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를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제목 짓기를 스폰지 2.0 따라해봤습니다. 눈치채신 분이 계실라나.. ^^
---->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은
CPU : AMD 브리즈번 4000+ 64 x2 M/B : Asrock ALiveNF6G-VSTA
아무튼 윈도우즈에서도 해본 적 없는 일을 리눅스에서 해본다는게 또 무한삽질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해서 질문 게시판에 질문을 남겼더랬습니다.
오, ganadist님 말씀에 의하면 별 설정 없이도 그냥 작동한다고 하는군요. 믿기로 했습니다.
새로 교체한 것은
CPU : AMD 브리즈번 4200+ 64 x2 M/B : ASUS M2N-E
전원을 넣고 부팅합니다. 부팅되는 과정에서 윈도우즈처럼 진행화면이 나오는데, 이럴땐 좀 불편하네요. (다른 리눅스 배포판처럼 부팅 스크립트를 확인할 수 있게 할 수는 없나요?) 그리고... 로그인 화면이 나왔습니다! 일단 정상적으로 부팅은 되는 모양이네요.
로그인을 하고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랜카드도 정상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단, eth1로 잡힙니다.) 소리도 잘 들립니다. 혹시나 바뀐 SATA controller덕에 SATA 하드디스크들의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확인해봅니다.
>sudo hdparm -tT /dev/sda
시스템 -> 기본 설정 -> 하드웨어 정보
와! 정말 (거의) 아무것도 해준게 없습니다! 그냥 장치 교체하면 자기가 알아서 다 잡아줍니다! 대단합니다!
----->
* 물론 그래픽 카드를 바꿨다면 문제가 좀 복잡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 경우에도 알아서 올바른 드라이버를 제대로 로드할까요? (물론 최신형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같은 것들은 완전한 성능을 내기 위해서 제작사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해야겠지만요.)
* 기존에 사용중이던 랜카드가 아닌 교체된 M/B의 온보드 랜카드를 사용하니 eth1로 잡혔습니다. 그냥 사용해도 잘 작동하지만, 혹시나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서 eth1로 잡힌 교체된 랜카드를 eth0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etc/udev/rules.d/70-persistent-net.rules
* 추가로, 시스템을 변경하고 virtualbox로 윈도우즈를 부팅하려니 "PIIX3 cannot attach drive to the Secondary Master."라는 에러메세지와 함께 구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구글링 해보니 다짜고짜 "CDROM 사용을 해제하고" 구동하면 된다길래 그렇게 해보니 잘 됩니다. 그러고 나니까 DVD-ROM을 기존 EIDE에서 SATA를 지원하는 녀석으로 바꾼게 기억나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랜카드 문제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즉, 디바이스 링크가 /dev/cdrom이 아니라 아마도 /dev/cdromX로 변경되었을 것 같습니다.
/etc/udev/rules.d/70-persistent-cd.rules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