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전반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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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궁금사항 이 있어 이렇게 적어 봅니다.

일주일전에 미디어위키를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1. 위키의 기업문화 확장성 에 대해..

처음이서서 그런지 위키 문법(?)을 사용하는데에도 많은 애로 사항이 있지만 새로운 경험(?)이어서 재밌기도 합니다.
위키라는 개념을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직접 테스트해보고 써보니 그 확장성에 놀라게 되기도 하네요..
또한, 기업문화에서 잘 활용되면 어쩌면 블로그 이상으로 엄청난 폭발력(?)을 가진 개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음.. 이런 위키가 기업문화에 적용되면 어떨까요.?? 과연 국내 기업문화에서 위키를 사용할수 있을까요.??
들은바로는 국내 어떤 은행에서는 위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던데..
전산개발자가 아닌 클릭만으로 모든걸 하고 싶어하는 일반업무부서 사용자들이 위키 문법에 맞춰 기업의 문화로 만들수 가 있을까요??
위키문법에 맞춰 사용자들이 지식관리시스템같은 엄청난 자료의 문서를 자발적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아마 어딘가에서 어떤 뛰어난 분이 텍스트 기반의 위키 문법을 배제시키고 간단히 편집가능한 툴을 개발하고 있으리라 혼자만의 상상을 펼치고 있지만서도, 현재 상황에서 이런 편집툴없이 위키를 사용가능할지...

몰라서 이런 궁금증이 생기는 것을수도 있겠지요???

2. 설치후 커스터마이징
미디어위키 설치이후에는 디폴트 메뉴(?)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설치한 버전은 mediawiki-1.6.10 버전입니다.)

이메뉴를 수정가능 할까요.?? 아니면 메뉴를 추가하거나 삭제할수 있을까요??

역시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본화면에서 기업문화만 정착된다면 좌측메뉴가 무엇이든 윗쪽메뉴가 무엇이던 컨텐츠만 충분하다면 메뉴와 관련된 문제들은 이차적일텐데... 회사의 관리자들은 메뉴를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는지에 대해 먼저 관심을 두더군요.. 그건 중요한게 아닐텐데도.... ㅜㅜ;;

각설하고, 만약 메뉴들을 수정가능하다면 어느정도의 공사가 필요할지... 어디부터 봐야할지...

3. 위키엔진...
위키를 설치하기 위해 여기저기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정말로 위키엔진은 다양하더군요..
미디어위키를 사용하고 있는 위키피디아가 가장 많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국내에서 널리 많이 쓰고 있는 것이 모니위키인것 같습니다.

역시나 개인적으로 모니위키도 설치해 봤는데.. 설치하는 방법은 모니위키에 비해 미디어위키가 훨씬 깔끔한 것 같습니다.
클릭만으로 깔끔하게 진행되는 것 같은데..모니위키는 설치 뿐아니라 설치 이후에도 메뉴의 한글화 때문에 많이 애를 먹었습니디다..

또갑자기 궁금해지네요. txt로 저장하는 모니위키와 db로 저장하는 미디어위키.. 퍼포먼스가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모니위키 사용자들이 꽤많게 된 이유는 뭘까요?? 국내 개발자가 개발했기 때문인가..??
글을 보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여기저기 말이 두서없이 많았습니다.
위키에 대해 알아보고 여기저기 흘러와보니 KLDP 사이트도 처음으로 접하게 됩니다.
음.. 놀라운 싸이트네요.. 이런싸이트가 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이제 자주 봐야 겠어요..

참.. 두서없는 글에 많은 분들의 의견(?), 답글(?)을 부탁드립니다.

keedi의 이미지

회사에서 위키를 쓰기도 합니다.
대학 연구실 같은 곳에서도 많이 쓰고요.

회사에서 쓰려면 아무래도 CMS 기능이 있는 위키를 쓰게 되겠죠.
개인, 그룹별 접근 제어 및 확장 통합 등을 고려하려면...

그리고 아무래도 개발 관련 회사가 아니라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키와 관련한 교육 시스템이나
그룹웨어용 위키를 구매해서 기술 지원을 받는 방법이 있겠죠.

그룹웨어용 위키의 경우 위키 내 문서를 워드나 PDF 형식으로 변환도
해주는등 문서 통합에 있어서 아주 효율적인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위키 엔진은 대부분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위키 시스템을
판매하는 경우 완성도가 상당합니다.(규모도...그렇고...)

위키 문법의 경우 잘나가는 위키들은 여러가지 포맷을 지원하기도 하니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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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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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sixmen의 이미지

제가 주도해서 moinmoin을 설치했는데..

거의 저만 쓰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이지 만들고 위키 문법으로 글을 쓰는 걸 어려워했습니다.

위키 서비스인 springnote도 꽤 편리하게 구성했다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생소해하는 듯 하던데 일반적인 설치형 위키들은 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래도 제가 쓴 글을 다른 사람이 보는 거는 링크만 잘 구성해두면 되니까 그럭저럭
쓰이고는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순간 2년전 글이 랜덤하게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위키 어렵네요.

