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RS6000 슈퍼컴퓨터 3대 그리고, 쿼드서버 200대..
1.IBM RS6000 S80 슈퍼컴퓨터 3대를 유리방 하나에 두게 되었어요.
한대에 CPU가 12개씩 들어 있는 슈퍼컴입니다. 구형이긴 하지만,
아직도 은행 주전산용으로 쓰고 있는 슈퍼컴이죠. 국내에는 아마
500여대 정도 있는걸로 압니다..
아무튼, 이 서버 3대를 5평공간의 유리방에 항온항습기 없이 돌려
쓸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자체 에어콘 시설이 있고요.
항온항습설치하려니 3천만원 견적이 나오는데 어거지인것 같고요.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
서비스용이 아니라 연구용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열이 많이 날까요??
2.또 그 옆 유리방에는 쿼드서버1CPU짜리 2U서버를 200대를 설치하고
있는데, 항온항습기말고 에어컨만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최신쿼드서버라 그런지 하루종일 돌리고 있어도 상판이 미지근해지지도
않을만큼 열이 안나는 서버인데, 다들 200대 모이면 열이 많다고
걱정을 많이 하네요. 한 15평 공간에 2000높이의 랙 15대를 설치하고
거기에 서버 200대를 나누어 넣으려고 하는데요.
제 생각엔 굳이 비싼 항온항습기를 설치해야 하나 싶어서요.
냉난방기 하나 설치하면 500만원 미만이면 되는데, 항온항습기 설치
하면 4천만원쯤 나오겠더군요. 물론 방진이 문제이지만, 그것 역시
공기청정기를 대형으로 설치하면 될 것 같은데.. ㅎㅎ
3.또 여기 200대 서버에 UPS를 설치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ㅎㅎㅎ
굳이 그렇게 사용 하신다면....
사용 하셔도 상관은 없겠지만.... 잦은 고장이나 시스템 다운의 원인은 될 수 있습니다.
온도와 특히 습도는 기계에게 상당히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연구용이니 상관 없다고 말씀 하셨지만 실제로 구축을 하고 사용 할 경우 자주 시스템이 다운이 되거나 고장이 발생 할 경우에 주의 사람들의 원성?과 불평? 이 아무래도 뒤따르겠지요... 그리고 결국 나중엔 위와 같은 고민을 또 하게 될지도....
그리고 자체 에어콘 시설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혹시 중앙 냉방을 말씀 하시는 건가요?
흠....중앙 냉방이라면 따로 에어컨을 설치 하시는 것도 생각을 해보셔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방을 따로 분리 하신 이유가 있나요?
굳이 그럴 필요 없으면 하나로 합치시고 모든 서버를 커버 할 수 있는 에어콘이나 항습기를 설치 하시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UPS는 위의 대수를 커버 할 수 있는 UPS도 상당한 가격이 예상 되는 군요^^
그리고 글쎄요 항온 항습기 가격이 원래 좀 쎈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 하신 가격대로...
IDC 들어 가보니..
온도와 습도가 서버가 있기에 안전하면 굳이 항온항습기가 필요 없습니다.
(이 만큼의 서버들은 안전하게 하는게 힘들겠지만.)
UPS는 모르겠습니다.
궁금한 점..
전기는 몇만와트 끌어 오셨나요?
;;
http://www.ikpil.com
일단 좀 지난글인데 댓글을 달아보자면
일단 항온항습기의 주요 용도는 온도를 항시 시스템 가용온도 내에서 최적 온도로 맞춤과 동시에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함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에어콘이 아무리 제습능력이 뛰어나다지만 일단 온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는것이 아닌, 일반 에어콘 정도의 기능이라면 좀 많이 위험합니다. 에어콘의 제습능력 정도로 일정정도 이상의 서버를 커버하려면 생각보다 심하게 대용량의 에어콘을 도입하셔야 가능할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항온항습이라는것이 반드시 온도는 낮아지고 습도는 제거하자 라는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한겨울에는 경우에 따라서는 온도를 살짝 높이고, 습도도 약간 높이게 되는수도 발생합니다.
실내 온도와 기계 자체 가동 온도가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일단 공기중의 습기가 달라붙어 흔히 말하는 김이 서린다던지, 이슬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면 정말 문제가 심각해지지요. 그렇다고 무조건 습도를 제거해버리면? 서버실 내부에는 과도한 먼지가 일어날테고, 먼지와 팬과 등등의 환경으로 인하여 정전기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그로 인한 사고 위험 역시 높아집니다.
그래서 저온, 제습이 아니라 "항" 온 "항" 습 기라고 부르는것이지요.
이거 너무 겁을 준것은 아닌가 모르겠는데..일단 항온항습기는 반드시 마련하세요. 예산 책정시 서버 댓수 늘리기 이전에 항온항습기가 우선하는것이 맞습니다.
이를테면 만일 자동차에 안전띠와 에어백이 옵션이라고 생각해보죠.
그럼 자동차 먼저 사고 그 다음에 안전띠 사고, 그 다음에 에어백 하고..그럴려는데 돈 없으면 일단 자동차만 사자..라는것과 비슷하달까요?
원래대로라면 일단 돈을 다 모아서 한꺼번에 사는게 맞고, 만일 영 사정이 안되면 차라리 안전띠를 먼저 사고 에어백을 다음에 사고 그 다음에 차를..(이건 좀 말이 이상하긴 한데;;;) 사는 방향으로 가는것이 올바른 방법이 되겠지요.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항온항습 설비를
항온항습 설비를 구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행여 항온항습기가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 열 배출 자구책도 가져가셔야 합니다.
시간에 항온항습기가 고장중에 시스템이 견뎌줄 온도는 유지해야 합니다.
제가 있던 곳에서 두세번 항온항습기가 고장이 발생한 적이 있는데 열 배출이 되지 않는 상태이다 보니 비교적 큰 공간의 온도가 80도는 넘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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