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신년 연설후 신문사 반응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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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안티인 신문사들이 어떤 내용으로 오늘 연설을 평가할까 궁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 메인에 노대통령 "민생 문제 '만든' 책임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려놨네요.

신년 연설하는 동안 네이버 검색어 1위는 "주몽"이었답니다. 어떻게 판단해야하는건지

시렌의 이미지

연설은 못봤는데...
"민생 문제 '만든' 책임은 없다" 라는 기사는 봤습니다.
밑에 주렁주렁 달린 댓글들을 보니,
'기자가 또 소설을 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0-

관련글들:
http://imakeit.web-bi.net/blog/entry/%EB%85%B8%EB%AC%B4%ED%98%84-%EB%8C%80%ED%86%B5%EB%A0%B9-%EC%8B%A0%EB%85%84%EC%97%B0%EC%84%A4-%EC%A7%81%ED%9B%84-%EA%B0%81-%EC%8B%A0%EB%AC%B8%EC%82%AC-%ED%97%A4%EB%93%9C%EB%9D%BC%EC%9D%B8
http://maxstar.tistory.com/109

my blog: http://www.siren99.net

zzaratra의 이미지


뉴스 제목을 만들걸 보면 예전에 읽었던 <촘스키,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229499

옛날에는 힘으로 세상을 지배했는데.. 이제는 정보의 전달 , 광고의를 통해서 사람들을 지배 하는것 같습니다.

뉴스 제목들이나 내용을 보면 내가 어제 대통령 연설을 들을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들게 만들더군요..

"경제 문제 과거 정부탓이다" 이게 싸우자는 말이지 미래를 예기 하는 얘기가 아니죠.. 근데.. 이런글을 타이틀로 해서

일반적인 사람들에... 또 짜증나는 말 하는군 식의 느낌을 가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즉 이제는 물리적 힘에 의해서 아니라 언론의 정보의 재구성을 통해 사람들을 지배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언론은 미래의 최고 권력이 될것 같습니다..

이상은 Valkyrie

mms://211.106.66.141/live4/kbs/psong182_m.asf
HAPPy !!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어제 채널돌리다가 (왠만해서는 TV를 안보기때문에...)
연설하시길래 한번 들어봤는데
연설 참 잘하시더군요.

그러다 한국의 2만불 시대에 대해서 연설하시던데
"올해 국민소득 2만불을 달성할거다"라고 말하시곤 넘어가시더군요
이거 들으면서 '환율때문에 2만불되는건데...아쉽네 결국 자기방어인가?'라는 생각을 했었죠

연설듣는 내내 그 부분빼고는 다 괜찮았거든요.
근데 종반쯤되어서 다시 한번 거론하시더군요.
2만불되는게 환율때문이라고...

어제 연설은 그동안 해왔던 일들에 대해서 국민에게 대통령이 보고하는 느낌이더군요.
어떠한 일을 어떤식으로 처리했고 예전 문제가 되었던 일들은 이래서 생긴거고 어떻게 해결하겠다.
뭐 그런느낌이었습니다.
연설중 대통령의 언론사에 대한(특히 신문사) 공격도 좀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

그래서인지 오늘 신문들의 반응이 더욱 기다려지더군요.

김철민의 이미지

저도 그 부분이 의아했는데 노대통령이 환율때문에 넘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앙마의 이미지

그 환율 부분도 1차적 원인은 달러 약세지만 수출이 늘어난점도 상당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결국 남의 덕+우리 힘으로 이뤄낸 2만달러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hey의 이미지

음.. 저도 신문 보고 욕했는데, 낚인거군요... oTL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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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peccavi의 이미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1/24/2007012400036.html

중간에 나오는 사진과 코멘트..

역시 기자님 센스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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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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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antz의 이미지

어제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은 멋졌습니다.
다시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호감을 갖게 한 연설이었습니다.
느끼긴 했지만 다시금 언론이 무섭게도 느껴지기도 하고
정말 개혁이 일어나야 할곳임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언론과 야당 등 기존 기득권과 힘겹게 싸우고 계신 노무현 대통령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 노무현 대통령 신년특별연설 - 동영상 전체보기
http://blog.naver.com/cwdblog/140033791581

* 노무현 대통령 신년연설 요지
http://blog.naver.com/cwdblog/140033789527


Jabber: lum0320@jabber.org
OpenOffice(http://ko.openoffice.org)가 공식적인 문서 포멧으로 정착하길 바랍니다.

warpdory의 이미지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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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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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odebank의 이미지

