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r과 부트파티션 첫번째 섹터 차이??
글쓴이: leokim11 / 작성시간: 일, 2006/08/13 - 12:32오후
안녕하세요
리눅스 설치하다 보면
부트로더를 mbr에 설치와
부트파티션의 첫번째 섹터에 설치가 있는데
이 두개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맨날 mbr에만 설치해 와서
이 두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많이 궁금하네요
윈도우와 리눅스를 멀티부팅하려고 할 때
리눅스를 mbr에 설치하는 것과 부트파티션의 첫번째 섹터에 설치하는 것이 무엇이 차이가 있는지...
잘 알고 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Forums:
MBR 과 부트파티션의 첫번째섹터의 차이
정확하게는 LILO 를 MBR 또는 첫번째 섹터에 올릴 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MBR 은 컴퓨터를 딱 키고 나서 BIOS 가 읽어들이는 하드디스크의 한 부분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읽어 들이는 부분이 너무 작아서 운영체제 전체를 읽어들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운영체제는 LILO 와 같은 운영체제를 적재하는 프로그램을 MBR 에 둡니다. 그러면
1) BIOS 가 MBR에 있는 로더를 메모리에 올리고 실행시킵니다.
2) 로더는 운영체제가 있는 파티션에서 커널을 메모리에 올리고 실행시킵니다.
3) 이제부터는 운영체제 커널이 모든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식으로 부팅이 이루어집니다.
운영체제 2개 이상을 쓰려면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프로그램이 먼저 실행 되어야 합니다. LILO 는 리눅스 로더와 함께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기능도 포합하고 있습니다. 즉 LILO 를 MBR 에 설치하고, 설정을 잘 해 주면,
1) BIOS 가 MBR 에 있는 LILO 를 메모리에 올리고 실행시킵니다.
2) LILO 는 화면에 운영체제 선택 화면을 뛰웁니다.
3) 사용자 선택에 따라서 특정 파티션에서 커널을 읽어 들여 메모리에 올리고 실행시킵니다.
이런식으로 작동하게 되죠.
그런데 MBR 에 이미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기능을 가진 로더가 설치 되어 있으면, LILO 를 부트 파티션 첫번째 섹터에 설치하고, 이미 설치된 로더한테 리눅스를 부팅하기 위해서는 특정 파티션의 첫번째 섹터를 읽어 들이면 된다라고 설정해 주면 됩니다.
1) BIOS 가 MBR 에 있는 로더를 메모리에 올리고 실행시킵니다.
2) 사용자가 로더 선택 메뉴에서 리눅스를 선택하면, 설정된 파티션에서 LILO 를 읽어들여 메모리에 올리고 실행시킵니다.
3) 실행된 LILO는 다시 리눅스 커널을 메모리에 올리고 실행시킵니다.
4) 커널이 실행되었습니다 ^^
요지는 MBR 에 LILO 가 설치되면 컴퓨터를 켰을 때 LILO 가 제일 먼저 불리는 것이고, 부트 파티션 첫번째 섹터에 설치되면, 다른 로더가 컴퓨터를 켰을 때 처음 실행된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LILO 가 아니라 GRUB 일 수도 있습니다.
보충 : Windows 와 Linux 만의 경우라면 윈도우즈가 설치된 상태에서 리눅스를 깔 때 LILO 를 MBR 에 설치하면 LILO 를 다시 설정해 주기 전까지는 Windows 로 부팅할 수 없습니다. MBR 에 있는 windows 로더가 날라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LILO 를 부트 파티션 첫번째 섹터에 설치하면 Windows 부트 로더를 설정하기 전까지는 리눅스로 부팅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배포본은 윈도우즈 파티션을 검색해서 lilo 를 설치할 때 알아서 windows 로 부팅할 수 있도록 설정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오,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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