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f-alee 업데이트 - 10.7부터 구슬모노 삭제합니다

alee의 이미지

ttf-alee 버전 10을 릴리즈합니다.

다른 글꼴은 거의 변화가 없고, 구슬체만 대폭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먼저, 굴림체 대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가변폭에서 굴림체와 같은 너비의
고정폭으로 바꿨고, 구슬체에 버전 6.0부터 포함되었던 내장 비트맵을 빼버리는 대신
hinting을 했습니다. 드디어 내장 비트맵 없이도 화면에서 뭉개지지 않는 한글 글꼴이
탄생했습니다. :)

AA를 켜도, 꺼도 뭉개지지 않고 깔끔하게 나옵니다.
그런데 Firefly씨의 패치를 이용해서 Fake Bold를 만들 경우에는 작은 크기에서도 굵은
글씨가 깔끔하게 만들어지지만 freetype 자체의 embolden을 사용해서 만들 경우에는
비트맵을 내장한 경우와 달리 굵은 글씨가 깔끔하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Bold체의 경우 AA를 켜고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 업로드했으니 내일쯤 데비안 unstable에 올라갈 것 같고, 마음이 급한 분은
http://alee.qubit.name/debian 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구슬”체가 Monospace가 되었으므로 이제 10.7 버전부터 “구슬 모노”는
삭제합니다. 기존에 “구슬 모노”체를 사용하던 분은 앞으로 대신 힌팅이 들어 있는
“구슬”체를 사용해주시고, “구슬 모노”를 계속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분은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전에 GuseulMono.ttf를 백업하시기 바랍니다.

irene의 이미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testing에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 같아서 다운받아서 잠시 써봤는데,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한글서체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p.s. 은폰트도 이렇게 힌팅정보가 들어가서 깔끔하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램입니다.~~

alee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을 볼 때마다 글꼴을 만든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

그런데 트루타입 힌팅을 한번 해 보니까 비트맵을 만드는 것처럼 그리 간단하지가 않네요.
처음에 글꼴을 만들 때부터 힌팅을 고려해서 기준이 되는 포인트 같은 것을 적절히 잘 배치해
두어야 합니다. 그 때문에 구슬체의 경우 힌팅 작업을 하면서 상당수의 자모를 아예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보면 은글꼴 힌팅은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은글꼴은 스캔한
이미지에서 윤곽선을 추출해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힌팅하기 쉽도록 포인트의
위치를 일일이 손으로 다 조절해야합니다. 거의 글꼴을 완전히 새로 그려야 하는 셈이죠.

atie의 이미지

저도 지금 써보고 있는데 예쁘게 잘 나오는군요. compiz.net에서는 Bandal을 터미널 폰트로 쓴다는 사람이 몇 있어서 거기에도 버전 10이 나왔다고 알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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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Dapper user / Ubuntu Korean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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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lo의 이미지

language-selector에서 구슬/구슬체에 대한 예외 처리부분이 더 이상 필요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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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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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e의 이미지

현재는 은구슬로 되어있으니 위의 deb을 쓸 때에서는 그 부분의 설정이 빠진 셈입니다. (다른 분들의 이해를 위해서 언급합니다.) 그런데, 다른 설정에 영향을 안 받도록 그 부분의 내용만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 싶어 aa와 autohint/hinting 조합을 몇 가지 해서 kldp 첫 화면을 보니 약간씩 다르군요.

embolden이 되는 포스트의 제목은 aa와 autohint로 볼 때가 가장 좋은 듯 싶은데 이 조합에서는 평문의 글씨들이 약간 선이 덜 그려지는 글자들이 (도, 로, 계 등등) 보입니다. aa와 hinting medium을 쓸 때가 아무 설정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오는데 이 때는 제목 글의 볼드가 너무 두껍게 되는 것 외는 평문의 글씨들이 영문 글꼴과 조화도 잘 되고 (제게는) 아주 예쁘게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패치가 된 cairo를 쓰고 있어서 제가 보는 화면의 품질이 패치가 안 된 패키지로 했을 때와 비교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감이 없네요. aa 때문이라도 구슬에 대한 설정을 계속 놓아둔다면 어떻게 내용을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까?

iolo님의 글에 답글로 쓰지만 alee님과 다른 분들께도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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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e의 이미지

