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APUE ,김치하 교수관련 스레드가 있었군요..

supaflow의 이미지

http://kldp.org/node/20946?time=1161174489

저도 요즘 apue로 공부하고 있는데 (학교 교재로 선정되어서)

교재 사기전에 서평을 보니 번역판이 엉망이라고 하더라구요.

고민하다가 결국 APUE 말고 다른 책을 사고야 말았습니다.

Advanced Unix Programming 2/e 번역판을 샀었죠..

아무튼 수업은 수업이니깐 apue 원서를 도서관에서 빌렸드랬죠.
(아무도 빌려가는 사람이 없음..) ]

책 참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험공부를 해야하니깐 번역본도 빌렸는데 이건 뭐..

번역본을 역번역하는 사태까지 생겨버렸네요..

(예 : Shell -> 껍데기, Kernel -> 알맹이 등등..)

한글을 사랑하는건 좋지만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아무튼 apue로 공부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세요..

siabard의 이미지

Shell 정렬은... 용어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안했기 때문에 생긴 오류의 대표적인 예라고 봅니다.
Donald Shell이 창안해서 Shell 정렬이라고했는데 이것을 영단어 그래도 번역하려했다는 것은..
예전 책으로 기억하지만 그 책에서 조가비 정렬이라고 해석한 것을 보았을 때는 정말 멍~ 했습니다.

김치하 교수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전산용어를 검증하는 과정을 생략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치 학부나 대학원생에게 초벌번역을 맡기고 그 내용 대부분을 바로 책으로 옮긴 것같은 느낌마저 들더군요.
(학부때 교수님 명령으로 몇권을 번역해 본 경험-그것도 1학년때-이 있어 그런 생각이 더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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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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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mckang의 이미지

뭐 어떤 사람들은 이 김치하씨가 우리나라 컴퓨터 공학계를 10년 후퇴시킨 사람이라고도 하고요...

이상하게도 스티븐슨씨의 책은 거의 도맡아 번역한 듯 싶더군요...

또 혹자는 나름대로 한글용어를 정립시키기 위해 그리 한 것이다... 라고 한사람들도 있더군요...

저는 아무래도 전자에 가깝습니다만... 휴 -_-; 어쨌든... 김치하씨가 어떤 사람이냐를 떠나서 그 좋은 책이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죠 ^^; (원서는 좋은 평을 받습니다만... 솔직히 손때 묻혀가며 읽기가 쉽지 않은건 사실이죠..)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nrabbit의 이미지

다행히도.. 제가 바보가 아니였군요..ㄱ-;;

번역서 보다가 계속 무슨 소린지 몰라서 헤맸는데....

원서가 더 쉽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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