M.W.Park의 이미지

몇자 쓰지도 않은 워드문서, 파워포인트 문서를 그나마 어디 있는지 몰라서 헤메다가 겨우 찾고서는 최종버전이 아닌것같다고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위키를 권했지만 별로 먹히지 않더군요.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같습니다.
별 내용도 없는 문서를 일일이 하드카피해서 돌리는 거 보면 정말 제지업을 하고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나마 좀 시간지나서 그 문서 다시 한번 보자고 하면 원저자인 자신도 못찾아서 구글 데탑 검색하고 있더군요).

WYSIWYG 툴에 익숙해져버린 탓인지 모르겠지만, 내용이 스타일에 우선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이 부족한듯합니다.
내용을 돋보이게 하는 게 스타일이지 멋진 스타일의 문서라고 내용이 좋아지진 않는데 말입니다.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예전에는 좀 미워하기도 하고 설득하려고 노력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맘속으로 '그냥 그렇게 고생하고 사십쇼' 하고 한마디 해주고 무시합니다.

개념적 쌍방향 공동작업에서는 위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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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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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strongberry의 이미지

은근히 잘쓰고 있는 회사가 꽤 있습니다. 아마도 포털쪽 회사들은 다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kldp 에도 검색해보면 아마 제가 회사에서 위키 도입 추진했던 얘기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그 시점 이후로 회사를 옮겼지만 듣기론 위키 사용이 "나름" 정착되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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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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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houyhn의 이미지

저는 dokuwiki가 가장 맘에 들어요.
DB 없이 파일 기반으로 작동하고, 비교적 가볍고, template과 plug-in이 참 다양합니다. 문법도 비교적 쉬운 편이고요.

그러나 저도 위키가 한국의 기업문화에서 널리 쓰이기 힘들다는데에 동의합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꺼려하지 않나요? 오픈소스 개발이 미미한 것도 같은 원인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위키를 도입하더라도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효용성이 없죠.

랜덤여신의 이미지

1. 현재 미디어위키의 최신 버전은 2개월 전에 나온 1.11.0입니다. 1.6.10은 9개월 전에 나온 구 버전이죠. 업그레이드하시길 권합니다. 혹시, PHP 버전이 낮아서 최신 버전 설치를 못 하고 계신 건가요? 그렇다면 좀 난감...

2. 저 또한 미디어위키를 쓰지만, 미디어위키는 기능이 매우 많아서 매우 느립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3. 모니위키 사용자가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한국 최초의 위키 사이트인 http://no-smok.net/ 가 예전에 MoinMoin을 사용했고, 모니위키는 MoinMoin과 동일한 문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익숙함 때문에 널리 퍼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한국 개발자가 개발했다는 친숙함도 있을 것입니다.

4. 미디어위키는 MediaWiki: 로 시작하는 문서를 특별 취급합니다. MediaWiki:Sidebar 라는 문서에 들어가보세요. 사이드바를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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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power의 이미지

처음으로 접하는 위키라서 그런지 하나 하나 해결하기가 힘드네요.
개념적으로 기업문화에 정착시키는 것부터 작게는 php와 mysql 셋팅까지 ...

아무쪼록, 많은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이한길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모니위키를 괜찮게 생각합니다만... 조금 불편한 면도 있지요..
제가 모니위키를 괜찮게 생각했던 이유는 쉬운 플러그인 제작과...
간편한 설치였는데.. 설치가 어렵다니 이 부분에서는 드릴말씀이 없네요..

그리고 한글화가 어렵다는건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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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xo.st
http://hangule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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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namipower의 이미지

모니위키를 처음 설치해보고, 바로 위키피디아에 반한 관리자의 영향(?)으로 미디어위키관련된 것을 많이 찾아 봤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긴 합니다... ㅎㅎ
한글화가 어렵다는 것은 어쩌면 제가 좀더 웹에서 해매고 다니지 못해서일수도 있겟찌요. 말씀드린 한글화는 모니위키 메뉴의 한글화를 말씀드린것이지 위키내에 쓰는 텍스트의 한글이 제대로 안들어간다는 말씀은 아니구요..

미디어위키는 설치시 한글설치가 있는 반면, 모니위키는 그런메뉴가 없었던것 같아서요.. 혹, 이것도 제가 잘못 알고 있는..??? ㅎㅎㅎ

wkpark의 이미지

어떤 환경이신지요?

gettext가 제대로 지원된다면 문제없이 한글이 될텐데요.

설치하실 때에 한글로 안나오는것... 네 아직 한글로된 설치메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sourceforge의 moniwiki 사이트는 워낙 느려서 접근성이 떨어지니 손이 덜 가게 되는군요... 게으름;;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ssggkim의 이미지

제가 예전에 있던 곳에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위키 사용을 금했었습니다.