제 경우 다른 경우에는 아무 설정 없이 사용하고,
11~16픽셀에서 non-italic, non-bold인 경우에만 Verdana와 함께 AA를 끄고 사용하지만,
AA가 들어간 영문 글꼴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구슬체 역시 AA를 켜고 디폴트 설정으로
사용하는 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irene의 이미지

10버전의 구슬체를 깔면 이렇게 보입니다.
환경은 Debian Etch의 Firefox 1.5
그리고 폰트 세팅은 DejaVu 패밀리와 Guseul을 연결시켰습니다.
볼드 따로 세팅하지 않아도 잘 나오네요.

p.s. AA를 모두 껐을 때는 화면상의 글자들이 사라졌다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다시
나타나는 현상이 있지만, libcairo버전이 1.2.2로 올라가면서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테스팅에는 1.2.0이 있습니다)

p.s.2 네이버 첫화면에서 일부 빈칸이 3000이런 식으로 표시되는데 이유가 뭘까요?

wkpark의 이미지

내장 비트맵이 아닌 진짜 힌팅이 들어있는 글꼴이라니~

그것도 상용이 아닌 한글 글꼴로는 최초겠군요 :)

(현대미체(?) 시리즈가 상용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힌팅이 들어있는 글꼴로 알고요)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alee의 이미지

http://myhome.shinbiro.com/~Chadol1/font.html
혹시 이 주소의 글꼴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역시 힌팅 대신 내장 비트맵이 들어 있습니다.
힌팅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 한글 글꼴은 상용 글꼴 중에도 비스타에 포함될 예정인 맑은고딕
외에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wkpark의 이미지

그렇군요. fontlab으로 열어본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였나 봅니다. ^^;;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돌부리의 이미지

항상 고맙게 쓰고 있습니다. 글꼴 폭이 넓어지면 훨씬 가독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xx1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요긴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 )

김정균의 이미지

음.. ttf-alee 를 hanterm-xf 에서 쓰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쓰고 싶은데.. font server 는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입니다만.. pcf font 로 변경을 제공은 안될까요 ^^; Xmanager 에 등록을 해서 사용하고 싶은지라.. (아.. 전 X 에 대해선 전혀 모르므로.. font 에 대한 지식도 전무한 상태 입니다. ^^)

김정균의 이미지

음.. 영문과 숫자가.. 가변폭이네요. T.T 슬퍼요.

완벽하게 굴림체를 대신할 고정폭 폰트는 없는 건가..

alee의 이미지

구슬체에는 영문과 숫자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데비안을 사용하시는 경우 패키지를 설치하면 defoma에 자동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별다른 설정 없이 그냥 freetype을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anterm-xf의 영문 글꼴을 적당히 고정폭 글꼴로 지정하고, 한글 글꼴은

-alee-guseul-medium-r-normal-*-*-90-*-*-p-*-ksc5601.1987-0

등으로 크기를 맞춰서 지정하면 됩니다.

김정균의 이미지

아.. 전 windows 에서 Xmanager 를 rootless window 로 사용을 하고, hanterm 을 cygwin 에서 불러와서 사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폰트를 Xmanager 에 등록을 해야 하는데, ttf 가 Xmanager 에서 지원을 하지 않아서 pcf font 가 필요한 경우 입니다. ttf font 를 pcf format 으로 변경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영문/숫자 고정폭 문제는, notepad 에서도 사용하려고 하다 보니, 숫자와 영문에 가변폭이 적용이 되었던 이슈 입니다. 굴림체를 대체 하겠다는.. hanterm 에서는 hanyang font 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도 구슬체로 변경해 볼까.. 해서.. (즉, 2가지 이슈가 있는거죠.. 제겐 ㅋㅋ)

alee의 이미지

비트맵이 들어 있는게 아니라서 곧바로 pcf로 변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일단 X를 띄운 후 xmbdfed 같은 bdf 글꼴 편집기를 이용해서 X 서버 폰트를
import 하여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FontForge의 Generate Bitmap 기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단 FontForge로 글꼴을 연 다음, Emement 메뉴의 Bitmaps Available을 이용하면 각 사이즈별로
비트맵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Generate Fonts를 선택해서 비트맵만 따로 bdf 형식으로
저장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일단 bdf를 생성하면 bdftopcf를 이용해 쉽게 pcf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김정균의 이미지

