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장치에 붙은 플레쉬 메모리의 내용을 복구할 수 있을까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제가 "맹"이다 보니... 좀 특별한 장치를 들고 다닙니다. 이걸 임베디드 장비라고 봐야 할려나 모르겠지만,(이 안에 WinCE .NET가 들어가 있군요...) 그냥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그렇게 정의하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별건 아니고 열심히 쓰다가 이 녀석을 가방에 넣어서 들고 온게 제가 한 일의 다입니다. 가져와서 켰더니 점자 디스플레이는 물론 모든 것들이 동작을 안 하는 겁니다. 자료는 급히 입력을 해야 하고...

결국 그냥 입력은 컴퓨터로 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자료에 이어 써야 하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 처음부터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그건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는데, 중요한 것들은 그 작성중이던 자료 이외에 이 기기 안의 플레쉬에 집어 넣어 둔 자료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이걸 찾지 못하면 저는 거의 반 죽음입니다.

지금 상태는 이놈이 보드가 완전히 맛이 간 거 같다는 거죠. 베터리, 전원 모두 소용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밥통 문제는 아니고...(사실 베터리나 전원이 연결되면 무슨 반응은 하는데 그냥 회로에 전기 들어가는 반응일 뿐입니다.)

뭐 수리할 방법은 있지만(A/S보내면 되겠죠...) 문제는 이 기기의 보드에 장착된 플레쉬 메모리에 넣어둔 자료입니다. 이걸 어떻게해서든 찾아내야 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사실, 보드가 맛이 간건지 롬이 나라간건지도 저는 모릅니다. 이런 장비들을 설계하거나 그런 일을 해 본적이 없거든요.

기기 정보: http://www.himskorea.co.kr/?code=products&subp=01

기기에 대한 정보 페이지를 연결한 것은 여기 들어가는 프로세서라던가 이런 녀석들에 대한 정보다 보면 나오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파일만 빼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blkstorm의 이미지

어떠한 Chipset을 썼느냐, 어떤 파일 시스템을 썼느냐에 따라서 복구 방법이 많이 다를 것같습니다.

가장 간단(하다고 해야하나?)하게 복구하는 방법은, 똑같은 기기를 사셔서 플래쉬 메모리만 옮겨 붙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드를 살릴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 어차피 플래쉬 메모리를 떼어내서 어딘가에 연결하셔서 복구시키셔야하는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같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것은, 플래쉬 메모리의 롯뜨 넘버까지 같아야한다는 점입니다. 롯뜨넘버에 따라서 똑같은 chipset이라고 할지라도 플래쉬 메모리 드라이버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것도 확인하셔야합니다.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MasterQ의 이미지

lot 번호 때문에 특성을 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생산하는곳이 달라서 데이터시트가 바뀌는 것은 아니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그런것 하나 하나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회사의 chip이라면 다음부터는 안쓰려고 할겁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역시 그런 방법을 써야 하는군요. 보드는 A/S를 보내면 한 10만원 넘게 개지겟지만... 플레쉬의 데이터는 그 사람들의 수리 과정에 날리는 것이 있으므로 아마 날리거나 이미 보드가 맛이 가면서 파손되었을 거 같군요. 아 나 죽어... 으으...

임베디드 쪽은 엄청 복잡하군요... 그럴 거 같긴 했는데 칩셋도 칩셋이지만 그거에 따라 오는 LOT 번호인가 그런 것도 있다니... 드라이버라도 있으면 열어서 보드가 뭔지 알아볼텐데...

아무튼 말씀들 감사합니다.

일단 파일 시스템은 FAT16으로 알고 있는데... 플레쉬 메모리 칩만 연결해서 읽어낼 수 있는 변환 장치나 그런건 없나요?(또 뜻는게 문제네요 으으... 뭔지 알고 뜻어요.. 에휴...)

아무튼 감사합니다...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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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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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

사람천사

codebank의 이미지

그냥 A/S 하세요.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신다면 신경은 신경대로 쓰이고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게됩니다.
장비에 대해서 어느정도 안다고해도 해당 장비를 직접 제작해보지 않은 이상 시간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거나 중요하게 사용되어야하는 정보가 있다면 일단 해당 기기를 제작한 회사에 A/S를
문의하시는게 가장 좋고 만일 내부 내용만 필요하다고해도 (비슷한 장비를 다뤄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 장비를 제작한 회사보다 더 좋은 정보를 얻을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A/S를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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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0원을 저금해야할 때
부자는 400원을 더해서 15000원을 저금하고 가난한 사람은 600원을 빼고 14000원을
저금한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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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역시 그래야 할 거 같습니다. 아 아까운 내 돈!!!

그래도.. 그냥 보드 갈아서 깔려 오는거 잘 쓰는게 나은 거지... 똑같은 보드와 뭐 여러가지 구해다가 난리 부리는 거 보다 나은 일이겠죠. 제가 잘 보이는 것도 아니고... 회로 작업리라던가 OS 포팅이라던가 이런걸 잘 하는 것도 아니고... MIPS 아키텍처 공유기 가지고 놀다가 날려 먹은거 빼곤 경험이 없습죠.

말씀해주신 데로 그냥 A/S 보내야겠씁니다. 골아픕니다 으으. 어떻게 좀 해 볼려고 했더니 그게 더 돈이 깨지겠네요. 머리 아프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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