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제대로 하면 안되겠니?

penance의 이미지

dos를 썼을 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메모리관리 제대로 못해 나돌아 다닌 수많은 메모리 관리 프로그램들

노턴유틸리티, pctools같은 프로그램들이 그렇게 인기 있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운영체제가 제 할일을 못했다는 말인데...

윈도우 3.1을 운영체제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모두 형편없는 도스쉘로 보았다.

그러다 넘어온 윈도우 95. 큰 히트를 쳤지만 공포의 블루스크린을 비웃는 유머들과

외계인이 침공했지만 빌게이츠가 유에프오에 윈도우를 깔아 퇴치했다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불안정했던 운영체제.

윈도우 95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도 더 된 옛날 것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미우나 고우나 제일 영향력 있는 컴퓨터 회사인데

좀 잘좀 했으면..............

jedi의 이미지

외계인들이 지구의 PC를 사용한 것이 실수죠.
자신들의 시스템을 사용했으면 아무일 없었을 것을......
거기에 방화벽까지 ......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MS가 현재 제대로 못하고 있는게 뭐가 있나요? 곧있으면 비스타도 발표될테고, 현재 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이며 쇠락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MS에게 이런 말은 어울리지 않는군요.

그나저나 sudous님께서는 3달 사이에 생각이 많이 변하신 것 같습니다.

http://kldp.org/node/71392

오픈 소스는 성능이 떨어지고 통일성이 없으며 일반인에게 불친절하다고 까던 게 엇그제같은데, 어느새 생각이 변하셨는지 이제는 MS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까고 있네요.

wish의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는 윈도우즈 2000 부터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Win98SE, WinME 등은 아니구요 ^^ 사실 윈도우즈 쓰면서 불만을 느끼는 때도 많지만, 그나마 거대성을 제대로 제어할 줄 아는 몇 안되는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만 팔아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윈도우즈가 불안했다는 건 윈 2000 이후로는 그다지 못느꼈습니다. 물론 그 전의 윈95, 98 등이 워낙에 불안정 해서 안정적이라고 느꼈는지는 몰라도요. 요즘 윈 비스타 베타 버전 쓰고 있는데, XP 보다 좀 더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전에는 MS 욕 많이 하고 다니고, 가끔 소소한 것들을 고치기 위해서 regedit 나 mmc 를 열 때 열내고는 하지만 그래도 완전 독점 기업치고는 경쟁 체제에 있는 여러 회사보다 더 열심히 개발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솔라리스가 그렇듯이 윈도우즈도 이전 버전의 윈도우즈가 최대 경쟁자라서 열심히 개발 안하면 수익 내기도 힘들겠지만요. 그렇다고 리눅스 및 유닉스를 싫어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다만 리눅스/유닉스는 ssh 로 접속해서 쓰는 것을 선호하고 그게 훨씬 편할 때가 많습니다. 윈도우즈에서 아무리 커맨드 라인 환경을 열심히 갖추어 봐도, 이상하게 사소한 것들이 걸리적 거려서 쓰지를 못하겠더군요. 심지어 윈도우즈의 라인 문자가 CR/LF 인 것 때문에 윈도우즈의 명령행이 싫어졌던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윈도우즈나 리눅스나 FreeBSD 나 솔라리스 나 그 어떤 것도 없어지면 정말 아쉬울 것입니다.

penance의 이미지

어렸을 때여서 그런지 도스 쓸 때만 해도 ms가 큰 회사인지도 몰랐고
이렇게 더 거대하게 될 줄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평생 도스나 베이직만 만들줄 알았는데 ㅡㅡ
오히려 노턴 유틸리티를 만들던 시만텍과 같은 회사가 더 커질 거라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윈도우즈95가 정말 엄청났죠.
그 전에 주식이나 좀 사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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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왜? 10년전에 못했던 일을 가지고
지금 머라고 하시는지 ㅎㅎㅎ

처음 부터 완벽한 프로그램이 얼마나 될지...

stmaestro의 이미지

그래도 현재는 안정성은 나름대로 괜찮지 않나요.

윈도우2000 이후 계열에서는요.
지나치게 무거워진 XP도 있겠지만.

sDH8988L의 이미지

제 생각에는 Windows 2000 이후에는 일반 사용자가 쓰기에 그리 불편한 OS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사용자 환경 면에서는 많이 앞서가고 있죠...

다만, MS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발 좀 표준을 준수해 줬으면 하는 겁니다...

물론, 기업이라서 시장을 자신의 기술로 선점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상도덕이라는 것도 있고 사용자를 우선 생각한다면, 업계 표준을 준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강요할 수는 없겠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MS 특정 기술 때문에 좀 불편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개념에도 충실하려면 표준을 준수해 주는 게 좋겠죠...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IE가 표준과 어긋나는 문제는 MS가 표준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최신 표준에 맞는 신제품을 빨리 안내놓아서 그런거죠. CSS1의 지원시기는 IE가 더 빨랐습니다. 그리고 6.0에서는 DOCTYPE를 통해서 표준 모드를 따로 지원합니다. IE 6.0의 CSS2 지원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지만... 그걸 표준을 무시해서라고 보긴 어렵군요.

액티브 X 땜에 그러시는 거라면, 걍 웃지요. 책임을 묻자면 편향적으로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웹사이트 제작자들에게 따져야지, MS에 따질건 아니지요. 표준이란건 그것 외의 확장기능은 만들면 안돼!라는 약속이 아닙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지원" 은 합니다. 다만 유독 I.E 에서만 권고안과 다르게 렌더링하는 것들이 있어서 소위 I.E hack 이라는 방식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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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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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TML의 DTD 선언을 포함하면 표준 박스 모델로 렌더링됩니다.
다음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quirksmode.org/css/quirksmode.html

물론 이걸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IE Hack을 사용해야 겠지요. 저는 conditional comment로 IE용 CSS를 덮어씌우는 방법이 제일 나은 것 같더군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어차피 시장의 독점적인 우위를 지닌 강자가 내세우는 논리일 뿐입니다...
강자가 밀어부치는 주장이 곧 표준이 될 확률이 높죠...

컴퓨터OS시장의 98%점유(2006자료) windowsXP 니까
아무리 욕해도 XP가 표준인겁니다.

표준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불여우의 시장점유율 60%이상으로 만드는거죠. 2%의 불여우로
아무리 IE 를 욕해도 어차피 프로그래머와 기업이 지원하는
시장의 표준은 IE가 지원하는 매커니즘입니다..

억울하면 파이를 키워라. 그게 정답이겠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서비스 지원입니다. 정품 사용 고객 관리도 엉터리,
문제 해결도 못하고, 소스 코드 수정도 못하는 그냥
판매 총판일 뿐이지요.

많은 것을 하는것 같으면서도 그 영향력을 느낄 수 없는
한국 MS. 돈 받은 만큼만 활동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한국에 MS 제품군 점유율이 줄어들면 이 지원같지도 않은 지원마저 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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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superwtk의 이미지

요즘엔 그럭저럭 제대로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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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superwtk.com

jerry.so의 이미지

시시각각 마소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는 했지만,
지금의 마소라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소 제품이 길들여진 것도 어느정도 역할을 했지만,
뭐랄까? 욕구를 어느정도 충족시켜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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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ing Me, Knowing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