T.T 무지해서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겠습니다. 그냥 pcf 도 지원해 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무리한 부탁이겠죠.. --)

그냥, 굴림체와 한양폰트로 견뎌야 겠습니다. 제게는 폰트를 변경하는 것이 너무 큰일인듯 ..

alee의 이미지

예전에 어떤 분이 ttf에서 비트맵을 추출하는 “세종대왕” 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이용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김정균의 이미지

오옷.. 정말 환상적입니다. "세종대왕" ..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감탄스럽군요. ㅋㅋ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세종대왕 프로그램
http://gnuzone.net/boards/download.php?id=pds&no=31&file=filename2

세종대왕 소스코드 (델파이 소스래요)
http://gnuzone.net/skyboard3/data/pds/sejong.zip

wish의 이미지

설마... Verdana, Georgia, Tahoma 같은 윈도우 영문 글꼴 처럼, ByteCode 인스트럭션이 들어가 있는 건가요?

와 그렇다면 정말 대박인데요. 그렇게 찾아 헤메었던 글꼴이 눈앞에 있네요 ^^

정말 alee 님 덕분에 고품질의 한글 기본 글꼴을 찾아 헤메던 한국 오픈 소스계가 큰 짐을 하나 덜어 낸 듯 하네요 ㅜㅜ

10년 전에 netscape 에서 비트맵 글꼴 썼었던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wish의 이미지

저는 원래 clear type 등등의 AA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 저처럼 살짝 편집증이 있는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AA 는 심지어 clear type 이라고 하더라도, 글자 하나하나의 가독성은 좋아지고 보기는 아름다울 지언정 덩어리로 보면 뿌옇게 보여서 오히려 가독성을 떨어뜨립니다. 저도 몰랐는데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고나서 실제로 보니 그렇더군요.

그런데 이번 구슬체는 비트맵이 없음에도 깨끗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탈네모 글꼴이 네모글꼴보다 약간 작아 보인다는 점에서 구슬체도 같은 크기에서 굴림 등에 비해 좀 꽉차 보이는 느낌은 없지만, 본문 글꼴로 쓰기에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bytecode 기술이 특허기술로 알고 있는데, bytecode 외에도 ttf에 힌팅 정보를 넣는 방법이 있는 건지 궁금해 지네요 ^^ 어째든 공개 글꼴 최초의 힌팅정보가 들어가있는 트루타입 한글 글꼴의 출연 했다는 데에 모두 박수를 ^^

alee의 이미지

트루타입 힌팅은 MS가 특허를 갖고 있는게 맞습니다.
그걸 bytecode 기술이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그렇지만 MS에서 글꼴 개발자에게 라이선스 비용을 받지는 않습니다.
라이선스료를 받는다면 아마 폰트 편집 툴을 제작하는 곳에서 받지 않을까요?

트루타입 힌팅은 간단하게 말해서 글꼴의 윤곽선을 만들어내는 점 하나하나에
간단한 프로그램을 덧붙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사람이 일일이 직접 짤
수는 없으니까 눈으로 보면서 힌팅을 할 수 있는, Visual TrueType(VTT)라는
프로그램을 MS에서 배포하고 있고, 일부 상용 폰트 편집 프로그램(FontLab)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M.W.Park의 이미지

항상 잘 쓰고 있습니다.
글로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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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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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pool007의 이미지

일단 좋은 폰트를 만들어주신 alee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우분투에서 다운받아서 설치는 했고,
시스템->기본설정->글꼴에서 모두 구슬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AA는 껐구요..

다음, 파폭이 문젠데요.
파폭에서는 어떻게 설정을 해야할런지.
기본글꼴과 그외 글꼴을 모두 Guseul 로 했더니,
네이버에 들어가자 일부는 굴림 일부는 구슬로 나오더군요.
신경이 너무 쓰여서 사용자 지정대신 페이지 지정 글꼴 사용 허가의
체크를 해제하여 모두 구슬로 바꿨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원래 한줄로 나와야할 내용들이
몇몇 줄들은 길이가 너무 길어서 두줄로 나뉘더군요.

