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하면서 할수있는 공부를 추천해주셨으면 해요 ^^;;
안녕하세요...
100일휴가 나와서 2일차 아침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땡보사단(밝히지는 않겠어요..ㅎㅎ) 직할 정보통신대대에서 무전병을 보고있는데...
동원사단이라 자유시간이 많이 보장되는 편입니다...
이번에 들어가기전에 전공책 1권을 들고 들어간다고 분대장님께 허락도 받았구..ㅎㅎㅎ;;
(상상도 못할일인가??ㅠ )
뭏튼 군에 있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 서울에있는 하위권 4년제 재학중. 2학년 2학기를 수료하고 군에 입대했습니다..
3학년이 올라갈 차례니까. 제 전공 이라는 것에 확신을 두기위해서 이런글을 씁니다.
전공이 "전자공학" 이라고 쓰는것은 너무 광범위하지 않습니까??ㅎㅎ
RFID , 반도체대학원, 인공지능대학원 (저희과 교수님들이 지도하시는 대학원), 로봇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저 개인적으로는 임베디드 O/S에 관해서 해보고 싶습니다..
임베디드에 대해 학과수업을 들은게 없고, 잘 모르지만...
2008년 12월 전역하고나서 임베디드에 대한 공부를 쭉 하고싶어서.....
군에 있으면서 기초를 다지고 싶습니다.
나름대로 군에 가기전에 이산수학도 DB나 프로그래밍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할것 같아서 기초공부도 하려고했는데..
이산수학같은것은 막사에서 보기엔 풀고그러는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
(짬좀 먹으면 처부로 올려서 공부하려고 합니다.ㅎㅎㅎ)
(아직 임시막사라서 공부방 같은것이 없습니다.. 연등제도 어쩌다 하고... 8월에 신막사가긴하는데..)
뭏튼.. 많은 분들이 저에겐 선배님이신데...........
이 후배를 위해 이런책 한번 권해주고싶다... 이런것 부탁드립니다..
영어공부는 작은사전(포켓사전)을 쭉 읽어보려고합니다..
(이상한 단어들은 건너뛰고.. ex)A.A )
토익은 나중에 짬먹어서.ㅋㅋ ㅠ ㅠ
후배에게 조언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ㅠㅠ
후임병이 영어를
후임병이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 하나로.. 토플을 배웠었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종이에 간략히 적어넣고 올바른 문장을 외우는 식으로..
회화는.. 아마 생활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려울겁니다.
공부도 좋지만
100일 휴가라...엄청나게 바쁘실 분이 KLDP에 글까지 남기시고...ㅋㅋ
공부도 좋지만 군생활 그 자체를 즐겨보시기를 권합니다.
선후임간, 간부와의 관계라던가 하다못해 삽질하는 요령 터득이 될지라도...
군시절의 경험은 정말 소중합니다. 군생활의 경험을 해보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이 바닥에서는...
저는 아직도 그때 왜 더 재밌게 지내지 못했었나하는 후회가 들때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상황에서는 군생활의 추억을 열심히 더 만드시고 나중에 말년때가 오면
지겨움에 의해 몸부림 치게 되는 때가 옵니다. 공부는 그때를 위해 남겨두세요. :-)
지금은 공부를 하고 싶어서 근질거리시긴 하겠지만
인생공부 하세요. -_-
제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깟 군대 내에서의 2년 공부, 제대 후 2달이면 금새 따라잡습니다.
군대에서는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이며, 무엇을 할 것인지, 그것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충실하세요.
군생활이 소중한것은, 남자의 인생에 있어서 유일하게 자기 자신의 자아와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는 2년이라는 가장 긴 시간이라는것에 있습니다.(전 제가 게시판 죽돌이 취향이라는것을 군대에서 깨달았지요..=_= 인트라넷의 무서움이랄까? -_-)
공부따위는 그냥 접어두세요. 학과 공부보다는 사회 공부, 인생 공부를 하는것이 오히려 더 유익할 수 있습니다.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윗분 말에 동감...
저도 군대에서 공부 좀 해보겠다고.. TCP/IP 일러스트레이트, 커닝험과 리치의 C책... 그리고... 또 뭐더라... 하여튼 가지고 들어갔었는데요 (참고로 제 보직은 화학병이었습니다 -_-;;) 진짜 군대에서 2년(이라기보다 병장때부터 봤으니까 한 6개월 봤겠죠) 본거... 워낙 짬짬이 한 것이라... 딱히 기억에 남는 것도 없고... 그랬습니다.
차라리 군대에 있을때 시간이 남으신다면, 이런저런 종류의 책들(맥심 제외 -_-;)을 많이 섭렵해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칼의 노래 라든지... 또 혼자사는 즐거움... 음... 또 우리나라의 나무들(-_-?).. 아, 그리고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인가 하는 여자가 쓴)를 읽었습니다.
요새는 이등병과 말년의 경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체력단련 + 독서에 시간을 할당하시는 건 어떨까요?
아... 그리고... 그것보다 중요한건 군대라는 조직에 속하셨으니.. 거기에 녹아드는 것이겠죠.. ^^;; 그럼 100일휴가 잘 보내시고.. (하루가 1초같겠군요 :))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하셔서 대한민국의 남자가 되시길...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저두 군에 있을때
저두 군에 있을 때 공부한답시고 VC++ 6 책을 가지고 들어가서 봤었는데(책이 너무 두꺼워 다른 사람들이 기겁하더군요) 별 도움은 되지 못하였습니다.
실제로 해볼 수 없으니 기억에도 남지않고 이해도도 떨어지고....
