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전환키

mr.lee의 이미지

한영 전환키로 무엇을 사용하시는지요.
리눅스유저들은 아래아한글 시절의 shift-space를 많이 쓰는것으로 보입니다만,
저도 도스 시절에 아래아한글 쓰면서 shift-space에 익숙해 있다가 (그 외엔 한영전환할 일이 별로 없었죠) 윈도우 95 부터인가 98부터인가 한영키가 나오면서 거기 익숙하게 죽 사용해 왔었네요.
그러다가..
때때로 어떤 키 조합에선 오른쪽 Alt키를 누르는게 효율적이므로 shift-space로 다시 바꿔볼까 싶어 사용하고는 있습니다만, 적어도 한영전환에 있어서 어떤게 더 효율적인 타법일까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한영키를 눌렀을때의 단점은 오른쪽 alt키를 사용하지 못한다는것을 들 수 있을것 같구요.
shift-space의 단점은 키를 두개를 눌러야 하므로 조금이나마 느린것 같고. 코딩시 영문 대문자, 스페이스, 한글이 마구 바뀌면서 빠르게 칠때 원하지 않게 한영이 바뀌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shift-space로 오랫동안 단련되면 오타날 확률이 줄어들겠지만 일반적으로 말이죠..

여러분은 어떤키를 쓰시며 어떤 이유에서 선택하셨는지요.

마잇의 이미지

전 도스 시절 아래한글로 쉬프트+스페이스로 처음 한영 전환키를 접했구요. 역시나 윈도에서 기본 한영키가 따로 생긴 바람에 주로 그걸 쓰다가. 리눅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다시 쉬프트+스페이스로 돌아왔습니다.

한/영키의 위치와 크기 이런것 때문에 쉬프트+스페이스가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윈도우에서 몇년 한/영키와 굴러먹다가 리눅스에서 쉬프트+스페이스를 다시 쓰는 순간 편한함이 밀려오더군요. 매우 짧은 순간에 다시 적응 되었습니다.

지금의 한/영키의 위치가 상당히 ... 리듬감을 깨고 보지 않고 눌르기가 애매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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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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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mr.lee의 이미지

키보드에 따른 한영키의 위치에 따라 편의성의 평가가 많이 갈릴것 같네요. 스페이스가 너무 길고 한영키가 오른쪽으로 많이 가 있다면 누르기가 까다로울터이고, 노트북처럼 엄지만 약간 꺽으면 되는 위치는 편할터이고..

lacovnk의 이미지

한영키보다 shift키를 더 자주 씁니다.

자꾸 shift+space가 인식되어 한/영 전환이 되어 골치아픕니다 orz (nabi에서 어떻게 끄더라..)

warpdory의 이미지

제가 쓰는 컴퓨터는 키맵을 바꿔서라도 한영/한자 글쇠 없애버리고 씁니다.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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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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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FC6에서 X 설정 한줄만 바꿔도 한영키가 되길래 한영키로 씁니다.

wkpark의 이미지

shift-space의 불편한점은 가끔 의도하지 않은 한영전환이 된다는 것입니다.

드물긴 하지만 "ㅆ+space"를 입력하게 될 때 ^^;;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병맛의 이미지

Space, Shift + Space로 페이지 넘기기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글키를 씁니다.

송효진의 이미지

작업환경이 일정치 않으므로 웬만하면 키보드에 제가 맞춥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영키가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한영키가 동작안하면 동작하도록 설정하고 사용합니다.
한영키가 존재하지 않을경우 오른쪽ALT 로 대체하게 되는데,
오른쪽의 CTRL,ALT,SHIFT 는 '전혀'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군요.

세벌씩도 익혀보고 싶은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것이 다른사람이 망가진줄 안다는겁니다.
새나루에 로그인시 자동으로 두벌씩으로 만들어 주고 단축키 한번으로 세벌씩으로 전환하는 기능과,
화면상에 세벌씩 자판배열을 보여주는 기능 (키를 눌렀을때 반전되면 더더욱 좋고요.) 이 들어간다면,
세벌씩에 도전하기가 매우 수월할것 같습니다. (qwerty 와 dvorak 도 덤으로...)

뭐 해달라는 것은 아닙니다.===3=3=3

emerge money

alee의 이미지

날개셋 개발자인 김용묵씨가 만든 세벌식 파워업이라는 프로그램에 원하시는 기능이 전부 다 있습니다.

wkpark의 이미지

alee님이 언급하셨지만 세벌식 파워업을 쓰면 가능할 것 같군요. (한번 클릭으로 세버식 두벌식간 전환)

새나루는 언어모음에서 키보드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세벌식 두벌식을 번갈아가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날개셋도 잘 설정해놓으면 가능하고) 드보락 쿼티간 전환도 지원하고요.

> 화면상에 세벌씩 자판배열을 보여주는 기능 (키를 눌렀을때 반전되면 더더욱 좋고요.) 이 들어간다면,

새나루에서는 이미 소프트 키보드 지원을 합니다. 키를 눌렀을때 반전되지는 않지만요 :>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antibug의 이미지

shift-space는 키보드를 빨리 치다보면 자주 space-shift 가 돼버려서 번거로운 일이 많이 발생하던군요. 그냥 한영키도 아주 불편해하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제 키보드의 한영 전환키가 잘 말을 안듣는 관계로...

그래서 Caps Lock으로 한영전환키를 바꿔버렸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남들이 안하는 짓이 습관이 되면... 남들하고 같이 살기 힘들게 되더군요. -.-;;

뭐, 그래도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혹시 저같은 분들이 있으면 쓰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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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Keyboard Layout]
"Scancode Map"=hex:00,00,00,00,00,00,00,00,02,00,00,00,72,00,3a,0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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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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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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