그냥 네이버 같은 곳은 참고 써야하는것인지요..
다들 설정을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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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is like genius; a 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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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e의 이미지

저는 굴림체가 없기 때문에 전부 구슬로 나옵니다.
구슬는 글자 폭이 굴림체와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줄이 너무 길어서
두줄로 나뉘는 이유는, 스페이스(띄어쓰기)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구슬체의 경우 스페이스의 너비를 보통의 영문 글꼴의 스페이스의 너비와 같게
맞췄는데, 이게 반 글자보다 약간 더 넓습니다. 이렇게 맞춘 이유는 함께 사용하는
영문 글꼴과 스페이스의 크기가 맞지 않으면 간혹 마우스를 올리면 글자가 밀리는
현상이 생겨서입니다. 그런데 굴림체의 경우 스페이스의 크기가 정확히 한글 반
글자와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그냥 참고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pool007의 이미지

아.. 마우스를 올리면 글자가 밀리는 현상때문이군요..
그런거라면 어쩔 수 없을거라생각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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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e의 이미지

약간의 업데이트를 추가한, 버전 10.1을 올렸습니다.
AA를 켰을 때 일부 ㅅ,ㅆ,ㅈ,ㅉ,ㅊ의 굵기가 달라지는 문제와
네이버 첫화면 일부 공백이 3000으로 나오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irene의 이미지

벌써 수정하셨군요.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alee의 이미지

다시 약간의 업데이트가 추가된, 10.2를 올립니다.
11픽셀 크기에서도 어느 정도 가독성이 있도록 hinting을 조금 손봤습니다.

only2sea의 이미지

이런 일이 광복절인 어제 일어나고 있었군요. 힌팅이 들어간 한글 글꼴이라니!!!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아주 흥분되네요. 어떻게 사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열심히 사용하는 것이 도와드리는 거라고 생각하고 잘 쓰겠습니다. 폰트 때문에 여러 모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네이버 문제는 제 생각에는 "웹 페이지가 굴림의 특정 크기에만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글꼴 폭에 따라서 잘 나와야 좋은 웹페이지일테지만 여기저기 공간을 할당하고 배치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WYSIWYG 방식의 워드프로세서가 나왔을 때 글을 쓸 때 줄의 마지막에 갈 때마다 엔터를 치는 사람을 봤습니다. 이러면 글자 크기 키우거나 줄일 때 문서가 다 깨지게 되지요. 비슷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굴림을 쓴다고 해도 폰트를 좀 크게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테고, 좀 작게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웹 브라우저의 Text Size 설정을 바꿀테지만 이런 경우에도 네이버는 깨지겠지요. 요즘 아예 이런 것을 방지하고자 글자를 이미지 처리하거나 플래시로 웹페이지를 작성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이건 정말이지 맘에 안 드는 페이지지요.

여하튼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오오오...

ehchun의 이미지

고생하셨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언제나 이렇게 남의 신세만 지지 말아야 할텐데 8-)

alee의 이미지

방금 10.2를 업로드하고 보니 다시 버그가 생겼습니다.
족즉죽·· 등의 ㅈ이 약간 뭉개지는군요. ㅠㅠ

zzaratra의 이미지


업데이트 후 굴림 폰트가 나오지 않네요 ? 기본적으로 kde 쓰는데 gnome 관련(firefox) 프로그램들의 폰트가 영 엉망이라 gnome 으로 부팅해서

폰트들을 다 Gulim 으로 했는데도 구슬체 비슷하게 나오네요 .. -_-;;; 그냥 애플리케이션 폰트는 그전에 은진체 썼었는데.. 이번 바꿔 보려고 업데이트 했더니..

웹 브라우징은 Gulim 으로 하고 싶거든요...

이상은 Valkyrie

mms://211.106.66.141/live4/kbs/psong182_m.asf
HAPPy !!

alee의 이미지

제가 gnome이나 kde를 쓰지 않기 때문에 데스크탑 환경별 글꼴 설정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FireFox의 경우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글꼴을 직접 바꿔주면 됩니다.

zzaratra의 이미지

기존에 ~/.fonts.conf 파일에 굴림 폰트에 대해 9 ~ 16 사이즈 안티 앨리어스 기능을 껐었는데..
갑자기 밑에 라인이 추가 되어 있었네요.. -_-;;;;;;

----

 <match target="font" >
  <edit mode="assign" name="antialias" >
   <bool>true</bool>
  </edit>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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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Valkyrie

mms://211.106.66.141/live4/kbs/psong182_m.asf
HAPPy !!