전공 관련한 내용들은 꾸준히 그리고 집중력을 가지고 해야하기 때문에
부대장님의 가정교사와 같은 특별한 환경에 있는 분이 아니라면,
영어 공부에 올인하시길 바랍니다.
토막 토막 단어 및 문장외우기, 영어 잡지 읽기, 나중에 짬 나면 문법 공부하기~
공부라... 전공과목은
공부라... 전공과목은 전역하고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위에분들 말처럼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전공서적을 가져가도 환경이 맞춰지지 않으면 책으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내무실이나 휴게실에 배치되어있는 각종 서적들을 한번 읽어보세요. 책읽기를 실증내지
않는다면 각종 종교서적 즉, 불경에 성경에 심지어는 증산도에서 배포하는 책까지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책보다는 인간관계에 주안점을 두시고 생활해보세요. 군이라는게 전국에 있는 사람들을
다 만나볼 수 있는 곳이고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니까요.
가장 중요한건 건강하게 있다가 나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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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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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전공공부보단
독서를 많이 하세요.
저도 위에 적혀있는
저도 위에 적혀있는 분들 말씀대로 전공공부도 좋지만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될 '독서'와 군대생활 자체를 즐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군대라는 곳이 전혀 즐길만한 곳이 아니지만 군대라는 곳 자체가
2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완전 밑바닥에서 조그마한 조직이지만 조직의
장까지 되어 상부조직과의 의사소통까지 해볼 수 있는 인생 체험코스(?)의
일면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계급에서 가능한 자기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그에 맞추어 열심히 군대생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 위에 독쟁이나 약간 정신세계가 이상한 고참이 있다면 포기하시고
독서에 집중하시는게 나을지도... ^^;
제가 아는 후배는
제가 아는 후배는 컴퓨터 접근이 가능해서.
어셈블리를 공부 해보라고 해서 공부해서 어셈블리로 압축까지 배워 나왔는데.
저한테 고맙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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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제 경험^^
위 형이 말씀하신대로 군대에서 어셈블리어 하나를 파고, 하나의 프로그램을 스스로 짤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공부한 과정입니다.
전 군대가기 전에 어셈블리어를 꼭 공부해보고 싶어했었고, 어려워서 도저히 엄두도 못냈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들어가서, 후반기 교육(자대배치 전에 하는 교육) 기간에 도서관에 갈 수 있었는데, 그 곳에서 IBM 어셈블리어 책을 한권 보면서 간단하게 공부했었습니다.
물론, 군대 안에서 어셈블러(컴파일러) 등을 구하기가 어려웠었고, 그 땐 도스의 Debug 프로그램에서 A 명령으로 어셈블리어를 해보았었습니다. (노트에 먼저 기록 + 도스용 debug에서 테스트)
나중에 자대 배치후, 이병과 일병 땐 거의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일병에서 상병될 때부터 시간이 많이 생기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이 땐, 어셈블리어 책 한권을 부대내에 들고 갔었고, 저는 전산병으로 컴퓨터가 있었기 때문에, 과업시간 끝난 후에 하루에 몇시간씩 책 보면서 공부했었습니다.
또, 인트라넷에 AC+와 같은 프로그래밍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문제풀이도 하는데, 일부러 어셈블리어로 하면서 틈틈히 공부해 나갔었습니다.
인트라넷을 많이 돌아다니다 보면, 필요하게 되는 컴파일러와 디버거 등을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관련 PDF 파일들도 찾아보면 의외로 많습니다.
위 어느분 말씀처럼 물론, 인생 공부도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 인생의 스승을 만났었죠. 저의 삶을 뒤흔들 정도의 사람을 말이죠. :)
간단히 말씀드리면, 책과 인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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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저같은 경우는 상병6호봉 때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 98년전역. 화학병종으로 부천에 있는 군단직할대의 독립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 하지만 통신병같은 경우는 하루의 절반가까이를 교환실에서 대기근무를 하니 공부를 해도 별 문제가 안될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처부근무보다, 교환실에서 근무하시는게 공부하시는데는 더 좋지 않을까 하는데요.
Telecommunication관련한 교과서를 ( 제목은 잘 기억안남. Prentice Hall에서 나옴 ) 봤던 기억이 나는데, 덕분에 TCP/IP및 통신 프로토콜에 대한 기초를 쌓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습니다. ( 전공은 전혀 이쪽이 아닌데, 그런 공부를 했고, 현재는 외국계 보험회사 Business Analyst로 있습니다. )
흥미로운 이력을
흥미로운 이력을 가지셨군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런 코스를 밟게 되셨는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전공은 Nuclear
전공은 Nuclear Engineering이고,
컴퓨터는 초등학교때부터 했습니다.
졸업전부터 국내 SI회사에서 일을 했고 SI바닥에서 실컷 구르다가,
기회가 닿아 외국계 소비재회사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거기서 Business Analyst로 SAP프로젝트를 했고, 그 경험으로 영업/물류 부문 SAP컨설턴트로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있다가 최근에 외국계 손해보험 회사에 Business Analyst로 이직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특이한 경력이고, 헤드헌터도 흔하지 않은 경력이라고 하더군요.
외국계 소비재회사에 근무했던게 결정적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열쇠는 영어입니다.
해외연수한번 가본적 없는데, 외국인과 대화하는데 별 문제가 없는 편입니다. 영어를 잘 하는건 아니구요. 여하간에 대화가 됩니다.
저도 군대에서
저도 군대에서 공부한다고 해봤지만 별 도움은 안되었고요.
공부도 좋겠지만, 이 길로 들어셨다면 군대에서 체력을 다지는 것이 더 좋은 것같습니다.
체력! 중요해요.
군대는 그냥 사고
군대는 그냥 사고 없이 제대하는것이 가장 큰 숙제이자 공부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