작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죠.
어제도 1시간동안 대통령 연설을 들으면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생각했죠. 이번엔 과연 언론사에서 어떤 소설을 쓸것인가...
뭐 소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언론사에서 만든 일일 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무슨 내용인지는 보질 않았지만 안봐도 내용이 훤~합니다.
언론이 정치에 대해 어느정도 선을 가지고 비판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발행부수(판매부수가 아닙니다. :-))가 많은 신문사에서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는걸보면 꼭 별 생각없이 어떻게하면 욕을할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힌 어린아이
들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문제는 대통령 연설은 듣거나 보지도 않으면서 신문에 나온 기사만을 확실한 정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입니다. 진위여부를 떠나 편중된 시각만으로 한쪽 의견만 듣고
'이게 다 XXX때문이야.'를 외치는 사람들을보면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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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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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nahs777의 이미지

연설은 무난했다고 평가합니다. 확실히 딱딱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역시 언론의 반응은 재밌더군요.. 거의 소설쓰기, 말꼬리잡기, 비난을 위한 비판.

어제 우리는 분배위주여야해요. 성장은 포기합시다.. 이런말은 한적없고, 성장과 분배를 골고루 해야된다는. 무슨 경제학교과서에 나오는 말정도 한것같은데, '성장' 이 중요하다는둥, 현실인식이 잘못되었다는둥 하는 말이 자주보이더군요...--;

사실 우리나라정도 경제규모에서 매년 중국수준으로 경제성장을 한다면, 사실 그게 더 이상한거고, 어제 무리한 인위적 경기부양을 안하려 했다고 했는데, 모든 신문에, 왜 성장안하니..(역으로 왜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안하니..) 라고 말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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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신문에 나오는 전문가들은 모두 노대통령이 못했다는 사람들 뿐이고....(개헌때 자기의 신임을 걸지 않겠다고 말했다가. 여기저기서 '정치학과' 교수들 인터뷰해서. -- 이런 중대사에 신임을 안걸다니.. -- 라는 투로 인터뷰했으나, 헌법상 플레시비트는 우리나라에서는 인정이 안되죠. 그게 불법인데.. 헌법학자 인터뷰는 아무도 없었더라는..--;

흠.... 진짜 왜 대통령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1년만이라도 걍 신경꺼줬으면.. 하네요.

ironiris의 이미지

포털사이트의 악플러를 벌주는 것보다
신문으로 악플을 다는 기자&편집자를 잡아 족쳐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xx1의 이미지

한 1분도 안 보다 돌렸는데 한 번 볼 걸 그랬네요.
돌린 이유가 '물려받은 위기를 무난히 관리했다.'(깜빡했는데 mollla님께서 올려주신 링크에 들어가니 생각났습니다.) 이 부분으로 기억합니다.
왜 이렇게 성격이 조급하게 변했는지 한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현실인식입니다.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전문가 집단의 분석과 예측에 기초해서 판단을 내려줘야 되는데 대통령 개인적인 가치관에 기반해서 판단을 내리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지금의 경제의 문제는 양극화다. 민생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양극화는 안되고 함께 가야한다. 등등.. 이게 누구의 판단입니까? 대통령의 개인적 견해에 불과한 것에 기초하여 정책이 수립됩니다. 그 결과 부작용이 생기고 언론이나 여론 등이 심상치 않게 돌아갑니다. 그런데도 계속 고집입니다. 오히려 언론과 국민이 문제가 있다는 또다른 원인을 지적하고는 그것에 대응합니다. 어처구니가 없는것이죠. 이건 연설내용과는 관련없지만 국민들으라고 하는 연설에서 왜 거기 와있는 사람들을 보고 연설을 하는지 좀 의아하더군요. 심지어 처음 시작할 때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국민 여러분이라고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설 도중 시종 일관 카메라 응시가 아닌 그곳의 청중을 바라보는 연설이 계속 이어지더군요.. 씁쓸합니다.

gogoonee의 이미지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전문가 집단의 분석과 예측에 기초해서 판단을 내려줘야 되는데 대통령 개인적인 가치관에 기반해서 판단을 내리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지금의 경제의 문제는 양극화다. 민생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양극화는 안되고 함께 가야한다. 등등.. 이게 누구의 판단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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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까지도 여당, 야당, 경제 전문가, 술집에서 술안주로.. 사람들이 주구장창 외치던 주장입니다.
지금도 성장은 별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용없는 성장이다 보니 양극화 문제가 생긴거고 이거이 문제다 라는거.. 개나 소나 삼돌이나 삼순이나 다 인식하였던것 아닙니까? 대통령이 말하니 이젠 요거.. 반대로 돌아섰읍니까?