irene의 이미지

매일매일 광복절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Munsen의 이미지

비트맵이 아닌데도 이렇게 가독성이 좋을 수가 있다니

감동입니다!

alee의 이미지

다시 10.4를 업로드합니다.
11px (=8pt) 크기에서도 가독성이 나오도록 수정하면서 생긴 버그를 고쳤습니다.
gtk의 폰트 선택창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 8pt이기 때문에 최소 그 크기까지는
어느정도 볼만한 글꼴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힌팅을 추가했습니다.
내장 비트맵이 들어 있을 때와는 달리 8pt 추가는 약간의 수고만으로 가능하네요.

Composite 글꼴을 힌팅하려니 고려해야 할 점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우선 각 크기별로 각 자소가 겹치거나 너무 벌어지지 않고 잘 조합이 되는지
일일이 확인해야했고, 윈도우에서의 모양과 X에서의 모양이 약간씩 다른데다가
X의 차이 때문인지 Freetype의 차이 때문인지 몰라도 woody와 sarge에서
출력되는 모양까지 약간씩 차이가 있어서 번갈아가면서 일일이 확인/수정 작업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 외에도 고려해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FontForge가 버전별로
장/단점이 따로 있어서 일단 한 버전으로 편집한 후 다른 버전으로 다시 불러다가
저장해야 한다거나··· 아무튼, 정말 많은 노력을 들여서 만든 글꼴이니 부디 많은
분께서 유용하게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격려의 글 남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atie의 이미지

freetype 2.2.1에서 Guseul 글씨들을 보면 2.1.10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글자들이 덧칠된 것처럼 보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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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e의 이미지

스샷을 보여주세요.

atie의 이미지

방금 전에 해결했습니다. compiz.net에 올라왔던 freetype-2.2.1 패키지에 bytecode-interpreter 패치가 불능이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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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의 이미지

제가 첨부한 스크린샷은 debian testing(freetype버전을 확인해보니 2.2.1이네요)에서 찍은 것입니다. firefox 1.5에서 최소글꼴 크기를 12주는 설정을 했습니다.

glancing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정말 글꼴이 이쁘고 좋습니다. 어딘가에서 alee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fonts.conf설정을 통해서 영문 글꼴은
Bitstream Vera Sans와 함께 적용되도록 하였는데,
다른 것은 다 좋은데, 마우스로 범위를 잡을때 이상하게 잡힙니다.
한글만 적힌 부분을 범위 잡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영문이 적힌 부분을 잡으면 문장뒷부분이 짤립니다.

아래 화면을 봐주세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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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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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

alee의 이미지

아마 이것도 libcairo의 문제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스샷을 보니 autohint가 켜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글꼴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hinting 정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hinting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autohint를 꺼주셔야 제대로 나옵니다.

glancing의 이미지


libcairo의 문제라면, 제가 루트 유저가 아닌 관계로 패치는 곤란하겠군요.
Eunjin 글꼴을 쓸때는 이런 현상이 없거든요. 이상하죠.

그리고 스페이스 공간이 넓어져서 영어 문장의 경우
그냥 Bitstream Vera Sans로 볼때보다
단어와 단어 사이 간격이 퍽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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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

--
상일

alee의 이미지

이상하네요.
저도 그렇고 다른 분도 모두 아무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요···
Guseul에 Bitstream Vera Sans를 덧붙이지 마시고, 반대로
Bitstream Vera Sans에 Guseul을 붙여서 한번 써 보시는게 어떨까요?

김정균의 이미지

흐흐 변환한 기념으로.. 혹시 저처럼 필요하신 분 사용하라고 올려 드립니다.
ttf-alee 가 아니라 pcf-alee 입니다. :-)

다만 좀 아쉬운 것이, eunjin-mono 가 마음에 드는데, 한텀에서 우측이 약간 잘리네요. 구슬 사이즈로 은진모노가 만들어지면 한텀에서 정말 잘 사용할 듯..

alee의 이미지

죄송하지만 은진체는 3x2x1 조합이기 때문에 조합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 전에는
모노스페이스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구슬체도 이번에 모노스페이스로 바꾸면서
원래 6x2x1 조합에서 8x3x3 조합으로 벌 수가 좀 늘었습니다.

