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혹함
글쓴이: 권순선 / 작성시간: 수, 2006/12/13 - 5:28오후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177791.html
위 기사를 보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사진을 보니 도저히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 아이는 도대체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기에 저 어린 나이에 저리도 혹독한 시련을 겪는 것일까요.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니,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고 잠이 든 것이라고 합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Forums:
하지만 사진 아래 문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를 자세히 보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습니다.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잠자는 모습 그대로"
음...문맥상 아이는 사망한 것으로 이해되네요...
비극입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그렇군요. 전체
그렇군요. 전체 기사를 세번 정도 읽어보니 아마도 아이는 잠이 들어 있는 듯한 모습으로 하늘나라로 간 것 같습니다.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Angry Arab이라는
Angry Arab이라는 사이트입니다.
운영자는 레바논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정치학 교수로 있는 사람입니다.
http://angryarab.blogspot.com/2006/07/i-have-just-received-these-pictures.html
슬픈 현실이지요.
여기나 거기나...
덧글이 NXXXX 뉴스 섹션정도의 수준이군요.
사진이 "날조"된거라느니, "죽은 애들 뒤에 숨지말고 납치된(헤지볼라 입장에선 포로로 잡힌) 이스라엘 병사나 내놓으시지" 라거나...(먼산)
인종과 종교와 편을 떠나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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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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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쟁이 참혹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전쟁이 막아지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겠죠
전쟁이라는 것이 어느 일방의 잘못이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바라보는 순간 더 큰 비극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을 인류의 역사동안 반복되어온 사회현상으로 바라본다면 앞으로도 전쟁은 끊이지 않고 발생할 것이고 그 어느 일방만을 비난함으로써 그 고리를 끊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순진하기까지 합니다.
전쟁이 아닐 지라도 인류에게 있어서 참혹한 건 매우 많으며 지금도 세계 여러나라에서는 전쟁없이도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속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그 움직이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거의 없다는 현실까지도 인정해야겠죠.
커다란 메커니즘이
커다란 메커니즘이 존재할 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근본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거나.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눈 감아버린다면, 그것이 가장 큰 비극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슬퍼해서 무엇이 달라지겠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아직 희망이 남아있는 것이겠지요.
저는 비록 제가 기여하는 정도는 적더라도,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안 쓰는 전기제품 코드 뽑기도 그 하나가 될 수 있겠지요.
불과 50 여년전의 우리들의 부모님이 그렇일을 격으셨습니다.
불과 50 여년전의 우리들의 부모님이 그렇일을 격으셨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한국컴패션"을 홍보하는 영상물을 보고, 주체없이 눈물을 흘렸던 가운데, 아이를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인도의 5살난 여자아이 "안자리"를 2달째 후원하고 있습니다. 가슴아프게 희생되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선택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한국컴패션 http://www.compassion.or.kr/main/main.asp
- 컴패션 설립동기 -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 버려진 고아들의 참혹한 실상을 목격하게된 에버렛 스완슨 목사님에 의해 ‘컴패션(Compassion)’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컴패션’은 전세계 25개국의 어린이 약 70만명을 양육하는 세계적인 어린이 양육기관이 되었습니다.
1952년 겨울, 차가운 서울의 새벽 거리를 거닐던 에버렛 스완슨 목사님의 눈에 극히 일상적인 일인듯 능숙한 손놀림으로 바쁘게 일하고 있는 몇몇 인부들이 띄었습니다. 그들은 걸레뭉치로 보이는 것들을 발로 한 두어 번 툭툭 차고는 무심코 트럭에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사람이 발로 뭉치를 툭툭 차더니 그대로 트럭 안으로 집어 던졌습니다. 순간 스완슨 목사님은 던져지는 뭉치 속에서 어린아이의 팔이 삐죽 튀어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고, 황급히 인부를 저지하고는 뭉치 안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안엔 지난 밤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웅크린 채 잠든 모습 그대로 얼어 죽은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뛰어 올라간 트럭 안에는 똑같은 모양의 뭉치들이 가득히 널려 있었습니다.
