말하자면 신참은 현재의 고수의 발자취를 빨리 따라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학교가 있고 교육을 하는거지요 과거의 천재들이나 고수들이 밟아온 길을 따라서 가능한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자신을 훈련시킨뒤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마찬가지로 거기에 맞는 다른 세계가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학생들이 잘된 작품을 모방할 것을 추천합니다. 혼자 지도도 없이 천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기엔 너무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 실효도 없을 겁니다. 만일 고수의 경지에 다다르게 되면 그 경험을 나눠주세요.

didarenas의 이미지

저도 항상 그런 생각을 하지요. 항상 허접해보이는 저자신의 코드들을 보면서 말이죠.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의 판단을 내려 만들어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죠.

새삼 느끼는 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복잡하고 이런 것들보다는 보다 심플하고 간단한 원리들에 눈이 자꾸 간다는 겁니다.

ganadist의 이미지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irc로 컴백하세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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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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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shyblue의 이미지

포트가 막혀있어서... 포트가... 나도 컴백하고 싶다는...

80이나, 22,23 프락시 있으면... ㄷㄷㄷ(vpn도 좋다는)

時日也放聲大哭

時日也放聲大哭

shyblue의 이미지

일단, 겜기 오랜만에 보이는군아... ㅎ

각설하고, 무슨 프로젝트든지, 성공적으로 끝을 내고 나면, 그당시엔 뭐든지 가능할것 같은 자신감이 들다가,
프로젝트 하나 빠그러지고 나면, 뭣도 안될것 같고, 할 수 있는것도 없는듯한 자괴감까지 든다는거....

하지만, 결국 부딪쳐서 하나씩 하다보면, 또 뭔가 답이 나오는...

결과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하다보면 안되는거 별로 없더라는, 특히나 기술적인건 왠만하면, 대안이라도 있다는거...

다만, 무서운건 기술외의 현실적인 문제더라는...

時日也放聲大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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