아,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은진양의 글씨가 원래 폭이 똑같지 않습니다. ㅡㅡ;

pool007의 이미지

ttf-alee 를 설치했습니다.
다음 이걸 가장 괜찮게 보이게 하려면 ~/.fonts.conf 를 손봐야하는거
같은데, 혹시 .fonts.conf 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현재는 kldp를 뒤져서

 <match target="font">
  <test name="family"><string>Guseul</string></test>
  <edit mode="assign" name="autohint"><bool>true</bool></edit>
 </match>
 <match target="font">
  <test name="family"><string>Guseul</string></test>
  <test name="pixelsize" compare="more"><int>11</int></test>
  <test name="pixelsize" compare="less"><int>16</int></test>
  <edit mode="assign" name="autohint"><bool>false</bool></edit>
  <edit mode="assign" name="antialias"><bool>false</bool></edit>
 </match>

를 ~/.fonts.conf에 저장했는데 맞게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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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is like genius; a 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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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is like genius; a miracle.

alee의 이미지

/usr/share/doc/ttf-alee/README.Debian 을 보세요.

alee의 이미지

/usr/share/doc/ttf-alee/README.Debian 을 보세요.
아, 그리고 autohint는 Guseul체의 경우 무조건 false로 해주세요.

jerry.so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아직 설치 전이지만 스크린샷만 봐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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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ing Me, Knowing You...

SoftOn의 이미지

window에 구슬체 설치하고 firefox에서 사용하닌깐
드래그한 영역이 글씨가 나온 영역보다 작게 나옵니다TT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덧. 글씨체 너무너무 좋아요~

citywork의 이미지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습니다.

  1. http://ftp.debian.org/debian/pool/main/t/ttf-alee/ 에서 ttf-alee_10.8.tar.gz를 받아서 예전 은진체를 삭제하고 6개의 ttf파일을 설치했습니다.
  2. "Bitstream Vera Sans Mono"폰트와 "구슬"폰트를 레지스트리를 편집해서 엮어(?) 주고 reboot해주었습니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FontLink\SystemLink]
    이름 : Bitstream Vera Sans Mono
    값 : Guseul.ttf,Guseul (※ 'Guseul.ttf, 구슬'로도 해보았습니다)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 설정과 관계없이)고정폭폰트만을 사용하는 프로그램(ex. PuTTY, acroedit)들에서 '구슬'폰트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예전 '구슬 모노'도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구슬'이 윈도우에서는 고정폭폰트로 인식되지 않나요?
  • acroedit에서 폰트를 'Bitstream Vera Sans Mono'로 지정하면 한글이 '구슬'폰트로 나오긴 합니다만, 자리는 영문 2자 폭을 차지하면서 영문 1자 폭에 맞춰서 나옵니다(캡쳐첨부했습니다)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 (한글)PuTTY에서 폰트를 'Bitstream Vera Sans Mono'로 지정하면 putty 화면에 한글이 전혀표시되지 않습니다.
  • 이번에 나온 '구슬'폰트가 고정폭이 맞나요? 한글은 폭이 일정한것 같은데 기호('@#$)들은 폭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only2sea의 이미지

아마도 이게 모노체로 인식 되는 것이 아니라 영문 모노체와 엮어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다른 분들이 답변이 없으셔서 추측이지만 달아봅니다.

그리고 한글 모노체들은 실제로는 모노체가 아니라고 합니다. 영문 폰트랑 폭이 같지 않고 2배가 되기 때문이죠.

ps. 이런 답변이라도 달면 쓰레드가 위로 올라가서 다른 분께서 답변을 하게 될까요...

이제는 서명에 무엇을 써야하는지 생각해보자.

citywork의 이미지

그런데 윈도우에 있는 '굴림체', '휴먼매직체'같은것들은 온전하게(영문2자폭에 한글1자) 나오거든요...

only2sea의 이미지

굴림체에는 이미 한글과 영문 폰트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구슬체가 모노 폰트인 것은 아니고 그저 모노 폰트와 폭을 맞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터미널에서 쓸 때에는 잘 되는데 텍스트 편집기에서 써 보면 고정폭이 아닌 것 같던데요...

