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F 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저의 경우는 공개된 저장 형식이기 때문에 ODF를 지지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HWP, DOC 저장 형식등은 사용된지 매우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해당 개발사의 프로그램이 아니면 제대로 읽기, 쓰기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어느날 윈도우즈를 사용하다가 리눅스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윈도우즈에서 생성하고 이용했었던 수많은 자료들의 상당수를 리눅스에서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참 뭐랄까 씁슬했습니다.

엠에스 오피스에서 생성한 자료를 왜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사용할려고 하느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런 미래를 예상했었더라면 단호하게 오피스 사용을 거부하고 메모장이나 기타 다른 공개된 자료 형식을 생성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 했을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더더욱 많이, 밀접하게 컴퓨터를 사용하고 자연스레 모든 정보가 디지털의 형식으로 저장될 것입니다. 이 저장된 정보들을 이용하는데 특정 회사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은 아무리 접어주고 생각해도 매우 위험하고 불편합니다.

당신 차 끌고 다니려면 대우차는 못사고 현대차만 사야된다.
에스오일 넣으면 차 멈춘다 에스케이 주유소만 가시길.

이런 상황을 누가 좋아 할 수 있겠습니까.

영상이나 소리를 담는 또 다른 정보 저장 형식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mp3는 그나마 특허 기간이 만료 되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wmv, wma, mov 이런 파일들은 리눅스 즉, 자유소프트웨어 쪽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윈도우즈용으로 배포되는 파일들을 그대로 가져다가 이를 이용해 재생하고 있습니다.

분명 저 파일안에 담긴 내용들은 각 저작권자의 소유라고 할 수 있지만 이를 재생, 편집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사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약간만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면 대안은 충분히 있습니다. ODF, OGG(vorbis, theora)등 다방면의 노력이 있고 실제 이용되고 있습니다.

독점소프트웨어와 자유소프트웨의 차이는 그들로 생성해낸 모든 저작물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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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