스완슨 목사님은 고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후 미국 전역을 다니며 크리스찬들에게 극심한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한국 어린이들의 비참한 실상을 알리며, 그들의 후원자가 되어 줄 것을 도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국 크리스찬들의 열정적인 지지로 많은 한국의 어린이들이 세 끼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40여년동안 10만명이 넘는 한국의 어린이들이 컴패션 안에서 양육되어져 훌륭한 사회인으로 배출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컴패션의 사랑은 전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삶에 내일의 소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2003년 11월, 컴패션이 다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50년 전과는 다른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꿈꿀 수 없었던 50년 전의 한국 고아들과 같은 모습으로 오늘을 힘겹게 살고 있는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컴패션은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자유롭게 꿈꿀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컴패션의 열번째 후원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
미약하나마 지금이라도 실천해야할 일을 찾은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by P.C.Harley
별다방 커피 한잔에
별다방 커피 한잔에 약 얼마의 돈이 이스라엘 기업으로 간다고 하죠. 중동지역은 서로 너무 과격합니다. 종교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제3자인 우리로썬 딱히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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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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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중동으로 돈 들어가는 걸 .. 얘기하자면 ...
인텔 CPU 를 사도 일정부분 이스라엘로 갑니다. - 인텔의 꽤 큰 공장이 이스라엘에 있죠.
초정밀 기계 관련 회사의 상당수가 이스라엘에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저희회사도 이 업체와 거래중이죠. 저희는 그 업체에서 부품을 사서 가공 후 위아 등에 납품하고, 위아 에서는 기아나 현대자동차에 다시 납품 들어갑니다.
그런가 하면 ..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에 나오는 석류는 이란에서 사오는 게 대부분입니다. - 석류, 무화과의 대표적인 수출국이 이란이죠. 이준기에게 혹했든 어쨌든 어쨌거나 석류 들어간 음료수 마시거나 석류를 먹거나 .. 하면 이란으로 돈이 들어갑니다...
꽤 많은 ...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종교적인 문제는 .. 셈족 종교가 유일신교이기 때문입니다. 유대교, 기독교, 카톨릭, 이슬람교 .. 모두 같은 뿌리임에도 서로 치고박고 싸우고 있으니 .. 문제가 되는 거죠. 유일신 사상이기 때문에 이거 아니면 저거 .. 이런 게 강하죠.
말씀하신대로 .. 제 3 자인 한국으로서는 ... 딱히 뭘 할 수 있는 게 별로 많지 않죠. 구호활동이라도 열심히 하는 수 밖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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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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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전쟁 때문에 죽는
전쟁 때문에 죽는 사람도 있고,
굶어 죽는 사람도 있고,
태어나자마자 자기 부모손에 죽는 사람도 있고,
태어나서 선천 기형으로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로 정신차리고 세계를 둘러보면, 슬픈 일이 너무 많아서 평생을 슬퍼해야 될 거 같아서, 자신의 주변의 일이 아닌 일에는 최대한 눈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봐야 슬퍼 하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없으니까요.
개개의 사건도 슬프지만,
예전의 실험 중에 물고기를 운송하는데 그냥 운송하니까, 도착지에서는 다 죽어 있다고 했죠.
그런데 막상 천적을 한마리 넣어 놓으니, 천적에 죽은 것 이외에는 대부분이 살아 남았다고 합니다.
사회가 돌아가는 구조, 사람들의 행동 무엇보다 저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보건데...
인간도 저 실험의 동물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무엇인가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없으면 잘 살아나가지 못하는 존재인 것도 같구요.
전쟁의 가장 슬픈 점은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들은 절대로 안 죽습니다. 그 밑의 사람들만 고생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전쟁을 일으킨 원인을 욕하기 보다는, 서로를 욕하죠. 사실 아무런 증오할 이유는 없었는데요.
심지어 행복이라는 개념이 있기 위해서 불행이 필요하고, 사랑이라는 개념이 있기 위해서 증오가 필요하고, 온정이라는 개념이 있기 위해 냉혹함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마저 듭니다. 만약 행복, 사랑, 온정 같은 따뜻하고 긍정적인 것을 사람들이 추구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전부 인간적이지 않고 기계적이라면 적어도 전쟁 같은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