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꿈에 귀신을 보았습니다.-_-;

파도의 이미지

간밤 꿈에 귀신이 나왔습니다. -_-;;
하얀 소복을 입고, 검은 머리를 길게 늘였으며, 얼굴은 없었습니다.(머리가 없는게 아니라 얼굴만 없는 겁니다.) 꿈속에서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자고있었는데, 그 귀신이 제 왼쪽 옆에서 허벅다리를 손으로 누르고 있었습니다. 깜짝놀라서 가슴이 두근두근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어~어~어~"하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꿈에 귀신을 처음 본 건 아닙니다. 전에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소복 입은 귀신이 제 손목을 확 붙잡아서 놀라 깬 적이 있습니다. 다시 봐도 무섭군요..-_-;
다행히, 검은 두르마기를 입은 시커먼 사자가 아니라, 하얀 소복을 입은 날씬한 귀신이라 위안이 좀 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날씨가 무척 추워진다고 하니, 찬바람 맞지않게 창문 꼭 꼭 닫고 두꺼운 이불 덮고 주무세요.
이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꿈 속에서 본 귀신이 날씬한 여자라고 위안이 되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다음 꿈에선 장진영이 쫓아다니는 꿈을 꾸세요. -_-V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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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하니의 이미지

저는 몇년전에 자주 가위에 눌린적이 있었는데..

매번.. 용쓰면서 일어나니깐 (반듯이 누워있다가 허리 굽혀서 일어남. 옆에서 보면 90도..ㅋ)

귀신도 재미없는지.. 그 이후론 가위 눌린적이 없네요. -_-ㅋ

[니 칼은 니가 갈아라]

[니 칼은 니가 갈아라]

파도의 이미지

가위 눌렸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잠깐동안이긴 하지만요.

창문을 약간 열어놓고 잤는데, 찬바람이 그 틈으로 들어와 허벅지 쪽으로 불고 있어서 그런 꿈을 꾼 듯 합니다.

그리고, 장진영은 부담스럽고, 그대신 귀신을 다시 만나면 말이나 걸어볼까 합니다.-_-;

여러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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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니쳐 생각 중..

nike984의 이미지

일단 그렇게 허벅다리를 손으로 누를땐
위로 끌어올려서 웃도리부터 차례차례 벗겨주세효 -_-a
처녀가 남자 허벅다리에 손을 얹는건 꼬셔달라는거지효
여자가 간절히 원하면 들어주는게 인지상정 -_-b

파도의 이미지

웃저고리를 풀었는데,,,, 살은 없고 뼈만 있으면(해골) 어떻하죠? -_-;
뭐, 얼핏 봐서 해골은 아닌 듯 했습니다.

그도 그렇지만, 어르신들 말씀이, 꿈에 귀신을 만나면 놀라서 깨야지 안그러면 저승 따라 간다고 하시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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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니쳐 생각 중..

Darkcircle의 이미지

농담입니다만...
전 실제로 최근들어 마지막 가위 눌린게 거의 8년전인가 그런데...
그때 꿈속에서 귀신 때리고 울려서 쫒아냈습니다. -_-;

헛소리 잔치. (하지만 근 몇년들어 가위눌린적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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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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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ganadist의 이미지

전 가끔 꿈에서 디버깅합니다. (어제도 그 꿈을 꿨습니다.)

일에 대한 압박이 심하면 이런 꿈이 꿔지더군요;;;

일어나면 기분 더럽습니다. -ㅅ-

하지만 실제 코드에 적용해보니 고쳐지기도 하더군요 -ㅅ-

(그런데 꿈에서 본 코드와 실제 코드가 좀 다르긴 하더군요. 그 코드를 본게 1년 전이라;; 그사이에 바뀐게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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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not feed t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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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cymacyma의 이미지

전 고작해야 수학문제 푸는 꿈이었는데... 꿈에서 안풀면 죽는 것이였는데 어머니가 꺠워주셔서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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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can play a game of life to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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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jachin의 이미지

꿈 속에서 푸는 방법이 맞을 경우가 많아요.

가끔 수학 문제를 많이 풀다가, 수학 문제 푸는 꿈을 꾸면,

기상천외한 풀이 방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헉?)

하지만, 그런 방법들 대부분 다 연구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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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Darkcircle의 이미지

가끔은 휴가를 내보심이...
언젠간 디버깅으로 사람을 잡는 일이 있을수도...
("모던타임즈" 인용... 모르면 검색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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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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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neuron의 이미지

듣기로, 공포는 치료할 수 없는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 말씀대로 귀신만나면 잠에서 깨어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 시리즈중 가장 포스있고 파워가 센놈이 공포가 아닐까요?

그래서 디아블로 시리즈의 인기가 좋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

사랑천사의 이미지

ㅎㅎㅎ.

뚱녀 귀신이면 환영...

PS: 가끔... 꿈에서 윈도우즈를 밀고 있다거나... 서버 셋팅을 만지고 있다거나.. 고민하던 무언가의 해답을 찾아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떨 때는 안 깔리던 프로그램 설치하는 방법을 꿈에서 보기도 하죠... 근데 그게 실제로 됩니다 께서 해 보면... 문제가 있따면, 까먹는다는 거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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