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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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tn.co.kr/_comm/pop_mov.php?page=1&s_mcd=0301&s_hcd=&key=200805071245122859

조경태 의원이 스타로 떠올랐죠.
이 동영상에 조의원의 멋진 발언이 또 나옵니다.
이름을 기억을 못했는데 이 이의원도 정곡을 찌르네요.
공무원들이 장관하나 바뀌었다고 의견을 바꾸었다고...
저 공무원들도 더 윗선에서 시켜서 한것이니...안타깝네요.
이쪽 저쪽 다 들어봐도..이번 협상은 완전 잘못한듯...

역시 언론 자료보다는 전체 청문회 자료를 잘 경청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아무래도 청문회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을까 싶네요.

jachin의 이미지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상관에게 '굽신'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은 소속 내에서 평등하게 의견을 제안하고 활동한다던가 하지 않고,

상부의 명령이니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는 생각이 심한 것 같아요.

직장사회도 비슷하긴 하지만,

회사운영의 책임자가 판단해서 내린 결론이라는 이유로 묵살당하는 경우겠지요.

그래도 직장내에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게 있어서 상사에게 '정말 안된다'라고 말하겠지만,

공무원이라면 모두다 '공무'를 하는 사람들인데 국민들에게 위험을 안겨줄 수 있는 일에 대해

아무런 저항감없이 '무조건적 복종'에 따르는 것 같습니다.

뭐, '공무원이 밥줄 끊기면 살기도 힘든데 어쩌겠냐'는 식의 답변이 돌아오면 정말 할 말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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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gamdora의 이미지

비약일지도 모르지만 군대 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요?

jachin의 이미지

그래도 군대에선 개념을 주입해주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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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astronux의 이미지

제대한지가 어언 15년이 다 되어 가는데, 군대에서 들었던 많은 명언들 중에 하나가 떠오르네요.

'무지한 간부는 적보다 무섭다'
'무지한 간부는 적보다 무섭다'
'무지한 간부는 적보다 무섭다'
'무지한 간부는 적보다 무섭다'
'무지한 간부는 적보다 무섭다'

개박이 정부에 딱 들어맞는 명언이 아닐까요?

Astronomy+Linux

Astronomy+Linux

asmera의 이미지

제가 들은 말중에 하나는
"무식하고 부지런한 상사가 가장 위험하다" 인데...
MB랑 정확히 일치하는 것 같아요...

sDH8988L의 이미지

비슷한 의미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말로는 이런 게 있죠.

멍청한 넘이 큰 일을 도모하면 나라가 망한다.

우리 나라 몇몇 대통령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오호라의 이미지

퇴소 몇일전 중대장이 정신교육을 하더군요.

자대배치받으면 선임병들이 간부는 믿지 말라고 하거나, 우리끼리 뭉쳐야 한다거나,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란 말을 믿지말라고.

ㅋㅋㅋ

그러나, 자대부치를 받은 후에 1주일도 안돼서 실감이 가더군요.

제 1의 적은 간부
제 2의 적은 간부
제 3의 적은 간부

자대에서 사단 정보처로 파견갔을때 보안과 장교가 새로 부임했는데...꼴통짓하니까. 보안과에 딸랑 한명 있던 보안병이 몇달못가서 새벽에 야근하다가 화장실에서 오바이트하닥 실신해서 영외 PX로 가더군요. 그 사건으로 사단장지시로 12시이후에 철야시키면 휴가 1박씩 붙여주고, 무조건 장교가 같이 입석해야 한다. 라고 했지만... 역시 한달도 못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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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가 청문회에 국회의원자격으로 갔으면 딱 한가지만 했을겁니다.

1. 입석한 증인(농림부관계자)들에게 휴대폰을 한개씩 준다.
2. 아내에게 전화를 시킨다.
3. a. "수입된 쇠고기를 시중에 공부하기 전에 지속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우리가족이 먼저 시식을 한다."
b. "자녀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갖는다면 산모에게는 미국산 쇠고기로 사골을 내서 주고, 아이에게는 그 사골로 만든 미음을 제공한다."
c. 며느리 및 손자 직계자손은 a항목에 귀속된다.
4. 주 2 ~ 10회이상은 미국산 쇠고기를 주식으로 먹는다. 그외 부식, 간식, 반찬으로 1일 3회식단에 1회이상 꼭 들어가야 한다.

5. 동의하십니까? 동의안하십니까?

6 동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국가는 어떠한 책임도 없습니다.

Hello World.

codebank의 이미지

5. 당연히 동의 안하겠죠.
물론 '왜'냐는 물음에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국가가 좌지우지 하지 말아라.'
아니겠습니까?
판매자가 안사오면되고 행여나 사왔어도 소비자가 안사먹으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
윗물들이 계신데 아랫물이라고 그 생각이 전해지지 않았을리는 만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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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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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