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에 들어있는 서버에서 Kernel panic 현상이 발생했을때는?
글쓴이: ibin / 작성시간: 토, 2007/01/13 - 12:05오후
저희 프로그램을 사용중인 고객사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리눅스 서버에서 문제가 있는 듯 하여 재부팅을 시도했더니 부팅이 안된다더군요.
서버호스팅업체에 연락해서 확인해보니 Kernel panic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리눅스 배포판은 CentOS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서버호스팅업체에 복구시디를 넣어서 커널을 변경하거나 로그 메세지 확인 등을 해줄 수 없냐고 물어봤더니 고객사에서 직접와서 알아서 하는 방법밖엔 없다네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어떻게든 지원을 받을 수 없냐니 하니 그래도 없답니다.
고객사에서는 서버호스팅업체와 유지보수계약까지 맺고 있다는데..음...
아무튼 직접 볼 수 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고객사에서 직접 복구를 시도해보고 안되면 신규 서버를 추가해서 데이타만 가져와서 복구하기로 했고,
저희 프로그램은 제가 지방에 가는 관계로 안되면 PC방에서라도 설치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서버호스팅업체에 Kernel panic 에 관한 기술지원을 바라는건 무리인가요?
Forums:
그런데,
서버호스팅입니까?
그냥 IDC에 서버를 입주시킨 것입니까?
서버호스팅일 경우 설치를 서버호스팅 업체에서 해준 것을 그대로 사용하시나요?
후자일경우면 서버호스팅업체에서 처리해주지 않나요?
장비를 완전구입해서, 직접 OS를 설치한 형태로 서버호스팅을 받을 경우라면,
서버호스팅업체에서도 곤란할 것 같습니다.
커널 패닉이 발생하는 원인이 다양하지만,
잘돌아가는 서버가 업데이트같은 것 없이 갑자기 커널패닉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대부분 치명적이 하드웨어 이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
위와 같은 상황 때문에 스마일 서브 에서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
http://www.1000dedi.net/docs/new/server_hosting/server_hosting05_004.html
솔직히 커널 패닉의 경우에는 너무나도 많은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서버 호스팅회사에서 기술지원을 하기란
무리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완전히 삽질에 통달한 고수가 아니라면요 ^^
그래도
그래도 유지보수계약까지 되어 있다는데,
한번 끄적여보는 성의 정도는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되는 업체가 거의 없다는 안타까움.
emerge money
https://xenosi.de/
스마일 서브의 원격
스마일 서브의 원격 콘솔 서비스는 정말 멋지군요^^
그리고 송효진님 말씀처럼 한번 끄적여보는 정도의 성의를 바랬던 것인데...
고객사에서는 미칠 노릇인데 호스팅업체 담당자분은 통화하면서
강건너 불구경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더군요.
어쨌든 고객사에서 직접 가서 복구 모드로 들어가보니 파티션을 아예 찾을 수 없다고 나오고,
다른 장비에 물려봐도 하드는 먹통... 즉 하드가 맛이 갔더군요.
하드 교체하고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해서 일단 긴급 복구하는 걸로 일단 대충 마무리되었네요.
뭐 보기에 참 그렇습니다.
그 정도의 문제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도 해주지 않는데 그걸 유지보수 서비스라고 말을 할 수 있다니 참 뭐랄까..
우리나라의 개념없는 업체들의 만행은 참 볼때마다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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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여..
아무래도..
Panic 의 이유가 매우 다양하고..
잘못 손대었다가.. 데이터 손실의 책임을 지을 수 있게 때문에..
그런 식의 반응을 보이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 못건들면 누가 책임..???
봐준사람이 덤탱이 쓸 수 있죠?
당근 안해주는게 맞아요.. 그러한 계약이 있다면 봐줄 의무가 있겠지만요
덤탱이 쓰라고 돈 주는겁니다.
덤탱이 씌울 일 없으면 돈을 줄 이유가 없겠지요.
물론 어느정도의 금액으로 어느 정도의 덤탱이를 씌우느냐의 문제는 별도의 문제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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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여..
고객사와
고객사와 호스팅업체간의 계약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죠.
코로케이션의 경우는 매니지드서비스 같은거 안받는 이상은
전부 다 서버 입주한 고객사 책임입니다.
호스팅업체는 단지 서버 돌릴 수 있는 "공간만" 빌려주는거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그냥 단순
그냥 단순 호스팅이든, 매니지드든.. 데이터 유실의 문제가 생기게 되면 업체의 입장에서는 곤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매니지드라고 해도 그 대부분의 범위는 로그 관리, 버전 업데이트, 기타 자질구레한 세팅(도메인 추가, 패키지 설치등)
수준입니다. 커널 패닉의 경우에는 업체에서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건드리기가 곤란한 수준입니다.
( 실제로 업체에서는 커널 패닉이 일어날 정도의 수준까지는 잘 건드리지 않죠. 뒷감당을 못하니... )
커널 패닉이 일어났을 경우에 업체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데이터 백업 및 재설치 후 복구 겠죠.
(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하죠.. )
고객사나 업체나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안정적인 서비스입니다. 커널 패닉의 경우 다른 무엇보다 서비스 중단이 가장 큰 문제인데
커널 패닉을 고치고 자시고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서버 호스팅을 받는다면 분명 서비스를 하고 있는 서버일 것이고, 이 경우에는 다른 무엇보다 서비스를 재개하는게 최우선되어야하겠죠.
더불어 데이터의 보존 또한 우선시되어야 하구요.
이런 저러한 이유때문에 업체에서 할 수 있는 수준은 저정도라고 보는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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