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gOS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설치 중에 보니 시리즈로 광고 비디오를 youtube에 올린 것이 있더군요. 그 중에 두 편입니다.
라이브 시디로 부팅한 후, 설치는 우분투와 마찬가지로 아주 간단했습니다. 언어, 시간, 사용자 아이디 묻고 나서는 파티션 알아서 하라고 하면 패키지 설치하고 업데이트 된 패키지는 삭제까지 해주는 뒷 정리도 해 주더군요.
패키지 관리는 화면 하단의 E17 shelf에 시냅틱 알림 아이콘이 떠서 업데이트 할 패키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한 두번 클릭하면 설치되고 우분투 사용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런데, gOS에서 우분투 Gutsy 외에 추가한 저장소 이름이,
http://packages.googlepc.com/gos painful main
이더군요. 왜 painful 일까 쓸데없이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E17 패키지를 비롯해서 gOS에서 자체적으로 추가한 패키지를 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둘러보세요.
데스크탑은 위 두 번째 비디오에서 보듯이 E17 테마를 Green PC 컨셉으로 초록색 치장을 해서 꾸몄는데, Desktop 내의 파일들과 CD 장치를 아이콘으로 보여주는 것과 구글 검색을 하면 웹러너로 보여주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E17의 기본 테마인 Bling도 같이 설치는 되더군요.
프로그램은, 파이어폭스, 리듬박스, Xine, 오픈오피스, gimp를 제외하면 메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놈터미널 대신에 urxvt가 설치가 될 정도로 꼭 필요한 것 외에는 구글 온라인 프로그램을 쓰라는 의도인 듯 합니다. 프로그램 추가/삭제 메뉴가 있으니 아는 사람은 알아서 패키지를 추가할 수는 있습니다.
시스템 반응은 버츄얼박스에서 같은 메모리, 디스크 크기를 주고 설치했던 데비안과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동일 조건의 젠투보다 빠른 느낌인데 이게 저를 골치 아프게 합니다... 실제 기계도 아니고 버츄얼박스에서 컴파일 할 생각을 하면) 아무튼, 느리다는 생각은 없었고, X 진입 후 데스크탑이 뜬 직후는 100M 메모리, 파이어폭스 띄우면 130M 정도 차지를 하더군요. 저사양 PC에 올라가는 OS라 이런 점은 신경을 썼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미국내 월마트에서 gOS가 탑재된 200달러 gPC는 며칠 사이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피씨가 싼 가격이라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을 했을테지만, 구글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도 데스크탑 사용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대부분 충족이 된다는 것도 소비자의 선택에 일조를 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우분투와 리눅스 데스크탑의 인지도도 대중화 될 지는 gOS의 앞으로 행보를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손쉽게 설치해서 E17을 쓰실 분도 설치해 보세요.
댓글
google에서 공식적으로
google에서 공식적으로 만드는 것은 아닌거죠? flash나 activex같은 것들을 필요로 하는 다른 웹사이트에 들어갈 때는 어차피 크게 소용이 없을 것 같은데... 어쨌거나 사람들이 pc를 구입할 때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는 생각으로 만든 것 같네요.
아주 재미있는
아주 재미있는 OS이지요.
우분투 위에 덮여진. 오히려 이렇게 특화된 리눅스OS가 더욱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이것 저것 다해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리눅스보단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만들어진것은 아니지만 크게 소용이 없을거 같진 않습니다.
저같이 구글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구글 캘린더 구글 메일 구글독스 아이구글 피카사 ) 사람에겐 더 없이 편하니까요.
편하다는건 북마크를 할 필요도 없다. 독 아이콘이 있어 쉽게 편하게 접근할수 있다. 정도가 되겠군요.
장점은 꽤나 아름다운편이다. 구글리언들에겐 편하다 정도.
불편한건 우분투의 문제점이나 버그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사용자가 적어 문제점 해결할 길이 꽤나 막막하다.(홈페이지FAQ 보면 답도 없고) Places->Network 가 없다.
우분투 기반이면서도 뭔가 설치하거나 할려면 우분투랑 다른점이 꽤있다.
작년에 나온 리눅스중엔 단연 돋보이는 놈이였던거같습니다.
근데 벌써 월요일에 2.0 버젼 출시된다는군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
월요일에 2.0 "Rocket"
월요일에 2.0 "Rocket" 버전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Google Gears, Facebook에 사용하는 gBooth라는 웹캠 프로그램 그리고 box.net의 온라인 저장소를 사용하게 하는 기능 추가가 있다는 발표 전 소식입니다. 그리고, 2월 중에 gPC 외에 gPC mini, gBook도 추가하여 일반 판매도 있을거라는군요.
