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아주머니들..
글쓴이: litnsio2 / 작성시간: 목, 2007/01/11 - 12:14오전
집에 올때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 관계로(서울버스에서 경기로 갈아타야 함) 서너정거장
되는 거리를 걷습니다. 걸어오는 길에는 하나같이 두 글자로 된 상호의 술집들이 있는데
대강 기억나는 이름만 해도 별궁, 궁전, 매화,.. 정도입니다.
가끔 가게문이 열려있어서 얼핏 안을 보면,, 조명이 하나같이 불그스레 하더군요.
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는 들어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건전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오늘은 집에오는데, 한 가게에서 40대 이상으로 보이는 아줌마들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욕하는 소리가 아주 가관이더군요.
"야~ 이 ㅆㅂㄴ아~~"
"머라고 ㅆㅂㄴ은 너야!"
(이후의 모든 고성에 ㅆㅂ 포함)
하면서 고성이 오가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무섭습니다. 분위기상 말싸움만으로 끝날것 같지는 않았는데, 시간도 늦고 해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순한여자 만나야겠습니다. ㅠㅠ
Forums:
술에 취해 이성을 잃으면..
남녀노소 개 됩니다.
뭘 그런걸 가지고....-.-;
싸우면서 ㅆ쓰는
싸우면서 ㅆ쓰는 사람들이 아줌마들 뿐이겠습니까..
전 쌈나면 멀찌감치에서 구경하고 오는데.. ㅎㅎ
#kill -9 world
낙엽, 은하수, 가을
낙엽, 은하수, 가을 이런 가게들 말하시나 보군요...
전면 및 문 모두 불투명 선팅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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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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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근데.. 어떻게 아시는
근데..
어떻게 아시는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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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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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그런게 더 비싸요.
계속 술을 먹지 않으면 쫓아내거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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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여..
그런 술집을
그런 술집을 뽀뿌라마찌라고 합니다. 제 고향에 그런 술집이 유독 많고 실은 그 곳에서 유래된 이름이죠. ^^
(참고 : http://www.encyber.com/search_w/ctdetail.php?masterno=733220&contentno=733220 )
표준어로
방석집 아닌가요?
방석집하고는 조금
방석집하고는 조금 다른 듯합니다.
TV뉴스에서 그런 유형의 술집의 폐해를 다루면서 "일명 뽀뿌라마찌 주점이 어쩌구~"하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뽀~ 술집은 주로 정육점 조명을 채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