저도 같은 문제는 아니지만 폰트 바인딩 문제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ㅡ.ㅜ

이제는 서명에 무엇을 써야하는지 생각해보자.

alee의 이미지

모노체가 맞긴 맞습니다. 일단, 구슬체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글자의 폭이 다 같으니까요.
텍스트 편집기에서 고정폭이 아닌 것 처럼 보이는 이유는, 구슬체가 보통 영문 모노스페이스 글꼴
폭의 정확히 2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추측하신 것과 정 반대입니다.

윈도우의 “굴림체”나 “바탕체” 등 고정폭 한글 글꼴 역시 그 폭이 일반적인 영문 모노스페이스 글꼴의
정확히 2배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이 딱딱 맞는 이유는, 굴림체나 바탕체에 포함되어
있는 영문 글꼴의 폭이 일반적인 영문 모노스페이스 글꼴의 폭보다 더 좁기 때문입니다.

talpo의 이미지

너무 아름답습니다.

기존의 7.대 글꼴도 좋았지만 10.7의 글꼴은 정말 깔끔하게 보입니다.

좋은 글꼴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행소년의 이미지

윈도우에서도 잘 보이네요..

정말 좋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글씨체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cppig1995의 이미지

빨리 은글꼴도 힌팅 되어야할텐데...
은 그래픽, 은 돋움은 분명! 힌팅되어야 합니다.
제가 '폰트 어둠의 경로로 받지 않기'를 위해서
제목을 은 돋움, 본문을 은 그래픽, 꾸밈을 은 자모 XX와 ttf-alee로 쓸 계획인데...
지금 은글꼴이 힌팅이 안 되어서 어둠의 경로를 통해 맑은 고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ㅜㅜ

http://noriteo.myhome.tv/pirating/malgun.ttf
http://noriteo.myhome.tv/pirating/malgunbd.ttf
맑은 고딕입니다.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alee의 이미지

은글꼴 힌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구슬체의 경우 처음부터 힌팅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 조합 방식, 포인트 위치 등을 모두
최소한의 노력만으로 힌팅을 넣을 수 있도록 고려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혼자서 1달여만에
힌팅을 집어넣는 것이 가능했지만, 은글꼴의 경우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힌팅을 제대로 하려면 글꼴을 만들때부터 모든 control point의 위치를 힌팅을 고려해서
배치시켜야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은글꼴의 경우 스캔한 자료에서 윤곽선을 추출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control point의 위치가 힌팅하기에 좋게끔 배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결국 힌팅을 하려면 글꼴 자체를 거의 다 새로 그려야 합니다. 게다가 한자와 특수문자까지
생각하면··· 은글꼴 힌팅은 개인이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엄청난 작업입니다. 물론, 이런
엄청난 일을 혼자 해 내는 분이 종종 계시니까 영영 불가능하다고 장담하기는 어렵겠지만,
제 경험상 힌팅이 들어간 은글꼴은 기다리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덧글: 개인적으로 왜 그렇게 많은 분이 맑은고딕에 열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잘 만들어져 있길래 그런가 궁금해서 FontForge로 한번 열어 봤는데, 유명세만큼
힌팅이 그렇게 썩 잘 되어 있지는 않더군요. MS의 영문 글꼴처럼 정말 신경써서 힌팅을
한 글꼴은 AA를 끈 상태에서도 깔끔하게 나오는데 반해 맑은고딕은 AA를 끈 상태에서는
전혀 봐줄만한 글꼴이 안 나옵니다. ClearType을 쓸 경우 흐릿하게 나와서 다른 영문
글꼴과 잘 어울린다는 점 외에는 별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Scarecrow의 이미지

debian unstable 사용중이고 기본 제공되는 ttf-alee깔아서 쓰는데 굉장하군요. @.@
감사드립니다.

LCD사용중이라 GNOME 글꼴 설정에서 "부드럽게 하기 : LCD용 / 힌팅 : 충분히"로 하였습니다.
그냥 그렇게만 해놓고 쓸때는 Bold(굵은) 글씨는 뿌옇게 보이더군요.

Bold는 따로 없는 듯 하여 http://ubuntu.or.kr/wiki.php/Font/conf.d 에 올려져 있는
fake-bold 설정을 적용해 보니 굉장한 품질을 뿜어주네요.

"구슬"로 시스템 기본 폰트를 싹 다 바꿔 버렸습니다.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시그너쳐: ./configure --prefix=/usr; make; sudo checkinst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