2.0의 gOS 저장소명은 reloaded 인 듯 한데, 이건 고민할 필요가 없군요. ;)
우분투 버그를 그대로 가진 것 맞습니다. 예를 들어, Youtube 단축 아이콘이 동작은 하지만 Flashplugin-nonfree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Gutsy 저장소에서 가져다오면 그 md5sum 에러가 나옵니다. Hardy 패키지를 다운받고 설치하는 꼼수를 써야합니다.
일이년 전, 델 + 구글 + 우분투 합작의 무엇인가가 있을거라는 루머가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제각각 따로 우분투 기반의 OS를 설치한 피씨 제품을 생산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Dell은 신제품인 XPS 1530 노트북에 우분투도 설치한 모델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내놓았습니다. 하드웨어 드라이버 지원 부분에서 리눅스는 최소 몇 개월은 느리다는 간격을 좁힌 소식이고, 덧붙여 Bios 업데이트를 온라인 저장소를 통해 패키지 설치하듯 할 수 있는 방법도 내놓았고요. gOS는 2.0 발표하면서 전용 웹캠 제작 업체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고 여타의 웹캠 드라이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 봅니다. 드라이버가 없어 Ekiga가 그림의 떡인 상황이 개선될 여지를 기대해 볼 수 있죠.
현재의 미흡한 것을 이런 식으로 인지도가 있는 업체에서 각개 격파를 해주면 향후 충분히 리눅스 데스크탑으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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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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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직접 만든
구글에서 직접 만든 건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지원은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홈페이지 www.thinkgos.com에 보니 "gOS is not affiliated with Google or their partners."라고 적혀있군요. 저도 한번 설치해봤는데, 정말 순선님 말씀대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목적인 것 같습니다. gOS가 깔려나오는 컴퓨터도 VIA CPU를 사용한 가벼운 모델입니다. 설치해보고 잠시 나마 사용해보니, 부모님이 쓰시기에 더할 나위 없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글화를 잘 하고 한국적인 요소들을 집어넣은 뒤 쉬운 인터페이스와 함께 저가의 적당한 시스템에 설치한다면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사업 모델이 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오류도 조금 있습니다만(가령 제 노트북에서는 800*600 이상으로 해상도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본래는 더 나은 해상도를 gOS도, 제 컴퓨터도 지원하는데 말이죠), 점차 나아지리라 봅니다.
Open-Source Anthrop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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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내 인터넷
아직 국내 인터넷 환경의 제약 조건이 좀 있는 상황이죠. ^^
이 문제만 어느 정도 해결되면 좋으련만...
혹시 버츄얼박스에
혹시 버츄얼박스에 설치한 것이라면 해상도는 VBoxGuestAdditions로 비디오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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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가...
구글 어플리케이션을 쓰지만 구글이 관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gOS는 Good OS의 약어이고 같은 이름의 미국내 중국계 스타트업에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누구인지를 보는 것은 사용료를 내야해서 더이상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CES 행사에서 나온 소식대로 Everex가 gOS의 하드웨어 지원과 판매를 위한 기존의 Sams/Wallmart 영업망을 활용하는데 추측컨대 사실상의 후원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대로면 gMini와 gBook은,
http://www.zonbu.com/shop/home.php?wizard=go&device=all
이 제품들이 될 것이고, gBook 가격이 249.99라면 어느정도 신뢰가 가겠습니다. (Everex는 제품평 외에도 전 CEO의 구설수 등으로 그다지 신뢰가 안가서 덧붙이는 말입니다.)
gOS가 하드웨어 판촉을 위한 OS일 지 OS를 위한 OS일 지는 더 두고봐야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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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bu book 이 gbook이
zonbu book 이 gbook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zonbu book 같은경우에 479달러(2년간 무슨계약하면 200달러 빼준다는군요)로 우리나라에서 파는
하씨인가 하는 40만원대 15.4인치 비아 노트북과 동일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thinkgos.com 은 조금 이상하군요...이시간까지 다운로드를 안내놨군요 - _ -;;;
지금은 2.0.0-beta1
지금은 2.0.0-beta1 다운로드를 할 수 있네요. 그런데 저장소 업데이트가 없어서 다시 토렌토로 받게 하는 것이 뭔가 이가 착착 들어맞는 느낌은 못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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