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같은 경우 최적의 리펙토링은 어떤방법일까요?

저는 그거 비슷하게도 해봤습니다. 중요한 모듈임에도 불구하고 버그때문에 불안정해서, 대체시킬 새 모듈을 작성하고 ( 리팩토링이 아니라 아예 새로 작성했습니다. ), 기존 인터페이스에 맞췄죠. 해당 모듈은 성공적으로 대체됐습니다만, 기존 모듈안에 있던 꼼수까지 다 맞춰주는 등에 들인 노력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또한 그런 작업으로 나쁜 전체 구조 자체가 변경되기란 먼 얘기라는 것이 중요한 문제 중 하나였습니다. 즉,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죠.

그래서, 아예 새로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기존 제품과 자체 경쟁해야 하고, 그것은 팀원간의 인간 관계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생겨날 것 같더군요. 기술적인 문제 외로 미묘한 인간 관계의 문제까지 고려해야 하는 아주 재미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포기했습니다. 관리자의 결단 없이는 할 수 없는 문제라고 결론 지었고, 당시 제 직위 상 힘이 모자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