회사 보안 사안들이 통째로 나갈 수 있다나 뭐라나... 별로 그럴 것 같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

anfl의 이미지

아래와 같이 실시간으로 PDF 변환이 가능하면서 WYSIWYG 기능을 제공하고,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위키가 어떤게 있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mediawiki는 PDF 변환 기능을 제공한다고는 하는데 설정이라던지 사용하는데 아직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mediawiki가 확실하게 된다면 mediawiki를 사용하겠는데 애매한 부분들이 많이 있어 꺼려지네요.

- twiki PDF 변환

wiki 버전
http://e4.physik.uni-dortmund.de/bin/view/System/WelcomeGuest

pdf 버전
http://e4.physik.uni-dortmund.de/bin/genpdf/System/WelcomeGuest


wkpark의 이미지

twiki는 htmldoc을 이용합니다. 이거 사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만, 대부분의 pdf변환 툴은 결정적으로 한글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fpdf.php가 유명한데, 테터툴즈용으로 나왔던 kfpdf는 EUC-KR만 지원하며 html변환이 완벽하지 않고,
기타 dompdf, xhtml2pdf html2fpdf 등등의 공개된 php툴들은 하나같이 한글이 제대로 지원 안되고 1% 부족한 모습이더군요.

꽤 오래전에 나온 ufpdf를 사용하면 UTF-8 환경하에서 한글 출력은 가능하더군요.
혹시 fpdf를 사용하면서 html을 제대로 지원하는 php툴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ufpdf를 적용하면 한글이 가능하게 고칠 수 있습니다.

이밖에 htmldoc과 같은 외부 툴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latex과의 조합을 사용하면 pdf로 변환이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sgml 관련 툴)
pdf변환이 중요 작업목록은 아니라서 미뤄지고 있습니다..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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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에 여러 사이트를 등록해가며, 즐겁게도(?) 미디어 위키를 설치했습니다.

1. 회사 정책상 캐릭터 셋을 php.ini와 my.ini에서 euc-kr로 변경하고 미디어 위키 1.11버전을 설치했습니다.
2. 파일업로드 기능을 root 디렉토리의 LocalSetting.php 파일에서 $wgEnableUploads = true; 로 변경 하여 활성화 했습니다.
3. 이미지 파일만 업로드 되는 기능을 root 디렉토리/include/DefaultSettings.php 파일에서 몇가지 항목을 수정하여 다른 파일들도 가능하도록 수정했습니다.

그래.. 다됐다... 고 생각할시점에...... ㅜㅜ;;
파일업로드시 한글명으로된 파일은 이미지파일이던, txt파일이던 upload가 안되는 문제 가 생겼습니다. 영문과 숫자로된 파일만 업로드 가능한...이런...

회사 관리자에게 utf-8기반인 미디어 위키이니 그려려니 하고 쓰시지요 라고 할수도 없고, 이것때문에 힘드네요.
미디어 위키를 사용하고 계시는 일반사용자분들중에 몇몇은 한글명파일업로드 가능 하고, 어떤 분들은 한글명파일업로드 안되시는 것 같던데..

아.... 한글명 파일 업로드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은 없는지요.?? 설정파일 어디를 수정을 해야 할런지.. 쩝.

랜덤여신의 이미지

미디어위키를 UTF-8이 아닌 환경에서 돌리는 것이 가능한가요? UTF-8 환경에서만 돌아가도록 되어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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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xp에 apm6올린 상태에서 미디어 위키 설치 하니 디폴트로 utf-8로 설치되는 것 같습니다.
phpMyadmin에서 language를 "Korean(utf-8)"로 셋팅하여 테이블에 있는 한글 필드를 보니 정상으로 보이고 language를 "Korean(euc-kr)"
로 보면 한글이 깨져 나왔었습니다.

phpMyadmin화면이 아닌 도스창에서 mysql 콘솔로 확인하면 도스창 코드페이지값이 euc-kr과 동일한 949값으로 셋팅되어 있어서 역시 깨져 나왔었구요. (도스창 디폴트가 euc-kr인것 같습니다.)

php.ini와 my.ini에서 캐릭터 셋을 euc-kr로 설정하는 방법을 웹에서 여기저기 찾아다녀 셋팅하고 나니,
phpMyadmin에서 language "Korean(euc-kr)"셋팅에서도 한글필드가 안깨지고, 도스창 mysql 콘솔에서도 안깨지고 나오네요..

다국어를 지원하는 이유로 utf-8이 기본셋팅인것 같은데, 회사 정책상 euc-kr을 쓰고 있어서 변경했습니다. php.ini와 my.ini파일에서 캐릭터셋지원을 euc-kr변경하면 (잘은 모르겠지만), 미디어 위키 설치시 맞춰서 설치되는 것 같습니다.(경험상..)

Prentice의 이미지

미디어위키는 예전에는 UTF-8이 아니었습니다. 한글은 한글 대충 이렇게 numerical character reference로 변환되어 저장되었었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주 예전에는 그랬죠. 영문만 지원했을 당시..
numeric entity로 저장되는 것은 브라우져가 그렇게 보내주기때문에 그렇고요.

creativeidler의 이미지

광고 섞인 추천 한 마디. 스프링노트를 한 번 사용해보세요. http://www.springno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