BSK의 이미지

저는 갠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이런 정치적인 글은 kldp에서 자제했으면 합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svnshine의 이미지

이해가 안됩니다. 전 갈수록 비호감이 되가고 있습니다.

정치적 평판은 늘상 중요한거지만, 뭘 잘했는지는 상당히 궁금합니다. 은근 슬쩍 두리뭉실하게 잘했단식도 이해가 안되고요.

그리고 언론이 개거품 물고 비판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대통령 연설시에 언론에 대해서 불만 표출했고요.

I wanna be a good person, but i can't..

I wanna be a good person, but i can't..

kealyung의 이미지

매번 느끼는 건데
왜 조중동은 노무현 대통령을 싫어하나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하는 질문에 대해서 현대통령은 그렇다는 사견을 가지고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과연 그런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검토가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양극화를 빌미로 무언가 정치적 이득을 얻을 지에 대한 계산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노무현은 집권초기부터 여러가지로 분석될 수 있는 사회현상들.. 대표적으로는 양극화, 교육문제 등을 빌미로 정치적 정적 제거를 위한 지렛대로 종종 사용했죠.

노무현은 매우 정치적인 사람입니다. 도가 지나쳐서 국가를 위한 정치보다는 자신의 정치세력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과연 노무현에게 어느정도의 애국심이 있는지에 대한 국민투표라도 해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국가를 생각하는 노무현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정치세력만을 위한 두목정도로 생각되기 때문에 작금의 지지율과 여론의 결과를 가지고 온 것이죠.

ironiris의 이미지

두환이 형아는 아직도 세력을 가지고 서울에 살고 있더군요. 고향도 경상도쪽이면서..
아직도 대통령 못지 않은 권세를 가지고 있고요.

제가 느끼기엔 요즘 인터넷에서 노무현 욕하는 것 만큼 지금 인터넷에서 전두환 욕했다면 행방불명되는 사람의 숫자가 현재의 3배는 될거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약간 농담입니다.)

그리고 노무현은 얼마 남지도 않은 정치 생명.. 귀향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노무현 인기가 kldp에서는 여전하군요.
서프 못지않습니다.
기립,
박수!

ironiris의 이미지

별로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로 보이시는 아이디는 이런 글에서 댓글을 잘 안다시거든요.
항상 댓글다는 사람들이나 댓글 달고요.

근데 뭘 이런 곳까지 오셔서 애쓰고 그러세요?
포탈사이트만 가더라도 충분히 건수 올릴수 있으실텐데..
어렵게 행차하셨으니 답례의 박수라도??

keizie의 이미지

Quote:
노무현에게 어느정도의 애국심이 있는지에 대한 국민투표

는 말이 안 됩니다. 그런 걸 굳이 추산한다면 그동안 노무현 본인이 활동했던 내용으로 판단하는 수 밖에 없겠죠. 세상에 어느 누가 아무개는 나쁘다 안 나쁘다 손 들어봐, 따위로 진정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답니까? 게다가 투표라는 건 역사적으로 그리 진정한 수단이 아닙니다. 나폴레옹이나 히틀러가 나름대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자리에 올랐다는 걸 생각하세요.

정적 제거의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하시는데 (재밌는 시각이라서) 예를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어떤 게 있었나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확실한건 물렁물렁한 딴나라당이 이번에 집권하면 나라가 어떻게 될디 볼만할테니 한번 봅시다..
허물허물하게 버티다가 그냥 곤두박질 치지않을까 어디 다음번에 한번 보자구여...
자꾸 돈벌어서 이나라를 빨리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근 10년이상 유지되는건 아무래도 국가존재
자체가 의심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너무 물렁해.!!
허물..허물......
원래 겁많고 용기없는 나라라는건 아는데.. 옜날 신석기시대도 아니고 뻐팅긴다고 나라가 존재할수있는
시대도 아니건만...
아직도 사회주의인 파시즘,왕정을 못벗어나서 말잘해서 아직도 봉건민주주수주에 남아있는데 ..어찌될찌.....정치체제가 100년이상뒤지니....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둘 다 싫어...

우리나라 정치인...맘에 드는 사람...한 사람도 없음...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검열이 없어질 우리나라가 컸나요?

KLDP 게시판 검열방식(몇몇 죽도리님들은 이해 할 것임..)을 봐도 아직은 이난것 같은데..

c0d3h4ck의 이미지

노무현 대통령이 잘 한지 못한지는 제가 감히 판단 할 수 는 없는것 같습니다만..

조중동 같은 찌라시 언론들이 국민들 눈을 흐리고 있다는건 100% 확신합니다.

May the F/OSS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