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10만대가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모든 컴퓨터에 os를 설치하려면?

pamisu1의 이미지

전자제품의 초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트렌지스터 라디오나 그 밖의 많은 제품들은 os 없이 제품의 기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몰라도 현재의 컴퓨터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os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상황에 맞게 os를 설치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 중 컴퓨터 10만대에 os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일단 컴퓨터 10만대에 동시에 전원을 켜고 부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선결 조건이 되겠죠.

전등같은 경우만 해도 동시에 여러개를 제어할 수 있으니 컴퓨터의 동시부팅은 그 다지 어렵지 않을 거라 봅니다.

네트워크 설치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이 네트워크 설치 방식을 이용하면 동시에 다수의 시스템에 os를 설치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즉, 한대의 메인 시스템에 설치용파일을 놓고 os가 설치될 컴퓨터 10만대를 동시에 부팅시켜서 네트워크 설치를 시키는 거죠.

이것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os가 설치된 파티션을 파트이미지같은 유틸로 백업해 놓고, 메인 시스템에서
파트이미지를 실행시켜서 동시에 컴퓨터 10만대에 각각 파티션 덮어쓰기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게 아니라 각 컴퓨터 마다 따로 부팅시켜서 일일이 네트워크 설치를 진행시키며 os설치파일의 경로를 지정하거나, 또는 하나씩 파트이미지를 실행시켜서 소스파티션의 경로를 지정해 준다면 그 일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만약 일일히 부팅시켜서 경로를 지정해준다면 한 컴퓨터당 부팅 시켜서 경로지정해주는 데 1분씩만 잡아도 10만 분이라는 시간이 소비됩니다.

물론 저한테는 컴퓨터 10만대가 없습니다. 단지 다수의 컴퓨터에 os를 설치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생각해보니 동시에 컴퓨터 10만대에 os를 설치하려면 메인시스템에 꽤 많은 부하가 걸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ps.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가 있는데, 이걸 치료하거나 그 부분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정균의 이미지

흠.. PXE 로 200 대를 동시에 설치해 본 적은 있습니다. 이 때 사용한 network bandwidth 가 100M full 로 사용을 했었는데, 1Gbit/s 대역폭이었다면 설치 시간이 좀 더 줄지 않았을 까 생각 되기는 합니다. CentOS 4 를 200 대 동시에 설치하는데 35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나마 10분은 power on 하는데 걸린 시간입니다.

distribution 서버는 single thread type 의 web server 를 사용하여 부하는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테스트해 본 바로는 network bandwidth 문제만 없다면 10000대 정도까지는 static file 을 전송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군요.

espereto의 이미지

간단한 방법......
납품업체에게 세팅해서 가져오라고 하면 됩니다...... (음......?)
농담입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이라면, 10만대의 사양을 동일하게 맞추고, 그 상태에서 한 대 설치한다음, 그 PC의 HDD를 원본으로 해서 HDD를 대량으로 찍어내는게(사실은 복사) 역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10만대 조립만 하면 되니까요.
이건 진담입니다....... 근데...위의 방법과 차이가 없는 건가요? :-D

네트웍으로 설치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개별 PC들의 부팅 및 설치를 실행시키는 데 사람이나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대역폭만 받쳐주면 시간대비 효율은 상당히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HDD에 배드 섹터 나면...... 최대한 데이터 살리고 버리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물리적으로 배드 섹터가 난 HDD는 결국 배드 섹터가 점점 퍼져서 못 쓰게 되더군요. 어떤 데이터가 날아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하고...... 일부러, 배드 섹터 부분에 의미없는 파일이 자리잡도록도 해 봤지만, 큰 효과는 못 보고 결국 바꿔 달았었습니다.

academic의 이미지

하드웨어가 똑같다면 ghost 같은 프로그램으로 이미지를 찍어내면 비교적 간단하겠죠. 네트웍 대역폭 등의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하드웨어가 각각 다르다면 좀 번거로워집니다.

리눅스라면 비교적 간단할 지 모르겠는데,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100대 정도의 하드웨어 사양이 제각각인 PC에 윈도우를 깔아본 적이 있습니다.

OS부터 프로그램까지 네트워크를 통해 배치 설치를 했는데... 프로그램 배포 서버의 부하는 상당하더군요. 10만대라면 서버를 상당히 여러개 둬야 할 겁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설치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들도 상당히 많아서 꼼수를 써서 설치해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노가다 작업입니다.

그 때 이후로 파일 복사 후 단축 아이콘만 만들어줘도 돌아가는 SAS 같은 프로그램을 상당히 좋아하게 됐죠. ^^;

결론적으로 네트워크 설치 스크립트 등을 만드는데 몇날 며칠... 걸리고...

한번 스크립트 등을 제대로 만들어 놓으면 사람 개입없이 100대 포맷하고 재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처음 재설치 명령은 제가 해야 돼서... 1대당 5초는 걸리더군요.

10만대 정도를 하려면 PXE 등을 이용해 중앙에서 재설치 명령을 수행하게끔 해야겠죠. 그러면 사람 개입 없이 서버랑 네트워크 대역폭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10만대 정도를 설치해야 할(그것도 하드웨어 사양이 제각각인) 일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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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M.W.Park의 이미지

SystemImager같은 것이 이런 일을 쉽게 하려고 나온 것같더군요.
(여기서 '같더군요'는 실제 사용은 안해봤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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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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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물론 저도 써 본 적은 없고 FAI가 이런 목적으로 있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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