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자동화 프로그램의 통합

cppig1995의 이미지

OO.org에 Writer, Impress, Calc 같은 것들이 있고,
MS Office에 Word, PowerPoint, Excel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나누어져 있을까요?
그냥 한 프로그램에서 처리하면 안되나요?
예를 들어서, 한 쪽에는 글을 쓰고 다음 쪽에는 스프레드시트 자료를 제시하고...
하는 식으로 할 수 있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일단 아이디어 자체는 간단합니다.
일단 문서는 쪽들의 집합으로 정의하고,
쪽은 개체들의 집합으로 정의하면 됩니다.
그 다음
쪽을 채울 정도로 커다란 글상자 하나가 있다면, 그 쪽은 '워드프로세서'의 쪽이 될 것이고,
발표하기에 효율적으로 잘 나눠져 있는 쪽은 '프레젠테이션'의 쪽이 될 것이고,
표계산용 시트로 채워진 쪽은 '스프레드시트' 쪽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쪽은 인쇄 쪽이 아니라 논리 쪽입니다.)
이렇게 템플릿만 제공하고, 한 프로그램에서 처리하면 되지 않을까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2. 이렇게 한 시도가 있나요?

hey의 이미지

쪽으로 처리가 안 됩니다. 글은 스타일에 따라 쪽을 넘나들고요 .. 스프레드 시트에 레코드가 한 쪽을 넘치면 어쩌죠? @_@

May the F/OSS be with you..



----------------------------
May the F/OSS be with you..


cppig1995의 이미지

그래서 인쇄 쪽이 아니라 논리 쪽의 개념입니다...
둘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혹시 이렇게 구현하려고 한 시도가 있었나요?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송효진의 이미지

1. 각각 전용의 인터페이스가 필요합니다.
- 그 인터페이스가 종류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뀌도록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를 다 띄워놓는 메모리점유율을 보이겠군요.
(공통 부분이 있으니 절약은 좀 되겠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을것 같네요.)
MDI 로 개조하는건 따로하는거랑 별 차이도 없을것 같고요.

2. '붙여넣기'가 이미 됩니다.
- 한 문서에서 사용하게될 경우,
워드나 파워포인트에 엑셀자료를 첨부하는 형식이 일반적이겠죠.
그때, 엑셀 표 자체를 붙여넣을 수 있고, 만들어진 차트만 붙여넣기도 가능합니다.

emerge money

warpdory의 이미지

예전에 핸디소프트에서 나왔던 하나로 라는 제품도 있고...
IBM 웍스도 있고...

몇몇 제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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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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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ormael의 이미지

전에 애플에서 나왔던(?) 오픈독이 말씀하신거랑 비슷한 개념일듯 한데요.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처음엔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개발사들의 호응이 적었던것 같습니다.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netisinfinite의 이미지

아마도 역사적인 이유가 클 겁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복잡한 제품을 만들만한 개발 환경도, 그렇게 동적인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구동 환경(운영체제 및 PC 사양)도 되질 못했죠.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이유에서 '통합 제품 = 전문 제품보다 기능이 떨어짐' 이라는 고정관념도 사람들 머릿 속에 있어서... ms의 works같은 제품 처럼요. 만약 사람들이 기능이 좀 부족하더라도 통합 제품을 선호했더라면 상황이 달랐겠죠. 그밖에 마케팅적인 측면, 이를테면 워드만 쓰는 사용자는 모든 오피스 제품이 통합된 제품 대신, 보다 낮은 가격에 워드 기능만 있는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이유도 있을 테구요. 뭐 이 경우는 벤더가 소프트웨어를 (모듈 형태처럼) 어떻게 잘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해결가능한 문제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만약 이 모든 것을 '정말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면'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겁니다. 이미 위에서 언급한 환경은 어느정도 갖추어 져 있고 오피스웨어들도 과거의 링크만 제공하는 형태를 넘어선 지 오래니까요. 상이한 문서 구성요소에 서로 다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하는 문제는 MDI + 리본 UI면 충분히 해결이 되겠지요. 여러 형태의 구성요소를 위한 단계적 편집 환경을 제공하는 플래시라던가, 이클립스의 퍼스펙티브 형태도 괜찮을 것 같고...
이미 이렇게 한 시도라면 애플의 오픈독이 떠오르는군요. 좀 개념이 다르지만 ms 오피스에 포함됬었던 바인더도 통합 환경을 제공하는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 잘 쓰이질 않아 2k 이후 버전에서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http://www.os2ezine.com/v1n13/screen1.gif
http://docs.rinet.ru/ZhPP/f22-4.gif

cppig1995의 이미지

답변 감사드립니다;;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xx1의 이미지

벤더의 경우는 따로 파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그리고 반대로 오픈 및 프리 소프트웨어 또는 Freeware의 경우는 개발의 경제성 때문일 것 같습니다.
쓰고 보니 netisinfinite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

사랑천사의 이미지

통합 환경이 표준화 되면 여러가지로 더 복잡한 것들이 많아 지겠군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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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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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pung96의 이미지

예전에 있었던 office binder가 그런 목적의 프로글램이었죠.
저는 즐겨 썼었는데 얼마전에 학교에서 office2003을 쓰려고 봤더니 없더군요.
왜 없어진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없는 버전인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